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신임 장관과 면담[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7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신임 장관을 만나 무역·통상·공급망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협회와 산업부는 무역·통상 및 공급망 분야에서 민관을 대표하는 최고의 파트너 관계”라며 양 기관이 팬데믹 이후 물류 애로, 우크라이나 사태, 공급망 이슈 등 긴급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왔음을 강조했다.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와 공급망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련된 ‘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1060조 6000억원. 농협을 제외한 국내 10대 그룹과 신세계, 두산 등 11곳에서 발표한 투자 액수를 합한 금액이다. 향후 다른 기업들도 ‘통큰 투자’ 릴레이에 동참할 수 있기에 총 투자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잇따라 발표하는 것을 두고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윤석열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재계의 ‘선물 보따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 계획은 향후 4~5년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윤 정부 임기 기간 내 모든 투자를 마치게 된다.26일 재계에 따르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민간 외교관 활동을 펼쳤다.26일 한화에 따르면 김 사장은 2010년부터 매년 WEF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올해는 기업인으로 유일하게 윤석열 대통령이 파견한 ‘다보스 특사단’에 참여했다.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다보스포럼에서 김 사장은 특사단과 함께 에너지·국제관계 전문가 중 한 명인 대니얼 예긴 S&P글로벌 부회장을 만났다. 클린턴 대통령부터 트럼프 대통령까지, 미국 4개 행정부 에너지부 자문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GS가 2026년까지 5년간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1조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2만 2000명을 신규 채용한다.GS의 투자는 3대 핵심사업 부문별로 ▲GS칼텍스의 석유화학 소재사업 확대, GS에너지의 친환경 에너지 신기술 및 해외 자원개발 투자, GS EPS와 GS E&R의 신재생 발전 투자 등 에너지 부문에 14조원 ▲GS리테일의 매장 확대 및 디지털화, 신사업 성장 가속화 등 유통·서비스 부문에 3조원 ▲GS건설 및 GS글로벌의 신성장 사업 및 사회간접자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친환경·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21조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현대중공업그룹은 스마트 조선소 구축과 건설 분야 자동화, 무인화 기술 개발을 핵심으로 하는 스마트 건설기계 인프라 구축, 스마트 에너지사업 투자에 12조원을 투입한다.친환경 연구개발(R&D) 분야에도 총 7조원을 투자한다. 조선 분야에서는 친환경 선박기자재, 탄소 포집 기술, 수소·암모니아 추진선 등 수소 운송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건설기계 분야에서는 배터리 기반의 기계 장비 개발을 추진한다. 에너지 사업 분야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법원이 26일 ‘합리적 이유’ 없이 연령만을 기준으로 적용된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판단을 내린 것과 관련해 중견기업계는 ‘노사갈등이 격화될 우려가 커졌다’는 입장을 내놨다.이날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시행 6년을 맞는 임금피크제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며 “정부 권고에 따라 제도를 도입한 기업 현장 혼란과 임금 소송 남발로 인한 노사 간 갈등이 격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중견련 측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불황과 거세지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33조원 투자…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2030년까지 기업가치 3배 이상 높일 것”[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포스코그룹이 2026년까지 국내 33조원을 포함해 글로벌 53조원을 투자하고, 약 2만 5000명을 직접 고용한다고 26일 밝혔다.이를 통해 ▲그린 철강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등 친환경미래소재 ▲친환경인프라 ▲미래기술투자 등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국내 경제 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함은 물론 미래 산업 트렌드를 적극 선도한다는 계획이다.철강사업은 친환경 생산체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롯데가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2 롯데어워즈’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롯데어워즈는 롯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 사례에 상을 수여하며 올해 총 8개팀이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HQ장, 수상 그룹사 대표이사와 수상팀이 참석했다.대상은 롯데호텔 양곤이 차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 극복과 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시장 선점을 위해 장비와 기술 확보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법원이 26일 ‘합리적 이유’ 없이 연령만을 기준으로 적용된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판단을 내린 것과 관련해 경제계가 “고용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임금피크제는 노동자가 일정한 연령에 도달한 뒤 고용 보장이나 정년 연장을 조건으로 임금을 감축하는 제도다. 사회의 고령화 추세 속에서 기존 연공급 임금 체계로는 임금이 노동 생산성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니 기업의 부담 경감과 고용 안정을 위해 정년 보장과 임금 삭감을 맞교환하자는 취지로 2000년대 들어 도입이 시작됐다.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주력 사업과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약 3달에 걸친 국내 주요 계열사 현장경영에 나섰다.26일 LS그룹에 따르면 구자은 회장과 ㈜LS 명노현 대표이사는 최근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으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그룹 내 사업을 챙기기 위해 이달부터 7월까지 충청·경상·전라권 전국 14곳의 자회사·손자회사 사업장을 방문할 계획이다.현장경영의 첫발은 전날(25일) 뗐다. 구 회장과 명 사장은 충남 아산에 위치한 LS니꼬동제련의 자회사 토리컴을 시작으로
