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국감 첫 일정부터 논란법원 상대로 영장 타당성 공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된 2일 조국(54)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 압수수색에 대해 여야가 충돌했다.국회 법사위는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대법원·법원행정처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 대상 기관은 대법원이었지만 예상대로 조 장관 관련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는 등 직접 연관이 된 압수수색 영장 발부를 놓고 여야의 신경전이 팽팽했다.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양승태(71)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 사건과 비교
조국 자택 영장 2차례나 추가양승태 자택은 여러 차례 기각“형평성 맞지 않다” 주장 나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을 11시간 동안 압수수색하며 두 차례나 추가 영장이 나온 반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법원이 발부하지 않은 사실이 비교되며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지난 23일 오전 9시부터 서울방배동 조 장관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다.현직 법무부 장관의 자택에 대한 강제수사는 사상 초유의 일이어서 이날 검찰의
“검찰출신 아닌 사람이 적임자”“특수부 축소 등 개혁 동의”“가족 수사 보고 받지 않을 것”[천지일보=명승일·홍수영·이대경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법무부의 탈검찰화로, 지금까지 진행돼 왔던 과제를 마무리하고 물러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진행하는 청문회에서 ‘검찰개혁 적임자인지 의문을 갖는 사람들에게 왜 자신이 적임자인지 말해달라’는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의 질문에 “청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법농단’의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22일 재판부의 직권 보석 결정으로 풀려났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법농단’의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속행공판에 출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22일 재판부의 직권 보석 결정으로 풀려났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의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보석으로 석방된 지 하루 만에 23일 재판에 출석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5부(박남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속행 공판을 연다.지난 1월 24일 구속됐던 양 전 대법원장은 전날 재판부의 직권 보석 결정으로 풀려났다. 구속 179일만의 일이었다.재판 진행이 늦어지면서 1심의 구속기간 만료(최장 6개월)가 다가왔고, 재판부는 양 전 대법원장이 ‘자유의 몸’ 되도록 두는 대신 각종 조건을 걸어 운신을 제한할 수 있는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금융당국이 수출규제를 가하고 있는 일본과의 갈등이 금융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은행과 여전사들이 빌린 일본계 자금의 만기도래 현황 점검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부품·소재 분야 혁신과 국내 관광 활성화를 언급했다. ‘사법농단’ 의혹으로 구속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의 조건부 보석을 결정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22일 주요이슈를 모아봤다.◆금융당국, 은행·카드사 日서 빌린 돈 17조원 만기 점검… 수
양승태, 내달 구속만료 앞둬法, 구속취소 대신 보석 선택 성남 자택에서만 거주해야사건 관계인 연락도 금지 운신의 폭 제한 있지만MB 보석 조건보다는 여유 고민 끝에 보석 받은 양승태“재판 중이니 달라질 것 없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 의혹으로 구속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의 조건부 보석을 결정했다.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만료기간을 며칠 앞두고 내려진 직권 결정이었다. 구속만료로 ‘자유의 몸’으로 풀려나는 걸 막고 운신의 폭을 제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는 22일 양 전
당초 예상보다 제한 가볍자고민 끝에 보석 조건 수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 의혹으로 구속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의 조건부 보석 결정이 나오면서 양 전 대법원장이 22일 석방됐다.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5시쯤 서울구치소 앞에 검은 양복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구치소 정문 앞에 선 양 전 대법원장은 보석을 받아들인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 “지금 한창 재판이 진행 중이니까 신병 관계가 어떻게 됐든 제가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다”며 “앞으로 성실하게 재판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강제징용 재상고 판결을 지연시킨 의혹
1월 24일 구속 이후 179일 만보증금 3억원, 주거제한 등 조건보석 거부할 가능성 남아있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 의혹으로 구속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석방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는 22일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직권 보석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로써 양 전 대법원장은 올해 1월 24일 구속된 후 179일 만에 풀려나게 된다.검찰과 양 전 대법원장 측 의견을 청취한 재판부는 이날 양 전 대법원장의 조건부 보석을 결정했다.재판부가 내건 조건은 ▲주거 제한 ▲사건 관계자와 연락 제한 ▲
1월 24일 구속 이후 179일 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 의혹으로 구속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석방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는 22일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직권 보석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로써 양 전 대법원장은 올해 1월 24일 구속된 후 179일 만에 풀려나게 된다.다만 양 전 대법원장이 각종 제한 조건을 준수해야 하는 보석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양 전 대법원장 측은 “구속 기간 만료가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해 왔다.재판부는 자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구속기한 만료로 다음달이면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2월 기소됐지만 재판에서 아직 증인신문 절차도 시작되지 않은 상태다.3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기한은 오는 8월 10일 만료된다. 구속 기간은 2개월씩 두 차례 연장할 수 있고, 1심이 진행되는 동안 최장 6개월까지 가능하다. 이에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추가 기소함으로써 구속 영장을 새로 발부하고 구속 기간을 늘리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
“신일철주금, 1인당 1억원 배상”2심까지 6년… 원고 모두 별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1940년대 강제 징용돼 노역에 시달린 피해자들이 일본기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또 다시 승소했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모두 숨지면서 그 누구도 직접 듣지 못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3부(김용빈 부장판사)는 곽모씨 등 7명이 일본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신일철주금이 1인당 1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1심과 같은 금액이다.곽씨 등 이 사건의 원고들은 태평양전쟁이 일어난 1942~1945년 신
그냥 두면 ‘무혈입성’ 가능성임명 막자니 국회 복귀 불가피나경원 “청문회 통해 저지해야”여야 4당, 한국당 등원 압박[천지일보=임문식 기자] 6월 임시국회를 ‘보이콧’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청와대의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으로 ‘딜레마’에 빠졌다.인사청문회법상 일정 기간 내 국회에서 인사청문회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당이 윤 내정자 임명을 저지하려면 국회 인사청문회로의 ‘회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물론 야당의 반대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지만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 지 엿새째 다뉴브강 하류 102㎞ 지점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한선교 사무총장이 기자들 사이를 지나가면서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만”이라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정보경찰이 불법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개입하는 정보활동을 벌인 과정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실과 경찰청 정보국 지휘라인의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유람선 침몰] 50대 한국 남성 시신 1구 발견… 다뉴브강 하류 102㎞ 지
양승태 “공소장, 소설 같아”검찰 주장 조목조목 반박임종헌 “재판부 기피 신청”관련 1심 재판 파행 거듭[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이른바 ‘사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들의 재판이 속속 진행되는 가운데 이들의 재판 전략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의 공소장에 대해 ‘소설’이라고 비판하는가 하면,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은 재판부 기피신청까지 하면서 계속 시간을 끌고 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윤종섭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임 전 차장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속행
정식재판서 원색적 비난 쏟아재판거래·사법농단 혐의 부인[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첫 정식 재판에서 “검찰이 말한 공소사실의 모든 것은 근거가 없는 것이고 어떤 것은 정말 소설의 픽션 같은 이야기”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이같이 말하며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비판했다.그는 검찰의 공소장과 관련해 “법률가가 쓴 법률 문서라기보다 소설가가 미숙한 법률 자문을 받아서 한 편의 소설을 쓴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영한 전 대법관(왼쪽부터)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 박병대 전 대법관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지난 2월 재판에 넘겨진 양 전 대법원장과 고영한·박병대 전 대법관은 107일 만에 법정에서 마주하게 됐다.
박병대·고영한도 재판 시작[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의 정점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의 재판이 오늘(2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417호 대법정에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한다. 417호 대법정은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이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공판기일부터는 피고인에게 법정에 출석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양 전 대법원장이 지난 2월 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