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2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업계의 어려움과 현안 타개를 위해 소통간담회를 진행했다.간담회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김태형 ㈔한국수산업경영인경남도연합회장, 지홍태 우리수산물지키기운동본부장, 최필종 멸치권현망수협장, 이현진 ㈔경남청년어업인연합회장, 심명섭 마산어시장 상인회장이 참석했다.박 도지사는 수산물 소비 위축에 대한 고충과 우려를 청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경남도의 대책을 설명한 뒤, 수산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박 도지사는 “근거없는 유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 국내 논란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 방사능 조사를 발표하고, 대통령실은 구내식당에서 일주일간 수산물 요리를 제공하기로 했다.해수부는 오염수 첫 방류 이튿날인 지난 25일 우리나라 3개 해역 총 15개 지점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를 실시해 이중 남동해역의 5개 지점의 결과를 27일 공개했다.해수부는 “세슘과 삼중수소가 모두 세계보건기구(WHO) 먹는 물 기준에 훨씬 낮아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WHO 먹는 물 기준 삼중수소 기준치는 ℓ당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민권익위원회가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44차 전원위원회’를 개최했다.시민권익위는 이날 시민광장 광주온(ON)을 통한 시민제안에 대한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광주시에 정책권고하기로 의결했다.정책권고 의제는 ▲뽕뽕다리 시비(詩碑) 설치 ▲중앙공원 1지구 공동주택 진출입로 관련 추가 권고 ▲호남대 광산캠퍼스 22번 국도 신설 ▲광주FC 축구 전용구장 안전성 확보 관련 등 4건이다.‘뽕뽕다리 시비(詩碑) 설치’ 제안은 광주시민의 애환이 서린 뽕뽕다리에 관련 시비를 설치해 과거 발산마을과 일신방직공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지역위원장들(경남도당)이 23일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결정에 대한 항의방문과 기자회견을 했다. 일본 정부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는데, 경남도당은 이 결정을 국제법과 국제기준을 무시하고 파괴한 것으로 비판했다. 이는 인류와 바다 생명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는 범죄로 규탄되며, 유엔해양법 협약과 런던협약을 위배하고, ALPS 시스템의 성능과 안전성을 무시하는 것으로 지적됐다.경남도당은 또한 일본
[천지일보=류지민·이봉화·장덕수 기자] 연일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다도 비상이다. 지난달 28일 고수온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바다에서 양식 중인 어류들의 폐사가 이어지고 있다.해양수산부는 지난달 31일부터 고수온 위기 경보를 격상하면서 서해와 남해 일부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했다. 고수온 주의보는 수온이 28도가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거나 전날 수온보다 3도 이상 상승하는 해역에 발령된다. 수온이 28도인 상태가 3일 이상 유지되면 고수온 경보가 발표된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지난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 도내 해수욕장 26개소를 8월 20일 오후 6시부로 모두 폐장했다.올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51일 동안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60만 431명이다. 지난해 71만 306명에 비해 약 15.5% 감소했다. 이는 올해 평년 대비 2배의 강수량이었던 장마와 태풍 등 기상악화와 휴가철 해외여행 증가 영향으로 보인다. 가장 많이 방문한 해수욕장은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으로 총 11만 2704명이 방문했다.시군별 방문객은 거제시가 35만 63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모범적으로 환경교육을 운영해온 4개 학교를 2023년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2023년 환경교육 우수학교’ 4개교는 ▲벽방초등학교(경남 통영시)▲청림중학교(경기 화성시) ▲푸른꿈고등학교(전북 무주군) ▲합천평화고등학교(경남 합천군)다.‘환경교육 우수학교’ 지정 제도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처음 도입돼 올해 2년째를 맞이하는 학교 환경교육 지원 정책 중 하나다.선정된 우수학교는 학교 환경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지난 16일, 창원시의회 미래일자리연구회(연구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창원시의 인재양성사업은 예산의 한계로 인해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인재양성사업은 12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에 사용된 예산은 약 18억원에 불과하다.이러한 예산은 창원시의 총 본예산인 3조 7000억원의 미미한 부분, 약 0.0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연구회는 이 결과를 통해 인재양성사업의 예산이 현실적인 요구와 비교해 매우 제한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인재양성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이 지역 보호아동들과 함께 발걸음을 맞춰 동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은행은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이 주관하는 보호아동 자립교육 캠프 내일을 향한 발걸음에 자립을 위해 필요한 눈높이 금융교육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캠프는 경남지역 내 보호아동 44명을 대상으로 지난 11~12일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코스로 총 4일간 통영 동원리조트에서 진행된다.이 캠프는 보호아동이 보호종료 전 자립 준비 역량을 길러 사회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교육, 진로탐색, 문화체험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전국 박람회 참가를 통해 문화예술·관광도시 홍보에 나서고 있다.진주시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8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관광캐릭터 하모를 활용한 마케팅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홍보한다고 10일 밝혔다.또 오는 10월과 11월에도 임진왜란 3대 대첩(진주·고양·통영) 문화 교류와 관광캐릭터 하모 홍보를 이어간다. 먼저 시는 10월 산청에서 진행될 한방약초축제에 참가해 진주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같은 달 코엑스에서 열릴 트레블쇼에도
[천지일보 영양=장덕수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인해 10일 오전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처 방안 마련을 위한 10일 오전 7시 30분 재난상황실에서 군수 주재로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태풍 '카눈'은 통영 남쪽 약 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70hPa과 35㎧ (시속 126㎞)로 강도 등급은 아직 ‘강’을 유지하고 있다.예상대로면 우리나라를 15시간 안팎에 걸쳐 종단할 것으로 추산되고 이동속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현재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내륙을 강한 비와 바람으로 관통하고 있다. 이 태풍은 통영시 부근에 상륙했으며, 저녁 6시가 넘어 북한으로 빠져나갈 예정이다. 그러나 태풍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 남아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경남도는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몇 가지 행동 요령을 당부하고 있다.우선, 가족과 지인에게 연락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되지 않고 실종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물 수위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는 논이나 물꼬 정비를 위한 배수로 인근 출입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10일 태풍 카눈이 통영을 지나 북상 중인 가운데 목포 선창에서 본 하늘이 파랗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0일 오전 경남 통영시 통영항여객선터미널이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폐쇄 조치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0일 오전 경남 통영시 통영항여객선터미널이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폐쇄 조치에 따라 주차장이 텅 비어 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5년간 국내 태풍 기간 강풍으로 인한 사고 건수가 호우로 인한 사고 건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2018~2022년 5년간 20개 태풍 기간 자동차보험에 접수된 9500여건의 피해를 분석한 결과를 이처럼 밝혔다.5년간 태풍의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약 6500건으로 전체 피해의 68%를 차지했다. 호우로 인한 피해는 약 3천건으로 32%가량이었다.호우 피해가 컸던 것은 전부손해(전손) 처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부분 손해(분손)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0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제6호 태풍 ‘카눈’이 거제에 상륙했으나 인근에서는 크게 체감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거제와 인근에 위치한 통영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태풍으로 통제됐던 해상교량(통영대교, 충무교, 사랑대교)에 대해 차량통행제한을 해제한다”고 10일 밝혔다.통영시에서 충무깁밥집을 운영하는 박모씨(50대, 여)는 “우리 남편이 어촌계장을 하고 있어 새벽 5시 이후 바닷가를 돌아봤는데 그때 이미 바람이 거셌고 많은 비가 쏟아졌다”며 “오늘 아침 7시 전후로 태풍이 지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