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뉴욕유가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 수정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추가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대서양 심해에서 내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타이태닉호 관광 잠수정 ‘타이탄’의 잔해가 캐나다 뉴펀들랜드주 세인트존스 항구에서 옮겨졌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타이탄 잔해 인양 작업이 마무리됐으며 이 과정에서 유해도 함께 수습했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2000년 된 유적 콜로세움에 낙서한 무개념 관광객의 신원이 확인됐다. 사기업에 천문학적인 이득을 안겨주는 법안을 통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바그너 그룹 반란 사태에 대한 발언 중 우크라이나가 아닌 ‘이라크’ 전쟁이라고 잘못 말하는 실수를 했다.28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오전 시카고로 이동하기 전에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기자들로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발생한 일로 약해졌느냐’는 질문을 받고 “물론”이라고 답했다.이후 ‘어느 정도나 약해졌느냐’는 질문이 이어졌고 바이든 대통령은 “알기 어렵지만 그는 분명히 이라크에서의 전쟁에서 지고 있다”며 “그는 전 세계에서 어느 정도 왕따가 되고 있
미국 상무부가 작년 10월에 발표한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통제의 최종 버전을 이르면 내달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상무부는 중국에 수출하는 인공지능(AI)용 반도체에 대한 강화된 수출통제를 이르면 내달 발표한다.앞서 상무부는 작년 10월 AI와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첨단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수출통제 잠정 규정을 발표했는데, 내달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수출통제는 그동안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앞선 조치를 보완한 최종
편집자 주자국의 어민들뿐 아니라 이웃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일본 측이 결국 이번 여름철을 목표로 방사능 오염수 방류 수순을 밟으면서 국내외 안팎으로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그간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불러왔다. 오염수 처리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로 오염물질을 처리했다는 의미로서다. 그중 ALPS로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는 30여년에 걸쳐 해양 방류해 그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1/40인 1ℓ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한다는 계획이다. 후쿠시마 원전에는 이를 담는 오염수 보관 탱크만 1086개가 있지만 그 보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공사가 26일 이후로 연기됐다는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가 25일 나왔다.일본 현지 민영방송인 후쿠시마주오테레비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운용사인 도쿄전력은 이날 해저터널을 파는데 사용한 중장비 철거작업을 시작했지만, 파도가 높아 26일 이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대형 크레인이 달린 배가 오염수 방류 부분에 있는 중장비를 인양하면 방류를 위한 공사는 거의 끝나게 된다.그러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방류 설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검사만 남았는데
2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 간 정상회담 결과에 미국산 첨단 무인기(드론) 'MQ-9B'의 수출 계획이 포함되면서 그 배경과 여파에 관심이 쏠린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인도는 약 30대의 MQ-9B 드론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액은 약 30억 달러(약 3조9천억원)에 이른다.미국이 인도에 판매할 예정인 MQ-9B는 'MQ-9 리퍼' 무인기의 개량형 기종이다.비행거리가 1만1천100㎞에 달해 정찰·감시에 특화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필요에
편집자 주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와 미국 사이의 외교 관계가 이민과 마약 등 양국 공통의 의제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 때문에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과다복용으로 무려 7만명 이상을 사망에 이르게 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미국은 조직범죄를 퇴치하기 위한 보다 효과적인 정책을 멕시코에 요구하고 있지만, 멕시코는 미국이 책임을 떠밀지 말고 내부 통제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고 맞선다. 여기에 중국 등 다른 나라까지 문제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남미 멕시코 출신 사울 세르나 박사가 보내온
[천지일보=방은 기자] 주요국들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여전히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잡히지 않는 가운데, 금리 인상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의 정책 시차 등을 둘러싸고 이견이 나오고 있다. 유엔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군벌 간 무력 분쟁으로 인도주의적 위기를 맞은 수단에 각국이 긴급하게 지원해줄 것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초래한 초유의 에너지 위기 재발을 막고자 재생에너지 확대·가격 안정 등을 목표로 논의 중인 유럽연합(EU)의 전력시장 개혁안이 때아닌 ‘석탄 보조금’에 발목이 잡혔다. 호주에서 소아 비만을 막기 위해 ‘정크 푸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얀마의 정글에서 서울 한복판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전역의 경찰이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에서는 지난 10년간 합성 마약, 특히 메탐페타민(각성제)의 생산과 밀매가 크게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일반적으로는 필로폰(메스암페타민)과 카페인이 혼합된 알약인 크리스탈 필로폰, 향정신성의약품인 ‘야바’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생산량이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도 늘었다.최근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합성마약’
유럽연합(EU)이 ‘IT 공룡’ 구글에게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반(反)독점법을 위반했다며 시정 조치를 촉구했다.이와 관련 EU는 구글에 대해 광고 일부 사업의 매각 필요성을 제기했다.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021년 6월 개시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글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에 대한 심사보고서(statement of objections)를 발부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심사보고서는 반독점법 위반 관련 예비 조사를 통해 확인된 법적 위반 사항을 담은 공식 문서다.구글은 직접적인 디지털 광고 판매자이면서 구글을
