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의 궐기모임이 29일에 진행되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만수대 언덕에서 진행된 모임에는 리일환 당비서와 조선직업총동맹 제8차대회 대표자, 방청자들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국가비상재해위원회 24시간 가동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장마와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북한이 여름을 앞두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3면에 수해 대비 관련 기사 5건을 싣고 “태풍과 큰물이 내일 당장 들이닥친다는 관점을 가져야 피해방지 대책을 철저히 세울 수 있다”면서 “결코 때 이른 위기의식이 아니고, 대책은 내일로 미뤄서는 절대로 안 될 중대사”라고 밝혔다.이어 “태풍과 큰물이 들이닥친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해야 한다”며 “생산 일면에만 치우쳐 재해방지를 소홀히 하는 편향이 절대로
노동신문 “25·26일 평양에서 진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노동당 외곽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직맹) 제8차 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초 8차 당 대회와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했지만, 참가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올해 초 내세운 8차 당 대회 관철을 위한 투쟁을 독려하는 등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27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에 따르면 조선직업총동맹 제8차 대회가 지난 25일과 26일 평양에서 진행됐다.대회에는 각급 직맹조직들에서 선거된 대표자들, 당, 행정, 무력기관 일꾼들이 방
“남조선 언론 등도 비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본격화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3국 공조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북한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23일자 기사에서 “남조선 언론, 전문가들 속에서 한미일 3자 공조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매체는 한미일 외교장관, 안보실장, 정보수장 회담에 이어 국방장관 회담이 추진 중인 상황을 거론하며 “이는 압박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일본에 대해선 “남조선 무시전략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미국이 원하는 한미일
[평양=AP/뉴시스]21일 평양의 평양 가방공장에서 직원들이 완성된 학생용 책가방을 검사하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23일 경기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 모습.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첫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에 2018년 판문점 선언을 존중한다는 뜻을 포함하면서 멈춰 있는 남북관계에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충성심 고취에 집중최근 내치 보도 많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앞세워 충성심을 고취시키는데 집중했다.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9일자 ‘절세위인의 위민헌신의 여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위원장의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치켜세웠다.매체는 김 위원장이 금산포 젓갈가공공장, 류경안과종합병원, 보건산소공장, 삼지연시 등 민생을 살피기 위해 나섰던 현지지도를 상기하고 “위민헌신의 여정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정력적인 영도가 있어 우리 조국은 인민의 만복이 꽃피는 사회
평양종합병원은 소식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보건·의료 분야에 관심을 쏟고 있는 북한이 지방 거점형 대형병원을 속속 개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선중앙통신은 20일 함경남도 인민병원이 인민 건강 증진을 위한 종합적인 의료봉사기지로 새롭게 변모돼 19일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이날 1면에 실은 개원식 사진을 보면 지상 6층 높이 본관에 양쪽에 4층 높이의 부속건물을 두고 내부에는 화상 장비가 갖춰진 수술실과 진료실, 치료실을 설치했다.개원식에
김정은 대신해 올해만 총 13번 시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경제를 김덕훈 내각총리가 순천지구 사업을 현지 시찰했다는 보도가 19일 나왔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 내각총리가 순천지구의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와 탄소하나화학공업창설을 위한 대상건설장 등을 둘러봤다고 보도했다.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의 능력 확장 공사를 최단 기간에 끝내기 위한 과학기술적 대책을 세우는 문제, 탄소하나화학공업 창설에 필요한 설비제작을 맡은 단위들에서 자력갱생의 투쟁기풍으로 대상설비를 제 때에 생산 보장할 데 대
대외선전매체 통해 부정적 입장 드러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남측에서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시사 풍자 콩트로 비판했다.북한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17일 ‘별의 집에서 일어난 별찌(별똥별) 소동’ 기사에서 방송국 콩트 원고 형식을 빌어 윤 전 총장 부부의 대화를 싣고 윤 전 총장에 대한 국민의힘의 제안, 부인과 장모의 각종 의혹 등을 두루 다뤘다.특히 대화에서 윤 전 총장 부인은 “한때 대선주자로 이름을 올렸다가 돌덩이같이 추락해버린 반기문처럼 당신도 반짝했다가 사라져버릴지 어떻게 알겠느
남북 대결 무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북한이 대회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그간 관심이 쏠렸던 남북 대결이 무산됐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16일(한국시간) 자체 홈페이지에 “북한축구협회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과 2023 AFC 아시안컵 불참을 확정했다”고 공지했다.북한은 지난달 말 AFC에 공문을 보내 오는 6월 시작되는 예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불참 사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한 우려다.
