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표창· 문화행사 등 열려시·도지사 경축사, 평화통일 염원[천지일보=이미애 기자] 전국 지자체가 일제히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 행사를 거행하고 ‘나라의 국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독립운동가’를 기리며 정신을 되새겼다.15일 오전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 광역 단체에서는 오전 10시 공식행사를 통해 조국의 독립을 우해 헌신한 독립투사의 희생을 마음에 새기고 다양한 경축행사와 함께 타종식을 거행했다.올해는 ‘정부수립 70주년’을 맞아 그 광복(光復; 빛의 회복)의 의미가 더욱 다가오는 자리가 됐다.
보수, 건국 70주년 행사 따로 개최文, 경축사에 ‘건국’ 언급 안해여야, 서로 “분열 조장” 공방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하나의 광복절, 두 개의 기념식. 광복 73주년이자 정부수립 70주년인 15일 하루의 풍경이다. 건국 시점을 놓고 대립하는 두 세력의 광복절 ‘따로 기념식’은 여전히 청산되지 않은 이념 분단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의 광복을 경축하고 기념하는 이날 대한민국은 둘로 갈라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정부 공식행사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렸다. 정부 주요인사와 여야 지도부도 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15일 경남도청 신관대강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우리는 제2의 광복을 이룩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며 “광복의 힘은 교육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했다.이어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위해 일제강점기 학생들의 생활이 담긴 기록물을 교육청기록관 홈피에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기록물은 교실 수업, 졸업식 등 장면을 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내년에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역출신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수집
8월 15일은 73주년을 맞는 광복절이다. 광복절이 갖는 의미는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나아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로 명문화 돼 있다.하지만 대한민국의 국호가 제정된 건국일을 놓고는 국론이 분열될 정도로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1절 경축사를 통해 1919년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고려할 때, 올해는 건국 70주년이 아닌 99주년이 됨을 못 박았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건국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내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정부는 북한과 공동사업으로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내외 독립 유공자·유족 초청 오찬에서 이같이 밝혔다.안중근 의사의 유해발굴 사업은 내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이다.문 대통령은 “안중근 의사가 여순감옥에서 저술한 ‘동양평화론’에서는 동양평화를 위한 일본의 역할을 강조했고 한중일이 공동으로 은행과 군대를 창설하자는 시대를
독립운동 중심 사적 ‘행주산성’ 무료개방 추진 [천지일보 고양=이성애 기자] 고양시가 지난 11일 일산문화공원에서 ‘고양독립운동기념탑’ 준공식을 개최했다.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고양독립운동기념탑은 고양시 역사 재정립의 출발점이 될 것이며 그 시작으로 관내 항일유적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3.1운동 100주년인 내년 3월 1일 고양시민께 보고 드리겠다”고 밝혔다.이어 “3.1운동의 정신과 평화, 호국의 의미를 계승하고자 건립된 고양독립운동기념탑은 저항과 평화의 정신을 담은 기념 상징물”이라며 “기념탑 건립은 온전한 광복을 되찾기 위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제강점기에 독립만세 시위를 재현하다 붙들린 배화여학교 여학생 6명이 독립운동으로 인정받았다.13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8월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의 감시 속에서 과감하게 3.1운동을 재현한 배화여학교 6인의 소녀들과 무장 독립운동을 지원한 석주 이상룡(李相龍) 선생의 손부 허은(許銀) 여사 등 177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한다.특히 독립만세를 부르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6명의 여학생들에게 대통령표창이 추서된다.1920년 3월 1일 서울 배화여학교 학생들이 일제히 학교 기숙사 뒤편 언
흥사단 “임신한 독립운동가에게 획일적 공적심사 기준 적용은 문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73주년 광복절이 4일 앞으로 다가온 11일 일제강점기 활동했던 여성 독립운동가가 임신한 채 고문을 견디고도 ‘옥고 3개월’이라는 조건을 채우지 못해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11일 흥사단은 국가보훈처에 정보공개를 요청해 받은 자료를 분석하고, 공적심사위원회 세부지침이나 운영상의 문제점이 있다며 이 같은 사실을 지적했다.흥사단에 따르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조카로 3.1운동에 참여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전원과 군자금 모집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애국지사 정재용 기념사업 창립총회가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진행됐다.이날 열린 총회는 일제의 침탈로 나라를 빼앗기고 국운이 풍전등화같이 위태롭고 암울한 시기에 오직 구국의 일념으로 신명을 다 바친 독립운동가 정재용 선생의 업적 100년을 되돌아 보면서 뜻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창립하게 됐다.정재용은 민족대표와 민중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했던 인물로 1919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독립운동의 최고 정점은 조국통일이다”라고 외친 애국지사다.이날 행사에는 정성화(치의학박사)
글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사)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김필순 형제, 집안의 노비들 해방배재학당 졸업 후 통역•교수 활동안창호에 신민회 비밀본부 내줘 간도 통화현으로 건너가 병원 개업헤이룽장성으로 옮겨 독립군 도와일본 첩자에 의한 독살로 생 마감외국 선교사들이 황해도 장연의 소래마을에 오면 신약성경을 번역했던 서상륜, 서경조 형제의 집이나 김판서 댁이라 불리는 김윤오(金允五, 容淳)의 집 사랑채에 묵었다. 김윤오 집안은 서울에서 큰 부자로 살다 고조부 대에 낙향하여 소 60마리를 도지로 주었고, 소래마을 불타산 앞 부채꼴
이해찬·김진표·송영길 “시대적 사명 완수하는 책임정당 돼야” 공감추미애 “누가 대통령과 가까운가보다 책임정당 포부·비전 밝혀야”[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합동연설회가 4일 오전 광주시 서구 치평동 다목적홀에서 열린 가운데 3명의 당대표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오는 2020년 총선 승리”에 대해선 같은 목소리를 냈다.더민주 광주시당 정기대의원 대회와 함께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광주·전남 지역 위원장 및 이용섭 광주시장, 송갑석 의원, 5개 구청장, 광주시 민주당 당원 등
