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유회승이 엔플라잉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밴드 엔플라잉의 리더 이승협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그는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 전부터 종종 합을 맞춰왔는데, 한 팀으로 함께하고 싶다는 것이 멤버들의 의견”이라며 “유회승 역시 단지 데뷔를 위해서가 아닌, 음악에 대한 마음과 성향, 에너지로 우리에게 같이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을 줘서 내린 결정이다”고 설명했다.이어 팬들에게 “2년 동안의 공백 기간이 너무 길었고 지친 와중에 갑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김상연 코리아텍 교수와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융합 파이오니아사업의 지원을 통해 고분자 소재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자체적으로 초점을 변화시킬 수 있는 초박막 인공수정체 개발에 성공했다.김상연 교수와 연구팀(남병욱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교수, 배진우 버클리대학교 박사, 신은재․최동수 코리아텍 박사과정 등)이 주목한 물질은 집에서 음식물 보관 등에 주로 사용하는 친환경 물질인 랩이었다.김상연 교수와 연구팀은 랩 내에서 분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온도(유리전이온도)를 저하해 유연성을 부여하고 전압을 가하면 랩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 받거나 현장으로 파견되거나 다른 부서로 보직이 변경될 때다. 그러면 대개 사람들은 피하려 하거나 불만불평을 늘어놓는다. 그런데 저자는 이 모든 것이 ‘기회’라고 말한다. 늘 비슷한 일만 하는 사람은 몇 년이 지나도 제자리이며, 직장생활의 꽃은 기회를 포착해서 능력을 보이는 것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조직에 몸바쳐 일하는 것이 당연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하면 된다’ ‘열심히 한 만큼 성공한다’와 같은 보편적인 진리에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28일 오전 10시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2017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신입생과 학부모 등 7000여명이 고려대 화정체육관을 가득 메웠다.입학식에서 염재호 총장은 “여러분은 지금 오랜 기간 고된 대학입시를 끝내고 긴 터널을 지나온 해방감을 맛보고 있고 한편으로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새로운 경쟁에 초조한 걱정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은 대학생활이라는 인생 최고의 시기를 맞아 더 멀리 더 넓게 세상을 바라보기 바란다. 여러분의 시선은 앞으로의 4년과 취직을 할 10년
최상현 주필 말도 안 되는 말, 공연한 말들이 어지러이 춤을 춘다. 이에 세상도 덩달아 더 어지러워지는 것 같다. 하긴 그럴 때도 되긴 되었다, 모든 선거 중에서도 가장 ‘빅 매치(big match)’인 대통령 선거가 코앞의 대행사로 다가오지 않는가. 대망을 품은 입지자(立志者)들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들을 중심으로 편이 갈리는 이 편 저 편 정치인들의 피가 펄펄 끓어 넘쳐 말싸움으로 가는 과잉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나라의 운명은 바람 앞의 촛불이건만 정치인들의 관심은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는 데에 우선순위가 주어져 있는 것 같지가
최상현 주필 한 해의 묵은 숙제가 쌓여 버거워질 때 항상 새해는 불현듯 눈앞에 나타난다. 연말연시라고 세월이 느려지거나 빨라지는 것도 아니어서 엄벙덤벙 그 묵은 숙제에 사로잡힌 채 어느 새 발걸음은 새해의 시간을 걷는다. 매년 원단(元旦)으로부터 시작해 한 해를 산다는 것은 인생의 짐을 가볍게 하고 줄여가는 과정이 아니라 연말을 향해 늘려가고 무겁게 하는 과정이기 쉽다. 한 해가 저물어갈 무렵이면 대개는 어깨를 짓누른 인생 십자가의 무게에 겨우 버티어낸 숨이 가쁘게 헐떡여지기 마련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한 해의 성취와 결실이 뚜렷해
한국종교연합, 제11차 세계청년종교문화캠프10개국 청년들 종교캠프 초청종교성지·전통문화 답사 체험“종교·사회 통합의 주역되길”“표현은 달라도 믿는 것같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 천도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다양한 신앙을 소유한 세계 10개국 청년들이 한국에 모여 종교 간 대화와 교류를 통한 ‘평화·공존·상생’을 이야기했다. 청년들은 다종교·다문화사회 속에서도 평화를 유지하는 한국의 종교문화를 배우고 체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종교와 언어, 피부색, 문화 의식이 다른 세계 청년들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장점을
