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건설자로 키울 것”北경제난 타개에 주력하는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청년층에 일선 경제 현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을 주문하는 등 경제난 타개를 위해 주력하는 모습이다.조선중앙통신은 3일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제10기 제2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2일 화상회의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이어 “모든 청년이 ‘사회주의 건설의 보람찬 투쟁에서 애국청년의 기개를 떨치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 참답게 이바지해나갈 결의를 피력했다”고 전했다.회의에서 보고자로 나선 문철 청년동맹중앙위원장은
적화통일 의지 내려놨다는 관측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노동당 당규 개정을 통해 2인자 자리인 당 제1비서직을 신설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북한은 지난 1월 노동당 8차 당 대회에서 개정한 조선노동당 규약을 개정하고 제3장 당의 중앙조직 중 제26조에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당중앙위원회 제1비서, 비서들을 선거한다’는 문구를 추가했다고 한겨레가 1일 보도했다.제 1비서는 김 총비서의 위임을 받아 당 회의를 주재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등 당규에 적시한 것인데, 70년에 이르는 노동당 역사에서 당내 2인자 자리를 공식화한
개인명의 논평… “美호전적 대북정책 보여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한미 미사일 지침이 해제된 것과 관련해 미국이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지 9일 만에 나온 북한의 첫 공식 반응이다.조선중앙통신은 31일 김명철 국제사안 논평원 명의의 ‘무엇을 노린 미사일 지침 종료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사일 지침) 종료 조치는 미국의 호전적인 대북정책과 그들의 수치스러운 ‘이중 언행(double-dealing)’의 적나라한 상기”라고 비판했다.통신은
[속보] 북한, 미사일 지침 종료 비난… “美 호전적 대북정책 보여줘”
“당 결정 관철위한 실천적 문제 토의”궐기모임에선 ‘비사회주의’ 소탕 강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조선직업총동맹(직맹) 대회에 이어 강습회와 궐기모임을 갖고 내부 결속을 다졌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직맹 제8차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강습이 29일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이어 신문은 “강습에서는 김정은 당 총비서가 참가자들에게 보냈던 서한의 내용을 연구, 체득하고 당 결정 관철을 위한 직맹 조직의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천적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번 강습회가 직맹 사업에서 근본적인 전환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의 궐기모임이 29일에 진행되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만수대 언덕에서 진행된 모임에는 리일환 당비서와 조선직업총동맹 제8차대회 대표자, 방청자들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국가비상재해위원회 24시간 가동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장마와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북한이 여름을 앞두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3면에 수해 대비 관련 기사 5건을 싣고 “태풍과 큰물이 내일 당장 들이닥친다는 관점을 가져야 피해방지 대책을 철저히 세울 수 있다”면서 “결코 때 이른 위기의식이 아니고, 대책은 내일로 미뤄서는 절대로 안 될 중대사”라고 밝혔다.이어 “태풍과 큰물이 들이닥친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해야 한다”며 “생산 일면에만 치우쳐 재해방지를 소홀히 하는 편향이 절대로
노동신문 “25·26일 평양에서 진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노동당 외곽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직맹) 제8차 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초 8차 당 대회와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했지만, 참가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올해 초 내세운 8차 당 대회 관철을 위한 투쟁을 독려하는 등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27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에 따르면 조선직업총동맹 제8차 대회가 지난 25일과 26일 평양에서 진행됐다.대회에는 각급 직맹조직들에서 선거된 대표자들, 당, 행정, 무력기관 일꾼들이 방
“남조선 언론 등도 비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본격화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3국 공조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북한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23일자 기사에서 “남조선 언론, 전문가들 속에서 한미일 3자 공조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매체는 한미일 외교장관, 안보실장, 정보수장 회담에 이어 국방장관 회담이 추진 중인 상황을 거론하며 “이는 압박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일본에 대해선 “남조선 무시전략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미국이 원하는 한미일
