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회 정보위원장인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과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4일 여야 4자회담에서의 전날 합의 내용에 대해 “역사에 죄를 지었다”며 강력 반발했다.이들은 평소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관련 특검과 국정원 개혁 특위를 강하게 반대해온 강경파다.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공개발언을 통해 “야당과의 특위 합의는 예산안 통과를 위해 국가의 중추 정보기관을 희생양으로 삼는 것으로 국정원 개혁 특위는 국정원 무력화 특위”고 지적했다.그는 또 “해마다 예산이 처리되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신당에 합류 의사를 밝힌 류근찬 전 자유선진당 의원은 4일 “(민주당과의) 연합이라고 하는 것은 안철수 의원이 죽는 길”이라고 말했다.류 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 무소속 안철수 의원을 향해 “민주당과 연대할 생각을 한다면 당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과거 자유민주연합이 DJP연대를 해서 정권을 잡았지 않았느냐. DJP연대를 할 때만 해도 자민련이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는 말할 것도 없고 광범위하게 흩어져 있었다. 국회의원도 지역구 50명, 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4일 여야 4인회담에서 국가정보원 개혁특위 구성은 합의했으나 특검검사 도입 문제를 명확히 하지 않은 채 합의한 데 대해 “민주당이 사실상 특검을 포기한 것은 아닌가 하는 심각한 우려가 되지 않을 수 없다”고 아쉬움을 표했다.천 대표는 이날 오전 PBC 라디오에 출연, 전날 타결된 여야 4자회담 내용과 관련해 “특검이 실종되는 것은 아닌가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위에서 수사권 문제나 정보 수집 범위 등의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문제 등을 놓고 새누리당이 그저 시간끌기만 할 가능성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이번 새로운 방공식별구역(KADIZ)을 확정하고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금주 중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방공식별구역 확대 방안을 최종 조율한 후 확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정부는 방공식별구역을 비행정보구역과 일치시키고, 일본 방공식별구역에 들어간 마라도와 홍도 인근 영공도 우리 측 방공식별구역에 포함하는 방안을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최종안이 결정되면 일방적인 통보 형식이 아닌, 주변국과의 신뢰를 해치지 않도록 설명할 방침이다.한
정개특위 구성에도 합의… 위원장에 새누리당[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야는 3일 국가정보원 개혁 특위 구성에 전격 합의했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8시 9분께 국회에서 세 번째로 4자회담을 갖고 정국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했다.국정원 개혁 특위는 여야 동수로 구성하되 특위 위원장은 야당이 맡기로 했다. 하지만 여야는 협상의 최대 쟁점 사안이었던 국가기관 대선 개입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 문제 합의에는 실패했다. 대신 앞으로 특검의 시기와 범위에 대해 계속
北 연관 가능성은 낮게 추정… 경찰 탐문수사 중[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식칼 협박을 받은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3일 종북주의자들에 의한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북한과의 연관 가능성은 낮게 봤다.하태경 의원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협박 문구 중 ‘민족의 존엄’이란 단어를 범인의 단서로 지목했다. 그는 “민족의 존엄은 북한에서 김정은을 호칭하는 용어로 쓰이기 때문에 협박 문구에 ‘민족의 존엄에 도전하는 하태경’은 김정은의 권위에 도전하는 하태경이라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며 “따라서 이번 협박 사건은 본 의원의 김정은 비판 활동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을 향한 새누리당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자숙해야 할 시기에 난데없는 대선 재도전 발언으로 인해 문 의원 스스로 비난을 자초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새누리당은 3일 문 의원을 향해 연일 맹공을 퍼부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벌써부터 때아닌 대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문 의원의 발언 수위가 정치적 금도를 넘나들고 있다”며 “대권에 눈이 멀었다”고 맹비난했다.그는 “새누리당과 정부가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종북세력에 단호히 대처하는 것을 종북몰
방공식별구역 관련 논의 여부 주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강창희 국회의장이 4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과 광저우를 방문한다. 강 의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09년 11월 김형오 당시 국회의장 방문 이후 4년 만이다. 중국의 시진핑 체제 출범 이후 첫 방문이다.강 의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인 중국과 의회 협력을 포함하여 제반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CADIZ) 선포로 한·중·일 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특히