국내투자 179조… 5만명 채용반도체·소재 142.2조 ‘최대’[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그룹이 반도체(Chip)와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산업에 5년간 247조원을 투자하고 5만명을 채용한다. 국내에만 179조원을 투자한다.SK그룹은 26일 BBC 산업으로 압축되는 핵심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중장기 투자와 고용창출 계획을 발표했다.SK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인재 채용이 뒷받침돼야 한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영조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이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 참가해 인간중심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올해 다보스 포럼은 ‘전환점에 선 역사(History at a Turning Point)’를 주제로 열렸으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이후 2년여 만에 대면회의로 운영됐다.지영조 사장은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모빌리티 서비스들이 상호 연결되도록 서비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효성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해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하고 묘역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묘역정화 활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이다. 효성은 2014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과 1사 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이전까지 연 2회 정화활동을 펼쳤다.이와 함께 효성은 호국보훈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참전용사의 주거 환경 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6월 3일부터 진에어가 운항 중인 김포~사천, 김포~여수, 김포~포항, 제주~대구 등 4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코드쉐어)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다.이번 공동운항은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운항을 중단한 국내 지방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고객들은 해당 노선 이용 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4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은 6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SK에너지 사업장을 방문,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25일 금천구 소재 SK박미주유소를 방문한 데 이어 영등포에 위치한 SK양평사옥에서 2022년 제6차 현장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SK이노베이션 김종훈 이사회 의장, 김준 부회장, 장동현 기타비상무이사, 김정관 사외이사, 김태진 사외이사, 박진회 사외이사, 최우석 사외이사 등 이사진 및 SK에너지 주요 임원 등이 참석했다.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그동안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25일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을 주제로 ‘2022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앞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한 뒤 청사 경내에서 대규모 경제인 행사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올해로 33회를 맞는 중소기업인 대회는 일자리와 수출 등 한국경제 발전에 공헌한 중소·벤처기업인을 포상하는 행사다.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삼성·현대차·롯데·한화 총 587.6조정부 올해 예산과 맞먹는 수준SK·LG 등 추가로 투자 발표 전망“부족했던 국내투자 아쉬움 해소정부도 규제 개선으로 화답해야”“혜택 얻기 위한 대기업 정치쇼”[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롯데, 한화 등 대기업이 일제히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이를 두고 전문가들의 평가가 갈렸다.대규모 투자에 대해 환영하면서 정부의 호응을 기대하는 긍정적인 반응과 새 정부 출범에 맞춘 정치적인 행위에 불과하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교차했다.25일 전문가들은 하루 전 발표된 삼성, 현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대우가(家)와 사돈이 된다.25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장녀 진희씨는 다음 달 서울 강북의 한 교회에서 김덕중 전 교육부장관의 손자와 결혼식을 올린다.김 전 장관은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형으로 아주대 총장을 지냈다.진희씨와 예비 신랑은 비슷한 시기 미국 동부지역에서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그룹은 이와 관련 “개인적인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확인이 어려운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기업 10곳 중 7곳이 중국의 도시 봉쇄 조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매출액 1000대 기업 가운데 중국 투자·거래기업 7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2~9일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에 따른 국내기업 영향’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73.8%는 중국의 도시 봉쇄가 기업 경영환경에 ‘부정적(매우 부정적 24.3%, 다소 부정적 49.5%)’이라고 답했다.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주된 이유는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원부자재 조달 차질(5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그룹이 향후 5년간 미래 산업 분야인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 국내 산업에 20조원을 투자하는 등 총 37조 6000억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5년간 2만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한다.한화 관계자는 이날 “경제·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들의 경쟁 우위는 더욱 강화하고, 미래 기술 선점과 시장 주도를 위한 미래 기술 내재화 등에 대한 투자가 더욱 필요한 시기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이러한 투자를 통해 한화그룹은 제품뿐만 아니라 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