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2012년 한국 컨벤션의 해를 맞아 ‘2012 MICE CEO 포럼 및 신년하례회’가 19일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MICE협회(회장 오성환)는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2012 MICE CEO 포럼 및 업계 신년 하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MICE 산업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업계 현안을 논의하는 ‘MICE CEO 포럼’과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2012 한국 컨벤션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하는 신년하례회로 진행됐다. 행사는 오성환 (사)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스페인 출신 현대미술의 대표 조각가인 에두아르도 칠리다의 개인전이 18일 광주 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다. 서울 신세계갤러리에서 시작된 국내 전시는 칠리다 유족 협조와 칠리다 레쿠미술관(Chillida-Leku Museum)의 출품으로 이뤄졌다. 칠리다는 지역성에 토대를 두고 철학 문학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주제의식을 통해 세계인이 공감하는 예술세계를 창조한 작가다. 그는 그동안 세계 곳곳에 설치된 미술품과 현대미술의 전환적 시점을 제공한 주요전시를 통해 영향력을 끼쳤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천사들의 편지 9번째 ‘눈빛’ 광주서 열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돌 스타와 인기 배우들이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전이 광주에서 개최됐다. 대한사회복지회 주최로 입양대상아동들과 스타들을 찍은 조세현 작가의 ‘천사의 편지 9th-눈빛’이 지난 10일부터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전시됐다. 지난 2003년부터 이번 사진전과 같은 주제로 전시회를 열어 온 조세현 작가. 올해 사진전에는 배우 이민호 최지우 김혜수, 이준익 감독, 그룹 투애니원, 가수 닉쿤 등 20여 명의 스타와 생활시설에서
新 유물 600여 점 공개 선사인 지혜·감각 느껴져 입구부터 영상 적극 활용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선사시대 구석기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발견된 유물을 통해 구석기시대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이 새롭게 단장돼 관람객을 맞았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이 지난 10년간 축적된 발굴 자료를 바탕으로 13일 ‘선사고대관 구석기ㆍ신석기실’을 재개관 했다. 전시실에는 구석기시대를 대표하는 ‘주먹도끼’부터 신석기시대 어로생활문화를 추측하게 하는 ‘작살 꽂힌 고래 뼈’ 등 총 100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이 중 새롭게 전시되는 유물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옛 여인들의 고고한 정신세계는 한없이 깊은 향취를 풍긴다. 아름다운 한복의 자태를 뽐내며 아롱질 듯 흩뿌리는 고아한 미인들의 그림에 허난설헌 등이 지은 한시를 입힌 서적이다. 평생 미인도를 업으로 삼았던 박연옥 씨는 세련된 필치를 통해 섬세하면서도 명확한 여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그의 미인도는 역사서에 또는 문학작품에 등장하는 일세의 미인들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미인상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특히 각 인물이 처한 역사적인 환경이나 개인적인 성품 및 지적인 수준, 그리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실
박성민, 한국인 최초로 베를린심포니 지휘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독일 베를린에서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평화의 멜로디가 울린다. 독일의 가장 대표적인 오케스트라인 베를린심포니오케스트라가 ‘남북통일 기원 평화 콘서트 in Berlin’을 마련했다. 우리나라처럼 분단의 아픔을 겪었던 독일. 이번 연주회는 분단의 장벽이 걷어졌던 베를린에서 펼쳐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 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한국인 지휘자가 오케스트라 지휘봉을 잡았다. 세계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성민 지휘자는 한국인 최초로 베를린 필하모닉 메인 홀 무대에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스티브 잡스의 정신세계는 상당히 독특한 면이 많다. 혹자는 이를 ‘천재성’으로 또는 ‘광기’로 표현한다. 책은 ‘새로운 시대를 만든 사람’인 동시에 ‘현실을 왜곡하는 자’로 불리는 그에 대한 외형적 평가보다 그가 획득한 ‘창의성’을 응시한다. 이미 많이 알려진 대로 그의 창의성은 인문학을 근원으로 한다. 따라서 인문학적 배경 지식이 없으면 잡스의 정신세계를 탐구하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 이 지점에서 오해를 풀어야 할 게 있다. 보통 인문학을 언급하면 어렵고 추상적일 것이라 생각하는데 사실, 잡스가 탐구한 인
최명현 조직위원장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영화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기는 국내 최초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오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최명현 JIMFF 조직위원장 겸 제천시장은 12일 서울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많은 관객을 수용하지 못했다”며 “의림지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JIMFF 8개 섹션에 26개국 영화 101편이 상영된다. 홍보대사에 배우 정겨운과 이윤지가 선정됐다.
