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이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그야말로 자랑스럽고 위대하고 우수한 민족이었음은 익히 아는 바다.그러나 그 같은 사실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증할만한 자료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럼에도 부지불식간에 인식돼왔고 믿고 있으니 아이러니하다.그 증거가 없는 것이 오히려 증거가 된다는 역설적 논리도 있으니 전혀 설득력이 없는 건 아닌 것 같다. 역설적 논리 중 대표적 논리가 바로 일제 강점기에 있었던 한민족 문화 말살정책이다. 한민족의 우수성은 어쩌면 우리보다 이방인이 더 잘 알고 부러워하고 두려워했다는 증거가 되는 사례이기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우리 다 진리를 습득해 ‘각자위심(各自爲心)’이 아닌 ‘동귀일체(同歸一體)’의 가르침으로 모두 함께 평화운동의 운동가가 되길 소원해 봅니다. 상생과 평화가 이 땅에 자리 잡는 목적 달성의 그날까지 여러분도 미래의 활동가 대열에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올해 ‘천지종교人상’은 ㈔상생과평화 상임대표인 박남수 전 천도교 교령(80)이 수상했다.박 전 교령은 1957년 천도교에 입교해 천도교 종무원장, 종의원 의장 등 주요 교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3년도에는 천도교의 최고 지도자인 제55대 교령에 추대됐던 인물
[천지일보·천지TV=이지예 기자] ‘항일구국운동’ 역사의 명맥을 이은 여성단체 한국근우회가 창립 96주년 행사를 성대히 치렀습니다.올해 기념식은 국회의원들과 정치·사회·시민단체·학계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해 한국근우회 활동을 응원하는 ‘화합’의 장이 됐습니다.개회선언에 이어 취타대가 힘찬 나팔 소리로 길을 열고, 근우회 정신을 상징하는 ‘무궁화’를 높이 든 근우회 임원진들이 입장합니다.쏟아지는 박수 속에 이희자 회장이 힘차게 근우회기를 흔들어 행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상훈입장식도 근우회가 그간 쌓아 올린 업적을 여실히 보여주어 눈길을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의회가 7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26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열린 본 회의에서는 김종복 의원(국민의힘, 동탄4·동탄5·동탄6), 명미정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전성균 의원(더불어민주당, 동탄4·동탄5·동탄6)의 5분 자유발언과 조오순 의원(국민의힘, 우정·남양· 매송 ·비봉· 마도 송산 ·서신· 장안· 새솔), 공영애 의원(국민의힘, 봉담갑· 향남· 팔탄· 양감·정남)의 시정질문이 있었다.김종복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2024 화성시 예산안에 대한 제언’에 대해 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광복절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문화로 독립을 외치다’ 캠페인이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4인을 주제로 국가보훈부와 함께 진행했다. 미디어 아트를 디지털 전시관과 일상비일상의틈byU+의 오프라인 전시관에서 8월 한 달간 전시했다.디지털전시관은 독립운동가의 작품과 업적을 다룬 미디어 아트를 정우철 도슨트의 목소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틈에서는 벽 전면을 가득 채운 LED 스크린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오는 12월 1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막하는 특별전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를 후원한다고 30일 밝혔다.이는 ‘경성 피스톨’로 알려진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 일 대 천 항일 서울시가전 승리 100주년을 기념한 것이다.사단법인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와 전쟁기념사업회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1층 원형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제너시스BBQ 그룹과 국가보훈부가 후원한다.김상옥 의사는 항일 투쟁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한방병원이 이역만리 고려인들을 위한 해외 왕진에 나섰다. 28일 자생의료재단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를 방문해 현지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아동 척추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했다고 27일 밝혔다.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를 비롯한 의료진 및 임직원 13명은 타슈켄트 부천대학교(Bucheon University in Tashkent, 이하 BUT) 내 체육관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현지 고려인과 주민 300여명에게
[천지일보 영주=장덕수 기자] 영주시(시장 박남서)가 근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광복로를 증강현실(AR)로 구축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시는 21일 시청 강당에서 ‘광복로 스마트 역사체험 가로조성 AR관광 서비스 구축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광복로는 영주 롯데시네마 앞 삼거리에서 상망교차로에 이르는 길이자 영주시가지에서 가장 오래된 도로로서 근대역사문화거리와 역사적 장소 가치가 높은 옛 시장(후생·중앙시장) 재생 사업 시행 지역과 연접해 있다. 영주역과 시청이 현재 위치로 옮기기 전 주요 관공서와 주민생활 시설이 밀집됐던 곳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1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채점 점수를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이 광주지역 고3 재학생을 기준으로 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전년도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킬러문항은 배제됐으나 전반적으로 변별력을 갖춘 시험이었다. 국어영역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됐다. 공통과목 중 독서는 낯설고 전문적인 내용은 피하면서도 매력도가 높은 오답 선택지가 나와 정답을 찾기 어렵게 했다.수학영역은 킬러문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남부보훈지청이 17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시 장안구 보훈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광복회 경기도지부에서 주관하고 경기남부보훈지청과 경기도(김동연 도지사)가 후원하는 ‘제84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순국선열의 날은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 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그분들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1939년 11월 2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에서 11월 17일을 ‘순국선열 공동기념일’로 제정한 데 따른 것이다.이날 오병권 경기도 행정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지난 14일 감사관, 여성아동정책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감사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선하 의원(비례)은 "청년도민감사관 제도 자격기준에 대해 부패방지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있는 자, 지역 각종 단체 등에 활동 중인 자 등 자격기준이 추상적이라 객관화해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렴도민감사관 워크숍·간담회 등 직무교육에 참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참석률을 높일 수 있도록 당부했다.박영서 의원(문경)은 "산하기관인 독립
