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석교회 24명·기쁨153교회 20명 확진경기도, 종교시설 소모임 집합제한명령[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고양시의 교회 2곳과 서울 선교회 소모임 관련 확진자가 닷새째 44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반석교회 확진자를 통해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을 거쳐 지역사회로까지 ‘n차 전파’가 이어진 상황이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9일 낮 12시 기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소재 반석교회와 관련, 전날 대비 8명이
교회 내 소모임 제한 조치 해제한 지 불과 2주 만에고양시 기쁨153교회 15명·반석교회 7명 확진자 발생방대본 “단체식사·성가대 활동·소모임 하지말라” 당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교회 내 소모임 집합제한 명령이 해제된 지 불과 2주 만에 수도권 교회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달아 발생했다. 교회를 고리로 한 감염 사례가 연이어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은 또다시 긴장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 정은경)는 7일 낮 12시 기준으로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 확진자가 7명 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들이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2~3차 감염까지 우려되고 있다.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3∼4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6명이 지난달 31일 청주시 흥덕구 신율봉공원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메카 연례 성지순례(대순례)가 끝난 뒤 열리는 이슬람 최대 명절 ‘이드 알 아드하’라고 불리는 축제다.축제에는 340여명에 달하는 참석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우즈베키스탄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사뭇 다른 사우디 메카압사사고 없이 무사히[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 세계 이슬람 신도들의 연례 성지순례 행사인 ‘하지’가 무사히 끝났다. 그간 하지 순례 기간엔 300만명에 달하는 셀 수 없는 인파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메디나 등 성지에 모이다 보니 수천명이 깔려 숨지는 압사 사고가 수시로 발생하곤 했는데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순례객이 대폭 줄면서 사고도 없어진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5년에는 2400여명이 깔려 죽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었고, 1990년에도 순례자들이 서로 얽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이슬람 최고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에서 정기 성지순례 ‘하지’가 닷새 일정으로 시작됐다. 29일(현지시간) 시작된 하지는 매년 전 세계 수백만명의 무슬림들이 찾는 행사다.해마다 전 세계에서 249만명(국외 186만명)이 메카에 모였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참가자 수가 1000명으로 대폭 줄었다.이들도 외국에서 오지 않고 사우디에 거주하는 외국인 무슬림과 내국인 신청자 가운데 추첨으로 선발됐다.사우디 정부의 조치에 따라 순례객은 메카에 도착하기 전 7일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 연합기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교회 내 소모임 금지 조치가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해제되는 것에 대해 “다행”이라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교회들에겐 방역에 힘써달라고 재차 당부했다.한교총은 22일 ‘교회 소모임 금지조치 해제에 관한 입장’이란 제목의 논평을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교회 내 소모임 금지조치 해제를 의미하는 7월 22일 조치에 대해 다행으로 여긴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중대본의 교회 내 소모임 금지조치는 형평성에 맞지 않는 일방적 조치였다”며 “이 조치로 인해
박능후 장관 “교회 행정 조치 조만간 해제 가능할 것”보수 교계선 “심한 모멸감… 정부와 맞서 싸울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자 정부가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한 소모임 금지 등 행정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말에도 교회 등 종교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종교행사와 소모임을 자제했다”며 “지금처럼 위험도가 낮은 상태가 유지되면 교회에 대한 행정조치를 조만간 해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
17일 전광훈 목사 지지자들 교대역 인근 집회 개최차별금지법 반대한다며 모여서 문 정부 비난만 일색“성경 역사 속 주의 종 핍박, 모두 처참하게 죽어”전광훈 목사도 “우리가 이겼다 하나님이 날려버렸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박원순을 보고 나서 정말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기독교를 핍박하고 예배를 탄압하는 이러한 사람들은 하나님이 다 데려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러분, 박원순의 죽음을 절대로 덮어선 안됩니다. 이것은 문재인을 하야시키는 무기며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기 때문에 끝까지 놓치지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총연합회를 방문한 가운데 주 원내대표와 김태영 대표회장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서울 강남의 대표적 대형교회인 사랑의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사랑의교회는 14일 “성도(70대) 한 분이 13일 오후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병상에 입원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사랑의교회에 따르면 이 신자는 11일과 12일 열린 예배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석했으며 예배 후 바로 귀가했다. 이에 따라 사랑의교회는 확진자가 방문한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예배에 참석했더라도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교회 측은 “역학조사 결과 방역
