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이 행사된 양곡관리법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국민의힘은 초과 생산된 쌀의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이 법안이 시장기능을 무시하는 법이라고 거듭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비판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농민과 협치하지 않으려 한다고 질타했다.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은 “(정부 매입을) 의무로 고정하고 시장기능을 무시하는 그런 법을 자꾸 고집한다”며 “(정부는) 쌀 80㎏에 20만원 정도의 가격 유지선을 제시했고, 실질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귀향 1여년 만인 11일 첫 외출로 대구 동화사를 찾았다. 이날 행보에서 박 전 대통령은 정치적인 언급이나 발언을 일절 하지 않았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동화사를 찾아 동화사 스님들과 함께 통일대불 앞에서 열린 축원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동화사에는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지지자와 불자 등 300여명이 몰렸다.그는 흰색 재킷과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특유의 올림머리와 흰색 진주목걸이를 착용한 채 동화사에 모습을 드러냈다.인근에 있던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했지만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료현안 민당정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정부가 11일 공개한 외교청서에 지난달 6일 한국의 강제동원 배상 해법에 호응한 일본 측의 긍정 평가를 포함하면서도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이라는 내용은 뺐다.윤석열 정부는 당시 강제동원 해법 관련 일본 정부의 발표를 과거 식민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계승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지만, 일본 정부는 과거사 반성에 무게를 두지 않은 것으로 풀이될 수 있는 대목이다.대일 굴욕이라는 정치권 안팎의 비판에도 밀어붙이던 윤 정부의 ‘선의 외교’ ‘성의 외교’가 다시 한 번 무색해진 셈인데, 친일 외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강릉 산불의 조속한 진화를 손 모아 기원한다. 강원도는 김진태 지사를 중심으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산불 대응에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주당 역시 무엇이든 돕겠다. 조속한 산불 진화를 통해 주민들이 피해 없이 불안에서 빠져나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성준 대변인은 “소방청이 오늘 오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하기로 했다”며 “소방 대응 2단계와 소방동원령 1호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1일 전광훈 목사와 선을 그으면서 당을 향한 비판엔 유감을 표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이 전 목사와 선을 그어야 할 만큼의 그 어떠한 관계도 아님을 수차례 말씀드린 바 있다”며 “전 목사는 다른 정당을 창당해 그 정당을 실제 대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사람이 우리 당과 무슨 관계가 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김기현 대표는 “전 목사의 일거수일투족을 당과 결부시켜 당과 당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체의 언행에 대해 당 대표로서 엄중히 경고한다”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가 11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별검사 법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특검법안명은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발의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다. 비교섭단체에서 특검 후보를 추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국민의힘 법안소위 위원들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특검법”이라고 반발하며 의결에 앞서 전원 퇴장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유독 이 법안에 민주당의 일방 독주하는 것이 단지 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법사위 법안소위, ‘50억 클럽’ 특검법 野 단독 의결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오늘은 임시정부 수립일 104주년입니다. 다시는 나라를 빼앗긴 아픔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근간이다. 임시정부의 법통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살아 숨 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외세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할 이유가 우리 뼛속에 새겨져 있다”며 “대한민국의 위상은 높아졌지만 지정학적 위기는 여전하다. 강대국들 사이에서 갈등의 파고가 몰아치고, 냉전구도의 복원이 한반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남측 지역을 가리키며 사실상 핵무력을 의미하는 ‘전쟁억제력’을 공세적으로 확대 운용할 것을 주문했다.이는 북한 매체가 공개한 확대회의 사진으로도 확인됐는데, 잇단 한미‧한미일 연합훈련 등 윤석열 정부의 대북 강경 기조에 맞대응해 최근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긴장국면 속 핵위협을 노골화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통신, 10일 당 중앙위 확대회의 개최1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 주재로 전날(1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군사위 제8기 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대통령실은 11일 미국의 국가안보실 도‧감청 의혹과 관련해 “용산 대통령실 도‧감청은 터무니없는 거짓 의혹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대변인실 명의 언론 공지’를 통해 “‘미 정부의 도·감청 의혹’ 관련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을 알려드린다”며 “용산 대통령실은 군사시설로, 과거 청와대보다 훨씬 강화된 도·감청 방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야당의 도청 의혹 제기를 일축했다.대통령실은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안보실 등이 산재해 있던 청와대 시절과 달리, 현재는 통합 보안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대통령실 “용산 도·감청 의혹, 터무니없는 거짓… 野, 외교자해”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1일 “가짜뉴스와 악의적인 정치 공세에는 엄중히 대응하되 신뢰 회복을 위해 무분별한 네거티브와 정쟁은 지양하겠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지층만 바라보는 극단적 언행이 난무하여 국민들께서 정치에 등을 돌리고 정치 불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정책 중심의 원내 운영과 합리적인 메시지를 통해 당과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며 “21대 국회가 이제 1년 남았는데 지난 3년간의 과오를 반복해선 안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김태효 “한미, 공개된 정보 상당수 위조됐단 평가 일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