내년 지방선거·차기 대선에 미칠 영향 커“새정치추진위 인선, 막바지 조율하는 중”[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창당을 공식화한 안철수 신당에 참여할 인사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쟁력 있는 인재 영입이 신당 창당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인 만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일단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앞서 안 의원은 지난달 28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하면서 “새정치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 공식적, 적극적으로 속도감 있게 여러 분들 만나 뵈고 말씀드릴 것”이라며 인재 영입에 주력할 뜻을 밝힌 바 있다.특히 어떤 인재를
내년도 예산안·민생 법안 처리 차질 우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국 정상화를 위한 여야 ‘4자회담’이 또다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종료됐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전병헌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전날에 이어 정국 정상화 해법 논의를 이어갔지만 기존의 입장차를 확인하는데 그쳤다.새누리당 유일호, 민주당 김관영 대변인은 이날 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특위와 특검에 대한 양당의 입장 차이가 여전하다”면서 “국정원 개혁특위에 관해서도 위원장 인선문제, 입법권 부여문제, 개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 또 다시 협박문과 흉기가 담긴 소포가 배달돼 경찰에 수사에 착수했다. 하 의원실은 2일 오전 9시께 부산 기장군 기장읍의 하 의원 사무실에 ‘민족반역자 처단 투쟁위원회’라는 명의로 짧은 협박문과 함께 하 의원의 이름이 선명하게 적힌 식칼이 배달됐다.출입문에 붙은 협박문에는 “시궁창같은 더러운 주둥이를 함부로 놀려 민족의 존엄에 도전하는 하태경 네놈에게 천벌이 내릴 것이다”라는 문구가 적시돼 적혀 있었다.또 바닥에 놓인 흉기 한쪽 면에는 ‘하태경’ 다른 편에는 ‘곧 죽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대표-원내대표 여야 4자 회담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황우여 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대표-원내대표 여야 4자 회담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황우여 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2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대표-원내대표 여야 4자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왼쪽부터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황우여 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은 2일 차기 대선 출마의 뜻을 내비친 민주당 문재인 의원에 십자포화를 퍼부었다.황우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사임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에 비유하고 정권 정통성, 대선 결과까지 부정했다”면서 “약 1년 전 감동적인 대선 승복 연설까지 했던 야권 후보라고는 믿기힘든 험한 발언을 한 것”이라고 질타했다.황 대표는 “안철수 의원의 창당과 문재인 의원의 조기 대선 출마 시사는 대선이 끝난 지 1년도 채 안된 상황에서 정국을 또다시 대선 각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은 2일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전혀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나 전 의원은 2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아직 중앙 정치에 복귀할 시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마음의 준비도 안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그는 최근 새누리당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에 공모한 데 대해 “중구에서 4년 (국회의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것이 안타깝고 아쉬웠기 때문에 중구에서 자그마한 정치 봉사를 하고자 신청했다”면서 “본격적으로 정치하겠다는 생각은 아직 없다”고 덧붙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최근 대선 재도전을 시사한 문재인 의원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조 최고위원은 “이 엄중한 시기에 대선 타령이 웬 말인가”라며 “당은 안중에도 없고 이 엄중한 위기상황에서 개인과 특정정파만의 이득을 위한 언행이 과연 정상적인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대선 재도전을 시사한 문재인 의원을 맹비난하고 있다.조 최고위원은 “이 엄중한 시기에 대선 타령이 웬 말인가”라며 “당은 안중에도 없고 이 엄중한 위기상황에서 개인과 특정정파만의 이득을 위한 언행이 과연 정상적인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이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14년도 예산안을 단독처리하지 않기로 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이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이지만 대화를 제의한 날이기 때문에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예산안 상정을 하지 않는 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최 원대대표의 이런 발언은 여야 대표와 원대대표가 이날 오후 ‘4자 회담’에서 정국정상화 방안을 논의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최 원내대표는 민주당과의 4자 회담과 관련해 “조건없이 만나기로 한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