빛고을 광주가 침략전쟁의 부역자 정율성을 기리는 성지로 탈바꿈되고 있다. 이에 정치권의 핫이슈로 등장하며 대다수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광주시민들조차 잘 모르고 있던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한 것은 작년 10월 언론 보도를 통해 사회문제로 급물살을 탔다. 문제가 불거진 배경은 광주시에서 정율성이란 사람을 추앙키 위한 사업을 도모하는데 공적은 최대한 부풀리는 데 반해서 치명적인 과는 의도적으로 은폐했다는 사실이다.이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항일운동에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 관련 기사와 영상을 찾아보곤 깜짝 놀랐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포용적 사회 구현과 장애학생의 독립운동사 교육 접근성 강화를 위한 ‘안녕, 독립기념관’ 교육프로그램을 올해 처음 개설해 제공한다.이번 교육은 크게 시각장애 학생 프로그램인 ‘우리의 태극기’와 발달장애 학생 대상의 ‘신흥무관학교와 독립군’으로 구성·운영한다.시각장애 학생 프로그램 ‘우리의 태극기’는 독립기념관 학예연구사들이 지난 1일과 8일 한빛맹학교와 인천혜광학교를 방문해 시각장애 학생 48명과 특수교사 10명 등 총 5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학생들은 태극기와 3.1운동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제94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지난 4~5일 광주·나주 학생독립운동 사적을 중심으로 전국 교원 38명이 참여한 ‘학생독립운동 정신계승 직무연수’를 진행했다.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3.1운동 이후 민족 최대의 항일독립운동인 학생독립운동의 발상지인 광주·나주 사적지를 돌아보며 학생독립운동에 대한 의미를 바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 연수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뒀다.연수는 특강을 통해 학생독립운동이 발발했던 시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빙그레가 지난 3일 개최된 ‘제94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서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캠페인의 명예 졸업앨범을 국가보훈부에 기증하고 독립유공자 후손과 학생독립운동 참여 학교의 재학생에게 대표로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빙그레는 독립운동 선양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로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했으며 후손 없이 서거한 이봉창 의사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를 재건해 회장을 역임했다.또한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평택 캠프험프리스(Camp Humphreys) 내 미2사단·미8군 한국작전전구박물관(2ID·8th Army KTO MUSEUM)에서 개최했던 ‘미국과 함께 한 독립운동’ 기획전시를 지난 1일부터 상설전시로 운영한다.3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부터 열린 기획전시를 본 평택 주한미군 등 관람객은 “한미 최초의 군사합작과 독수리작전을 알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OSS와 관련된 새로운 사진·영상을 관람하게 돼 유익했다”라고 응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전시 장소를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 최용신기념관이 오는 17일 역사아카이브연구소(소장 조성운)와 함께 ‘제9회 최용신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상록수공원(상록구 샘골서길 64)에 위치한 최용신기념관은 일제강점기 안산 샘골마을을 기반으로 어린이들의 애국심과 자립심 향상을 위한 교육, 청년과 부녀자들의 문맹퇴치, 농촌마을 생활개선 등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농촌계몽운동을 헌신적으로 실천한 여성독립운동가 최용신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7년 개관했다.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특별기획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의회에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이 공동 방위에 어느 정도 분담하는지를 보고하도록 하는 법안이 하원에 제출됐다.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 지 2년여 만에 그의 유해가 안장돼 있던 카자흐스탄 현지 묘역이 기념공원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단짝 파트너이자 버핏에 못지않은 ‘투자의 구루(스승)’로 칭송받는 찰리 멍거 버크셔 부회장이 중국 경제에 대해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스위스 최대 유통체인에 다양한 한국 식품들을 입점하게 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국가보훈부, 광복회와 공동으로 서상교·최낙철·신기철 선생을 2023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회는 11월 한달간(1일~30일)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출옥 후 서상교의 사진, 신기철의 수형기록카드 등을 전시한다.11월 독립운동가에 선정된 세 분은 1930년~1940년대 일제의 감시와 탄압 속에서도 교내에서 학생 항일비밀결사 태극단, 연구회, 상록회를 조직해 독립운동을 이어나가다가 일경에 붙잡혀 옥고를 치른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전남 장흥군이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2023년 장흥군 중학생 해외 한국역사문화 탐방’을 개최했다.30일 군에 따르면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가 주관한 이 탐방에는 관내 9개 중학교의 2학년 학생 35명이 참가했다.학생들은 5박 6일 동안 중국 상해, 항주, 가흥 지역을 방문해 임시정부 독립투사들의 활동 지역과 윤봉길 의사의 발자취를 따라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했다.탐방에서는 학생들이 느낀 한국과 중국의 역사·문화·경제적 차이에 대해 ‘3분 영어 스피치’를 통해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했다.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