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5월 임시국회가 1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다만 노란봉투법·간호법 등 여야 쟁점 사안이 산적해 이번 임시회에서도 여야 간 갈등은 불가피해 보인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번주 중 첫 회동을 가질 계획이다. 5월 국회의 핵심 사안 중 하나는 노란봉투법이다. 이 법안은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으로,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손해에 따른 사측의 손해배상소송과 가압류 조치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지난달 30일 “(5월에) 쟁점이 될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일정에서 미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북한 중국 러시아는 이번 방미로 한국에 반감을 갖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이 방미성과를 놓고 공방 중인 여야의 갈등을 더 격화시킬지 주목된다.◆한미 관계 다졌지만… 북중러 ‘심기불편’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방미에서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발전시키는 데 무게를 둔 모양새다. 이 중 대통령실이 가장 크게 꼽은 성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북한의 핵·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30일 귀국했다.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를 타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를 비롯해 윤재옥 원내대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공항에 나와 영접했다.윤 대통령은 이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전했다.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귀국길에 오르기 전 미국 보스턴에서 이번 방미 일정을 함께한 기자들과 공군1호기 안에서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했다. 김 여사도 함께했다.김 여사는 일부 기자들의 ‘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1일 열리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와 관련해 “태영호·김재원 최고위원에게 합당한 징계를 내리라”고 촉구했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윤리위 심판을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 사건이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됐다’는 망언을 했다”며 “또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거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외교청서를 ‘한일관계 개선의 징표’라고 평가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발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30일 선구매 후불 결제(BNPL, Buy Now Pay Later) 서비스에 대한 연체율이 급증한 것을 두고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규제체계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을 통해 BNPL 서비스 업체 3곳(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바바리퍼블리카(토스))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체액과 연체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3개 업체 중 이용량이 적은 카카오페이를 제외하고 네이버파이낸셜의 경우 2022년 3월 1.26%이던 연체율은 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30일 귀국했다.워싱턴에서 3박 4일, 보스턴에서 2박 3일의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계기가 될 때마다 가치외교를 명분으로 내세워 미국과 중러간 줄타기 외교가 아닌 미국에 대한 ‘줄서기’를 분명히 했다는 평가다.하지만 이 같은 행보는 정작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북한을 넘어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등 중대 기로에 마주섰다는 지적이 나온다.◆한미동맹 업그레이드에 주력12년만의 국빈 방미에 나선 윤 대통령은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성남=연합뉴스)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0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환영객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3.4.30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성과를 두고 극과 극 평가를 했다. 국민의힘은 방미 성과 중 ‘워싱턴 선언’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여정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반면 민주당은 경제와 관련된 사안을 해결하지 못했다며 “대국민 사기”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미국 국빈 방문은 지난 70년간 피를 나누며 다진 양국관계를 공유하고 나아가 공동의 미래 비전을 어떻게 실행해나갈지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라고 주장했다.강 수석대변인은 “특히 ‘워싱턴 선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30일 5박 7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성과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떨어진 지지율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2%, 민주당은 37%로 집계됐다(응답률 10.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최근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은 김기현 지도부가 출범한 3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30일 검찰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수사를 ‘물극필반(物極必反)’이라고 평가한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를 겨냥해 “물극필반이 아닌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이 어제(29일) 송 전 대표의 옛 주거지, 후원조직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송 전 대표도 직접 검은 돈을 조달했고, 이 돈이 송 전 대표의 전 보좌진과 후원조직 등으로부터 흘러들어왔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만약 이 검은 돈의 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30일 음주운전 위반 전력이 있는 운전자의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 장치 부착을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오는 5월 1일 대표 발의한다고 예고했다.