전문가패널 보고서 공개미사일 제조 공장 활발한 활동[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이 꾸준하게 핵과 탄도미사일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31일(현지시간) 전문가패널 보고서를 공개하고 “북한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새로운 중·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 체계를 선보여 모든 사거리의 탄도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유엔의 이런 평가는 지난 1월 노동당 8차 당 대회에서 발표한 핵무기를 소
미국, 3년만에 공동제안국 복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 인권이사회(UNHRC)는 23일(현지시간) 북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2003년 유엔 인권이사회의 전신인 인권위원회에서 처음 채택된 뒤 올해까지 19년 연속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인권이사회는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 열린 제46차 회의에서 북한 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합의)로 결의했다.인권이사회는 결의안에서 “북한에서 오랫동안 광범위하게 자행된 중대한 인권유린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북한의 인권유린이 제도적으로 벌어지고 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사무총장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대미 경고에 대해 북한에 긴장 완화와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스푸트니크 등 외신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김 부부장의 강경 발언에 관련해 “한반도 상황에 관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두자릭 대변인은 이어 “그는 대화를 원한다”며 “사무총장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보기를 원하고, 군사적 긴장이든 수사적 긴장이든 긴장이 완화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앞서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한미연합훈련
“당장은 파트너·동맹과 협력·조율하는 것”[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백악관이 16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미 경고 메시지에 대해 직접 반응하는 대신 미국의 목표는 외교와 비핵화라는 원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전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나는 북한에서 나온 발언에 직접 언급이나 반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사키 대변인은 “지금 당장 우리의 초점은 안보를 포함해 다양한 문제에서 우리의 파트너, 동맹과 협력하고 조율하는 것”이
새 접근법 필요성엔 “北도전 계속 진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은 이전 행정부들과 매우 다를 것이라고 미국 국무부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상황’을 묻는 질문에 “북한과 관련해 미국은 새로운 접근법, 근본적으로 미국과 우리의 동맹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접근법을 택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작업은 과거 언급한 대로 북한 상황에 대한 철저한 검토로부터 시작된다”고 답했다. 바이든 행정
"트럼프 임기엔 인센티브 없었다"문재인 정부가 미국 정부가 추진해온 이른바 '쿼드 플러스' 합류를 고심하고 있다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 소속 인사의 발언이 나왔다. 해외 언론 기고문에서다.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소속 황지환 서울시립대 교수는 8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 매체 '더 힐'에 공개된 '서울은 바이든의 북한 접근법에서 희망을 본다'라는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고문은 라몬 파체코 파르도 킹스칼리지 부교수와의 공동 저술이다.쿼드 플러스는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 안보 연합체인 '쿼드(Qu
히말라야 국경을 두고 분쟁을 겪어온 인도와 중국이 판공(Pangong) 호숫가에 배치한 최전방 병력을 철수하기 시작했다.11일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라지나트 싱 인도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의회에 "인도와 중국이 라다크 동부지역에서 단계적으로 병력을 철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싱 장관은 중국과 지속적인 대화 끝에 판공호수에서 10일부터 최전방 병력을 철수하기 시작했다며 "판공호에서 철수가 완료되면 48시간 이내 군 지휘관들이 만나 다른 지역의 철수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우첸(吳謙) 중국 국방부 대변인 역시 "양국 제9
바이든, 20달러 지폐 인물 교체 다시 검토"미국의 역사와 다양성 반영"오바마 때 추진했지만 '잭슨 존경' 트럼프가 교체 보류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0달러 지폐에 새겨진 인물을 여성 흑인 인권 운동가로 교체하는 안을 다시 추진한다. 현재는 미국 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이 들어가 있다.잰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20달러 지폐 인물을 흑인 인권 운동가 해리엇 터브먼(1822~1913년)으로 바꾸는 방안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사키 대변인은 "재무부가 해리엇 터브먼을 20달러 신권에 넣기 위한 노력을
킨타나 특별보고관 등 공동 명의 서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지난해 9월 서해에서 발생한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남·북한 모두에 ‘혐의 서한(allegation letter)’을 보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9일 보도했다.이날 보도에 따르면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아녜스 칼라마르 유엔 즉결처형 특별보고관은 이 서한을 공동 명의로 작성하고 지난해 11월 17일자로 발송했다.북한에 보낸 서한은 4쪽, 남측에 보낸 서한은 7쪽 분량으로 사건과 관련한 기본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정무차관 등 역임이란 핵합의 미국 측 수석대표 맡기도올브라이트 방북 등 북미 교류·협상에도 관여국무부 정무차관엔 빅토리아 뉼런드 발탁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국무부 2인자로 이란 핵 합의 주역이자 한반도 전문가인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차관을 공식 지명했다고 미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셔먼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1999년~2001년)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엔 정무차관(20011년~2015년)을 지낸 한반도 전문가로 꼽힌다.2015년엔 이란 핵 합의(JCP
