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비센시오=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비야비센시오에서 '호로포' 축제가 열려 말에 탄 참가자가 달리는 소의 꼬리를 잡고 있다. 이 경기는 말에 올라탄 참가자가 앞서 달리는 황소의 꼬리를 잡아 넘어트리는 묘기가 볼거리로 알려져 있다.
[그로드노=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벨라루스와 폴란드 국경 지대 그로드노에서 난민들이 벨라루스 적십자사 직원들이 가져온 음식을 먹고 있다. 폴란드-벨라루스 국경의 난민 사태 속 유럽연합(EU)이 벨라루스에 대한 제재를 확대할 방침인 가운데 폴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긴급회의 요청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벨라루스를 통해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 EU 국가로 입국을 시도하는 난민들이 계속 증가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튀니스=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와 시위 진압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사이에드 대통령은 2011년 '아랍의 봄' 민중 봉기 이후 처음으로 민주적 선거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됐으나 최근 그의 비정상적인 권력 장악과 경제난, 부패 등으로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휴스턴=AP/뉴시스] 질 바이든 여사가 14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텍사스 어린이병원에서 아동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바이든 여사는 미국 전역을 돌며 학교와 아동병원 등을 방문해 아동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과야킬=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에콰도르 과야킬의 리토랄 교도소 영안실 밖에서 재소자 가족들이 교도소 내 재소자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리토랄 교도소에서 전날 폭동이 일어나 최소 68명의 재소자가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당국은 갱단의 권력 다툼으로 이 같은 참극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포르토프랭스=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한 주유소에 몰려든 주민들이 서로 먼저 기름을 사려고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석탄·화석연료 첫 명기에 긍정 평가단계적 '폐지' 대신 '감축'은 "실망""주권국 기후목표 강요는 어려워"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이번 합의안에 대해 석탄발전의 종말을 고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단계적 '폐지' 대신 '감축'으로 문구가 후퇴한 것에 대해선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BBC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다우닝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글래스고 기후합의는 석탄발전의 종말의 전조가 들리는 게임 판도를 바꾸는 합
[천지일보=이솜 기자] 낙태부터 난민, 러시아의 관계까지 유럽에 당면한 모든 문제가 폴란드를 관통하고 있다.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5년 동안 폴란드의 민족주의 정부는 유럽연합(EU) 내에서 고조되고 있는 문화 전쟁에 갇혀 있었다. EU 내에서 자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려는 폴란드 정부는 이제 유럽 대륙의 실존적 논쟁의 최전선에 서 있다.최근의 문제는 폴란드 동부 국경을 따라 새로 만들어진 울타리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이곳에서 수천명의 난민들은 벨라루스 군대에 의해 폴란드를 통한 EU 입국을 강요받고 있다
바이든 지지율 급락 휘청…고령으로 차기 출마 불확실해리스, 첫 여성 흑인 부통령…이민 등 난제 해결 못해커밍아웃 부티지지 주목…소수자 한계 극복 여부 관건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첫 해부터 부진을 면하지 못하면서 미국 정치권의 시선은 이미 2024 대선 경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차기 주자들로 향하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는 1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 의사를 밝혔지만 민주당은 '포스트 바이든'에 주목하고 있다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을 물망에 올렸다.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리버풀=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에 있는 리버풀 여성 병원 밖에서 응급 구조대가 대응하고 있다. 영국 경찰은 리버풀의 한 병원 앞에 멈춰 섰던 택시가 폭발해 승객인 남성 1명이 사망하고 운전자가 다쳤다고 밝히며 용의자 3명을 대테러 법에 따라 체포했다고 전했다. 2021.11.15
한미·한미일·한일 회담차 방미…"종전선언 추진에 한미 간 이견 없다"미국을 방문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4일(현지시간) 종전선언 추진과 관련해 "지금 연말 국면이고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최 차관은 이날 미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미 간 종전선언 논의와 관련해 "종전선언 추진에 있어 한미 간에 이견이 없고 이것을 언제, 어떻게 하는 방법론을 논의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그는 이어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가 방법론에 관련해 소위 이견 없이 합의하는 것"이라며 "조만간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직면한 바이든 행정부가 일제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나섰다.정권에 등을 돌리는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고육지책인 셈이다.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NBC와 CNN 등 방송에 잇달아 출연, 물가상승은 정책 실패가 아니라 팬데믹에 따른 세계적 현상이라고 강조했다.디스 위원장은 CNN '스테이트 오브 유니온'에서 "팬데믹과 경제는 연관돼 있다는 것이 우리가 일관되게 말한 것"이라며 세계적인 공급망 병목현상이 현재 인플레이션의 주
