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유럽과 미주, 아시아 등 가릴 것 없이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구촌을 휩쓸면서 세계 곳곳에서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25일(현지시간) 지중해 전역이 뜨거운 열파로 더욱 끓어오르면서 하루 사이 이 일대 유럽·아프리카 각국에서 수십명이 숨지고 수만명의 인원들이 대피했다고 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전했다.먼저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마주하고 있는 알제리에서는 지중해 연안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34명이 숨졌다. 이 불은 강풍 영향으로 걷잡을 수 없이 번져 튀니지 등 인접 두 나라의 국경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그리스 에비아섬에서 40도가 넘는 폭염 속에 산불을 끄려고 접근했던 항공기가 물을 뿌린 뒤 중심을 잃고 추락, 탑승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5일(현지시간) 그리스 공군은 에비아섬에서 물 폭격기(water bombers)인 캐나다산 CL-215 소방 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즉사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이날 전했다.이들은 각각 34세와 27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소방 비행기가 불을 향해 물을 다 뿌린 뒤 그곳을 벗어나다가 중심을 잃고 그만 산 중턱에 충돌·폭발하는 모습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태국이 한국 드라마 ‘킹더랜드’의 인기에 ‘킹더랜드’의 태국 촬영지를 홍보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로고를 새에서 X 로고로 변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벨라루스가 군사적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각 지역의 교육청이 틱톡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이 북핵 위협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한국에 전략핵잠수함(SSBN)을 파견한 것은 인근 대만에 대한 중국의 공격을 억제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밝혔다. 중국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쪽에선 폭염, 한쪽에선 폭우·홍수 등 극단적인 이상 기후로 지구촌이 시름을 앓고 있다.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캐나다에서는 5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쏟아져 홍수가 발생, 8만여명이 정전 피해를 봤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유럽의 그리스에서는 산불이 더욱 번져 3만여명이 대피하는 상황이 빚어졌다.먼저 캐나다 당국은 서양 연안의 노바스코샤주(州)에 50년 만의 폭우가 쏟아져 4명이 실종됐다고 이날 밝혔다. 쏟아진 비의 양은 지난 24시간 동안 250㎜ 이상으로 집계됐다. 3개월 치 강수
[천지일보=방은 기자] ‘메타’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이 일리노이주 생체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집단소송을 당해 6850만 달러(약 870억원)의 합의금을 물게 됐다. 미국이 북한과 협상 목표를 완전한 비핵화보다는 핵무기 수량을 통제하는 군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미국의 한 하원의원이 주장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순익과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늘었으나, 이익률은 하락했다. 진하게 추출한 커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카페라테 등을 만들 때 사용하는 에스프레소가 알츠하이머병 원인 물질 중 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강한 고기압이 고온의 공기 덩어리를 가두는 ‘열돔(heat dome)’이 미국을 덮치면서 남부 피닉스에서 역대 최장 폭염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우고 있다.19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경우 이날 화씨 117도(섭씨 47도)로 20일째 43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18일 연속 화씨 110도(43.3도) 이상을 기록한 지난 1974년 6월 대기록을 깼다.이번 괴물 폭염의 원인으로는 아래 지역으로 비와 찬 공기의 유입을 막는 열돔(Heat dome)이 지목된다. 거대한 더운 공기로 정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예년보다 한층 거세진 폭염과 폭우가 북반구를 덮치면서 유럽과 미주·아시아 등 지구촌 곳곳이 극한 날씨로 시름을 앓고 있다. 특히 미 피닉스의 경우 지독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폭염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18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과 유럽 각국, 그리고 인도·이라크 등 아시아까지 세계 곳곳이 폭염과 폭우 등 극한 날씨에 시달리고 있다.먼저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의 경우 전날 45도에 이어 이날도 43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18일 연속 화씨 110도(43.3도) 이상을 기록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남미 콜롬비아 중부 산간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가 발생, 십수명이 숨지고 다수의 주택이 파괴됐다.콜롬비아 당국은 18일(현지시간) 중부의 쿤디나마르카주(州)의 케타메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가 이날 전했다.시신을 일차적으로 수습한 소방·군으로 구성된 합동구조팀은 진흙과 잔해 속에서 실종자들을 추가로 수색하고 있다.이번 산사태로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와 중요 농업 지대인 메타주의 주도 비야비센시오를 연결하는 도로가 폐쇄됐다.산악 지형이 많은 콜롬비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민 5명 중 4명은 정부 설명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갑작스러운 홍수로 최소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 상태라고 펜실베이니아주 벅스카운티 당국이 밝혔다. 주요 외신은 한국을 강타한 폭우 피해와 수습 상황을 중점 보도하면서 기후위기로 동아시아에서 기상 이변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회원국이 영국의 신규 가입을 공식 승인하고는 중국과 대만 등 다른 신청국에는 가입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산사태와 갑작스러운 홍수를 일으킨 폭우로 한국에서 수십명이 숨지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지난해 폭우 피해를 겪고 대비를 강화하겠다더니 또 참사가 벌어졌다.’한국에 지난해 최악의 물난리를 연상시키는 폭우가 강타,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16일(현지시간) 이를 조명하는 외신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먼저 로이터는 올여름 폭우 대비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서울이 115년 만 최악의 폭우로 반지하 아파트와 강남 등 빈부 모두 홍수 피해를 겪은 뒤 대비를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도 이 같은
