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마지막 피난처인 라파를 침공할 날짜가 정해졌다고 밝혀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전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일부에서 철수하면서 휴전 협상 진전이 예상됐으나 네타냐후 총리가 하루 만에 또 강경 공격 입장을 고수하면서 전쟁이 갈림길에 선 모양새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회담에서 이스라엘의 휴전 제안을 거부했다고 이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한 하마스 관계자는 로이터에 “점령군(이스라엘)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므로 회담에서
[포르토프랭스=AP/뉴시스] 8일(현지시각)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서 갱단 폭동이 일어난 가운데 아이티 무장 경찰이 교차로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2024.04.09.
[천지일보=방은 기자]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 우주쇼가 8일(현지시간) 낮 7년 만에 관측되면서 북미 대륙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는 지역에 따라 개기일식이나 부분일식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하늘을 올려다봤다.NBC, CNN 등 미국의 주요 방송들은 이날 아침부터 특별방송을 편성해 주요 개기일식 지역을 생방송으로 연결해 중계방송을 하며 ‘우주쇼’ 현장을 생생하게 전했다.사람들은 최대 4분 28초간 진행되는 이 우주 현상을 목격하기 위해 달이 움직이는 경로에 따라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오르스크=AP/뉴시스] 8일(현지시각) 러시아 오르스크 홍수 피해 지역에서 구조대원들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지난 5일 우랄강 유역 댐 일부가 무너지면서 러시아 남부지역에 최대 규모의 홍수가 발생, 1만 채 이상의 가옥이 침수되고 3천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2024.04.09.
[칸유니스=AP/뉴시스] 8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이 철수한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 공격으로 폐허가 된 거리를 걷고 있다. 하마스의 주요 거점이던 칸유니스에서 이스라엘군이 철수하면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다. 2024.04.09.
미국 대학 간 운동 경기를 주관하는 미국대학선수협회(NAIA)가 여성으로 성(性)을 바꾼 선수가 여성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NAIA 회장단은 이날 개최한 연례 협의회에서 새 학기가 시작하는 오는 8월 1일부터는 생물학적 성이 여성이며 남성으로 성을 전환하기 위한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학생만 대학 간 여성 경기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NAIA는 미국 241개 대학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이들 대학은 대부분 사립이고 규모가 크지 않다.그러나 성
태양과 지구 사이로 달이 지나면서 햇빛을 완전히 가려 마치 달이 해를 품는 것처럼 보이는 개기일식이 8일(현지시간) 북미 대륙에서 7년 만에 관측되면서 이 희귀한 우주쇼에 수억 명의 관심이 쏠렸다.이날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는 지역에 따라 개기일식 또는 부분일식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봤다.달이 움직이는 경로에 따라 그 그림자에 들어가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곳으로 알려진 지역에는 수백만 명이 몰려들었다. '달그림자의 길'에서 벗어나 있어 아쉽지만 부분 일식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던 지역에
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중부플로리다대학(UCF)에서 학생들이 7년 만에 관측되는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모여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서 7년 만의 개기일식이 관측된 8일(현지시간) 수백 쌍이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며 결혼식을 올렸다. 프랑스 한 소도시의 현직 시장 자택에서 70㎏의 대마 수지(대마 진액을 압축한 것)가 발견돼 시장과 그 주변 인물들이 체포됐다. 뉴욕 유가는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주요 공약인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을 추가로 발표했다. 세계 3대 장르 영화제 중 하나인 올해 벨기에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FF)에 총 8편의 한국 영화가 다양한 경쟁부문에 진출했
