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5일 대북 개별관광에 대해 미국 정부가 ‘한미 간 대북 단합 대응’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남북협력사업에는 한미간에 협의할 사항이 있고 남북 간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영역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간의 협의될 사안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 내에서 한미 간에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부대변인은 “다른 한편 북한이 호응할 경우는 남북이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협력사업이
“구체적으로 언급할 단계 아니다”“국민 신변안전 보장되면 검토 가능”“실제 제3국 통한 방북은 비자 발급 관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0일 정부가 북한 당국의 초청장 없이 비자만 받아도 방북 승인을 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현재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다양한 방안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그간 얘기했던 것처럼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문제가 보장된다면
文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서 소통방미 중인 김연철, 美인사들과 면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0일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 남북관계에 여지가 생길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하신 발언 그대로 이해해 달라”면서 “북미 대화와 남북관계 진전의 선순환 구도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전날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
靑 “진솔하고 격의 없는 대화 기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임기 반환점을 돈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 국민과 직접 대화에 나선다.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8시부터 100분 동안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국민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이 방송엔 국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그 어떤 질문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진솔하고 격의 없는 국민과의 대화를 기대하며 마음을 다해
“개별관광 등 창의적 해법도 반영”‘문서협의’를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이번 주 중 금강산관광 문제 협의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을 다시 제안하는 ‘2차 대북통지문’을 발송할 계획이다.앞서 우리 정부는 북한이 지난달 25일 금강산 남측 시설물 철거 등과 관련해 문서교환 방식의 협의를 제안한 데 대해 3일 만인 28일 실무회담을 역제안하는 통지문을 발송했다. 하지만 북한은 우리 정부가 대면만남을 제안한 지 하루 만에 이 방식을 거부했다.고심에 빠진 정부는 일단 사업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후속 대응책을 마
무거운 주제 부드럽게 풀어낸 ‘토크콘서트’ 조기 매진동·서독 학생 교류 獨 학교장 등 국내외 전문가 대거 참여북한 주요 명소 가상현실 체험 등 부대행사도 ‘인기몰이’[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 기념 ‘남북교육교류 협력을 위한 국제포럼’이 성대한 막을 내렸다.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으며 시민, 학생 등 500여명의 참여 속에 진행됐다.최근 경색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남북관계의 해법을 ‘교육 교류’에서 찾
北서 활동하는 유엔직원 축소 요구에 우려도日불참 배경, 북한과의 교섭을 염두해 둔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럽연합이 새로 작성한 북한 인권 결의안이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상정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1일 보도했다.유엔주재 EU대표부 대변인에 따르면 전날인 30일(현지 시간) 유엔총회에서 인권 문제를 다루는 제3위원회에 제출된 결의안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북한 정권의 납치 문제와 이산가족 상봉, 남북 대화의 필요성 등이 강조됐다.결의안에는 북한 당국에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와 협력 확대를 권고하는 내용과 최근 북한 내에서
하원 본회의·상원 등 절차남아北가족 둔 美한인, 10만명 추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에 사는 한인들이 북한의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돕는 ‘이산가족 상봉법안’이 30일(현지 시간) 미 하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미 의회에서 미주 한인들의 북한 가족 상봉 문제가 결의안 등의 형태로 다뤄진 적은 있지만 법안이 추진되는 것은 처음이어서 하원 본회의와 상원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등에 따르면 하원 외교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북미 이산가족 상봉 추진에 관한 법안과 결의안
태풍·아프리카돼지열병 수습 마무리거점 소독시설 철거 “교통체증 해결”체험관광 핫플레이스로 급부상[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주말엔 인천 강화에서 다이나믹한 루지 어때?올 가을 여행은 인천 강화도를 찾아 루지도 타고, 섬 곳곳을 누비며 마음껏 즐기기를 추천해 본다.인천시 북서쪽에 위치한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으로 본도와 교동도, 석모도 등 주민이 살고 있는 섬 11개와 무인도 18개로 이뤄져 있다.강화도의 총면적은 411㎢로 동서의 길이가 약 16㎞, 남북 길이 약 27㎞, 해안선 둘레 약 112㎞로 이뤄져 있다.최
이명박 정부 총 208건, 박근혜 정부 총 62건[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도 민간 차원의 이산가족 교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이 공개한 ‘정부별 이산가족 민간교류 경비 지원 현황’에 따르면,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1200여건을 넘었던 이산가족 민간교류 지원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30건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민간차원의 이산가족교류는 ‘남북 당국 간 합의에 의한 이산가족 상봉’과 다르게 남한주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인지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국민 16%가 ‘북한이 결국 핵을 포기할 것’이라고 답했고, 76%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의 북미 실무협상 결렬 직후인 8~10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이같이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이란 전망은 지난해 3월 본격적인 남북대화 진행 이래 최저치다.한국갤럽은 “작년 상반기 시작된 남북·북미 간 대화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북핵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지난 추석 때 문대통령은 이산가족 문제를 끄집어냈다. “이산가족 상봉만큼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인도주의적 과제”라면서 “빠른 시일 내 상봉행사도 늘려나가고 상시상봉, 화상상봉, 고향방문, 성묘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산이 70년인데 긴 세월동안 이산가족의 한을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것,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조차 안 준다는 것은 남쪽 정부든 북쪽 정부든 함께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나는 대통령이 옳은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 분단된 현실에서 그것도 서로 7
