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원하는지 제때 풀어줘야”부정부패 행위 근절도 재차 독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8일 노동당 간부들에게 민심을 얻고 민심을 장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 당을 인민의 심부름군당으로 건설하기 위한 기본요구’ 제목의 기사에서 “당이 민심을 얻는 것은 천하를 얻는 것과 같고 민심을 잃는 것은 당 자체를 잃는 것과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오늘의 현실은 민심을 제때 장악하여 대책하는 사업의 중요성을 더욱 뚜렷이 부각시키고 있다”며 “인민들 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이 무
“자멸적 결과 가져다줄 것” 위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연합훈련 본 훈련이 시작된 16일 이번에는 북한 선전매체가 비난 대열에 가세했다.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죄와 벌은 한줄기에서 자란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 호전광들이 내외의 규탄배격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상전과 야합해 무분별한 침략전쟁연습을 벌여 놓았다”며 “도발자들의 반평화적, 반통일적 망동”이라고 비난을 쏟아냈다.또 “어렵게 만들어진 기회마저 서슴없이 차버리고 희망이 아니라 절망을 선택한 호전광들의 히스테리적인 처사”라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군사적 긴
“피로 맺은 친선 강화 발전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5일 광복절을 맞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축전을 교환하고 양국 간 친선관계를 과시하는 등 협력 의지를 다졌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간고한 항일대전의 나날 공동의 원수를 반대하는 투쟁 속에서 피로써 맺어진 조로(북러)친선은 역사의 온갖 도전을 물리치고 연대와 세기를 이어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또 “오늘도 우리 인민은 조선 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고귀한 생명을 바친 붉은군대
“언제나 한 전호에 서있을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매체가 13일 피델 카스트로 출생 95주년을 맞아 쿠바 정부와의 유대와 상호 지지를 강조했다. 북한은 최근 쿠바에서 발생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촉각을 세워왔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쿠바 인민의 혁명 위업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우리 인민은 앞으로도 형제적 쿠바 인민과 언제나 한 전호(참호)에 서 있을 것”이라며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또 쿠바를 ‘친근한 벗’ ‘특수한 동지
軍급파 사실 등 보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함경남도를 중심으로 한 수해 지역에 군부대를 급파하고 내각 총리가 현장을 찾아 점검하는 등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조선중앙통신은 12일 “내각총리 김덕훈 동지가 함경남도의 큰물(홍수) 피해복구 사업을 현지에서 요해했다”며 “영광군, 신흥군 등의 피해 지역을 돌아보면서 복구 전투를 힘 있게 벌이고 있는 군인과 도 인민을 고무해줬다”고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김 총리는 현장 협의회에서 신설 수해복구 컨트롤타워인 ‘큰물피해복구중앙지휘조’의 지휘를 현장에 밀착시켜 각종 문제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함경북도에 거센 폭우가 쏟아져 도로가 잠기는 등 함북 화대군에는 하루 동안 400㎜에 육박하는 비가 내렸다.이는 북한 함경남도에 홍수가 발생한 지 약 열흘 만이다.조선중앙TV는 11일 함북 바닷가 일부 지역 폭우 소식을 전하면서 “오늘 강수량이 많은 지역을 보면 18시 현재 화대 395㎜, 명천군 보촌리 179㎜, 경성 145㎜, 김책 118㎜”라고 보도했다.중앙TV가 보도한 화대군 영상을 보면 흙탕물에 잠긴 도로로 자동차가 천천히 이동하고 주민들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지 못한 채 물길 위로 끌고 가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개시에 11일 연이틀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전날에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문을 내며 비난한 데 이어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담화를 내고 재차 강하게 비난했다.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남조선 당국이 반전의 기회를 외면하고 10일부터 전쟁 연습을 또다시 벌려놓는 광기를 부리기 시작했다”고 언급하며 “잘못된 선택으로 해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비난했다.또한 김 부장은
한미 양국 싸잡아 비난“엄중한 안보 위협 직면할 것” 한미연합훈련 6시께부터 돌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사전훈련이 시작하는 10일 담화를 발표해 한미 양국을 싸잡아 비난했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담화에서 “미국과 남한이 끝내 정세 불안을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며 남한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자신은 위임에 따라 이 글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뜻을 담았다는 것이다.김 부부장은 “합동군사연습은 북한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엄중한 안보 위협 직면할 것” 경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10일 한미연합훈련 사전 훈련이 개시된 데 대해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미국과 남한 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김 부부장은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국가를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북한 적대 정책 가운데 가장 집중적인 표현”이라며 “거듭되는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강행하는 위험한 전쟁 연습은 반드시 스스로를 엄중한 안보 위협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한미연합훈련 비난…"南당국자 배신적 처사에 유감"