[평양=AP/뉴시스]21일 평양의 평양 가방공장에서 직원들이 완성된 학생용 책가방을 검사하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23일 경기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 모습.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첫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에 2018년 판문점 선언을 존중한다는 뜻을 포함하면서 멈춰 있는 남북관계에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충성심 고취에 집중최근 내치 보도 많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앞세워 충성심을 고취시키는데 집중했다.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9일자 ‘절세위인의 위민헌신의 여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위원장의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치켜세웠다.매체는 김 위원장이 금산포 젓갈가공공장, 류경안과종합병원, 보건산소공장, 삼지연시 등 민생을 살피기 위해 나섰던 현지지도를 상기하고 “위민헌신의 여정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정력적인 영도가 있어 우리 조국은 인민의 만복이 꽃피는 사회
평양종합병원은 소식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보건·의료 분야에 관심을 쏟고 있는 북한이 지방 거점형 대형병원을 속속 개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선중앙통신은 20일 함경남도 인민병원이 인민 건강 증진을 위한 종합적인 의료봉사기지로 새롭게 변모돼 19일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이날 1면에 실은 개원식 사진을 보면 지상 6층 높이 본관에 양쪽에 4층 높이의 부속건물을 두고 내부에는 화상 장비가 갖춰진 수술실과 진료실, 치료실을 설치했다.개원식에
김정은 대신해 올해만 총 13번 시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경제를 김덕훈 내각총리가 순천지구 사업을 현지 시찰했다는 보도가 19일 나왔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 내각총리가 순천지구의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와 탄소하나화학공업창설을 위한 대상건설장 등을 둘러봤다고 보도했다.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의 능력 확장 공사를 최단 기간에 끝내기 위한 과학기술적 대책을 세우는 문제, 탄소하나화학공업 창설에 필요한 설비제작을 맡은 단위들에서 자력갱생의 투쟁기풍으로 대상설비를 제 때에 생산 보장할 데 대
대외선전매체 통해 부정적 입장 드러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남측에서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시사 풍자 콩트로 비판했다.북한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17일 ‘별의 집에서 일어난 별찌(별똥별) 소동’ 기사에서 방송국 콩트 원고 형식을 빌어 윤 전 총장 부부의 대화를 싣고 윤 전 총장에 대한 국민의힘의 제안, 부인과 장모의 각종 의혹 등을 두루 다뤘다.특히 대화에서 윤 전 총장 부인은 “한때 대선주자로 이름을 올렸다가 돌덩이같이 추락해버린 반기문처럼 당신도 반짝했다가 사라져버릴지 어떻게 알겠느
남북 대결 무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북한이 대회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그간 관심이 쏠렸던 남북 대결이 무산됐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16일(한국시간) 자체 홈페이지에 “북한축구협회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과 2023 AFC 아시안컵 불참을 확정했다”고 공지했다.북한은 지난달 말 AFC에 공문을 보내 오는 6월 시작되는 예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불참 사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한 우려다.
대외선전매체 통해 비난“공화국 선제타격하려는 흉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우리 합동참모본부의 ‘2021년 화랑훈련’과 공군의 ‘한미 연합공수화물훈련’ 등을 겨냥해 “제 손으로 제 눈을 찌르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뿐”이라고 비난했다.북한의 대외선전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는 16일 ‘물불을 모르고 헤덤벼치는 남조선군부’ 제목의 기사에서 “허세를 부린다고 상전의 전쟁하수인의 가련한 신세가 달라질 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한국군의) 전력화 움직임과 군사 훈련들은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흉계에 따른 것
“도발 구실 마련 목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일본 정부가 최근 외교청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사무라이 족속들의 파렴치한 주장”이라고 맹비난했다.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4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얼토당토않은 궤변이고 억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독도는 누가 영유권을 주장한다고 해서 가질 수 있는 주인 없는 땅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독도는 국제적으로 ‘발견의 원리’와 ‘선점의 원칙’에 따라 우리 민족의 고유한 영토”라면서 “독도가 조선 고유의 땅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는 자료들
북미회담엔 ‘세기적’ ‘역사적’ 수식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외교 활동을 정리한 화첩을 내놨다.북한 외국문출판사는 12일 김 위원장이 지난 2018년 3월부터 2019년 6월까지 각국 정상과 만나거나 공식 회담을 진행하는 사진을 모은 화보 ‘대외관계 발전의 새 시대를 펼치시어’를 공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화보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우방국 정상들과의 회담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모습도 담았다.시 주석, 푸틴 대통령과 함께 촬
“영어 발음도 인공지능으로 공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인공지능(AI)을 통한 초·중등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인기를 끌고 있는 교육용 프로그램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AI와 3차원 화면 등의 기술로 개발된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매체는 “영어 학습지원 프로그램 ‘무지개’는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해 영어 발음을 분석하고 표준발음과 비교해 회화 능력 향상을 돕고, 소학교 학생들의 과외학습 프로그램인 ‘방울꽃’은 학생들의 과외학습 내용을 3차원 형식으로 구성하고 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