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일부 유치원들이 무기한 개학연기에 들어간 가운데 4일 서울 도봉구 소재 한 유치원이 문을 굳게 걸어 잠갔다. 유치원 내 썰렁한 공간에 책상과 의자만이 빈자리로 남아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설날인 5일에도 전국 축산농가에서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작업이 한창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전국 가축 질병 상황실을 24시간 비상체제로 유지한 채 구제역과 AI 방역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3일 전국 구제역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백신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위험시기라며 철저한 임상관찰로 이상 증상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신고·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통상 구제역 백신을 맞더라도 항체가 생기기까지는 1~2주가 걸리기 때문이다.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지난달
농가 책임 시 제재 강화키로필요시 가축시장 폐쇄도 가능[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경기도 안성시에서 발생한 2건의 구제역과 관련해 정부가 구제역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총력 방어전을 펼치고 있다.3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구제역의 추가 발병과 확산을 막기 위해 전날 오후 2시를 기해 위기경보단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구제역 위기경보단계는 ‘관심’ 단계부터 ‘주의’ ‘경계’ ‘심각’까지 총 4단계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첫 구제역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8일 경기도 안성 소재의 한 젖소 농가에서 검출된 구제역 바이러스가 정밀검사 결과 O형 구제역 바이러스로 최종 확진됐다”고 29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번에 발생한 0형 구제역은 국내에서 이미 백신을 접종 중인 유형(O+A형)”이라며 “위기경보단계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전날 오후 9시에 발령한 ‘주의’ 단계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현재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구제역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또 안성과 인접 지역을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논의 브리핑’에 앞서 책상 위에 관련 보도자료가 놓여져 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8일 오후 1시 14분께 강원 강릉시 경포의 한 펜션에서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이 숨지거나,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10명 중 3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7명은 입에 거품을 물거나 구토하는 상태다. 부상자 중 2명은 다소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사망자가 3명이라고 밝혔다가 이후 4명으로 늘어났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다시 사망자는 3명이라고 수정했다.부상자들은 고압산소치료 시설을 갖춘 강릉아산병원, 강릉동인병원, 강릉고려병
앞선 재판 드루킹 측근 주장2차 공판 출석해 전면 부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활동을 보고했다는 의혹에 대해 법정에서 강력 부인했다.김 지사는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 2차 공판에 출석했다. 그는 “추후 재판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드루킹 측근인 ‘솔본아르타’ 양모(35)씨는 앞선 1차 공판에서 김 지사가 지난해 1월 1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가운데 전국에서 잇따라 부정행위가 적발됐다.15일 경기도교육청에서는 12명을 도내 부정행위자로 잠정 집계했다. 유형별로 반입금지 물품(휴대폰 등 전자기기) 소지 3명, 종료령 후 답안지 표기 5명, 4교시 탐구영역 응시절차 위반 3명, 기타 1명이다.인천시교육청은 종료령 후 답안지 표기 2명, 전자기기 소지 1명, 4교시 탐구영역 응시절차 위반 6명 등 9건을 적발했다.부산에서 적발된 부정행위는 21건으로 드러났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적발된 수험생 중 총 17명이
희망학생 신원확인 거쳐 착용천식 등 수험생 시험실 별도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교육당국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15일 신원확인을 거쳐 시험기간에도 마스크를 쓸 수 있도록 했다. 수능일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이다.교육부는 13일 각 시·도 교육청에 이 같은 내용의 수능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교육부는 일단 수능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 학생들이 입실할 때까지 마스크를 쓸 수 있도록 한다. 시험시간에도 마스크 착용을 희망하는 학생이 있다면 매 교시마다 감독관이 신원확인 등 사전 점검 절차를 통해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4일은 수능 예비소집이다. 즉 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코앞에 다가왔다는 뜻이다.올해 수능 응시자는 59만 4924명으로, 수능 예비소집은 14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고사장에서 진행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수험생 유의사항은 수능시험 전날(예비소집일, 11월 14일) 수험표와 함께 배포된다. 수험생은 반드시 수능 예비소집에 참석해야 한다.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어려움을 겪는 일이
예비소집일 반드시 수험생 본인 참석탐구영역 선택과목 응시 방법 숙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교육부가 오는 15일 실시될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수험생 유의사항은 수능시험 전날(예비소집일, 14일) 수험표와 함께 배포된다.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배부 받은 수험생 유의사항을 사전에 명확히 숙지하고 시험장·수험표·신분증 등을 반드시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예비소집일(14일)에 반드시 참석수험생들은 반드시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를 지급받