[천지일보=방은 기자] 사상 최악으로 평가되는 캐나다의 산불은 기후변화의 위험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확산하고 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러시아 전술 핵무기가 수일 내로 벨라루스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자국 대기업들에 3천억 루블(약 4조 6000억원) 규모의 횡재세를 물리려 한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서부 콰라주 나이저강에서 선박 전복 사고로 약 100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과 주민들이 밝혔다.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기로 한 데 대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44개국이 유엔 군축회의장에서 핵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자국의 어민들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 등 이웃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일본 측이 결국 방사능 오염수 방류 수순을 밟으면서 국내외 안팎으로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일본 도쿄전력은 12일(현지시간)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를 위한 설비 시험 운전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방사성 물질을 없앤 물을 바닷물과 섞어 내보내는 방식으로 방류 시설에 대한 시험 운전을 2주가량 진행할 계획이다.그간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불러왔다. 방사능 오염수 처리 설비인 ‘다핵종 제거설비(ALPS)’
[천지일보 워싱턴=엘로이스 기자] 미국과 영국이 국제안보, 청정에너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전면 협력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8일(현지시간) 더욱 확고한 경제적 유대관계와 우크라이나 지원 약속을 구축하는 대서양 선언을 발표했다.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수낵 총리는 대서양 선언이 새 시대를 위한 새로운 경제 동업이자 ‘재창조된 동맹’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이 영국에 140억 파운드(한화 약 22조 7792억)를 새롭게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수낵 총리는 인공지능 분야의 발
[천지일보=방은 기자] 뉴욕 유가는 미국이 이란과의 핵 합의에 임박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하락했다. 이집트의 홍해 휴양지 후르가다에서 상어 공격을 받은 러시아인이 사망했다. 인구 680만명의 중미 엘살바도르가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속에 의원정수를 30% 가까이 줄였다. 미국 뉴욕시가 기후변화 대책으로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를 의무화한다. 중국이 미국 본토와 가까운 쿠바에 도청 기지를 건설하기로 쿠바와 비밀 합의를 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에서 총기 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민주당
미국에서 총기 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민주당의 '잠룡'으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총기 규제를 헌법에 명문화하자고 공식적으로 제안했다.뉴섬 주지사는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의 총기 폭력 위기를 종식하기 위해 역사적인 28번째 수정헌법 조항을 제안한다"고 밝혔다.그는 "이 수정 조항은 기존 수정헌법 2조는 그대로 놔둬 미국의 총기 소유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민주당과 공화당, 독립적인 유권자와 총기 소유자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상식적인 총기 안전 조치를 보장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뉴섬 주지사가
[핵심요약]◆극한 대치서 위험 완화 전략으로미국의 대중국 강경책은 트럼프 행정부에 이르러 극에 달했으며, 중국은 미국의 압력에 결전 의지를 다지는 행동을 취하기 시작했다. 미-중 대결은 글로벌 시장을 강타했다. 대결의 파편은 미국과 중국은 물론 다른 나라들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다가 강경으로만 치닫던 미-중 대결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미국 내에선 여전히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중국을 배제한다는 디커플링 시각이 강세지만, 미-중 충돌에 따른 위험을 제거해야 한다는 디리스킹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미국이 대중 강경정책을 거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강행한 연금 개혁을 규탄하는 시위가 프랑스 곳곳에서 열렸으나 참여 인원이 크게 줄었다. 2016년 한인 사업가 지익주씨(당시 53세)를 살해한 필리핀 전직 경찰관과 정보원에게 사건 발생 6년여만에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현대자동차 그룹과 SK온이 미국에 합작 설립하는 배터리 공장이 조지아주 정부로부터 7억 달러(한화 약 9천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미국 부채한도 상향 조정에 채무불이행 불안이 해소됐지만 금융시장 유동성 우려가 일면서다.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9.90포인트(0.59%) 하락한 33,562.86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8포인트(0.20%) 내린 4,273.7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34포인트(0.09%) 하락한 13,229.43을 나타냈다.S&P500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4,299대로, 올해 최고치이자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처리 과정을 점검하는 한국 정부 시찰단이 22일 일본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전날 일본을 방문한 정부 시찰단은 실질적 일정 첫 날인 이날 일본 관계 기관과 기술회의·질의응답을 하고, 이어 23일부터 24일까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리 실태를 확인한다.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25일에는 일본 관계 기관과 심층 회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한 뒤 26일 귀국한다. 일본 관계 기관은 도쿄전력, 경산성,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등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해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여전한 가운데 천문학적인 규모로 추산되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도 원자력발전소 등 에너지 분야와 건설 분야에서 협력할 경우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20일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전후 복구와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국가재건회의를 창설하면서다.우크라이나는 회복력 강화, 복구 추진, 현대화 지향이라는 3가지 방향으로 재건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과제 추진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