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마약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검찰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사건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가 있는 중대사건임에도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은 관련 법령에서도, 국민의 상식선에서도 벗어났다는 판단에서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경찰에서 넘겨받은 유씨의 마약 사건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검찰 관계자는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했는데 구속 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다소 의아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있었던 2021년 당시 송영길 캠프 자금 관리 총책으로 지목된 전직 보좌관 박용수(53)씨가 검찰에 구속됐다. 박씨를 구속한 검찰은 캠프의 전반적인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확인하는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박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친모들이 잇따라 검거돼 충격을 주고 있다. 폭염 위기경보 수준이 1일 오전 11시 30분부로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최대 성소수자 축제인 퀴어문화축제가 1일 오후 서울 을지로 일대에서 열렸다. 지난달 무역수지가 11억 3000만 달러(약 1조 4905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형사 ‘마석도’가 범죄자들을 주먹으로 소탕해 나가는 영화 ‘범죄도시 3’이 개봉 32일째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1일 주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가정보원장 재임 시절 채용 비리 혐의를 받는 박지원(81) 전 국정원장이 1일 경찰에 출석해 약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박 전 원장을 서울경찰청 마포청사로 소환해 업무방해 및 직권남용 혐의로 오후 5시 55분까지 조사했다.이날 오후 조사를 마치고 나온 박 전 원장은 ‘적합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채용한 게 맞느냐’ ‘경찰 조사에서 무슨 진술을 했나’ ‘혐의를 부인하나’ 등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차량에 탑승한 뒤 자리를 떠났다.박 전 원장은 20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검찰이 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신현옥 KT 부사장을 소환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28일 오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신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신 부사장은 KT텔레캅의 일감을 하청업체 KDFS 등에 몰아주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KT텔레캅은 당초 전국에 있는 사옥 관리를 하청 업체 4곳에 맡겨왔는데, 신 부사장이 KT텔레캅 측에 인사상 불이익을 언급하는 등 압력을 가해 일감을 몰아주게 했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검찰은 신 부사장이 K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출생신고되지 않은 영아가 사망한 채 발견된 사건이 논란에 오른 가운데 정부가 2015년부터 작년까지 8년간 출산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되지 않은 아동 약 2200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업종별 차등을 두지 않고 기존과 같이 동일한 금액으로 적용된다. 일요일인 오는 25일부터 전국이 장마철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2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출생신고 안 된 아동 약 2200명 ‘전수조사’☞(원문보기)출생신고되지 않은 영아가 사망한 채 발견된 사건이 논란에 오른 가운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검찰이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의 당사자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소환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을 불러 조사 중이다.박 전 특검은 2014년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 당시 우리은행의 컨소시엄 참여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청탁 대가로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수뇌부와 접촉해 20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속보] 검찰 ‘50억 클럽’ 박영수 前특검 소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인 박모 씨를 재소환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21일 오전 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박 전 보좌관은 2021년 치러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 대표에 당선시킬 목적으로 민주당 소속 의원 10여명에게 6000만원 상당의 돈 봉투를 살포하는 데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송 전 대표의 외곽조직인 먹고사는문제 연구소가 송 전 대표 캠프 컨설팅 비용 1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지난달 1박2일 집회를 벌였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집행부에 대해 오늘 22일까지 출석을 요구했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달 서울 도심에서 열린 1박 2일 집회와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는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과 쟁의실장에 대해 “출석 기한이 오는 22일까지인 5차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건설노조는 전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분신해 숨진 민주노총 건설노조 고(故) 양회동씨의 장례를 오는 17~21일 노동시민사회장으로 치른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6.10 민주항쟁 36주년을 맞아 정치권이 민주항쟁의 뜻을 계승하겠다면서도 