“입법 시 국무부 인권보고서 등에 韓재평가 요구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공화당 소속 크리스 스미스 하원 의원이 한국 더불어민주당의 대북전단살포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처리 움직임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스미스 의원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가장 잔인한 공산독재의 한 곳에서 고통 받는 주민에게 민주주의를 증진하고 정신적,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한 행위를 범죄화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걱정스럽다”고 밝혔다.그는 초당적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1981년부
“향후 2∼3달 일일 코로나 사망자, 9·11 테러 사망자 이상” 경고도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이들의 수가 2차 세계대전 전장에서 사망한 미군의 수를 넘어섰다.11일(현지시간)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9만2천명을 넘겼다.미 보훈부 추정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전투에서 사망한 미군은 29만1천500여명인데 이를 넘어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2차 세계대전 때 비전투 요인으로 사망한 미군은 11만3천여명으로 전투 중 목숨을 잃은 이들과 합치면 40만
“남북협력에 대한 미국 지지 재확인”“역내 안보 위해 日과 협력해야” 권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남북협력에 대한 미국의 지지와 북한과의 대화에 대한 미국의 준비를 재확인했다고 미 국무부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비건 부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났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비건 부장관은 남북협력에 대한 미국의 지지와 완전한 비핵화 추구에 따른 북한과의 의미 있는 대화에 관여하기 위해 미국이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에서 논에서 일하던 농부 43명이 살해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고 당국이 29일 말했다.이 중 30명은 목이 잘렸으며 사망자 외에 30여 명이 실종된 상태다. 주민들은 사망자가 70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공격과 살해를 주장한 조직은 아직 없으나 이 지역에서 10년 전 출범한 극단 이슬람주의 단체 보코 하람과 몇 년 전부터 세력을 떨치고 있는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주(ISWAP)가 의심을 받고 있다.엄격한 이슬람 샤리아 율법을 강요하며 각지 테러로 3만 여 명의 목숨을 빼앗았던 보코 하람은 3년 전부터 세
"'항미원조(抗美援朝)전쟁'은 1950년 10월 19일 시작됐다. '한국전쟁'은 언제 시작된 것인가?"최근 중국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평소 알고지내던 한 중국 기자가 물어볼 것이 있다면서 말을 꺼냈다.1950년 6월 25일 북한이 한국을 침략해 사흘만에 서울을 점령했다는 한국인들의 '상식'을 알려주자 이 기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북한군의 남침 사실을 어렴풋이만 알고 있는 듯 했다.중국인들은 중국군이 출병해 압록강을 건넌 같은 해 10월 19일부터 항미원조전쟁이 시작된 것으로 본다고 그는 말했다.중국은 자국군이 참전한 한국전쟁을 미국에
“모든 유엔 회원국, 제재 결의 이행 의무 있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 국무부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남북 경제협력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모든 유엔 회원국은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를 이행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이 장관의 남북경협 발언에 관한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한 뒤, “우리는 앞으로도 유엔 회원국 모두가 계속 그렇게 제재 결의를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앞서 이 장관은 지난 23일 경제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코로나 백신·치
남·북한 모두 미 선택에 예의주시“바이든도 ‘전략적 인내’ 회귀 어려워”시기·방식 달라도 북미협상 재개 지배적“비핵화 협상에 속도” vs “깐깐하게 따질듯”‘도발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정부 목소리에 따라 美대북정책 달라질 수 있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 백악관의 주인을 가르는 대선 투표가 3일(현지시간) 0시,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2시 시작된다.그간 민주당 바이든 대선 후보의 우세 속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역전을 노리며 막판 추격전을 벌이는 양상을 보였는데, 후보 간 양보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이 이날로
킨타나 보고관 유엔총회서 언급“北코로나 위기, 부분적 제재 해제 필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군의 ‘우리 측 공무원 피격 사건’이 유엔총회에서 정식 논의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토마스 오헤나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23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제3위원회 원격회의에 출석해 북한 인권 현황을 보고하는 과정에서 이 사건을 언급했다.킨타나 보고관은 최근 북한 경비병에 의해 총격 살해당하고 시신이 불태워진 한국 공무원 사건처럼 북한이 입경을 막기 위해 총기를 사용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즉각 중단
“北과 테이블로 돌아가 진지한 논의 시작하길 바라”한미방위비 협상엔 “적절한 책임분담 위한 대화계속”[천지일보=김빛이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비핵화 과정이 한국전쟁 종전 선언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폼페이오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종전 선언이 북한의 핵 포기 없이 가능하냐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그는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일련의 문제들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북한 주민들에게 더 밝은 미래라는 것으로 이는 당연히 남북 간 상태를 바
[천지일보=이솜 기자]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한다면 미국이 전통적 외교 정책으로 회귀하면서 터키, 북한, 이스라엘 등의 지도자들이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가 패배하면 일부 세계 지도자들 역시 패배할 것’이라는 제목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친구들은 전통적 외교 정책으로 돌아갈까봐 두려워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매체는 비록 많은 나라의 정부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대통령직의 종료를 축하할 것 같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터키, 북한, 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