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6일 명단 제출 예정공수처 구성 첫발 뗐으나 갈길 멀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야당 몫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위원에 임정혁·이헌 변호사를 내정했다. 추천위원 선정을 미뤄온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마감시한에 맞춰 내정을 함에 따라 공수처장 추천위원회는 일단 꾸려질 것으로 관측된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빠르면 오는 26일 두 명의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26일까지 추천위원 후보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임 변호사(사법연수원 16기)는 박근혜 정부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법무부는 ‘집단소송법 제정안’과 ‘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분야별로 산발된 ‘징벌적 손해배상’을 상법으로 한데 묶었다.여당발 이 법률안은 정청래, 신현영 의원 등이 앞장섰다. 이들은 ‘가짜 뉴스’ 퇴치와 관련이 있다. 정청래 의원은 기자협회 김고은 기자와의 인터뷰(10월 6일)에서 “국민들이 개혁 대상으로 검찰과 언론을 꼽는다. 왜 개혁의 대상이 됐는지 언론이 생각해봐야 할 때다. 언론도 권력이다. 권력은 다 감시받아야 한다. 기자도 국회의원을 실명으로 비판하듯 국회의원도 기자를 실명으로 비판할
주호영 “포털 기사 배열까지 검열하는 정권의 민낯”김기현 “윤영찬, 일회성 아냐… 드루킹 연루 가능성”[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의 포털사이트 압박성 문자로 촉발된 ‘외압’ 논란과 관련해 ‘포털공정대책 특별위원회(드루와 특위)’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포털공정대책 특위 1차 회의에서 “그간 포털사이트 공정성에 대해 국민들께서 의구심을 가졌는데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출신 집권여당 윤 의원의 갑질 문자로 국민적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된 박근혜 정부의 뒤를 이어 ‘부정부패가 없고 공정한 사회’를 약속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문재인 정부는 4대 비전과 12개의 세부 계획을 통해 총 784개의 공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문재인 정부의 공약 이행율은 13.9%에 그쳐 곳곳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한다.민간인 불법사찰 방지법 마련 성과 없어과거사 진실 규명법 통과… 후속 조치 필요드루킹 사건으로 인터넷 실명제 사실상 철회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언론은 환경의 감시를 으뜸 요소로 한다. 권력 기구를 감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입법, 사법, 행정 등이 한 패거리로 존재할 때 언론의 주 기능을 수행하는 일은 여간 힘들지 않다. 자유주의 언론은 제4부로서 밖에 있으면 제도권 안을 감시한다. 1791년 미국연방수정헌법 제1조는 ‘의회는 종교와 언론의 자유를 제약하는 법을 만들지 말라’라고 명령을 하고, 화룡점정(畵龍點睛) 정신으로 수정헌법을 만들었다. 언론은 정부 3권이 독점하는 것을 밖에서 감시하라는 기구이다. 연방헌법에서까지 언론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들은 9일 언론 외압 의혹이 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에 대해 “윤영찬 의원은 과방위 사보임은 물론 의원직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과방위 위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카메라 렌즈에 찍힌 어제의 사진 한 장은 우리의 시간을 40년 전 신군부의 언론 통폐합을 통한 언론 탄압이라는 무시무시한 독재의 시간으로 회귀시켰다”고 비판했다.이어 “윤 의원은 국민의힘이 현 정권의 언론통제와 관련해 주목하던 요주의 인물”이라며 “드루킹 재판 당시 1심 판결에서 ‘
윤영찬 해명에도 불씨 꺼지지 않아카카오 측 “2015년 6월부터 AI가 관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전날(8일) 본회의 도중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기사가 포털에 노출되자 “카카오 들어오라 하세요”라고 문자를 쳐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참전했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앞서 윤 의원은 전날 주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던 도중 자신의 휴대폰에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연설은 바로 메인에 반영되네요”, “이거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
김경수 “불법 공모 주장은 상식에 어긋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포털사이트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항소심에서 징역 6년을 구형했다.특검은 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 심리로 3일 열린 김 지사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김 지사의 댓글조작 혐의에 징역 3년 6개월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특검은 “공판 과정 심리를 이어온 결과,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애초 지난해 선고기일 예정됐으나 재판부 바뀌며 변론 재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김동원(51)씨 일당과 포털사이트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53) 경남도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오는 11월 나온다.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는 3일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에 대한 선고일을 오는 11월 6일로 정했다.앞서 재판부는 지난 7월 20일 열린 공판에서 “이제 증거조사는 안 한다”며 “다음 기일(9월 3일)이라도 재판을 종결할 생각”이
“9월 3일 재판 마무리 목표로”킹크랩 시연회 참석 여부 쟁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김동원(51)씨 일당과 포털사이트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53) 경남도지사에 대한 항소심이 9월이면 마무리될 전망이다.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는 20일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지사의 속행 공판에서 “이제 증거조사는 안 한다”며 가능하면 “다음 기일에라도 재판을 종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재판부가 지정한 기일은 8월 17일이다. 다만 이날은 정부가 공휴일로