3.1운동 역사 및 100주년 기념사업 발굴 학술용역 최종 보고회미추서 독립유공사 추서·무명 독립유공자 기림비 건립 등[천지일보 전주=이영지 기자] 전주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미추서 독립유공자의 추서를 추진하고 항일운동에 앞장섰던 선열들을 기리는 전주시민 축제를 열기로 했다.전주시는 3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3.1운동 관련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3.1운동 100주년 기념 다울마당 위원, 관련 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 내년도 100주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주지역 3·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 촛불법회설정·현응·지홍 등 3원장 퇴진 촉구“청정교단 만들겠다… 단식 그만”설조스님 “죗값 치르기 위해 계속”[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지금까지도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현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악의 카테고리를 부셔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수십일째 단식을 하는 설조스님을 살려내야 합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사퇴하라는 종도들의 뜻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종도들의 뜻이 모이면 조만간 진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만해학회, 백성욱의 삶·사상 조명[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근현대 선지식이자 승려, 독립운동가, 정치인, 교육자였던 백성욱(1897~ 1981) 박사를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만해학회(회장 김광식)는 27일 오후 서울 불교평론 사무실에서 제18회 학술세미나를 ‘만해 한용운과 백성욱’을 주제로 진행했다.만해스님의 영향으로 불교계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백성욱 박사는 1910년 봉국사에서 최하옹을 은사로 출가해 득도했다. 3.1운동 때에는 상해임시정부에 참여해 독립운동을 했다. 1922년 독일의 벌츠불룩대학 철학과에 입학해 1925년 벌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 보존과 후대에 선양”[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충남 당진시가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특별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당진시에 따르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정부 차원에서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3.1운동의 영향을 받아 일어났던 면천공립보통학교 3.10독립만세운동과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던 당진에서도 관련 행사를 준비 중이다.관련 전문가와 기념사업회 관계자, 학계, 종교계, 유족 등 다양한
“선열들의 나라사랑정신 느낄 프로그램 확대 운영”[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국가유공자 후손 고등학생들과 함께 중국 지역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적지를 답사한다.독립기념관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천 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5~29일 4박 5일간 ‘대한민국 임시정부 발자취를 따라서’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답사는 독립기념관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독립군체험학교의 세부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현장 답사를 통해 독립운동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9주년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민주도형 축제”[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광복절을 맞이해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충남 천안에서 열린다.21일 천안시에 따르면 8월 11~12일 양일간 천안역 원도심 일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독립운동의 모습을 재현하고 도심을 행진하는 이색 축제 ‘2018 천안 광복런’이 개최된다.천안시가 주최하고 필더필컴퍼니,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 상인회, 청년 등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시민 주도형 축제다. 광복런 행사는 올 광복절과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표 구매 시 제
‘18~20일 국별 주요업무보고 청취, 조례안 심사’[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가 오는 18일 오후 2시 제21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일까지 3일간 의정활동에 들어간다.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이종담) 소속 의원들은 18일 오전 안건(신재생에너지‘산업공정용 태양열’ 실증단지 구축을 위한 한들문화센터 토지 대부료 면제 동의안) 심사에 앞서 집광형 태양열 플랜트의 필요성과 사용실태 파악을 위해 한들문화센터를 방문한다.오후에는 본회의에 앞서 황천순 의원의 ‘천안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독립운동
한병도 정무수석·나소열 자치분권비서관 접견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등 도의 일자리 창출 핵심정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양 지사는 16일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과 나소열 대통령 자치분권비서관을 만나 “충남도는 일자리 창출을 가장 큰 현안으로 설정하고,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남일자리 창출 추진단’ 구성·운영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양 지사는 이어 “전국적으로 혁신도시가 있지만 도 단위 광역단체 중에는 유일하게 충남만 지정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방송인 박명수와 정준하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힘을 모아 오는 14일 이준 열사 서거일에 맞춰 ‘헤이그 특사’를 함께 기억하자는 ‘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를 펼친다.‘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 날의 정확한 한국사 지식을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쉬운 디자인 파일을 제작하여 SNS상에 널리 퍼트리는 대국민 역사교육 캠페인이다.이번 네 번째 주제는 1907년 7월 14일 이준 열사의 순국일임을 먼저 알린다. 또 을사늑약의 불법성을 전 세계에 폭로하고자 헤이그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