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 거울삼는 일꾼 실수 안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당 간부들에게 ‘인민적 사업 작풍과 도덕품성’을 요구하는 등 기강 단속을 이어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시한 이른바 ‘간부혁명’을 강조하는 모습이다.간부혁명은 일종의 상층 정풍운동으로, 지난해 리만건 조직지도부장 해임 때부터 거론된 특수·특권 기관과 주요 간부들을 집중 대상으로 한 부정부패 척결운동의 연장선이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자 1면 논설 ‘일꾼들의 사업 작풍과 도덕품성은 당의 권위와 잇닿아 있다’에서 “사업 작풍과 도덕품성은 다 같이 일꾼의 수준과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7차 전국노병대회 참가자들이 대회를 전후하여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 즐거운 휴식의 나날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군 건설 방침 제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상 첫 전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을 주재하고 변화된 정세에 맞는 군 건설 방침을 제시했다. 하지만 핵 무력 등에 대한 언급은 내놓지 않았다.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정은 동지의 지도 밑에 조선인민군 제1차 지휘관·정치일꾼 강습회가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강습 결론에서 “적대세력들이 각종 침략전쟁연습을 강화하며 북한을 선제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체계적으로 확대하고 군비를 증강하는 현 상황은, 긴장 격화의 악순환을 근원적
최근 실각한 리병철도 동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맞아 북중 우의탑에 헌화하며 양국의 혈연적 유대를 계승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29일 “김정은 동지께서 조국해방전쟁 승리 68돌에 즈음하여 7월 28일 우의탑을 찾으셨다”면서 “혈연적 유대로 맺어진 조중 친선이 대를 이어 굳건히 계승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우의탑에 ‘전체 조선 인민의 이름으로 숭고한 경의를 표합니다. 조선인민을 대표하여 김정은’이라는 글귀가 쓰인 화환을 진정했다.그
(파주=연합뉴스) 28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군인들이 임진강변 철책을 보수하고 있다.
“세계적 보건 위기와 장기적 봉쇄로 인한 곤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7차 전국노병대회에 참석해 연설했으나, 작년과 달리 자위적 핵 억제력 강화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남북이 1년여 만에 통신연락선을 복원한 만큼, 자극적인 발언을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6.25 전쟁 정전협정 기념일(전승절) 68주년이었던 27일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앞에서 열린 제7회 전국노병대회에 참석해 연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여정에 지금보다 더한 역경이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27일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앞에서 제7차 전국노병대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27일 6·25전쟁 종전 68돌을 즈음해 평양에 있는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김정은 총비서는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열백번 바뀐다 해도 전승 세대의 숭고한 혁명정신과 영웅적 위훈은 후대의 애국열, 투쟁 열을 끊임없이 분발 승화시키며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우리 인민의 승리적 전진을 힘 있게 추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해지구 군통신선 오전 10시 개통…"운용 이상 없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남북통신연락선 복원…관계발전에 긍정적 작용할 것"
“전승세대 혁명정신 분발 승화해야”국방상 김정관→리영길로 교체 확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맞아 6.25 전쟁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오전 “김정은 동지께서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68돌에 즈음해 7월 27일 0시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찾으셨다"고 보도했다.북한은 6.25 한국전쟁에서 미국과 싸워 승리했다는 의미로 정전협정 체결일을 국가 명절인 ‘전승절’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는 김 위원장 집권 이후인 지난 201
참가자 25일 평양 도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2년 연속 ‘전국노병(老兵)대회’ 개최 소식을 선전해 주목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폭염 속에서도 대회를 강행하고 있기 때문인데, 일각에선 심화된 경제난에 민심 이반을 막기 위한 ‘내부결속용’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조선중앙통신은 26일 “조국해방전쟁 승리(정전협정) 68돌을 맞으며 제7차 전국노병대회가 수도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되게 된다”고 보도했다.또 “노병대회에 참가할 노병들이 25일 평양에 도착했다”면서 “리일환·정상학·