김 대표 의원실에 따르면 국민의힘 의원 81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해당 개정안은 지난 4월 8일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초등생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를 계기로 당 차원에서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추진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이번 개정안에는 음주운전 위반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30일 “결국 한미정상회담도 한일정상회담에 이어 실패했다. 이 모든 곳에 대통령 안보실과 김태효 1차장이 있다. 김태효 차장부터 물러나야 윤석열 외교가 산다”고 밝혔다.박지원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이은 외교 실패를 되돌아보고 대한민국 국익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지원 전 원장은 “일본이 듣고 싶은 말만 오간 한일정상회담, 역시 한미정상회담도 결국 미국이 듣고 싶은 얘기만 했다”며 “그러니 미 의회 연설에서 기립 박수가 쏟아진 것”이라고 했다.박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미 기간 수많은 유명인사들을 만났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머스크 CEO에게 “테슬라사가 투자를 결정한다면 입지, 인력, 세제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기가팩토리 투자를 요청하기도 했다.윤 대통령과 유명인사들 조우의 정점은 국빈만찬 자리였다. 만찬엔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아들 매덕스가 참석했다. 졸리의 아들 매덕스는 현재 한국에서 유학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9일 전광훈 목사를 비판하는 말을 쏟아냈다. 홍 시장은 국민의힘을 향해선 전 목사와 선을 그으라고 촉구했다.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하나님도 잘못하면 나한테 맞는다’ 이런 소리나 지껄이는 사람이 목사인가”라며 “정통 기독교 세력들은 왜 이런 사람을 이단으로 규정하지 못하는가”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홍 시장은 “(국민의힘은 전 목사와) 단절하라고 그렇게 말해도 주저하더니 급기야 대통령실도 물고 들어갔다”며 “아무나 보고 욕설이나 내뱉고 장위동 서민 재개발도 못 하게 하고 이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이 30일 한미의 ‘워싱턴 선언’을 비난하며 ‘군사적 억제력’ 강화를 다짐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확장억제력제공’과 ‘동맹강화’의 명목 밑에 반공화국 핵전쟁 책동에 계속 집요하게 매여 달리려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국가가 현재와 미래의 우려스러운 안전 환경에 상응한 군사적 억제력을 키우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주장했다.통신은 워싱턴 선언의 여러 내용을 언급하며 한미가 북한에 대한 ‘침략기도’를 명백히 하면서 ‘핵전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미국과 괴뢰들의 적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한반도에서 진행된 한미 양국의 핵 불능화(Disablement) 부대가 한반도에서 연합 훈련한 사실이 처음으로 공개됐다.29일 미국 국방부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에 따르면 지난 3월 20∼24일 한반도에서 미 육군의 핵불능화팀(NDT, Nuclear Disablement Teams)과 한국군 핵특성화팀(NCT, Nuclear Characterization Teams)은 함께 훈련했다. 그간 미국은 우리 군과 연합 훈련한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이번 훈련에선 미국이 본토의 핵불능화팀을 한국으로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여야가 29일 ‘워싱턴 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북한과 더불어민주당이 ‘찰떡공조’로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깎아내린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워싱턴 선언의 ‘핵 공유’ 논란을 언급하며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질타했다.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북한과 더불어민주당이 한마음 한뜻으로 ‘찰떡공조’를 할 수 있는지 신기하다”며 “윤 대통령의 외교성과를 비난하고 한미동맹을 이간질 하는 데 둘 다 정말 진심”이라고 비꼬았다.장 원내대변인은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군사동맹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이 29일 “북한과 더불어민주당이 한마음 한뜻으로 ‘찰떡공조’를 할 수 있는지 신기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성과를 비난하고 한미동맹을 이간질 하는 데 둘 다 정말 진심”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한미 정상의 ‘워싱턴 선언’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워싱턴 선언을 ‘극악한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집약된 산물’이라며 폄훼하고 깎아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김여정 부부장은) 바이든 대통령을 ‘미래가 없는 늙은이’라고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한미 정상의 ‘워싱턴 선언’에 대한 ‘핵 공유’ 논란에 “대국민 사기”라고 비판하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미국이 ‘핵 공유는 아니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은 데에 대해 대통령실은 ‘용어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강선우 대변인은 “쉼표 하나, 마침표 하나 어디 찍히는지조차 확인하고 다시 확인하는 것이 외교의 기본”이라며 “대통령실은 워싱턴 선언을 이번 한미정상회담 최고의 성과로 꼽으면서 핵 공유에 대한 공통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되자 ‘개혁의 딸(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어나는 모습이다. 박 원내대표가 비명(비 이재명 대표)계 인사로 분류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들 중 일부는 투표자의 실명 공개를 요구하기도 했다.이재명 대표의 펜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는 29일 박 원내대표의 당선과 관련한 게시글이 쇄도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 회원은 “박광온 지지했다는 90명, 니들이 공천장사가 아니라 민주당과 당원, 그리고 국민을 위해 떳떳하게 한 거면 이름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