[리얼 인터뷰] 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 작곡가 우종억 트럼펫으로 시작… 신중하게 곡 만들어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무려 6년이나 걸렸다. 그는 관현악·성악·피아노곡 등 다양한 음악을 작곡했으나 오페라는 처음이었다. 평소에도 신중하게 곡을 만들지만 호흡이 긴 오페라이기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오페라 을 작곡한 우종억(80, 전 계명대 교수) 작곡가의 이야기다. 우 씨에게 음악은 평생의 반려자다. 오페라 작곡을 흔쾌히 승낙한 것도 끊임없이 음악만을 연구한 덕분이다. 그는 오페라곡을 쓰기 위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31주년을 맞아 KBS 교향악단에서 기념연주회를 연다. KBS 교향악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5.18 31주년 기념연주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기념연주회는 함신익 KBS 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5.18 판타지아’와 가곡 ‘비가(김연준)’ ‘옛날은 가고 없어도(이호섭)’ 등을 연주한다. 클래식 곡으로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 등을 선보인다. 교향악단과 함께 바이올
어부사시사 국악 칸타타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지난해 초연했던 ‘어부사시사 국악 칸타타’. 초연을 본 터라 더욱 기대됐다. 바이올린·비올라 등 서양 관현악과 아쟁·해금과 같은 국악기가 함께 어울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슈다. 더군다나 고산 윤선도가 현을 탔다던 고산유금 상판을 무대에 올린다는 소식에 부푼 설렘에 15일 국립극장으로 향했다. 춘하추동 각 계절마다 10수씩 작시된 어부사시사에 음을 입혔다. 이번 어부사시사는 지난해와 또 다른 신세계를 선사했다. 먼저 춘사(春詞)의 프롤로그 ‘안개 낀 강산의 이미지’는 싹이 움트는 듯한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러브마크 바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로 찾아온다. 는 애니메이션 ‘바비 프린세스’ 시리즈 중에서 영화에 삽입된 클래식 명곡 중 가장 대중적인 곡을 엄선해 오케스트라 연주를 보여준다. 스크린 속 바비는 클래식 음악에 맞춰 발레를 선보이고 때때로 지휘자, 관객과 직접 대화하며 클래식 음악과 악기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 베토벤의 교향곡 제6번, 멘델스존의
9번째 갤러리 음악회 마련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한국 자연을 예술로 표현한 곡을 작곡해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윤강욱이 오는 30일 오후 5시 인사동 라메르갤러리에서 100인의 그림 전시 작가와 함께 9번째 갤러리 음악회를 연다. 이날 윤강욱은 한국 민족혼이 담긴 ‘아리랑 판타지’ ‘도라지 판타지’ ‘강강수월래 판타지’와 자연 명상곡인 ‘눈 덮인 아침’ ‘월하산중’ ‘신세계 몸짓’ 등 뉴에이지 스타일의 자연 명상곡을 연주한다. 문의) 070-4116-3055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어떤 인물의 사상적 궤적을 훑을 때 사용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그 사람이 애독하는 책을 분석하는 것이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또한 소문난 책벌레다. 그의 서재에 꽂힌 책의 주인공이나, 그가 존경하는 인물 역시 다독가로 알려진 인물들로 오바마의 가치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저자는 그가 읽었던 책들을 통해 오바마가 어떻게 ‘창조’됐는지 설명한다. 책은 세 가지 시선으로 오바마를 분석한다. 먼저 오바마의 명연설에 쓰인 일정한 단어의 흐름을 통해 오바마의 세련된 언어 기법을 탐구한다. 