北의 ‘집단탈북-이산가족’ 연계 움직임에 “별개 문제”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협력 제의에 “북측 반응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0일 북한이 전날 9.19 남북평양공동선언 1주년과 관련해 별도의 반응을 내놓지 않은 데 대해 “정부가 그 의미를 평가해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북측 매체에서 9.19 1주년 관련한 특별한 동향은 없다”고 덧붙였다.북한이 최근 탈북 북한식당 종업원 문제를 이산가족 상봉과 연계하는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우리나라 강력범죄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이라고 일컫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의 DNA가 당시 10차례 사건 중 3차례 사건 증거물에서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기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2부장(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은 19일 경기도 수원 경기남부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5, 7, 9차 사건에 대한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가 용의자 현재 교도소에 수감중인 A(56, 남)씨의 DNA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지구촌에 팽배한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국제법의 구속력있는 법제화를
“북미협상 더 늦춰선 안돼… 북미 지금 기회 소홀히 하지 않을것”정세현 “북미대화 성사 시 남북관계 새 출발할 추진력 생겨날 것”남북경색 속 돼지열병까지… 南반쪽자리 행사에 당초 계획도 축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사합의 등 다양한 남북교류 방안을 담은 ‘9.19 평양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맞은 19일 정부가 기념행사를 열었다.통일부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정부 관계자 및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단체,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19 평양공동선언의 의미와 성과를 되새겼다
조정식 “조국에 쏟는 노력을 민생에 신경써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의혹 규명을 위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정쟁을 위한 국정조사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못을 박았다.이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진행된 정책조정회의에서 “본인들이 고발해 검찰이 독립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야당이 나서 직접 조사한다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국정조사 요구는 매우 엉뚱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수사 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한다는 목적으로 국정조사를 해서는 안 된다’는 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이산이 70년인데 이렇게 긴 세월 동안 이산가족의 한을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것,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조차 안 준다는 것은 그냥 우리 남쪽 정부든 북쪽 정부든 함께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문 대통령은 13일 KBS 추석특별기획 ‘2019 만남의 강은 흐른다’에 출연해 “다른 일은 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산가족 상봉만큼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인도주의적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어쨌든 빠른 시일 내에 상봉행사도 늘려나가고 상시상봉, 화상상봉, 고향방문,
분단 70년… 고령화된 실향민들북한 땅 보며 부모님께 차례 올려‘고인 실향민’ 생각에 자녀들 방문“남북이 통일되는 게 평생의 한”[천지일보 파주=정다준 기자] “지금이라도 당장 저 다리를 건너서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뵈러 가고 싶지.”추석을 맞이한 13일. 파주시 임진각에는 오전부터 부모님이 그리워 이곳을 찾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임진각을 찾은 대부분의 실향민은 ‘분단 70년’의 세월을 보여주듯 머리카락은 백발로 변하고, 몸은 쇠약해 혼자서는 거동조차 힘들어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 생각에 아픈 몸을 이끌고 이곳을 찾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3일 “앞으로 정부는 남북관계가 재개되면 이산가족 문제를 최우선으로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임진각 망배단에서 진행된 합동경모대회 격려사를 통해 “이제 남북이 함께 이산가족들의 오랜 기다림에 응답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이번 추석에는 북녘의 가족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해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해 왔지만, 아쉽게도 결실을 보지 못했다”며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이어 “이산가족 문제를 조속히, 그리고 근본적으로 풀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하
2020년도 예산안, 1조 4386억원 편성남북 경협인프라 구축에 4890억원 배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내년도 남북협력기금을 올해보다 10.3% 늘어난 1조 22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통일부는 29일 정부 기조인 ‘평화경제’ 구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공감대 확산에 중점을 두고 일반회계 2183억원, 남북협력기금 1조 2203억원 등 총 1조 4386억원 규모로 2020년도 예산안을 책정했다고 밝혔다.내년도 남북협력기금은 철도·도로 연결 등 남북 경제협력 인프라 구축에 올해보다 14% 증액된 4천 890억원이 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