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1심 실형 판결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다.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물은 결과, 47%가 긍정 평가했고 44%는 부정 평가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1%포인트 하락했다. 양자 격차는 3%포인트로, 사실상 긍·부정률이 비슷한 상태가 두 달 가까이 지속되는 흐름이다.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53%·32%, 30대 59%·37%,
연휴 첫날 이해찬 “감히 촛불혁명 대통령에 불복’’지지층 이탈 우려 속에 민심잡기 여론전 총력[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김경수 법정구속’ 악재를 만난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층의 이완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댓글조작 유죄 판결이 대선 정당성 문제로 번질 경우 지지층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민주당 지도부는 연휴 첫날인 1일 한국당의 대선 정당성 문제제기에 대해 ‘대선불복 프레임’으로 맞섰다. 전날 한국당이 김경수 지사 재판과 관련해 청와대 앞으로 달려가 대선 정당성 문제를 제기한
여당 공세에 불편한 심기 내비춰[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법정구속한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공격이 도를 넘고 있다며 자제해달라고 목소리를 냈다. 현직 대법원장이 정치권에 대해 공개적인 발언을 한 것이라 파장이 예상된다.김 대법원장은 1일 오전 9시쯤 출근하면서 성 부장판사에 대한 정치권의 공격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도를 넘어 표현이 과도하거나 혹은 재판을 한 개개의 법관에 대한 공격으로 나아가는 것은 법상 보장된 재판 독립 원칙이나 혹은 법치주의원리에 비춰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김경수 재판과 대선 연결하는 것은 국민 배신”[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댓글조작 유죄 판결과 관련해 청와대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대선 정당성 문제를 거론한 자유한국당에 대해 “대선 불복 망동”이라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역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어제 청와대 앞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시위하면서 여러 말씀을 했는데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자유한국당에) 엄중히 경고한다. 저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며 “제가 당대표 되고 난 뒤 한
민주당 향해 “삼권분립 부정하지 말라”[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대여공세의 수위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그동안 자유한국당은 김태우·신재민 폭로 사건, 목포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의원 사건 등을 통해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하지만 구속된 김 지사가 문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현 정부를 겨냥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더욱이 김 지사의 구속은 설 밥상 민심을 좌우할 결정적인 호재라는 판단을 내리고 대여투쟁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먹고 사는 민생문제가 중요선거법 개혁안, 국민이 우선남북관계, 거대한 지뢰덩어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이 “이번 설날 밥상에 문재인 정부에 대해 아주 후한 점수를 줄 만한 소재는 없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 원장은 지난 29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설 밥상의 최대 화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법정구속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경제는 단기간에 회복되지 않는다”며 “문 대통령이 민생경제 살리기에 목숨을 걸었다는 모습을 얼마나 진정성 있게 보여주느냐에 따라 대중 심리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경기도 안성 2개 농가에 이어 충북 충주의 한우 농가에서도 3번째로 구제역이 터지면서 방역 당국을 당혹케 하고 있다. 특히 민족대명절인 설날을 맞으면서 대이동으로 인해 자칫 삽시간에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시의 금광면 젖소 농가와 29일 양성면 한우 농가에 이어 31일 경기도를 벗어나 충북 충주농가에도 발생했다.◆경기도 벗어나 충북 충주 농가에도 구제역 확진… 설날 앞두고 전국확산 우려☞(원문보기)농식품부는 이날 의심 신고가 접수된 주덕읍의 한우 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심 재판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실형과 법정구속을 선고한 판사 전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판결 하루만인 31일 20만명을 넘어섰다.‘시민의 이름으로, 김경수 지사 재판에 관련된 법원 판사 전원의 사퇴를 명령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전날 제기된 해당 청원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기록하며 청와대 공식 답변요건을 만족했다.청원자는 청원 글에서 “촛불혁명으로 세운 정부와 달리 사법부는 여전히 구습과 적폐적 습관을 버리지 못한 채 그동안 시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상식 밖의 황당한 사법적 판결을 남발해
박상병 정치평론가 김경수 경남지사가 법정 구속됐다. 예상을 뛰어넘은 판결이었을 뿐만 아니라 범죄 혐의의 내용이 재판부에 의해 대부분 인정됐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충격은 엄청나다. 박근혜 정부의 ‘댓글조작’에 분노한 민심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된 문재인 정부였는데, 그들도 지난 대선 때 댓글조작을 벌였다니 어찌 그 충격이 크지 않겠는가.재판부는 허익범 특검이 기소한 거의 모든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핵심은 김경수 경남지사와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이 ‘공모’해 저지른 ‘선거범죄’라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다. 현직 지사까지 구속시켜야
“관련 범죄 일벌백계 선례 남겨야”포털 언론법 적용 여부 의견 분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한 혐의로 법정 구속되면서 인터넷 댓글 여론조작이 실제 가능하다는 게 일정 부분 확인된 데 세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장 포털사이트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30일 김 지사에게 댓글조작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 지사가 단순히 포털 회사의 업
