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국민연금이 보유한 10대그룹 계열사 지분율이 사상 처음으로 4%대를 돌파하면서 총수 지분율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자산 순위 10대그룹 상장사 9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6월 말 현재 국민연금 지분 현황을 조사한 결과 평균 4.1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3.66%)보다 0.48%p가 상승한 것이다. 이에 반해 10대그룹 총수 지분율은 전년의 2.08%에서 1.98%로 0.1%p가 하락하면서 국민연금 지분율의 절반 수준 이하로 떨어졌다. 10
대기업 최고연봉, 삼성전자 109억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국내 100대 기업의 전체 등기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이 8억 5천만 원으로 대통령 연봉의 약 5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고용노동부 등이 발표한 바로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 가운데 등기이사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로 1인당 평균 109억 원이다. 여기에는 수년에 걸쳐 지급되는 보너스가 일부 포함됐지만, 정부가 정한 최저임금의 1200배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SDI(35억 4천만 원), CJ제일제당(2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화그룹은 갑작스런 태풍으로 피해를 받은 수해지역 주민들을 도와 주말부터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 임직원들로 구성된 ‘한화봉사단’ 1,300명은 최근 발생한 태풍 덴빈과 볼라벤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충남 서산, 전남 나주, 순천, 제주 등 전국 30여 곳을 찾아 직접적인 자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8월31일부터 9월4일까지 진행된다. 한화 임직원들은 낙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히 일손이 필요한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주말부터 봉사활동을 개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화그룹이 세계적인 태양광 업체 큐셀(Q-Cells) 인수에 성공하면서 세계 3위의 태양광 셀 생산회사로 도약하게 됐다. 중국의 저가공세로 전 세계 태양광 업계에 큰 타격이 있고 김승연 회장의 부재 상황에서도 약진을 펼치고 있다.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26일 독일 현지에서 한화케미칼의 자회사인 한화솔라독일(Hanwha Solar Germany)을 통해 큐셀의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9일 큐셀 현지 채권단이 계약안을 최종 승인하면 그 효력이 발생한다.이번 자산양수도 계약으로, 한화그룹은 큐셀 독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에너지 수급이 절실한 시대에 친환경적이고 무궁무진한 자원이 예비된 태양광 발전산업이 주목 받고 있다. 태양광 발전 사업에 세계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한화는 서울시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화케미칼(대표 방한홍)의 태양광 부문 주요 관계사인 한화솔라에너지는 2014년까지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서울시에 10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13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1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매년 약 110GWh(기가와트)의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화케미칼은 전남 여수 사업장 내에 PVC(폴리염화비닐)공장을 증설하면서 세계 10위권의 생산규모를 갖추게 됐다. 한화케미칼은 여수 사업장 안에 4만2천 톤 규모의 PVC공장을 증설해 연 86만 톤에서 9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춰 세계 10위권으로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연 500억 원의 매출과 100억 원의 영업이익 증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이번 PVC공장 증설은 단순 해외 기술제휴가 아니라 자체기술로 건설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박원배 前 한화그룹 부회장이 21일 저녁 타계했다. 향년 74세. 박 前 부회장은 1964년 당시 한국화약(현 ㈜한화)에 입사해 경인에너지대표이사, 한화석유화학(現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한화그룹 비서실 대표이사, 한화그룹 운영위원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하며 한화그룹의 성장 역사와 함께했다. 최근까지도 한화그룹 퇴직 임직원들의 모임인 한화회 회장을 맡아왔다. 60~70년대에는 경인에너지와 한국프라스틱공업 등의 공장 건설 현장 책임자로 일하며, 현재 한화그룹의 핵심 사업군 중 하나인 석유화학/에너지 사업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지난해 10대 그룹 가운데 SK그룹 등 4곳을 제외하고는 영업이익이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그룹은 유럽 재정위기 충격으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으나, SK그룹 등 4곳은 선전했다. 12일 한국거래소가 분석한 10대 그룹 상장사의 지난해 실적(K-IFRS 연결기준) 발표에 따르면 SK그룹은 전년도보다 영업이익이 36%나 올라 10대 그룹 중 영업이익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SK그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4조 4824억 원이다. 그룹내 SK케미칼이 영업이익 전년 대비 256% 급증한 2309
