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 맡기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8일 당내 경선을 함께 치른 경쟁주자들과 연이어 회동하며 원팀 구성에 속도를 냈다.이 후보와 박용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오찬을 갖고 내년 3월 대선 승리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박 의원은 대선 레이스를 축구에 빗대며 팀플레이를 강조했고, 이 후보도 이에 공감하며 “운동장을 넓게 쓰겠다”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이후 이 후보는 김두관 의원 사무실에서 차담을 나누며 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원팀’ 구성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8일 경선 경쟁자였던 박용진 의원과 김두관 의원을 차례대로 만난다. 이 후보는 이날 회동에서 박 의원과 김 의원에게 공동선대위원장 자리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수락한다면 민주당 ‘통합 선대위’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박 의원과 여의도 모처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 이어 김 의원과 국회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갖는다.그동안 경선 후보들을 순차적으로 만나 선대위 직책을 제안해온
이재명 “정권 재창출하고 4기 민주정부 수립”[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의 상임고문직을 수락했다.이 후보와 정 전 총리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는 정 전 총리 측 김교흥 의원과 이 후보 측 박홍근 비서실장이 배석했다.회동 이후 박 비서실장과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는 정 전 총리에게 선대위 상임고문을 요청했고, 정 전 총리는 요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이 후보는 정 전 총리 캠프에서 활동했던 각계 전문가와
‘원팀’ 선대위 꾸릴지 관심文대통령과 27일 만날 듯화학적 결합 이룰지 미지수2030 지지율 제고 등 난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이낙연 전(前) 대표와의 만남 등을 통해 대선 행보에 속도를 내는 기류다. 이 전 대표 지지층과의 앙금을 털어내고 ‘원팀’ 선대위를 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이 후보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찻집에서 이 전 대표와 회동했다. 두 사람은 지난 10일 경선 결과 발표 이후 2주 만에 만난 것이다. 이 후보가 이 전 대표의 지역구였던 종로를 직접 찾은 건 이 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출된 가운데 해결해야 할 과제는 대장동 의혹과 원팀 문제, 문재인 대통령과 관계 설정이라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12일 오후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의도 하이킥에 출연한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대장동 의혹은 부동산 문제와 연관이 있는 사안”이라며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제시하면서 문제를 잘만 넘기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검찰 수사와 관계 없이 이 후보 측은 정면돌파를 하고 대통령이 될 경우 대안을 제시해야
지난 1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서울 합동연설회장에서 민주당 선거인단 등 유효투표의 50.29%를 얻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반을 겨우 넘겨 제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됐고, 다음날 대전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진행했다. 그러나 공식 일정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낙연 전 대표 캠프 측에서 경선 도중 사퇴한 정세균 전 총리와 김두관 의원이 득표한 표를 당이 무효표 처리한 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서, 이재명 후보는 여당 대선 후보라는 기쁨을 맛보기보다는 대선 후보 스타일이 구겨지고 말았다.무
“최고위서 정무적으로 논의해 결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경선 결과에 대한 이낙연 전 대표 측 이의 제기에 대해 “내일 최고위원회에서 결론 내리겠다”고 12일 밝혔다.송 대표는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미 당 선관위는 결정했기 때문에 다시 거론할 법률적 절차는 없다”며 “그래서 최고위에서 정무적으로 논의해 결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재명 후보를 선출한 결정이 바뀔 가능성은 없다”면서 “이 후보의 턱걸이 과반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 사이 격차가 크다”고 설명했다.