[가라쓰=AP/뉴시스] 11일 일본 사가현 가라쓰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대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후쿠오카현과 오이타현 등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일부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약 5만 명의 주민에게 ‘긴급안전확보’ 명령을 내렸다. 2023.07.11.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일본 남서부 규슈를 중심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까지 걸쳐 있는 장마전선의 활동으로 특정 지역에 집중호우를 쏟아내는 선상 강수대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다.1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규슈 북부 지역에서 선상 강수대가 연속 발생해 후쿠오카현과 오이타현에 한때 호우 특별경보가 내려졌다.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우 관련 경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특별경보는 후쿠오카현에서는 2021년 8월 이후, 오이타현은 2017년 7월 규슈 북부 호우 이후 처음이다.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2013년 7월 3일,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민주주의 바람을 몰고 왔던 아랍의 봄이 끝났다. 군사 쿠데타가 모하메드 무르시 당시 이집트 대통령을 축출하면서다.10년이 지난 오늘날 ‘아랍의 봄’ 발원지인 튀니지부터 정치적 혼란이 거세다. 작년 이란의 대규모 민주화 시위도 잠잠해졌지만 정부가 시위대를 잡아들이고 있어 그 공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아랍권뿐만 아니다. 최근 민주화를 시도했던 국가들은 민주화 인사들에 대한 ‘숙청의 시간’을 갖고 있다.최근 홍콩 경찰은 3년 전 민주화 시위 후 해외로 망명한 민주화 운동
브라질 북동부의 페르남부쿠 주 헤시피 이곽 파울리스타 시에서 7일(현지시간) 3층 건물이 붕괴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3명(여성 1명, 어린이 2명)이 실종됐다. 구조대가 이날 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희생자를 찾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AFP)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용병 기업 바그너의 반란 사태. 폭동과 약탈로 번진 프랑스 군중시위. 하루에 한 건 이상 발생하는 미국 총기 난사. 그리고 오늘도 발생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모두 최근 지구촌에 속속 전해지는 소식들이다. 안타깝지만 좋은 소식보다는 하루가 멀다하고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참혹한 ‘나쁜 뉴스’가 대다수다.이에 더해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 위험 고조, 벨라루스에 대한 러시아의 전술핵 배치, 북한 핵·미사일 위협 등 핵 재앙 불안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연일 고조되는 양안(兩岸, 중국과 대만)
[천지일보=방은 기자] 한때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대항마로 평가받았던 리비안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인도량을 기록했다. 뉴욕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을 연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하락했다. 미국에서 10대 때 실종된 남성이 8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이 국방예산을 제외하고는 내년에 635조원 규모의 ‘자린고비’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명분으로 실시했던 불법 입국자 즉시 추방 정책(42호 정책) 종료 이후에 당초 예상과 달리 미국 남부 국경의 불법
[천지일보=방은 기자] 뉴욕유가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 수정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추가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대서양 심해에서 내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타이태닉호 관광 잠수정 ‘타이탄’의 잔해가 캐나다 뉴펀들랜드주 세인트존스 항구에서 옮겨졌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타이탄 잔해 인양 작업이 마무리됐으며 이 과정에서 유해도 함께 수습했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2000년 된 유적 콜로세움에 낙서한 무개념 관광객의 신원이 확인됐다. 사기업에 천문학적인 이득을 안겨주는 법안을 통과
5개월여 전 미국 서부의 산악지대에서 등산 중 실종됐던 영국 출신 배우 줄리언 샌즈가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향년 65세.미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은 사흘 전 샌게이브리얼 산악지대의 볼디산에서 발견된 유해의 신원이 줄리언 샌즈로 확인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앞서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은 지난 1월 19일 샌즈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약 80㎞ 떨어진 볼디산 트레일 코스에서 실종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샌즈는 지난 1월 13일 하이킹을 떠났는데, 일주일 넘게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실종 신고
27일 새벽 중국 쓰촨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고 인민망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쓰촨성 아바주 원촨현 일대에 폭우가 내려 몐쓰진과 웨이저우진 등 두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현지 당국은 주민 900여명을 긴급 대피시켰으나, 7명이 실종됐고 이 중 4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희생자 가운데 두 명은 부부인 것으로 확인됐다.아바주 당국은 지질 재해 3급 비상 대응 태세를 선포하고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한편 산사태 발생 지역 주변 도로 통행을 통제하고 피해 지역 응급 복구에 나섰
[원촨=신화/뉴시스] 27일(현지시각) 중국 남서부 쓰촨성 원촨현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 차량 한 대가 작업하고 있다. 구조대는 이날 새벽 짧은 시간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실종되고 900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400명 넘는 구조대원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