전자기기 소지 적발 꾸준히올해부턴 전자담배도 안 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 중 절반정도는 4교시 탐구영역 유의사항을 지키지 않아 낭패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년도) 매해 수능에서 200명 안팎이 부정행위자로 적발됐다.연도별로 보면 2014학년도엔 부정행위가 188건이었다. 2015학년도부터 2017학년도까진 각각 209건, 189건, 197건 이었다. 지난해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에선 241건이 적발됐다. 전년 대비 22.3%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서울호서전문학교(학장 이운희) 아카데미 명리학과정에서 지난 3일 아카데미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야외 풍수지리 현장답사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서울호서전문학교 아카데미에서는 100세 시대 평생학습시대를 맞이해 직장인, 성인 등 누구나 학업과 교육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명리학과정을 운영 중이다.학교 관계자는 “사주, 관상, 풍수지리 등 명리학 지식 전반을 공부할 수 있는 서울호서전문학교 아카데미 명리학 과정은 직접 현장을 찾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호서아카데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지난달 31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 백남학술정보관에서 ‘한양87 스터디룸(87스터디룸)’ 제막식을 열었다. 87스터디룸은 백남학술정보관 지하 1층의 제1, 2열람실 679㎡의 공간을 지난 7월부터 두 달 간 약 3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해당 열람실은 기존보다 밝은 조명, 넓은 책상으로 바꾸고, 창가는 라운지 형태로 구성하는 등 학생들 편의를 고려해 설계됐다.한편 87스터디룸의 재원은 지난해 9월 열린 ‘87학번 홈 커밍데이 기념’ 모교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에 참석한 졸업생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임대주택 입주자 238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입주 대상자는 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생을 위한 임대주택인 희망하우징 입주자 98명과 서울소재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중퇴) 후 2년 이내의 취업준비생이 입주 가능한 청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140명이다.청년 매입임대 주택은 다가구주택, 원룸 등을 매입해 저소득층 청년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냉장고, 세탁기, 책상, 옷장 등 기본시설이 구비돼 있으며 다가구형은 주방, 거실 및 화장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수능은 벼락치기가 되지 않는다. 암기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 그것을 바탕으로 한 응용력을 확인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은 30일 동안 열정을 불살라서 급격한 성적 상승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은 이루기 어려울 수도 있다. 다만 수능 시험장에서 나의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공부하며 놓쳤던 것들을 내 머리 속에 각인시키는 기간으로 가진다면 후회가 남지 않는 수험생활의 마무리가 될 것이다. 아래는 진학사에서 조언한 D-30 수능 학습준비다.◆풀어본 문제 60%, 새로운 문제 40%시
책 올려놓고 자리 비우는 손님들 태반장시간 노트북 사용하는 시민도 곳곳에“기본 에티켓 어긋나… 서점에서 규제해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테이블 위에 짐이 30분째 올려져 있는데 사람은 오지 않네요.”14일 서울 종로구 한 대형서점에서 만난 이혜림(23, 여, 서울시 종로구)씨는 긴 원목 테이블을 보며 이같이 말했다. 100석이 넘는 서점 내 테이블에는 서너 군데를 빼고 사람이 가득 차 있었다. 이씨는 “빈자리는 있지만 사실상 주인이 있는 자리들”이라며 테이블 위를 가리켰다. 그가 가리킨 테이블 위에는 가방이 올려져 있거나 책이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중심으로 협력[천지일보=강태우 기자]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농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장마 후 찾아온 폭염으로 이날 오전 9시 현재 가축 79만 마리가 폐사해 42억원 규모(추정보험금 기준)의 재산 피해가 났다.가축 종류별로 보면 닭이 75만 3191마리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오리 2만 6000마리, 메추리 1만 마리, 돼지 3586마리 순이었다.매년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피해는 2013년 212만 마리, 2014년 112만 마리, 2015년 267만 마리, 2016년
과거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 증언[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지난 1987년 고(故) 서울대생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와 관련해 사건을 단순 쇼크사로 은폐하려 한 강민창 전 내무부 치안본부장이 지난 6일 오후 11시 40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 전 본부장은 1933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안동사범학교를 중퇴하고 군에 입대했다. 이후 경찰에 입문, 1986년 1월 제10대 치안본부장으로 임명됐다.이듬해인 1987년 1월 박종철 열사가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를 받던 중
6.10항쟁 기념일에 공식 발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가폭력과 인권침해의 상징적인 장소로 알려진 옛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이 시민사회에 환원된다.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남영동 대공분실을 시민사회에 환원하기로 관계부처 장관들과 뜻을 모았다.남영동 대공분실은 지난 1987년 1월 고(故) 박종철 열사가 끌려가 조사받던 중 고문으로 숨진 곳이다. 당시 경찰은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허위 발표를 했다.현재 경찰청 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