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난 14일 세월호 참사 9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참사의 의미를 함께 기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직원 10여명과 4.16민주시민교육원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찾아 참사 희생자들 책상에 추모의 마음을 담은 종이꽃을 일일이 헌화했다.임 교육감은 “단원고 4.16기억교실에서 만난 학생들은 마치 9년의 세월이 멈춰선 듯 앳된 모습 그대로”라며 “이제는 아픔과 그리움을 넘어 내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교육도시 광주로 발돋움한 지난 100여년의 역사와 광주 학생들이 일구어낸 광주교육의 의미를 담은 기획전시 ‘광주는 교육이다’를 선보인다.지난 4월 7일 개막한 이 전시는 8월 27일까지 143일간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전시는 교육도시 광주의 연원을 좇아 역사를 정리하고 내일의 광주 교육을 새롭게 열어보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광주교육의 가치와 정체성을 확인해가는 여정 방식으로 총 4부로 구성됐다.제1부 ‘교육은 백년지대계’는 교육의 일반적인 의미와 더불어 전통사회에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천화동인 수익 428억원 관련해 “나중에 ‘결국은 이재명 대선 과정에서 쓸 거다’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주장했다.유동규 전 본부장은 13일 보도된 MBN과의 인터뷰에서 428억 원이 이재명 측에 지급되면 정진상, 김용, 유동규, 이재명 이 안에서 서로 몇 프로씩 지분을 나눈다거나 하는 세부적인 내용도 언급이 있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유동규 전 본부장은 “사실은 이제 뭐냐 하면 이재명이라는 이름을 꺼낼 수는 없다”면서 “원래. 저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30대 남성이 자기집 화장실에 갇혀 5시간 이상 탈출을 위한 사투를 벌이다 실패했으나 문밖 6m 거리에 놓여 있던 휴대전화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탈출한 사연이 전해졌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중심가의 한 원룸에 사는 A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쯤 일과를 마치고 씻기 위해 화장실로 들어갔다가 갑자기 문이 잠기는 바람에 꼼짝 없이 갇히고 말았다. 반지하라 창문도 없고 넓이도 1㎡ 남짓에 불과한 화장실이었는데 출입문이 워낙 튼튼해 키 170cm, 몸무게 102kg의 건장한 체구인 A씨가 발로 차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권남주)가 지난 7일 ‘참아름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캠코브러리 37호점’ 개소식을 가졌다.캠코브러리 37호점은 지난 2017년 수원시 영통구에 개소한 14호점에 이어 수원시에 설치되는 두 번째 도서관이다. 이날 행사에는 권남주 캠코 사장, 백혜련 국회의원,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캠코는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참아름지역아동센터의 노후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또 책상·책장 등 신규 비품은 물론 전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한국 산업 근대화의 주역’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방증하듯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다. 아산이 일군 현대그룹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유통, 자재, 금융 등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들로 성장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으로 한국 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0년대 정몽헌 당시 현대전자 대표이사가 직접 스카우트해 현대전자에도 몸 담았던 박광수 칼럼니스트가 올해 75주년을 맞은 현대그룹을 파헤쳐본다. 정주영 회장 대선 도전② ‘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유학생활강윤은 공주 만세시위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아 옥살이를 했으며 석방되자 건축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영명학교 윌리엄스 교장의 권고와 추천으로 택하게 된 길이었다. 강윤은 일본 최대의 호수인 비와호(琵琶湖)의 동쪽 연안에 있는 상업도시 오미하치만(近江八幡)에 도착하여 보리스 선교사와 공동생활을 시작했다. 낮에는 보리스 건축설계 사무소에서 밑바닥부터 실무를 배우고 저녁에는 두부나 떡을 팔아 학비를 벌었다. 그는 조선인으로 무시당하는 것이 싫어서 일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 강서구가 내달 3일부터 스마트폰 화면에 구 로고 화면이 표시되는 ‘행정전화 스마트 알림’ 서비스를 부산시 지자체 중 처음으로 선보인다.강서구 행정전화 스마트 알림 서비스는 구청 행정전화로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면 민원인의 스마트폰 화면에 구 로고 화면 등이 자동으로 표시돼 구청에서 걸려온 전화임을 알려주는 서비스다.구청에서 전화 연결 시 통화음이 울릴 때, 통화가 끝났을 때 모두 민원인 스마트폰에는 구청 행정 전화임을 알 수 있도록 강서구의 이미지와 부서, 연락처 등이 명기된다. 또한 전화를 받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동신고등학교가 지난 10일 광주시교육청의 정보교육 환경 현대화 사업 일환인 ‘AI팩토리’ 구축을 마치고 개소식을 가졌다.14일 동신고에 따르면 기존 컴퓨터실을 최첨단 디지털 학습 전용 공간인 ‘AI팩토리실’로 탈바꿈했다. 동신고 학생들은 AI교구와 코딩, 드론, 3D 프린터, 최신형 노트북 등을 활용해 최첨단 디지털 학습 전용 공간에서 편하게 학습할 수 있게 됐다.특히 AI팩토리실 전면에는 전자칠판 2대를 설치했다.이에 학생들은 인당 1대씩 지급된 최신형 노트북과 함께 교사와 실시간 상호작용을 할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이 발간한 ‘불교성전’에 오류가 많다며 이를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조계종 전 불학연구소장 허정스님은 지난 11일 유튜브 명진TV에 나와 “불교성전 160곳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허정스님은 불교성전에서 삼귀의(三歸依) 중 ‘승가에 귀의한다’를 ‘스님에게 귀의한다’고 번역한 점이 잘못됐다고 말했다. 승가와 스님을 동격으로 봐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삼귀의는 불(佛)·법(法)·승(僧) 삼보(三寶)에 돌아가 의지하는 의식이다. 불교 의식을 할 때 가장 먼저 삼귀의를 한다. 조계종은 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500년전 조선 관료들의 모임이 그려진 ‘독서당계회도(讀書堂契會圖)’가 보물로 지정된다.1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보물로 지정 예고되는 조선 중종대 계회 그림인 ‘독서당계회도’는 1516년부터 1530년까지 독서당에서 사가독서를 했던 현직 관료들의 모임을 기념해 그린 작품이다.