“복구투쟁 전적 지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홍수 피해를 위문하는 구두친서를 보냈다.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 동지에게 최근 중국 하남성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큰물이 발생하여 많은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하여 위문 구두친서를 보내셨다”고 보도했다.통신은 김 위원장이 친서에서 “김정은 동지께서는 큰물 피해와 관련해 습근평 총서기 동지에게 심심한 위문을 표하시고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북한 문제는 중국과 이해관계가 어느 정도 일치한다”면서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웬디 셔먼 부장관의 방중에서 북한 문제 관련 협력을 요청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프라이스 대변인은 “(미중은) 주로 경쟁 관계에 놓여 있고, 적대적인 요소들이 있다”면서도 “관심사가 일치되는 요소도 있을 것이며, 그 경우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려 한다”고 말했다.이어 “북한이 역내와 그 너머
“평양말 사용 체질화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젊은 층의 사상이완 우려 속 외부문물 유입을 강력히 통제하고 있는 가운데 18일도 거듭 위험성을 강조하는 등 바짝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청년들은 사회주의 사상과 문화의 체현자가 되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총을 들고 덤벼드는 대적보다 더 위험한 것이 화려하게 채색된 간판 밑에 감행되는 부르주아 사상 문화적 침투 책동”이라고 주장했다.또 “새 세대들은 세계관이 형성되어가는 과정에 있고 감수성이 빠르며 새것에 민감하다”며 “적들이 사상 문
호수·바닷가 찾는 주민 단속[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폭염 현상 지속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느슨해질 것을 경계하고 나섰다.조선중앙방송은 18일 “각급 비상방역 부문에서 세계를 위협하는 악성병마의 확산과 지속되는 고온현상에 대처해 비상방역사업에 완벽성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에 보다 큰 힘을 넣고 있다”고 보도했다.또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 조건에 맞게 사회의 모든 성원이 전염병 전파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도록 새로운 방역규정과 위생 선전 자료들을 신속히 보급하고 있다”고 전하는 한편, “무더위로부터
농사 현장 ‘가뭄’, 건설 등 분야 폭염 대책 강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도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무더위가 이달 말까지 장기간 예고되면서 농경지를 비롯한 경제 현장에서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조선중앙통신은 17일 ‘폭염과 가물에 대처하기 위한 긴급대책 강구’ 기사에서 “농업 부문에서는 양수장과 지하수 시설을 최대한 이용해 농작물 생육에 필요한 물을 충분히 보장하고 관수·관개시설을 총동원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방송과 중앙TV에서는 “지금이야말로 올해 농사의 운명을 결
모범 단위 포상하며 독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경제 성과와 수해 대비 차원에서 나무 심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모범 단위에는 포상까지 하는 등 독려하는 분위기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산림담당 구역을 수림화, 원림화하는데 모범을 보인 63개 단위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정령으로 ‘사회주의 애국림’ 칭호를 수여했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만경대구역 농기계작업소, 낙랑구역 류소남새(채소)전문협동농장, 운산군 방어고급중학교, 청단군여맹위원회 등 다양한 단위들이 포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북한은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
“정치적 목적에 악용 안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외무성이 11일 미국을 향해 인도적 지원을 빌미로 ‘내정간섭을 하려고 들지 말라’고 날을 세웠다.외무성은 이날 자체 홈페이지에 강현철 국제경제·기술교류촉진협회 상급연구사 명의의 글을 싣고 “미국이 인도주의 지원 문제를 거론할 때마다 외우곤 하는 인권 문제는 다른 나라에 대한 내정간섭을 실현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인도주의 지원은 그 어떤 경우에도 불순한 정치적 목적에 악용되지 말아야 한다”면서 “미국이 인도주의 지원을 인권 문제와 연관시키는 속심이 주권국
김정은 “적대세력 도전 속 강한 생활력”시진핑 “북한과 전략적 의사소통 강화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중 우호조약 60주년을 맞아 친서를 교환하고 양국관계를 발전시키자고 다짐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전례 없이 복잡다단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북중의 신뢰와 우의가 두터워 지고 있다”며 “적대세력들의 도전과 방해가 보다 악랄해지고 있는 오늘 더욱 강한 생활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또 “두 나라가 북중 친선을 더없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