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1박 2일 간의 방일 일정에 돌입했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11시 54분께 공군 1호기 전용기를 통해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한국 측에서는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 부부가 영접했고 일본 측에서는 다케이 스케 외무성 부대신,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019년 6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 방문길에 올랐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으로 실무 방문 형식이다.도쿄에 도착한 후 첫 일정으로 재일동포들과의 간담회에 이어 오후에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한일 정상은 소수만 배석하는 소인수회담과 범위를 넓힌 확대회담, 이어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 다만 양국 간 공동선언은 없다.회담에서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문제를 비롯해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15일 주 69시간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과 관련 윤 대통령이 재검토한다는 입장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현장 목소리 듣고 여론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힌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시대착오적인 노동개악”이라고 비난했다.◆국민의힘 “노사 선택권 주는 것”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총근로시간을 늘리는 것은 절대 안 되는 것”이라면서도 “그 안에서 어떻게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이냐에 대해선 현장의 많은 목소리를 듣고 여론을 수렴해서 결정해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내일(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정상 간 공동선언은 나오지 않는다고 대통령실이 15일 밝혔다.두 정상 간 만남 복원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미로도 들리는 대목인데, 대일 굴욕적인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배상 해법 발표를 계기로 성사된 만남에서 과거 없는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통령실 “공동선언은 없을 것”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전한 뒤, “10여 년간 한일 관계가 계속 경색되고 불편했고, 2018년 이후엔 불편한 관계가 더욱 증폭돼 불신이 가중됐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기존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판교 팹리스 등과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키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최근 반도체에서 시작된 경제 전쟁터가 배터리, 미래 차 등 첨단 산업 전체로 확장되고, 각국은 제조 시설을 자국 내에 유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오는 16~17일 일본을 실무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과 만찬을 한다.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4일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12년간 중단된 양자 정상방문을 재개하는 것으로, 한일관계 개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힌 뒤 1박 2일 방일 일정을 소개했다.첫 일정으로 현지 동포와 오찬을 겸한 동포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어 한일정상회담 및 만찬 등 공식 일정이 이어진다.요미우리 보도에 따르면 특히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간 공방도 거세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독도까지 내줄 셈이냐며 공세를 폈고, 국민의힘은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방어했다.◆박홍근 “대일 무능외교”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일 무능외교로 국격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일본 외무상이 강제동원 자체를 부인하는가 하면 수출규제에 해제에 대해서는 공식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일본이 뒤통수를 친 거라고 몰아세웠다.또 “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진정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면,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더 이상의 굴욕 외교를 막고, 대한민국의 국익을 최대한 확보하라”고 촉구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실은 16일로 예정된 회담에서 ‘한일 신협력 공동선언’을 발표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일본은 안보문서를 수정하며 군사대국화를 공식화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는) 안보협력 즉 군사적 협력까지 추진해 일본에 날개를 달아주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일본 외무상이 나서서 강제동원은 없었다며 배상안은 일본과 무관하다고 도발했다. 그런데도 정부는 일본에 저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제동원 배상안에 대해 궤변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외교사의 최대 굴욕인 이번 배상안을 ‘미래를 위한 결단이자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이라고까지 강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국민은 기가 막히고 피해자는 억장이 무너진다. 정부의 치욕적 항복 선언에 일본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대통령은 이 굴욕적인 배상안이 ‘피해자의 입장을 존중’한 결과라고 합니다. 세계에 자랑할 이 대한민국이 일본에게는 ‘호갱’이 되고 말았습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 인근에서 열린 ‘강제동원 굴욕해법 강행 규탄 2차 범국민대회’에서 한 말이다.