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영산재보존회와 한국불교태고종 봉원사가 현충일인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봉원사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한 제31회 영산재를 봉행하고 있다.
“현존하는 판본 중 귀중본에 해당”[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청룡암이 소장한 ‘묘법연화경 권 1’과 ‘선원제전집도서’가 울산시 문화재자료로 5일 지정 예고됐다.불교 법화삼부경의 하나인 묘법연화경은 표지에 먹물로 ‘法華經(법화경)’이라 표제를 쓰고, 아래에 ‘元(원)’자가 적혀있다. 현재 1책밖에 남아 있지 않지만, 원래 과거 4권의 책을 분류하는 표기법인 ‘원형이정(元亨利貞)’ 4책으로 제본됐음을 알 수 있다.책 끝부분에 ‘융경육년임신이월일 경상도상주지사불산대승사개판(隆慶六年壬申二月日慶尙道尙州地四佛山大乘寺開板)’이라는
서울시, 7월 31일까지만 한시적 운영“종교 이유로 인사상 부당처우 안 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회복지시설에서 직원에게 특정 종교나 종교 활동 강요 등 인권침해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서울특별시 사회복지시설 종교행위 강요 특별신고센터’가 7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서울시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일어나는 종교 강요 행위 등에 대해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자치구에지도·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개선이 없어 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대표적인 종교 관련 인권침해 사례로는 ▲운영법인의 종교행사에 직
선학원 창건 관여했다? 안했다?법진, 재산환수소송판결문 제시학계 “수감중이어서 관여 못해”만해스님 추모 75주기 학술대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시인이자 독립운동가로 저명한 만해스님(한용운, 1879~1944)이 재단법인 선학원 창건에 관여했다는 주장이 재차 제기됐다. 그러나 현재 불교계와 일부 학계에서는 당시 만해스님이 선학원 창건에 관여할 수 없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3.1운동으로 서대문형무소에 수감 중이어서 1921년 선학원 건물 공사에 관여할 수 없었다는 주장이다.그동안 만해스님과 선학원에 대한 연구는 적지 않게 이뤄졌지만,
국·시·구비 등 총 596억원 투입범대위 “추모관 시설로 바꿔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종교 편향 논란 등으로 사업 중단 위기에 놓였었던 서울 중구 서소문역사공원 공사가 재개 3년 4개월 만에 완공됐다. 서소문공원 사업은 천주교의 순교성지 조성사업이란 이유로 타종교와 시민사회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이에 천도교를 중심으로 유교, 불교 등 종교인과 역사학자들이 참여하는 ‘서소문역사공원 바로세우기 범국민대책위원회’와 동학농민혁명단체협의회 등은 공공기관에서 특정종교 유적사업을 하고 있다며 서울시, 서울중구청, 문화체육관광부에 대책을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 지 엿새째 다뉴브강 하류 102㎞ 지점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한선교 사무총장이 기자들 사이를 지나가면서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만”이라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정보경찰이 불법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개입하는 정보활동을 벌인 과정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실과 경찰청 정보국 지휘라인의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유람선 침몰] 50대 한국 남성 시신 1구 발견… 다뉴브강 하류 102㎞ 지
집시 공동체 위로하며 루마니아 방문 마무리공산체제서 희생당한 주교들 시복식도 집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롬인(Rom. 집시족)에게 유럽에서 차별받은 역사에 대해 사과하며 용서를 구했다. 또 공산 치하에서 처형당한 루마니아의 가톨릭교도들에게 경의를 표했다.AFP 통신에 따르면 사흘간에 걸친 정교회 국가 루마니아 방문 마지막 날인 2일(현지시간) 교황은 블라지의 ‘자유 들판’에서 사회주의 시절인 1950~1970년대 루마니아에서 핍박받다가 희생한 7명의 그리스 가톨릭 주교들의 시복식을 진행했다.이날 요한 바오로 2세
제11회 경서비교토론회 개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가장 믿을만한 경서는 무엇일까.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서울경기남부지부 강동·하남 종교연합사무실은 지난달 30일 서울 동대문구 강동·하남 종교연합사무실에서 ‘제11회 경서비교토론회’를 개최했다.주최 측에 따르면 경서비교토론회는 지구촌 전쟁의 80%가 종교에 의해 발생됐다는 데 주목, 종교간 이해의 폭을 넓혀 분쟁의 씨앗을 막고자 마련됐다.이날 각 종교지도자는 종교의 근간이 되는 경서비교 확인 작업을 통해 인류의 존재 이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기독교 패널에는 소망
찬성 측 “조화로운 사회로 변화되길”반대 측 “아이들 정서에 악영향끼쳐”‘20살’ 맞은 성소수자들의 최대 행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늘 행사장에 온 사람들을 보니까 어린 아이들도 보이는데, 과연 이 아이들이 동성애에 대해 알고 온 건지 친구 따라 재미로 온 건지 의문이 들지요.”‘동성애’ 반대 측의 반발로 행사 때마다 논란의 중심에 서는 ‘퀴어문화축제’가 오늘(1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렸다. 퀴어축제는 해마다 열리는 국내 성소수자들의 최대 행사다. ‘퀴어(queer)’는 성소수자를 의미하는 영어단어로, 성소수자(sexual m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일 오후 서울시청광장에서 성(性) 소수자 최대 축제인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일 오후 서울시청광장에서 성(性) 소수자 최대 축제인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정부에 실종자 구조·사고 수습 강조“2000만 불자 모두가 함께하겠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최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한국인 탑승 유람선 침몰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극락왕생과 함께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발원했다.조계종은 대변인 기획실장 오심스님의 명의로 31일 애도문을 통해 “이번 유람선의 침몰사고는 전 지구촌의 재앙이고 슬픔”이라며 “특히 세월호 사고로 인한 국민적 아픔이 채 치유되기도 전에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더욱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조계종은 “무엇보