“설사 0.01%로 이겼다 하더라도 존중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이 11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에 경선 결과에 승복할 것을 주문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가) 50.29% 나온 것도 당심과 민심이 결정을 한 것”이라며 “설사 0.01%로 이겼다 하더라도 존중하고 따라줘야 되지 않을까”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개인적으로 선관위원장 입장에선 이번의 경우가 아니라도 흥행을 위해서라도 결선투표를 하는 것이 좋다”면서도 “이걸 누가 한 사람이 좌
‘국힘 게이트’로 규정해 역공 나서의혹 확산하면서 막판 경선에 영향 무효표 처리 논란에 이낙연 반발이낙연측 “결선투표 꼭 진행해야” 20·30 여성 비토 정서도 극복과제文정부와 차별화 여부 고민 지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로 결정됐지만, 향후 가시밭길을 헤쳐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야권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고리로 집중 공세에 나섰고, 이낙연 캠프와의 ‘원팀’ 구성 역시 험로를 걷는 분위기다.◆‘대장동 의혹’ 중심에 선 李12일 여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본선에서 대장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이면 아버지인 정몽구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현대차그룹의 회장직에 오른 지 1년을 맞이한다. 정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가 위기인 데다가 품질 이슈,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등 악재들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자동차 기업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14일 회장직에 취임한 이후 1년간 성공적인 전동화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자율주행,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신
당 지도부에 즉시 최고위 소집 요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측이 11일 “이재명 후보 득표율은 49.32%로 결선투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홍영표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무효표 처리를 바로잡아야 한다. 당헌당규대로 가야 한다”며 “10월 10일 민주당 선관위와 지도부의 경선 결과 발표는 명백히 당헌당규에 위배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특별당규 제59조 1항에서 ‘경선 과정에서 후보자가 사퇴하는 때에는 해당 후보자에 대한 투표
“민주당, 당규 해석 잘못하고 있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0일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득표수 산정 방식에 대해 “민주당은 당규 해석을 잘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홍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경선 도중 사퇴한 후보에 대한 투표는 그 경선에서 당연히 무효지만, 이는 앞으로 무효라는 것이지 소급해서 원래부터 무효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미 유권자가 의사를 표시한 것을 처음부터 없던 것으로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선거를 할 때 후보의 득표율을 무효표를 분모에서 빼버리고 계산하
이재명, 턱걸이로 결선 투표 면해중도 사퇴 후보 표 논란은 지속이낙연 지지층 당사 앞 시위 독려도文 대통령 메시지는 변수로 작용할 듯[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지만,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무효표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면서 경선 불복을 둘러싼 내홍 우려가 커지고 있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1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지역 순회 경선에서 전체 누적 득표율 50.29%로,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했다.이 후보는 서울 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최종 확정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결선투표 없는 본선직행을 확정지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의혹이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주 국감에서도 관련 의혹을 두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해 ‘고발·제보사주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은 10일 긴급회의를 열고 “경선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제기를 규정된 절차에 따라 당 선관위에 공식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경선 불복을 시사한 것이다.이 전 대표 캠프는 이날 오후 공동선대위원장 설훈 홍영표 의원 명의의 자료를 내고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대선 후보 경선 후보의 중도사퇴시 무효표 처리가 결선투표 도입의 본 취지에 정면으로 반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전 대표 캠프는 오는 11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 제기
무효표 처리 안 된다면 49.3% 득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최종 확정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결선투표 없는 본선직행을 확정지었다. 다만, 경선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의 득표를 무효표로 처리한 것이 결정적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민주당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서울 순회경선 뒤 민주당 대선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지사는 총 유효투표수 143만 1593표(무효표 2만 8399표 제외) 가운데 누적득표수 71만 9905표를 가져가며 50
‘사이다’ 별명 가진 이재명 겨냥한 발언인 듯“민주당 낯설게 느껴질 때 있어… 마음 복잡”[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세상에 공짜는 없지만, 사이다도 공짜가 아니다”라며 “우리가 요새 대장동이라는 비싼 사이다값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거침없는 언행으로 ‘사이다’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이 전 대표는 이날 저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지지자와 함께하는 감사회’에서 “수십 년간 알았던 그 민주당이 낯설게 느껴지는 때가 있다”며 “문재인 대통
‘반발’ 이낙연측 “잘못된 계산법”이재명측 “불공정 시비 일 수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중도 하차한 정세균·김두관 후보의 득표를 무효 처리하기로 한 당헌당규를 두고 이재명 경지도지사 측과 이낙연 전 대표 측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민주당은 최근 정세균·김두관 후보의 득표를 무효로 처리하고, 총 유효 득표수에서 제외한 채 후보 누적 득표율을 계산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 측은 무효 처리가 득표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과반을 받지 못한 후보가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될 수 있다고 반발
정세균 경남캠프와 경남호남향우인 이낙연 후보 공동지지 선언[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준비된 대통령 후보 이낙연"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과 경남 미래발전을 이룰 수 있는 후보는 이낙연입니다. 우리 당의 정권재창출을 위해 이낙연이 대통령 후보가 되도록 적극 지지합니다.”정세균 경남캠프 상임대표와 재경남호남인들은 28일 경상남도의회 앞에서 이낙연 후보지지 선언을 하면서 “최고지도자의 인성과 자질이 국민의 평균 이하일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현란한 언사로 국민경제를 망가뜨리는 포퓰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이낙연 후보가 23일 경남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기자들과 주먹인사를 나눈 후 경남정책공약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거점 국립대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연고대 수준으로 상향하고 등록금을 2025년부터 폐지하겠다”는 부울경 메가시티 전략을 역설했다.“국립대 학과와 정원을 미래산업 수요에 맞게 개편하고 나도-디그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AI·블록체인·빅데이터 등 신산업인재를 육성하겠다”고 했다. “수도권에서 이전해오는 기업은 10년간 법인세를 전액 면제하고 지역인재 채용시 5년간 4대 보험료를 지원하겠다”고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