서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공방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의 쇄신이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재명 사퇴론’이 거론되면서 당의 내홍은 더 깊어지고 일본 오염수 등 여당과의 마찰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최근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유기한 정유정 사건을 발단으로 ‘범죄자 머그샷 공개법’ 추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경찰이 공개한 사진이 실제 모습과 다를 수 있다는 지적에서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정보원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24일 서 전 실장의 자택과 국가정보원 내 비서실장실, 기획조정실을 압수수색한 지 17일 만이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서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서 전 실장은 조사를 마치고 오후 6시쯤 귀가했다.서 전 실장은 국정원장으로 재임하던 지난 2017년 8월 내부 규정까지 바꿔가며 채용기준에 미달하는 조모씨를 국가안보전략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서울 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된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8일 “유아인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마약류 5종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이 2020년부터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했다고 보고 있다.경찰은 유아인이 2021년 프로포폴을 과다처방 받았다는 식품의약안전처 조사 결과를 지난해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유아인의 지인인 작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오전 다시 검찰에 자진 출두했지만, 검사와의 면담이 또 불발됐다. 검찰은 이번에도 수사 단계상 송 전 대표를 조사할 시점이 아니고 사전 조율도 되지 않았다며 송 전 대표를 돌려보냈다.검찰은 다른 관련자 조사를 마무리한 후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를 소환하겠다는 입장이다. 검찰이 현재 돈 봉투 수수자로 분류된 현역의원들을 상당 부분 특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송 전 대표의 수사가 어느 시점에 이뤄질지 주목된다.송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두 번째 자진 출두를 시도했지만, 검찰 거부로 또 헛걸음했다.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23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곧장 청사 안으로 들어가 수사팀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프랑스에 체류하던 송 전 대표는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지던 지난 4월 24일 귀국했다. 그는 귀국 8일째인 지난달 2일에도 “주위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저 송영길을 구속시켜주기 바란다”며 자진 출석했지만, 검찰이 조사와 면담을 거절하면서 10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한달여만인 7일 검찰에 2차 셀프출석한다. 송 전 대표에 대한 조사는 검찰과 사전 협의가 되지 않은 만큼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해당 출석이 불발될 경우 1인 시위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송 전 대표는 지난달 2일 1차 셀프출석 조사가 무산된 이후 약 한달만인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다시 출석한다. 그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여러 의원에게 총 9400만원의 불법 정치 자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다.송 전 대표 측 선종문 변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해 29개 의원실에 국회 출입 기록 자료를 요청하며 의원 특정 작업을 본격화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전날 국회 사무처에서 임의제출 받은 국회 본청·의원회관 출입 기록을 분석하고 있다.전날 검찰은 국회 사무처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했고, 국회 사무처가 임의제출 형식으로 응했다. 애초 검찰은 국회 사무처에 임의제출을 요청했으나, 사무처가 지난 1일 거부한 바 있다. 검찰이 요청한 의원실 기록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검찰에 두 번째 자진 출두를 시도한다. 송 전 대표는 검찰 측과의 면담이 불발될 경우 기자회견을 열고 1인 시위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송영길 전 대표는 6일 변호인을 통해 “내일 오전 9시 30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두해 면담을 시도하고, 만일 불발되면 즉석에서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최근 SNS를 통해 “귀국한 지 한 달 반이 되어 가는데도 검찰은 소환도 하지 않고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기 부천시 부천역 인근에서 인터넷 생방송 도중 동료 유튜버의 얼굴을 향해 포크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20대 유튜버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전날 자정 무렵 부천시 부천역 인근 길거리에서 동료 유튜버인 30대 여성 B씨를 향해 포크를 휘둘러 얼굴 부위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여기에 그치지 않고 B씨에게 머리카락을 잡아끌기도 하고 발길질하며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당시 범행 장면은 A·B씨와 현장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58)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강씨가 살포에 관여한 자금 중 6000만원이 300만원씩 20개의 봉투에 담겨 현역 의원들에게 실제 전달된 것으로 파악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정당법위반, 정치자금법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강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강씨와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한 뒤 기소한 첫 사례이다.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