“신식민지체제 지긋지긋”5일 인천지법서 선거공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천 자유공원 내 맥아더 장군 동상에 2차례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된 반미성향 단체 소속 목사가 징역 2년형을 구형받았다.30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법 형사8단독 심현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특수공용물건손상,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평화협정운동본부 상임대표 A(62)목사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목사와 함께 범행한 공범 3명에게는 각각 징역 10개월∼1년을 구형했다.구형 이유에 대해 검찰은 “A목사는 맥아더 장군 동
단일 후보자 등록사실상 당선 확정[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전 총무원장의 탄핵으로 편백운스님을 대신할 총무원장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선암사 주지 호명스님이 단독 입후보했다. 자격심사에 이상이 없으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태고종 중앙선거관이위원회(위원장 월봉스님)가 28~30일 오후 2시까지 총무원장 선거를 위한 후보등록을 진행한 결과, 호명스님이 단일 후보자로 등록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선거법 제18조 2항에 따르면 후보자가 단독 출마한 경우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된다. 호명스님은 “아직 후보자 신분이지만
총신대 정상화 위한 실천사항 제시“학교 구성원과 협력해 경영할 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부족한 점이 많은 저는 총신대의 경영을 혼자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자리에 있는 학교 구성원과 목회자, 그리고 모든 성도와 협력해 경영할 것입니다. 총신대는 우리 모두의 학교기 때문입니다.”한국 시각장애인 최초 총신대 제7대 총장으로 선출된 이재서(66세) 명예교수의 취임식이 30일 총신대 제1종합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최근 몇 년간 극심한 내홍을 겪은 총신대는 지난달 13일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출했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조사 및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외교부가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주미 한국대사관의 K참사관과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세월호 막말로 물의를 빚은 차명진 전 의원이 당원권 정지 3개월, 정진석 의원에게 경고 처분을 받았지만, 솜방망이 징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신림동 강간미수범’ 영상의 피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김학의 봐주고, 윤중천에게 접대받고”… 과거사위, 검찰간부 수사 권고
보수기독교계, 집회금지가처분신청 또 제기주최 측 “축제 금지 요청, 집회 자유 침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보수 기독교계 반동성애 단체들이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성소수자들의 퀴어문화축제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퀴어 퍼레이드가 아동·청소년에게 유해한 공연이라는 게 가처분 신청의 골자다.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 장민주 판사는 28일 오후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반대 전국교수연합 등 4개 단체와 26명이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조직위)를 상대로 낸 집
기독교 3개 종파 복원 합의건물의 기초·바닥재 등 공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려 죽고 무덤에 매장됐다가 3일 만에 부활한 곳으로 알려져 그리스도교 성지가 된 ‘예루살렘 성묘교회(The Church of Holy Sepulchre)’가 조만간 복원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예루살렘 구 시가지에 위치한 교회 내 작은집이란 의미를 가진 이디큘 지하에는 예수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곳이 있다.27일(현지시간) AP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예루살렘 성묘교회를 분할 관리하는 로마 가톨릭과 그리스 정
선거인단 선출 중지 요청“보궐선거에 불응해달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7대 총무원장 선거 일정을 공고한 가운데 전 총무원장 편백운스님이 선거 중지를 촉구하고 나섰다.편백운스님은 27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각 시도교구 종무원장 및 지방교구 종회의장 스님에게 선거인단 선출 중지를 요청했다.편백운스님은 “불신임 관련 본안 소송이 진행중이므로 결과를 보고 선거를 해도 늦지 않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스님은 “법적으로 잘못이 있다면 미련 없이 참회하고 총무원장직에서 도중하차 하겠지만, 잘못이 없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