한국종교연합 ‘세계청년종교문화캠프’로 다종교·다문화 국내외 청년 초청불교·기독교·천도교·유교·이슬람교 등 이웃종교 성지·전통문화 답사 체험[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 천도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다양한 신앙을 하는 국내외 청년들이 한국의 종교문화를 배우고 체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한국종교연합(URI-Korea, 상임대표 박남수)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제11차 세계청년종교문화캠프’ 개막식을 가졌다. ‘종교적 녹색 수행’이란 주제로 열린 종교문화캠프는 오는 12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서울과 경기도
대전시청 대회의실서 창립회의, SOC 중심 우선 협력[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대전광역시와 충청권 시․도 등 중부권 7개 시·도지사들이 21일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이날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들은 중부권 정책협의회 창립회의를 갖고 ‘호남선 고속화 사업 추진’등 사회간접자본(SOC)과 상생발전과 공동 번영 추구를 위한 숙원 핵심사업 등 공동합의문 14개 사업을 채택 발표했다.이날 창립회의에는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최문순 강원도 지사, 이시종 충청북도 지사, 안희정 충청남도 지사, 김일재 전라북도 행정부지
김승수 시장, 강소기업 두 곳 방문해 격려[천지일보 전주=김태건 기자] 김승수 전주시장이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 내 강소기업 기(氣) 살리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김 시장은 18일 전주지식산업센터 내 지역 강소기업인 ㈜휴데코(대표 김춘복)와 ㈜인텍(대표 이창선)을 방문, 현장에서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기업 기 살리기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일정이다.전주지식산업센터는 5325.9㎡의 대지에 연면적 1만 6846.7㎡(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1997년 12월 설립된 아파트형
정라곤 논설실장 시인 총선일이 이틀 앞으로 바짝 다가왔지만 선거가 국민의 관심거리는 되겠지만 생각할수록 골치 썩히는 정치이야기보다는 타는 듯한 봄날에 봄노래가 어떨까 싶어 소싯적에 불렀던 ‘그리운 강남’을 생각해냈다. 그렇지 않아도 삼월 삼짇날을 지낸 바로 뒤끝이라 이제 제비가 곧 돌아오겠거니 하면서 노래를 불러보았다. 사실 이 노래는 어린 시절에 즐겨 부른 동요이긴 하지만 그 때에는 노래제목도 몰랐고 누구로부터 배웠는지조차 기억나지 않는다.‘정(正)·이월이 다 가고 삼월이라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면은, 이 땅에도 또 다시 봄
바깥양반유안진(1941~ )평생 출퇴근하며 살아도집사람이라고 불러주었는데나는 왜 그리 모질게 호칭했던가바깥채도 바깥방도 없는 집에서안방 같이 비비대고 살면서도바깥양반!기어코 이 세상바깥으로 내몰고 말았나가슴 머리 눈 코 입 귀 모두가더욱 그의 점령지인데집사람도 혼자 바깥에서 밥 사 먹고 살며때 없이 눈물제문(祭文) 숨겨 쓰다 지운다.[시평]‘바깥양반, 집사람’, 이 호칭들 모두는 부부가 서로를 부르는 소리이다. 남편은 밖에서 일을 하니 ‘바깥양반’, 부인은 안에서 집안일을 하니 ‘집사람’. 그러나 아무리 하루 종일 밖에서 일을 한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내 딸 금사월’ 박세영의 무보정 각선미가 눈길을 끌고 있다.박세영은 과거 자신의 SNS에 “일희일비 하지 않기. 눈 앞이 아닌 더 멀리 더 높이 보는 눈 갖기. 나에 대한 믿음 갖기. #그녀와 #함께 한 시간 #나눔 #배움 #감사한 시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박세영은 바닷가 담에 걸터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박세영은 핫팬츠 사이로 드러난 늘씬한 각선미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한편 박세영이 오혜상 역으로 출연 중인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은 토,
