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트럼프 방한 중 文 대통령 공격·비판 않을 것”[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6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한에 긍정적인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당은 초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미국 클린턴 대통령 이후 25년 만에 이뤄지는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외교 국가원수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에서 “북한 핵개발과 미사일 도발에 맞서는 강력한 한미안보동맹 체제의 강화
홍준표 당 운영방식에 공개 불만정우택 “일방 강행처리 지양해야”김태흠 “독단적 제명결정 원천무효”[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명시킨 한국당이 제명 절차의 정당성을 둘러싼 깊은 내홍으로 빠져들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제명 처분 이후 6일 처음으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선 홍준표 대표의 제명 결정 방식에 대한 불만과 성토가 공개적으로 쏟아졌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 제명 결정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한 뒤 홍 대표의 의사 결정 과정을 도마에 올렸다. 그는 “당 대표께서 당을 운영하면서 숙고 끝에 (박 전 대통령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6일 서울 여의도 한국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효상 대변인이 발언하려 하자 언성을 높이고 있다. 강 대변인은 정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에서 “대변인께서 백브리핑할 때 공정하고 사실대로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하자 발언권을 요구하며 항의의 뜻을 보였다.
지도부, 조만간 징계 공론화할 듯홍준표, 여론전 가동 “잔박, 비겁”사생결단 반발에 당 내홍 깊어져[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 관철로 고비를 넘은 홍준표 대표가 이번엔 친박(친박근혜)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일반 당원 신분이었던 박 전 대통령과 달리 두 사람은 현역의원 신분인 데다가 친박 의원 다수가 이들의 제명에 반대하고 있어 출당 조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 대표가 직권으로 제명을 결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당 지도부는 박 전 대통령 출당 문제가 마무리된 만큼 조만간 서, 최
◆트럼프 방문 앞두고 둘로 갈린 대한민국… 도심서 ‘찬반 집회’ 격돌 ☞ (원문기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사흘 앞둔 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트럼프 방한을 둘러싼 찬반 집회가 열렸다. 대한애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에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 환영을 겸한 태극기집회를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념 한미동맹 강화 및 박근혜 대통령 정치투쟁선언 지지 태극기집회’란 이름으로 열린 행사엔 조원진 공동대표와 서석구 변호사 등을 포함해 경찰 추산 3000여명이 참여했다.- [관련기사] 트럼프·시진핑과의 연
‘미·중 균형외교론’ 비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자유한국당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이 4일 논평을 통해 “5년만의 미국 대통령 국빈 방문 앞두고 미·중 균형외교라니, 문재인 대통령은 시대착오적인 광해군 코스프레를 즉각 그만둬야 한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밤 방송된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와의 인터뷰에서 “한·미·일 공조가 3국의 군사동맹 수준으로 발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한 내용을 거론하며 “미국과의 외교를 중시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도 더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균형 있는 외교를 하고자 한다”고
“최고위 의결 사항 아냐”… 사무총장 “제명 효력 발생” 경과보고[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3일 중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명 여부를 대표 권한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의 제명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이날 최고위는 비공개로 오전 9시 25분부터 10시 45분까지 1시간 20분간 진행됐다. 강 대변인은 “홍 대표가 최고위원 말씀을 잘 들었고, 오늘 중으로 숙고해서 본인 책임으로
예산안 시정연설서 재정확대 기조 강조“경제·민생 살리려 재정이 적극 역할해야”공공일자리·법인세 증세·최저임금 등 쟁점한국당 “혈세 일자리가 국민 위한 것이냐”[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새해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의 처리를 국회에 직접 호소하면서 내년 예산안 총지출 429조원을 둘러싼 ‘예산 전쟁’이 본격 개막했다. 문재인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새해 예산안은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편성됐다는 점에서 향후 정부의 예산운용과 국정운영의 기본 틀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향후 예산안과 세법 개정 국회 논의 과
백혜련 “국회가 제도로 뒷받침 해야”손금주 “국회와 소통 노력은 긍정적”강효상 “과거의 흔적 쫓기만 가득해”박정하 “안보·성장·통합 고민 안 보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여야가 1일 문재인 대통령의 2018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환영과 비현실적이라며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이날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현안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국회를 존중하고 협치를 위한 대통령의 노력과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국민과 야당을 상대로 매우 정중하고 설득력 있게 호소한 것”이라고 평가했다.