계회(契會)는 하단 좌목(座目)에 언급된 인물들의 관직을 ‘조선왕조실록’ 및 각종 문집에서 확인한 결과 1531(중종 26)년경에 열린 것으로 여겨짐에 따라 이 그림도 당시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한 폭의 족자 형태로 꾸며진 ‘독서당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1절에 자신의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걸었던 한 개신교 목사를 둘러싼 파장이 크다. 지난 8일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에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엔 사무실에 일장기를 걸어 놓은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이정우 목사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무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무실 책상 뒤편 벽에는 액자 형태의 일장기가 걸려 있는 모습이다. 다른 사무실 공간에는 세로형과 족자 형태의 태극기 3개가 있었다.그는 3.1절 일장기를 게양한 이유에 대해 “다른 집들도 태극기를 달고 함으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으로 청소년 학습공간 조성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지역아동센터 내 유휴공간을 통합하거나 분리해 학습공간을 조성했다. 또 공사 기간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이 외부에서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학습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은 “조성된 학습공간에 청소년의 성장 단계를 고려한 조절식 책상과 의자, 소방 감지기, 방염 벽지, 공기청정기 등을 설치했다”며 “청소년들이 편리하면서도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DB생명(대표이사 사장 김영만)이 최근 사용치 않는 업무용 집기를 후원하는 ‘백년친구 물품 후원’ 행사를 시행했다.DB생명 직원들은 포천시 소재인 DB생명 집기 창고에 기존 사용 후 보관 중이었던 업무용 의자 및 책상·수납장·가전 등 300여개의 집기를 소외 이웃과 공익단체를 후원하는 포천시 사회복지협의회 및 예하 후원단체 등 30여곳에 기부하며 후원 활동에 힘을 보탰다.김영만 DB생명 사장은 “이번 물품 후원으로 사회 복지 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기를 바란다”며 “이와 같은 후원 행사 이외에도 ▲빨래특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8일 오후 8시(20시) 출제된 오퀴즈 6문제 정답이 공개됐다.오후 8시 ‘신학기 준비 앵콜방송 단독 최대 할인 혜택’ 오퀴즈는 “신학기 준비 마지막 앵콜!우리아이 신학기 책상, 침대 초특가로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높이각도조절 책상의 원조 위드그로우 ㅅ ㅁ ㅌ ㅊ ㅅ 더욱 진화되어 돌아온 업그레이드 스마트 3.0책상 단독 할인 최대혜택으로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진행마다 완판 신화를 기록하는 루카스 아동침대 까지!특별한 혜택 놓치지 마세요!”이다.▶ 정답은 ‘스마트책상’이다.오후 8시 ‘천호
글·사진 서상진 세계잡지연구소장은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문학잡지다.1966년 1월 15일 창간했는데, 그보다 11년 먼저인 1955년에 발행된 월간 과 선의의 경쟁을 하며 지금까지 우리나라 문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필자는 1966년 창간호부터 1980년 통권 56호로 강제 폐간될 때까지 56책 완질과 1985년 부정기 1호, 1987년 부정기 간행물, 1988년 3월 1일에 나온 통권 59호(복간호)를 전부 소장했다. 여기에 그들을 아울러 서지학적으로 소개한다.제호: 발행일: 1966년 1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정부여당의 양곡관리법 발목잡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식량농업 문제는 안보문제다. 쌀값 안정은 농민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식량 안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나쁜 품종으로 농사지어야 된다, 우량 품종으로 농사하면 사주지 않는다는 등 이런 황당무계한 퇴행적 강권은 문제”라며 “또 최소한의 중재안에도 무조건 반대만 하는데 이는 농민들한테 농사를 짓지 말라는 말과 다를 바 없다”고 했다.이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해빙기 철도 운행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4월 15일까지 철도 운행선에 인접한 급경사지 2671개소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선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이번 점검은 한국철도공사·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균열·침하 등 비탈면 상태 ▲낙석 발생 우려 여부 ▲중·소규모 붕괴 가능성 등에 대해 60일간 시행하며, 위험요인 발생 시 즉각 대응키 위해 해빙기(2월~4월)부터 우기(5월~10월)까지 재난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점검 결과는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소상공인·전통시장 정책자금’ 2회차 자금이 접수 13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일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전통시장 정책자금’ 2회차 자금 2천억원이 접수 13분 만에 소진됐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전통시장자금’ 2회차 접수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현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이트는 “2회차 접수가 마감됐다”며 “3회차 접수는 다음달 20일 재개된다”는 안내가 떠있다. ‘소상공인·전통시장 정책자금’은 개인 신용평가 점수 744점 이하의 저신용 소상공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주택도시기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나은행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 선정 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최근 5년간 주택청약종합저축 143만좌 순증, 보금자리론 22조 3천억원 취급 등 정부의 주거복지사업에 적극 동참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기금 전담운용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협상을 거쳐 다음달 중 위수탁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