김학수 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연구소장 새해 연휴기간, 공전의 대히트를 치는 영화 ‘히말라야’를 아내와 함께 봤다.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 영화화한 것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감동적이었다. 영화는 2004년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반 도중 실종된 동료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2005년 휴먼 등정대를 결성한 엄홍길과 그의 동료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실제 상황선 박무택, 백준호, 장민 등 세 사람은 서로 도와주다가 8000m 고지대에서 같이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영화에서 필자가 가장 강렬한 느낌을 받은 것은 박무택 역을
천지일보는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분단의 아픔이 서린 1930년대 금강산의 모습을 매주 금요일 지면 연재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 이 사진들은 1935년에 일본이 촬영한 사진이다.일찍이 금강산의 가치를 알았던 일본은 이를 관광산업 수출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마케팅을 위해 당시 금강산 구석 곳곳을 다니며 접근촬영을 해 자료를 남겨 책자로 만들었다. ‘명산 일만이천봉 금강산’이란 타이틀로 일어와 영문으로 동시에 소개돼 있다. 그리고 일본은 금강산 일대에 철도까지 놓으면서 안내도를 그려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하지만 일본의 이러한 야심찬
온누리상품권 50억원어치 구입… 전임직원에게 10만원 지급[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그룹은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여름 휴가는 국내에서 즐기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한화그룹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50억원어치를 구입해 임직원 모두에게 휴가 전 10만원씩 지급한다.한화그룹은 이를 전국의 재래시장이나 휴가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그룹 방송과 사내 통신망을 통해 국내여행을 적극 장려하
최상현 주필 1592년 임진왜란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왜군이 사용한 조총(鳥銃)은 당시로써는 최신무기였다. 화승총(火繩銃)이라는 것이 그것이다. 히데요시는 그 최신무기인 조총을 믿고서 ‘명나라를 치려 하니 길을 비켜달라(征明假道/정명가도)’며 조선 침공을 감행했다. 아닌 게 아니라 조총은 위력적인 무기였다. 조선군이 가진 조총의 대칭무기는 고작 전통 활(弓)이었다. 조총은 활보다 치명적이었다. 화약 터지는 소리는 귀를 찢어놓을 것처럼 컸다. 이에 조선군은 총소리만을 듣고서도 놀라 달아나기에 바빴다. 전쟁은 무기로만 하는
충청-호남 시·도지사 연석회의, 호남 KTX 등 6개 항 공동합의문 발표서대전역 경유 호남선 KTX 연장 및 증편… 서대전역-익산역 구간 직선화서해안축 철도 조기 건설 정부 건의… KTX 서대전-논산 구간 직선화 촉구[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대전에서 충청-호남 시도지사 연석회의가 26일 열린 가운데 ‘호남 KTX 등 상생발전을 위한 6개항의 공동합의문’이 발표됐다.이날 연석회의는 오후 3시에 대전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낙연 전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등 5개 자치단
충청-호남 7개 자치단체 연석회의, 호남 KTX 공동합의문 발표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청-호남 시도지사 연석회의가 26일 열린 가운데 ‘호남 KTX 등 공동합의문’이 발표됐다. 이날 연석회의는 오후 3시에 대전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낙연 전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등 5개 자치단체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충청·호남 시도지사들은 공동합의문을 통해 “위의 합의사항 이외에 그동안 면면히 유지해 온 양 지역의 우호 협력관계를 전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공동의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청-호남 시도지사 연석회의가 26일 열린 가운데 ‘호남 KTX 등 공동합의문’이 발표됐다.이날 연석회의는 오후 3시에 대전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낙연 전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등 5개 자치단체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안희정 지사는 해외출장으로 허승욱 정무부지사가 대리 참석했으며, 같은 사유로 윤장현 광주시장 대신 우범기 경제부시장이 참석했다.이번 연석회의는 지난 2월 호남 KTX 논란을 계기로 양 지역의 단절이 아닌 공동번영 모색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