백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강조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이 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술핵 등 모든 수단 강구할 때”[천지일보=김정필 인턴기자]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31일 오는 11월에 예정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중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굴욕적인 한중합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이날 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다가오는 한미,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오직 대한민국 안보와 국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는데 전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외교부는 이날 오전 한국과 중국 당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종합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방미길 앞두고 강력 성토 “탄핵 때는 숨어있더니 비겁하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3일 자신의 사퇴를 요구한 서청원 의원 등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들을 겨냥해 “6년 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팔아 호가호위했던 분들”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날 미국 조야에서 한반도의 전술핵 배치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방미길에 오른 홍 대표는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탄핵 때는 숨어 있다가 자신의 문제가 걸리니, 이제 나와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좀 비겁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문제 발견시 법적 조치 불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네이버를 향한 비난을 쏟아냈다. 21일 자유한국당은 네이버 스포츠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청탁에 의해 축구 기사를 재배열한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 “거대 조작 포털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날 강효상 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나라 검색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네이버가 뉴스 배치를 조작해 국민을 기만해 왔다는 사실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그동안 거짓말로 국민을 속여 온 것으로 사실상 범죄 집단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또한 “그간 불공정하고 편향된
민주당 “공수처와 검찰 개혁의 핵심”보수야당 “충분한 논의와 조정 필요”[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여야가 21일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검찰·경찰의 수사권 조정에 대해 큰틀에서 동의했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를 보였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72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검경 수사권 추진을 밝힌 바 있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검경 수사권 조정을 검찰개혁의 핵심과제로 규정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민주당 현근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와 함께 검찰개혁의 핵심으로
원전·공수처 등 쟁점 놓고 신경전 팽팽노트북 피켓 시위에 상임위 정회 소동[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 사흘째인 16일 여야가 서로 ‘적폐’ 청산 대결을 벌이며 난타전을 이어갔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위윈회와 법무부, 합동참모본부 등 12개 상임위원회별로 열린 국감에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 등의 쟁점으로 충돌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피감관으로 속한 과학기술정보통신위윈회는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설전이 벌어졌다. 특히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野 “공론화위의 의견, 수용할 수 없다”與 “원자력 안전 문제 먼저 논의하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가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정감사 돌입 5일째인 16일 여야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이날 개최한 국정감사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놓고 여야가 충돌했다.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오는 20일 시민참여단 공론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긴장이 고조됐다.야당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졸속 탈원전
민주당 “법과 원칙이 살아있음을 확인”국민의당 “진실규명하려는 법원 존중”한국당 “무죄추정·불구속수사 전면위배”[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여야가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되자 사법부에 대한 각기 다른 판단을 내놓았다.여당과 일부 야당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했지만, 보수 야당은 이를 ‘정치 권력에 굴복’으로 평가했다.먼저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 일당과 함께 국가 권력을 사유화해 국정을 농단하고 민주주의를 억압했으며 국가 신인도를 떨어뜨리는 등 헌법을 유린했다”며 “법과
“무죄추정과 불구속수사의 원칙 전면 위배”[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법원이 정치권의 압력에 굴복한 것에 다름 아니다”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가 증거인멸 염려 등의 이유로 추가 구속영장 발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무죄추정과 불구속수사의 원칙을 전면 위배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검찰이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SK와 롯데로부터의 뇌물수수 혐의는 이미 지난 공소사실에 포함되어 있으며, 관련 혐의에 대한
제윤경 “핵 무장, 한반도 평화에 역행”강효상 “전술핵·핵잠수함 전력증강 필요”김철근 “文 정부, 외교·안보라인 불통”[천지일보=김정필 인턴기자] 여야가 제69주년 국군의 날을 맞은 1일 핵무장 등 대북 안보 정책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강한 안보를 강조하면서도 핵 무장에 대해선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천명한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전술핵 재배치와 핵추진 잠수함 도입 등 전력 보강을 주장했다.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28일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