“민주당 말 바꾸기, 한두 번이 아냐”“어떻게 사법 개혁 할 수 있겠는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이 31일 더불어민주당의 성창호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헌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삼권분립과 사법부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날 바른미래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오신환, 채이배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할 때에는 (성 판사를) ‘지극히 예상 가능한 결정’을 했다고 칭찬했던 판사에 대해 이제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김경수 유죄 파문 일파만파댓글조작 배후 규명에 이목한국당 “대통령이 해명해야”민주당 “정부 흔들지 말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 법정 구속에 따른 정국의 소용돌이가 청와대를 향하고 있다. 2017년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선대위 대변인을 맡았던 김 지사가 댓글조작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으면서 대선 정당성 논란으로까지 파문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당시 문재인 대선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댓글을 조작한 혐의가 인정되면서,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문 대통령이 당시 김 지사의
[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홍준표 전 대표가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관련해 “별도의 추가 특검을 통해 진상이 명명백백하게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전 대표는 31일 성명을 내고 “이제 지난 (허익범) 특검이 해내지 못한 김경수 지사와 대선 캠프와의 관계, 당시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댓글조작) 보고와 지시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최종심의 판단이 남아 있지만 판결문에 드러난 김경수와 드루킹 일당의 범죄 사실은 충격을 넘어 분노감마저 불러일으킨다
“시민사회 진영과 함께 ‘사회적 기구’도 구성”[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1일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1심 재판부의 판결에 반발하며 공개된 판결문을 분석해 모순점이나 부족한 점을 알려나가는 한편 사법농단 관련 판사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기로 결정했다.더불어민주당 사법농단세력및적폐청산대책위원회(대책위) 위원장을 맡은 박주민 최고위원은 31일 국회에서 대책위 첫 회의를 열고 “김 지사 왜곡 판결에 대한 대응과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사법제도 개혁과 관련해 두 가지 일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박 최고위원은 “김 지사 판결에 대한
“여론조작에 의해 실시된 대선”[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진태 의원이 31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댓글조작 혐의 유죄 판결과 관련해 ‘대선 무효’를 주장하고 나섰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지사가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 대선 후보 캠프에서 있었을 때 댓글 여론조작이 이뤄졌음을 지적하고 “결국 지난 대선은 여론조작으로 치러졌으니 무효”라고 주장했다. 그는 “드루킹이 1억건의 기사 댓글을 조작하고, 그중 김경수가 8만건을 공모했다면 이런 여론조작에 의해 실시된 대선 아닌가”라며
사법부 “킹크랩, 대선 지원”野, 대정부 투쟁명분 획득민주당 “판결이 보복 수단”[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0일 댓글 조작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으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동력에 타격이 불가피하다.여당은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자 당혹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같은 판결을 통해 야권의 강한 공세로 정국 파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권의 차기 대선 구도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특히 김 지사는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유죄판결을 받고, 법정구속에
한국당은 청와대 분수대서 의원총회여상규 “재임 중 수사를 빨리 해야”민주평화당 “文, 국민 앞에 사과부터”[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야권이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문재인 정부의 정통성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게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대답해야 할 때라면서 문 대통령에 대한 수사 필요성까지 꺼내들었다.자유한국당은 3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특검 수사에 부실한 점이 있었다. 이번 판결은 진상규명의 시작일 뿐 이제 문 대통령
한국당 “댓글 조작 어디까지 알았나, 대통령이 해명해야”민주당, 유죄 판결에 “양승태 적폐사단의 조직적 저항”[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 법정 구속에 따른 후폭풍이 정국을 강타하고 있다. 정치권은 김 지사가 ‘드루킹’ 불법 여론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된 것과 관련해 대선 정당성 공방을 벌이고 있다.자유한국당은 김 지사가 지난 2017년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 캠프에서 일한 최측근으로서 댓글 조작을 벌인 만큼 배후에 문 대통령이 있었는지에 대해 공세의 포문을 열고 있다. 한국당은 특
【서울=뉴시스】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김경수 법정구속'에 대한 모두발언을 하면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대통령 지지율 3주째 하락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자릿수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9%포인트 하락한 37.8%, 한국당 지지율은 1.8%포인트 상승한 28.5%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민주당의 약세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