금감원 등 권력기관 출신 감사 ‘감시는 뒷전’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보험료율 담합 등 보험사들의 불법과 편법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담합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는 최근 개인 보험상품의 이자율을 밀약한 12개 생명보험회사에 과징금 3600여억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지난 2008년에는 14개 생명보험사와 10개 손해보험사, 농협이 단체보험과 퇴직보험료 결정과정에서 담합한 혐의로 265억 원의 과징금을 물었다. 2007년 6월에도
금감원 등 권력기관 출신 내부감시 대신 `방패막이' 임원 연봉 최고 31억원…배당 성향은 42%까지 (서울=연합뉴스) 은행과 증권사뿐 아니라 보험사에도 보험료율 담합 등 탐욕과 불법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 조건과 내용을 상세히 알리지는 않는 `불완전 판매'로 소비자 불만을 사는 사례가 늘어나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소비자에는 소송을 제기해 민원을 원천 봉쇄하는 일도 많다. 고액 연봉을 받는 감사나 감사위원들은 금융감독원, 국세청, 감사원 등 권력기관 출신이지만 비리 관행에 제동을 걸기는커녕 방패막이 역할을 하는데 급급하다는 비
평균치 8억7천만원…삼성전자 임원 1명은 60억원 평사원 `킹'(남자)은 삼성전자, `퀸'(여자)은 현대차 (서울=연합뉴스) 대기업 임원을 `별 중의 별'로 부르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임원으로 승진하면 평균 8억원대의 연봉이 보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재벌닷컴이 공기업과 금융회사를 제외한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작년 임ㆍ직원 연봉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사내임원 1인의 평균 연봉은 8억7천만원, 평직원은 평균 6천280만원이었다. 임원 한 명이 받는 연봉이 직원 한 명의 무려 13.85배나 된다. 사내임원 연봉은
◆ 한화그룹은 지난 14일 새로운 시대를 이끌 수 있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진 구축을 하겠다며 (주)한화 무역부문, 한화금융네트워크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10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이전보다 평균 4~5세 젊은 인재를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및 그룹경영기획실장으로 발탁했다. 한화L&C 대표이사에는 김창범(56) 한화케미칼 닝보유한공사 법인장, 한컴 대표이사(경영기획실 홍보팀장 및 브랜드관리총괄 겸직)에는 장일형(59) 경영기획실 홍보팀장, 미주법인장에는 이상묵(57) 석유화학원료팀장이 각각 선임됐다
세계경제인포럼, 호박·갈비 찜 단연 인기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한국음식이 세계 경제계 지도급 인사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중심가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세계경제인포럼(WEF) 2011 한국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클라우스 슈밥(WFF, 다보스포럼) 총재 부부, 줄리아 마르통 르페부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사무총장 등 각계 지도급 저명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은 G20 서울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 현대重 첫 수주, 삼성重 첫 수출 현대중공업이 올해 처음으로 미국 휴스턴에 있는 다이아몬드사(社)로부터 5900억 원 규모의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다이아몬드사의 첫 번째 신조 드릴십으로 길이 229m, 폭 36m로 해수면에서 최대 12km까지 시추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달부터 기본 및 상세설계에 들어가 오는 2013년 중순에 선박을 최종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계약에는 옵션 1척도 포함돼 추가 수주도 예상된다. 이보다 하루 앞선 3일, 삼성중공업은 2007년 9월과 2
◆ 대우조선해양 ‘바쁘다 바빠’ 대우조선해양E&R은 추진 중이던 파푸아뉴기니의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LNG-FPSO) 프로젝트에 관해 파푸아뉴기니 정부의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이 회사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급될 설비는 연간 300만 톤의 LNG 액화가 가능한 대형 FPSO로서 총 사업비는 25억 달러로 예상된다. 완공은 2014년 말로 계획 중이다. 같은 날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바완그룹과 함께 두큼 개발회사로부터 지난 5월 수주했던 900억 원 규모의 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
G2 리스크 완화 등 대내외 경제 여건 개선 국내 기업 3분기 실적, 사상 최대치 전망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코스피지수의 고공행진이 예사롭지 않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0일 2년 3개월 만에 18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연속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1800선 중반을 향해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3분기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연기금, 자문형 랩 등 신규 매수주체들의 자금유입 등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