노무현‧노회찬 등 계속되는 정치인 비극고인 추모보다 일종의 해결책 오인 지적박원순 전 시장 피해자 2차 피해 우려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의혹’에 휩싸인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 정치권에서는 박 전 시장 이전에 세상을 떠난 정치인까지 언급하며 갑론을박을 벌이는 분위기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의 사망을 두고 여야와 시민사회에서 여러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여권 인사들은 ‘노무현‧노회찬 서거’를 떠올리며 정치적 동지를 잃은 슬픔을 표현했다. 반면 야권 인사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1일 서울 시내에 고(故) 박원순 시장에 대한 추모 현수막을 내건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문구 때문이다.민주당은 현수막에 '고(故) 박원순 시장님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님의 뜻 기억하겠습니다'는 문구를 넣었다.진 전 교수는 “잊지 않고 계승하겠다고 하니 민주당 지자체장들의 성추행,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라며 “기릴 만한 사건이 아니라 언급하기도 민망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그냥 조용히 보내드리면 안 되나. 도대체 뭐 하는 짓들인지”라고 말했다.박원순 서울시
2020대선 전초전 성격 짙어재보선 판 더욱 커질 가능성[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내년 4월 7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의 판이 커지는 모양새다.내년 재보궐선거는 오는 2022년 대선을 1년 앞두고 치러지는 탓에 대선 전초전 성격이 큰 만큼, 여야 간 치열한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심의 향배를 살필 수 있는 중간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4월 7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는 3월 17일부터 내년 3월 8일까지 사퇴 등의 사유로 국회의원과 기초·광역단체장 등의 자리가 빈 곳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文 정권 들어 3번째 ‘미투’이재명‧김경수도 재판 중재보궐‧지방선거 요동칠 듯[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자체장의 ‘미투’ 의혹이 연이어 터지면서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정치권에 몰아칠 파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민주당 지도부는 박 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이
특검팀 “김 지사, 식사 없이 킹크랩 시연회 참여”김 지사 측 “식사한 뒤 경공모 브리핑만 들어”상충된 주장에 ‘닭갈비 식사’ 재판 핵심으로 김 지사 측 “포장해서 ‘산채’에서 먹었다” 주장특검팀 측 “경공모 회원들만 닭갈비집서 식사”닭갈비집 사장 “포장해 간 게 맞다” 핵심 증언 경공모 회원들, 돌연 “김 지사 식사 안 했다”앞선 재판 증언과 달라 재판부 ‘위증’ 경고 前재판부 “시연회 봤다” 잠정결론 다시 주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김동원(51)씨 일당과 포털사이트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변경 재판부 “전반 내용 다시 듣겠다”특검·김경수 측, 각 2시간씩 PT 설명[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댓글조작’ 공모 혐의를 받고 기소된 김경수(53) 경남도지사의 항소심이 이번 주 다시 시작된다. 재판부 구성원이 교체된 가운데 변경된 재판부는 양측의 프레젠테이션(PT)을 듣고 전반적인 변론 내용을 다시 확인할 예정이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함상훈)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 항소심을 연다.김 지사의 항소심은 법원의 정기인사로 재판부 구성원이 변경된
12일 경기 시흥 지원유세서 막말이해찬 ‘토착왜구’ 발언 4일만[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12일 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 후보 지원유세 연설에서 미래통합당을 향해 “쓰레기 정당”이라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지난 8일 이해찬 대표가 통합당을 향해 “토착왜구, 천박하고 주책없는 당”이라고 한지 나흘만에 막말 논란이 인 것이다.백 부원장은 이날 경기 시흥 지원유세에서 “(통합당은) 국민에게 고통으로 다가오는 정당, 쓰레기 같은 정당 쓰레기 같은 정치인”이라며 “저런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3월 19일부터 댓글 작성자의 활동이력과 직접 등록한 아이디와 사진도 공개했다. 네이버는 이전까지 본인이 쓴 댓글 공개 여부를 본인이 결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댓글이 강제로 공개된다. 여기에 댓글과 댓글 수, 받은 공감수도 모두 노출된다. 최근 30일간 받은 공감 비율과 본인이 삭제한 댓글도 전부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네이버는 뉴스 외 블로그나 포스트 등 댓글에서는 해당 댓글 이력 공개 정책을 적용하지 않는다.네이버는 댓글 이력 공
“과시 위해 거짓말 가능성 커”공동정범 여부에 선 긋기새 재판부 “양측에 PT 받겠다”“사건 전체 내용 다시 듣겠다”드루킹·둘리 증인 신청은 거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김동원(51)씨 일당과 포털사이트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53) 경남도지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변호인 측이 “드루킹은 김 지사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양쪽을 속였을 가능성이 크다”며 공모 혐의를 일축했다.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는 24일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지사의 항
지난해 예정됐던 선고 공판재판부 “결론 못 내” 연기인원 교체로 더 늦어질 듯교체 전 “킹크랩 시연회 有”김 지사 공모 여부 핵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김동원(51)씨 일당과 포털사이트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53) 경남도지사에 대한 항소심이 24일 재개된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는 24일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지사의 항소심 속행 공판을 진행한다.애초 이 재판은 지난 1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