"중국·인도, 기후변화 취약국에 입장 설명해야 할 것"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을 맡은 알록 샤르마는 "석탄 발전의 단계적 감축 합의는 역사적인 성과"라고 주장했다.샤르마 의장은 14일(현지시간) 영국 BBC의 ‘앤트루 마 쇼’에 출연해 "어제 우리가 해낸 일을 실패로 묘사하지 않을 것이며 그것은 역사적인 성과"라고 밝혔다.샤르마 의장은 "중국과 인도는 그들 자신과 기후 변화에 취약한 나라들에게 한 일에 대해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역사적인 협의를 통해 1.5도를
미국에서 범인을 '제일 긴급 수배자'로 뒤쫓았던 은행강도 사건이 52년 만에 해결됐다. 범인은 이미 사망한 뒤였는데 그의 신문 부고가 범인 추적 및 확정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했다.즉 범인이 죽어서 가족들이 부고를 냈기 때문에 사건이 해결될 수 있었던 묘한 케이스다. 관련 수사 당국은 드넓은 미국 전역에 걸쳐 범인의 행적에 관한 단서를 많이 축적하긴 했지만 부고를 보고서야 자신들이 반세기 넘게 쫓던 진범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1969년 7월10일 금요일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서 전문제 대학을 갓 졸업한 20세의 은행 창구 직원
옛 소련국가인 벨라루스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인 폴란드 간 국경 지역 난민 위기로 양측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벨라루스를 지원하는 러시아와 폴란드가 속한 서방 진영 간 무력 대치가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터키,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등 4개국 군함 7척이 전날 흑해 공해상에서 연합 해상 훈련을 벌였다고 밝혔다.훈련에는 미 해군 6함대 기함(旗艦) 마운트 휘트니와 구축함 포터, 터키 호위함 야부즈, 루마니아 호위함 마라세스티, 우크라이나 상륙함 유리 올레피
코로나19 전세계 하루확진자가 4주 연속 증가하며서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다.미 뉴욕 타임스가 해당일을 마지막으로 포함해 작성하는 1주일 간의 하루확진 평균치가 13일(토) 47만4500명을 기록했다.일주일 전인 6일(토) 44만8400명에 비해 5.8%가 늘어난 규모다. 그 직전주에는 3.1% 증가였는데 증가율이 두 배 가까이 가 강해진 것이다.통계가 안정된 금요일 간 비교에서 12일(금)의 48만4100명은 일주일 전보다 9.1%가 불어난 수치다. 목요일 간 비교에서는 7.4% 증가했다.13일의 평균치 47만4500명은 최근 저점
세계 첫 수상호텔로 시작北김정은 지시로 철거 기로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CNN 방송이 12일(현지시간) 세계 최초의 해상호텔로 화려한 시절을 보냈다가 지금은 북한의 한 항구에서 황폐해져가는 해금강호텔의 사연을 집중 조명했다.보도에 따르면 해금강호텔은 30여년 전 호주의 한 기업가가 4500만달러(현재 가치 1억달러 이상)를 투입해 지은 7층 구조물이다. 지금은 없어진 싱가포르 조선소에서 지어 호주 타운즈빌로 이송됐다.1988년 3월 9일 문을 연 ‘포 시즌스 배리어 리프’란 이름의 이 호텔은 5성급 호텔이었고, 방 176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군용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하는 등 대만을 향한 무력 시위를 이어갔다.14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군용기 6대가 전날 대만 서남부 ADIZ에 침범했다고 밝혔다.낮 J-11 전투기 2대, J-16 전투기 2대에 이어 밤 J-16 2대가 침범했다. 대만 국방부는 초계기를 파견하고 경고 방송, 방공 미사일 추적 등을 통해 대응했다고 밝혔다.올 들어 중국 군용기가 사상 최대 규모의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10월 한달 동안 대만 ADIZ 안에 침
지난달 26일 결혼해 왕족 신분 잃어…오전 출국일반인과 결혼해 왕족 신분을 잃은 일본의 마코(眞子·30) 전 공주가 14일 미국으로 출국했다.NHK,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결혼한 마코 전 공주와 남편 고무로 케이(小室圭·30)는 이날 오전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고 떠났다.NHK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은 고무로 지인의 도움을 통해 얻은 뉴욕 임대 아파트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하며, 마코 전 공주는 맞벌이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마코 전 공주는 4년 전 약혼을 발표했지만 고무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번 주말 세계 곳곳에서는 테러와 폭력사태, 시위로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다.쿠데타 상황으로 정치 불안이 가속하고 있는 수단에서는 13일(현지시간) 반쿠데타 시위에서 군인이 최루탄을 발사해 5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독립의료진연합이 전했다.국영TV에 따르면 수단 경찰은 이날 열린 시위가 평화적이었으나 빠르게 상황이 변했다. 시위대가 경찰서를 공격하면서 경찰 39명도 중상을 입었다. 지난달 쿠데타가 발생한 수단 전역에서는 수만명이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이날 에콰도르에서는 또 갱단 출신 수감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