대외선전매체 통해 비난“공화국 선제타격하려는 흉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우리 합동참모본부의 ‘2021년 화랑훈련’과 공군의 ‘한미 연합공수화물훈련’ 등을 겨냥해 “제 손으로 제 눈을 찌르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뿐”이라고 비난했다.북한의 대외선전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는 16일 ‘물불을 모르고 헤덤벼치는 남조선군부’ 제목의 기사에서 “허세를 부린다고 상전의 전쟁하수인의 가련한 신세가 달라질 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한국군의) 전력화 움직임과 군사 훈련들은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흉계에 따른 것
“도발 구실 마련 목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일본 정부가 최근 외교청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사무라이 족속들의 파렴치한 주장”이라고 맹비난했다.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4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얼토당토않은 궤변이고 억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독도는 누가 영유권을 주장한다고 해서 가질 수 있는 주인 없는 땅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독도는 국제적으로 ‘발견의 원리’와 ‘선점의 원칙’에 따라 우리 민족의 고유한 영토”라면서 “독도가 조선 고유의 땅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는 자료들
북미회담엔 ‘세기적’ ‘역사적’ 수식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외교 활동을 정리한 화첩을 내놨다.북한 외국문출판사는 12일 김 위원장이 지난 2018년 3월부터 2019년 6월까지 각국 정상과 만나거나 공식 회담을 진행하는 사진을 모은 화보 ‘대외관계 발전의 새 시대를 펼치시어’를 공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화보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우방국 정상들과의 회담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모습도 담았다.시 주석, 푸틴 대통령과 함께 촬
“영어 발음도 인공지능으로 공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인공지능(AI)을 통한 초·중등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인기를 끌고 있는 교육용 프로그램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AI와 3차원 화면 등의 기술로 개발된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매체는 “영어 학습지원 프로그램 ‘무지개’는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해 영어 발음을 분석하고 표준발음과 비교해 회화 능력 향상을 돕고, 소학교 학생들의 과외학습 프로그램인 ‘방울꽃’은 학생들의 과외학습 내용을 3차원 형식으로 구성하고 학습
장애물은 ‘기관본위주의’ 지직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시한 대중운동인 이른바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치켜세우며 총 매진을 촉구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에서 이 운동에 대해 “전형을 창조하고 일반화하는 방법과 집단적 경쟁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새로운 대중운동”이라며 "전사회적으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리면서 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켜야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침체와 답보, 자만을 모르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 나갈 수
노동신문에 사설 싣고 “온 나라가 아낌없이 지원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모내기철을 맞은 9일 농촌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을 주문하는 등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전당, 전국, 전민이 총동원돼 농촌을 힘 있게 지원하자’ 제목의 사설을 싣고 “오늘 우리에게 다른 길은 없다”면서 “제 땅에서 제힘으로 농사를 잘 지어 식량의 자급자족을 실현하는 것이 최선의 방략”이라고 밝혔다.이어 “농업을 추켜세우는 것은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하여 어떤 대가를 치러서
“전염병 장기화 사태는 현실”백신 확보 못한 상황과 연관된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방역의 해결책이 아니라고 깎아내렸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악성 전염병 사태의 장기화에 철저히 대처하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백신이 결코 만능의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은 다른 여러 나라의 실태가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던 일부 백신들이 심한 부작용을 일으켜 사망자까지 초래돼 여러 나라에서 벌써 사용을 중지시켰다”면서 “이미 접종을 마친 사람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새로 출범한 미 바이든 행정부와 북한이 비핵화 협상이 강대강 국면으로 흐르자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이 점점 설 곳을 잃어가는 분위기다.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첫 의회연설에서 대북 강경 기조를 시사하자 북측은 2일 “실언에 어려운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강공으로 맞섰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란과 북한 핵 위협을 콕 집어 “외교와 엄중한 억지력을 동원해 양국의 위협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자 북한 외무성은 2일 권정근 미국담당국장 명의로 조선중앙통신에 “미국집권자가 취임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연설하면
권정근 외무성 美국장 담화 발표“美주장한 외교는 허울 좋은 간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외교와 단호한 억지를 통해 북핵 위협에 대처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미국 집권자가 지금 대단히 큰 실수 한 것”이라고 경고하며 보복을 시사했다.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은 이날 담화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최근 의회 연설을 거론하며 “미국의 새로운 대조선정책의 근간이 무엇인지 선명해진 이상 우리는 그에 상응한 조치들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미국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