다음엔 오바마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진행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다양한 음악영화를 선보이면서 5년 만에 특성화된 영화제로 자리잡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6회를 맞아 13일 신세계 신관 문화홀에서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최명현(제천시장) 조직위원장은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아시아 최초의 음악 영화제로 홍보하는 데 성공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이번 기회를 통해 제천을 알리고 나아가 세계에 음악장르 영화제로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제 프로그램은 음악 극영화와 음악 다큐멘터리, 단편으로 이루어진 비경쟁 섹션, 시네마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다양한 음악영화를 선보이면서 5년 만에 특성화된 영화제로 자리잡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6회를 맞아 13일 신세계 신관 문화홀에서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백도빈ㆍ정시아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홍보대사가 된 만큼 제천음악영화제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백도빈(32) 정시아(28) 부부가 나란히 공식적인 자리에 나선 것은 거의 드물어 이날 많은 취재진과 관계자들이 몰려 위촉식을 축하했다. 이 부부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인류사만큼이나 유구한 황금의 역사는 태양을 숭배하는 인류의 종교성에서 비롯됐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황금을 ‘만질 수 없는 태양’이라고 여겼으며, 고대 잉카인들은 자신들을 ‘태양의 후예’라고 자부해 황금과 보석으로 태양 신전을 건축했다. 하늘에 떠 있는 태양은 세상을 밝게 비췄으며 만물을 낳고 길렀고 고대인들은 이 금빛 찬란한 태양과 황금을 동일시하며 숭배했다. 역사상 황금이 가장 넘쳐났던 국가는 고대 이집트다. 이집트인은 태양신을 최고의 신으로 섬겼으며, 이후에는 파라오들이 태양신과 자신을 동격으로 만들었다
펴낸 법상스님 인터뷰 사람의 눈은 늘 보던 것은 다시 보지 않는다. “아 그거군!!” 이렇게 인지하는 순간 정보처리는 멈춰버린다. 이미 저장된 정보로 대치되는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고정관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반면 법상스님의 설법은 ‘잘 보는 것이 행복의 시작’ 이라는 명제를 가만히 어깨 위에 얹어준다. 스스로 만든 사유의 감옥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나를 해방시키는 자유의 무늬를 느끼게 된다고 스님은 넌지시 귀띔한다.Q. ‘행복해진다’는 것은 무엇입니까?사람들은 자신이 늘 동일한 일을 하고 있고
영화 , , 등 다양한 장르, 풍성한 소재의 한국 영화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12월. 그러나 한국영화보다 , , 등 헐리우드 대작들이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개봉해 흥행길에 오른 과 막강 예매율을 자랑했던 초대작 블록버스터 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닮은 점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두 영화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영화 은 가족을 죽인 살인범을 보호하는 불합리한 정부와 법 체제를 향해 통쾌한 복수를
최운상 목사의 자전 신앙체험 소설 건설현장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당해 식물인간이 돼 버린 사람을 기도로 살려냈다. 또 그는 인권변호사까지 동원해 산재보상비 2억여 원을 받게 해 줬다. 하지만 도움을 받았던 그들은 한마디 말도 없이 잠적해 버렸다. 한번은 머리를 깎기 위해 이발소에 들렀다가 종업원의 유혹에 빠져 타락하게 된다. 성직자라 할지라도 죄의 근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존재임을 스스로 고백하는 대목이다. 이 소설은 관찰자이자 주인공인 조이스 목사의 관점에서 작가가 실제 체험했던 사건을 토대로 풀어내고 있다. 즉, 조이스 목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