‘예배 외 행사금지’ 조치 반발 여전“감염병예방법 위헌 소지” 주장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부의 ‘예배 외 모든 행사금지 조치’를 두고 개신교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국내 최대 개신교 연합기관으로 꼽히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보수 진영의 개신교 단체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을 필두로 한 주요교단들의 반박 성명에 이어 개신교 법조인으로 구성된 ㈔한국교회법학회는 13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한국교회의 법적 과제’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홍완식
조모 목사, 10일 사랑제일교회 설교서 언급“예배 그렇게 파하더니… 하나님·전광훈 두려워해야”정세균 국무총리 향해 “교회 방역 조치, 철회하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를 지지하는 일부 목사와 교인, 지지자들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한 ‘도 넘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셨다’ ‘마귀 짓을 한 댓가’ 등 악인으로 낙인을 찍는 노골적인 표현을 내뱉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최근 교회 방역수칙을 강화한 정세균 국무총리를 향해 “조치를 철회하지 않으면 다음 타자가 될 것(심판받을 것)”이라는 저주에 가까
8일 중대본 교회 핵심 방역수칙 발표수련회, 기도회, 성경공부 등 모임 금지통성기도 금지… 찬송·예배시 마스크 필수고위험시설 지정 안해… 종교탄압 목소리 나올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지침이 대폭 강화됐다. 성경공부, 기도회, 수련회, 식사 등 앞으로 교회 내에서 모든 소모임이 전면 금지되고 교회 입구에는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교회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질 수 있다.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러한 내용의 ‘교회 핵심 방역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천 한 교회의 청년부 목사로부터 ‘그루밍 성폭력’을 당했다는 여성 신도들이 오는 9월 법정에서 피해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목사가 관련 혐의를 부인했기 때문이다. 그루밍 성폭력은 정신적으로 길들인 뒤 자행하는 성범죄를 말한다.인천지법 형사13부(고은설 부장판사)는 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및 유사성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37) 목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신청한 피해자 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검찰은 이 사건 제보자 등 2명도 증인으로 신청했고, 재판부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10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6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8대 종단 교리 돋보기 코너에서 각 종단이 말하는 ‘미래에 대한 예언’에 대해 살펴봤고, 깨달음을 얻은 사람의 머리 위에 묘사되는 ‘후광’ 등 종교문화를 다뤘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성인들을 주제로 한 성화나 벽화 등에 묘사된 ‘후광(배광)’의 의미를 살폈다.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에 공존하는 다양한 종교에 대한 특성을 비교해보는 8대 종단 비교 코너를
오는 15일까지 시설 운영 자제해야정부 “종교시설, 고위험 포함 논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쏟아져나오고 있는 광주에서 처음으로 종교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했다.지난 2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광주시는 1차로 PC와 유흥업소 등 13곳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한 데 이어 5일 종교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위험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관내 종교시설은 오는 15일까지 집합제한 행정명령에 따라 시설운영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운영할
5일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4명3월 22일 “반드시 성전예배 드립시다”소식지에 예배‧기도회‧모임 참석 강조 교인 방역수칙 준수 확인‧점검은 안돼“교회 첫 확진자-금양빌딩-광륵사 관련”[천지일보=이미애 기자] 광주 일곡중앙교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예고된 수순이었을까. 교회 측이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에도 그간 꾸준히 집합 모임을 강조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광주 일곡중앙교회는 지난 3월 온라인예배를 본격 허용하다가 5월에는 온라인보다 집합예배 참석을 교인들에게 강조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나마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광주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을 낳은 일곡중앙교회에 시설 폐쇄를 명령했다. 신도들 상당수가 예배 당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4일 시는 일곡중앙교회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시설 폐쇄 행정 명령을 내리고, 방역수칙 미이행 여부를 조사해 고발 등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일곡중앙교회는 신도 수가 1500여명에 달하고, 확진자와 신도들의 거주지도 광주와 전남 장성, 전북 고창 등 범위도 넓다. 4일 광주시와 광주 북구에 따르면 확진 판정
중수본 “강력 규제 논의 중”종교시설發 집단감염 계속 관리자無, 밀폐공간서 모임비말 튀는 찬송·기도·식사도교계는 “소모임 중단” 촉구[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 등 종교시설과 교회 소모임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종교 소모임에 대한 강한 규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만간 종교 소모임에 대한 방역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급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일 기자들과 만나 “종교시설 소모임은 마스크를 안쓰고, 공동으로 밥을 지어 먹고, 찬송을 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교회들에 여름철 성경학교와 캠프 등 행사 취소·축소·연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한교총과 NCCK는 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이들은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10%가 넘고 있는 상황 속에 무증상 감염자가 방문한 교회에서 확산하는 것을 막는 책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