[윈난=뉴시스/신화] 8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을 통해 공개된 지난 3월 26일 촬영한 항공 드론사진에 중국 윈난성 남서부에 있는 율롱설산 빙하 공원 절벽 위에서 민간인들이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류하오웨이와 그의 동료들은 중국 윈난성 남서부에 있는 율롱설산 빙하 공원의 절벽에 흩어져 있는 쓰레기를 치우는 일을 주로 맡고 있다. 허더쥔과 같은 또 다른 단체 직원들은 이 명승지의 보도 근처에서 쓰레기를 치운다. 이들은 이 공원에서 8년 이상 쓰레기를 치우는 일을 했다. 눈으로 덮인 율롱설산은 리장시의 북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런던=AP/뉴시스]브라질 연방대법원 판사가 7일 밤(현지시간) 늦게 가짜뉴스 유포와 관련해 진행 중인 수사에서 일론 머스크 X(옛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표적으로 삼아 브라질 정부에 대한 방해 혐의로 별도의 조사를 시작했다. 사진은 2023년 11월2일 런던의 한 행사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의 모습. 2024.04.08.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에 총 116억달러(15조7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한다.이는 미국 정부가 미래 기술패권을 위해 추진하는 안보 전략의 일부로 한국 삼성전자에 대한 지원 규모도 이르면 내주 발표될 것이라는 현지언론 보도가 나온다.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8일(현지시간) TSMC에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9천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상무부는 보조금에 더해 50억달러(6조8천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도 T
러시아는 미국과 일본이 이미 사실상 군사 동맹 관계라면서 이는 러시아와 일본의 평화조약 체결을 방해하는 요인이라고 비판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새로운 것은 없다. 사실상의 군사 동맹은 이미 존재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는 국경에서 가까운 일본 영토에 미국의 군사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안다"며 "이는 언제나 평화조약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고 지적했다.제2차 세계대전에서 적국으로 맞서 싸운 러시아와 일본은 아직 적대 행위를 공식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8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정부 전용기편으로 출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일본 총리의 국빈 방미는 2015년 아베 신조 전 총리에 이어 9년 만이다.기시다 총리는 출발 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국빈 방미에 대해 "미일 관계가 반석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싶다"면서 "그것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라고 말했다.그는 14일까지 방미 기간에 미국과 안전보장 및 경제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기시다 총리는 10일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지난달 모스크바 인근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의 지시자가 특정됐다고 8일(현지시간) 주장했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FSB가 러시아 방송 채널1에 공개한 심문 영상에서 이번 테러 공격을 조직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중 한 명은 "'사이풀로'라고 불리는 남성이 우리에게 연락했고 100만루블(약 1천500만원)씩 주기로 했다"고 자백했다.그는 "사이풀로는 우리에게 우크라이나로, 키이우로 가라고 했다. 그들은 그곳에서 우리에게 100만루블씩을 주기로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다른 피고인은 "우리는 키이우로 가 각 1
[도네츠크=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제공한 사진에 8일(현지시각) 러시아 전차 한 대가 장소가 우크라이나의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우크라이나 기지를 향해 포를 쏘고 있다. 2024.04.08.
[천지일보=이솜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정부가 북한에 “고위급 접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방문을 앞둔 기시다 총리는 7일(미국시간) 보도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북일 정상회담 추진의 목적은 미해결 문제들을 해결하고 양국의 안정적 관계를 촉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미해결 문제’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납북 피해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북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7일(현지시간) 캄보디아 마을 주민 수백명이 음력설을 축하하기 위해 소달구지 경주를 열었다.AP통신에 따르면 주민들은 뜨거운 태양과 먼지구름 속 수도 프놈펜에서 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캄퐁스퓨주의 롬두올 마을에 모였다. 이 대회는 수백년 동안 내려져 오는 전통이자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크메르 설날과 쌀 수확이 끝나는 시기를 기념하는 행사였다.대회 참가자들은 두 마리의 소가 끄는 소달구지를 타고 약 1㎞ 길이의 흙길을 달렸고, 길을 따라 늘어선 관중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4개 지방에서 50
[튀니스=AP/뉴시스] 영국 마라토너 러셀 쿡(Russel Cook)이 7일(현지시각) 튀니지 튀니스의 아프리카 대륙 최북단 라스 안젤라 종착점에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도착하고 있다. 쿡은 352일 동안 아프리카 남단에서 북단까지 1만6000㎞를 종단했다. 202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