노동신문, 현지 소식 보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폭우 피해를 입은 함경남도 지역 복구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1면에 ‘당 중앙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일심단결, 군민일치의 위력 떨치며 피해복구 전투를 힘 있게 다그친다’라는 제목으로 자연재해 복구 투쟁에 나선 함경남도 당 조직과 인민, 군 장병들의 상황을 소개했다.신문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끊어진 도로 연결 사업을 전개하고, 급파된 군 공병부대가 대형굴착기·대형삽차 등 건설기계를 최대한 활용해 무너진 강하천 제방들을 복구하고 있다. 피해를 본 살
김정은, 피해 복구 방안 지시주민 5000명 대피 등 피해 커인도지원 재개엔 北 호응 관건전문가 “당장 손내밀지 않을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함경남도 일대에 폭우 피해가 발생하자 노동당 함경남도 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북한이 도당 군사위를 여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서 주목되는 데, 그만큼 이 일대 수해 피해가 상당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김정은 “복구 자재 보장” 명령조선중앙통신은 8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지시에 따라 지난 5일 함경남도 당 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소집됐다며 리정남 함경남도
김정은 참석X… 피해복구 방안 지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함경남도 일대에 폭우 피해가 발생하자 노동당 함경남도 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 함경남도 지역 일대 수해가 심상찮은 모습이다.조선중앙통신은 8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지시에 따라 지난 5일 함경남도 당 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소집됐다고 보도했다.또 당 중앙군사위는 공병 부대가 파괴된 도로를 복구하고, 도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들을 동원해 피해복구를 하자는 지시를 하달했다고 전했다.이날 회의에는 도당군사위원회 위원들과 시, 군당책임비서들, 도급기관,
작년 ‘권력기관 개혁’ 명목 국정원법 개정안 여당 단독 통과3년 유예 거쳐 2024년 1월 대공수사권 경찰로 이관 결정국정원‧경찰 첫 대형 공조수사, 北지령 ‘스텔스 간첩 사건’혐의자, 문 대통령 후보시절 선거대책위 특보활동 ‘충격’ 김정은 ‘원수’ 충성맹세 혈서까지 등장… 野 “안보 붕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정부가 권력기관 개혁 명목으로 추진한 국정원법 개정으로 인한 첫 경찰-국정원 공조수사로 ‘북한 지령 스텔스기 도입 반대 간첩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문 정부가 곤혹을 겪는 모양새다.북한의 지령으로 미국 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라며 북한과 한목소리를 냈다. 미국이 북한 문제에 있어 호응을 끌어내지 못했다는 평이 나온다.6일 한국과 북한, 미국과 중국 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달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 반대, 대북제재 완화 입장을 밝혔다.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왕 부장은 합동군사훈련이 “현재의 형세 하에서 건설성을 결여한 것”이라며 미국이 북한과 대화 재개가 아닌 긴장을 고조시키
함북 부령 사흘간 580㎜ 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장마전선 영향으로 예상되는 폭우 대비에 나선 가운에 특히 곡창지대인 황해남북도에 긴급조치를 취하는 등 전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불과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폭염으로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지만, 이번에는 되려 폭우에 따른 홍수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셈이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재령군의 협동벌들에서 홍수 피해 방지와 관련한 긴급조치가 취해지고 있다"며 "안악군의 농장들에서 농경지 침수를 막는 데 기본을 두고 홍수 대비 조치가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황해남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주북 러시아 대사관에서 사진 전시회가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김정일의 러시아 방문 20년, 극동 지역 방문 10년을 계기로 열렸으며, 북러 친선이 강조됐다.4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우리나라 주재 러시아연방 대사관에서 사진 전시회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노동신문에 따르면 전시회에서는 “김정일 동지와 김정은 동지의 역사적인 러시아 방문은 조로(북러) 친선 관계를 가일층 발전시키고 지역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 특출난 기여를 한 중대 사변”이라는 연설이 있었다.이어 “두 나라 영
군 강습회 참가자 공연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발사하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을 공개했다.북한 대내매체인 조선중앙TV는 지난달 31일 군 강습회 참가자를 위한 국무위원회 연주단 공연 보도에서 ‘화성-15형’으로 추정되는 ICBM이 TEL에서 발사되는 듯한 장면을 방송했다.해당 영상 속에서 TEL의 고정대가 분리된 뒤 미사일은 상공으로 배기가스를 내뿜으면서 솟구치는 모습을 담았다. 차량이 명확하게 식별되진 않았지만, 고정대는 TEL에 설치된 것으로 보였다.TEL에서 직
“남북정상회담, 때 이른 경솔한 판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을 두고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연습은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김 부부장은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며칠간 나는 남조선군과 미군과의 합동군사연습이 예정대로 강행될 수 있다는 기분 나쁜 소리를 계속 듣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는 합동군사연습의 규모나 형식에 대해 논한 적이 없다”며 “(이것이) 나는 분명 신뢰 회복의 걸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을 두고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연습은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김 부부장은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며칠간 나는 남조선군과 미군과의 합동군사연습이 예정대로 강행될 수 있다는 기분 나쁜 소리를 계속 듣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는 합동군사연습의 규모나 형식에 대해 논한 적이 없다”며 “(이것이) 나는 분명 신뢰 회복의 걸음을 다시 떼기 바라는 북남(남북) 수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