이날 집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박홍근 원내대표, ‘일본의 강제동원 사죄와 전범기업 배상촉구 국회의원 모임’ 대표인 김상희 의원,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이 앉은 자리 뒤편에는 민주당과 정의당 당원들, 전국건설노동조합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세계에 자랑할 이 대한민국이 일본에게는 ‘호갱’이 되고 말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굴욕적인 강제동원 배상안을 철회하고 국민과 피해자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 인근에서 열린 ‘강제동원 굴욕해법 강행 규탄 2차 범국민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상처에 다시 난도질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일본의 반성과 사과도 없이, 과거를 대충 덮고 넘어갈 권한은 아무에게도 없다. 국가가 국민을 대신해서 민간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4월 국빈 방미를 통한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8일 공식 발표했다.이에 따라 이젠 정상 간 대화 테이블에 올라올 핵심 의제에 관심이 쏠리는데 논란을 빚고 있는 반도체지원법(CHIPS Act),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과 북핵‧미사일 위협 관련 대북 확장억제 강화 문제 등 산적한 현안들을 놓고 윤 대통령이 이번 방미에서 어떠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다만 미국 정부가 윤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판결 배상 해법을 두고 ‘신기원적인 새장’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환영을 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6일 한일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강제동원 피해배상 문제에 대한 해법을 공식 발표했다.일본 피고인 전범 기업이 빠진 채 아무 관련 없는 제3자인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이 기금을 조성해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판결금 등을 대신 변제해준다는 내용이다.강제동원 피해자의 고령화와 한일·한미일 간 전략적 공조 강화의 필요성을 해법의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대한 사죄는 물론 피고기업의 배상 참여 없는 이상한 셈법이라 피해자 측의 강력 반발이 예상되는 등 정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일, 수출규제 협의 진행 동안 WTO 분쟁해결절차 중단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정부가 오늘 일본 강제징용 피해 배상안을 발표한다. 이는 가히 ‘삼전도 굴욕’에 버금가는 외교사 최대 치욕이자 오점”이라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배상안은) 일본 전범 기업이 아니라 우리 기업에서 마련한 재원으로 배상하고, 일본 사과도 기존 담화를 반복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가해자의 진정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피해자를 짓밟는 2차 가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도대체 이 정부는 어느 나라 정부인가. 국민은 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6일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공식 발표했다.일본 피고인 전범 기업이 빠진 채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을 통해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판결금 등을 우선 변제해주는 이른바 ‘제3자 변제’ 방식을 채택했다.강제징용 피해자의 고령화와 한일·한미일 간 전략적 공조 강화의 필요성을 해법의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대한 사죄는 물론 피고기업의 배상 참여 없는 ‘반쪽’ 짜리인 셈이라 피해자 측의 강력 반발이 예상되는 등 윤석열 정부에 계속
[천지일보=홍보영, 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청년 일자리를 위해 우리 정부는 노동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우리 청년들이 꿈을 향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기성세대가 해야 할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청년들이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고 일할 때는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확실히 쉴 수 있도록 근로시간을 유연화하겠다”며 “노동현장에서의 불법과 부조리를 걷어내고 노조가 조합원과 일반 근로자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에 이어 건설현장 노조 불법행위 근절까지 강조하며 ‘노동개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특히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가 정부의 최우선 개혁인 ‘노동개혁’의 첫 단추라는 점에서 엄정 대응 기조가 한층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건설현장 폭력현황 실태를 보고 받고 “건설현장의 갈취, 폭력 등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해 검찰, 경찰, 국토부, 노동부가 협력해 강력하게 단속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에 접수됐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구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이날 국회 의안과에 도착했다. 헌법에 따라 국회의원은 현행범이 아닌 한 회기 중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할 수 없다. 국회는 체포동의안을 접수하면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보고하고 24시간 이후 72시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 일왕 생일 기념식에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기미가요가 연주됐다. 이는 윤석열 정권의 대일 저자세와 굴종 외교를 상징하는 치욕적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해방되기 전 일제 시대 같다. 대한민국의 굴욕과 굴종을 전제로 하는 양국 관계 정상화는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는 가해자인 일본의 진솔한 사죄와 반성, 책임에서 시작된다는 걸 윤 정부는 깨달아야 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