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9.1%, 18,7% 하락… 정유사업 실적부진이 원인[천지일보=유영선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정유사업의 실적부진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4일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6조 6747억 원, 영업이익이 1조 38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1%, 18.7% 줄어든 수치다.SK이노베이션은 대표적인 실적 부진 사유로 정제마진 약세 지속에 따른 석유사업 실적 부진을 꼽았다. 실제 SK에너지는 지난해 지속된 정제마진 약세 기조 속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9% 감
김기문 회장 “후보지로 남포ㆍ해주가 더 경쟁력 있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북한 나선경제특구 내 중소기업전용공단인 제2개성공단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통일에 대비해 북한 진출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글로벌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회장이 신시장 개척을 위한 혁신기반 구축의 실천 방안으로 나선경제특구를 제2개성공단으로 조성하자는 안을 야심차게 내놓은 것이다.중기중앙회는 이를 위해 북한 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민의 기업 호감도가 2년 만에 상승 반전했다.하지만 국내 반기업정서 수준에 대해서는 여전히 ‘높다’는 의견이 70%에 달해 앞선 조사 때보다 올라갔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최근 20살 이상 성인 천여 명을 대상으로 ‘2013년 하반기 기업 호감 지수(CFI)’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51.1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CFI는 ▲국제경쟁력 ▲생산성 향상 ▲국가경제 기여도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5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를 더해 국민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점수로 매긴 것이
“용역직원 매수해 박삼구 회장 비서실 자료 빼돌렸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3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운전기사인 부장 A씨와 보안용역직원 B씨 대해 자료 유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운전기사 A씨가 보안용역직원 B씨를 매수해 정보를 빼낸 정황이 CCTV에 포착된 것이다.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이날 “박삼구 회장 비서실 자료가 외부에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자체조사를 실시한 결과, 그룹 회장실 보안용역직원인 B씨가 금호석유화학 부장 A씨의 사주를 받아 비서실 자료를 몰래 빼냈
기업 후원,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 기여[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한국 선수단이 출전한 13개 전 종목에 직·간접적인 후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우리 기업들의 동계 스포츠 지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종목별로 경기단체 지원, 자체 실업팀 운영, 유망주 후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계 스포츠를 지원하고 있었다.먼저 삼성은 우리나라 빙상 스포츠 발전의 일등공신이다. 1997년부터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사를 지낸 삼성그룹은 쇼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롯데그룹은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그룹 정보보호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롯데그룹 정보보호 위원회는 롯데 내 정보보호 관련 정책 및 정보보호 활동을 점검하고 대응을 관장하는 조직이다. 이날 위원회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41개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 정책본부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정보보안 체계 재점검 촉구 및 정보보호 강화 대책’이 논의됐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특히 고객 정보와 관련해 이에 접근할 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오는 3~4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리는 한미재계회의에 참석, 신임 위원장 자격으로 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한다.지난 88년 창립된 한미재계회의는 양국 기업인과 경제인들이 참여해 매년 두 차례 열린다. 이번에 26회째를 맞았다. 양국 경제와 재계 현안은 물론 외교, 안보 이슈까지 다뤄진다.한국 측 위원장은 지난해 11월까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맡았으나 현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에서 빠지면서 조 회장이 신임 위원장 위촉됐다.이번 회의에선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성과 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핵심 일자리 정책인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해 기업들이 공감은 하지만 실제 채용은 주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 35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와 관련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44.6%가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했다.하지만 산업현장 전반에서 시간선택제를 이미 채용했거나 채용예정 또는 채용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기업은 17.5%에 그쳐 실제 노동시장에서 확산효과가 아직까지는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시간선택제를 이미 채용했거나 채용예정
6일 삼성·한화·LIG 줄줄이… 14일 CJ, 이달 말 SK해당기업 CEO 부재로 신사업 추진 난항… 선처 호소[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기업 총수들의 명운이 달린 2월이 다가왔다. 오는 6일에만 굵직한 선고 공판이 3건이 열린다. 그런 만큼 재계의 시선이 법조계로 쏠리는 분위기다.2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파기환송심, 구자원 LIG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의 유산소송 항소심 등의 판결이 6일 한꺼번에 내려진다.이 가운데 삼성가 형제 간 유산 상속 소송 항소심
(사)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김점오 회장 마필관리사로 말과 맺은 인연… 어느덧 40년 흘러제 생애 다시 오지 않는 ‘청마의 해’ 氣 받아야죠말은 겁 많은 동물… 무수한 스킨십으로 신뢰 형성경마는 ‘킹 오브 스포츠’… 한국만 도박으로 인식[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갑오년은 60년마다 찾아온다는 ‘청말 띠의 해’다. (사)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김점오(55) 회장에게 ‘청마의 해’는 그 어느 해보다 의미가 각별하다.김 회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말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천년지기입니다. 평생 함께해야 할 친구죠”라고 했다. 김 회장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가 경영혁신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권 내정자는 29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 정기 이사회에 참석해 ‘혁신 포스코 1.0 추진단’ 구성안을 보고했다.‘혁신 포스코 1.0 추진단’은 철강·신성장·재무·경영 인프라 등 4개 팀으로 이뤄진다. 추진단은 외부 인사를 제외한 내부 인사 중심으로 구성된다.추진단은 3월 14일 열릴 주주총회 전까지 권 내정자의 업무 승계 지원 및 포스코 경영 혁신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포스코는 권 내정자와 함께 주총 당일 조직과 인사
“논란 전혀 예상 못했다… 전면 유보”[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그룹이 올해 신입사원 채용 시 새로 도입하려던 ‘대학총장 추천제’에 대해 전면 재검토 한다.삼성그룹은 신입사원 채용 ‘대학총장 추천제’에 대해 논란이 일어나자 “전면 재검토하고 올해는 작년의 채용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28일 밝혔다.삼성 미래전략실 이인용 사장은 “당초 총장추천제를 도입하려던 취지는 지원자의 희생정신, 인성 등 회사에서 찾지 못하는 부분을 학교에서 찾아서 추천해주길 바랬다”며 “이번처럼 논란이 될 것을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삼성그룹은 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금호아시아나는 다시 일어설 때 더 강해졌다. 기필코 워크아웃 졸업하자.”26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금호건설 전략경영세미나’에서 임직원들에게 위기 뒤에 더욱 강해진 그룹의 68년 역사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박 회장은 “기필코 이번 위기를 극복해 더욱 강하고 힘 있고, 멋있는 그룹으로 재탄생하는 제2창업을 이루어 내자”며 향후 금호아시아나그룹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더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임을 다짐했다.박 회장이 이날 언급한 세 차례의 위기 가운데 첫 번째로 지난 19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그룹이 여성인력들의 경력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대폭 확대한다. 한화그룹은 내달 10일 서울 여의도 한화투자증권빌딩과 태평로 한화생명빌딩 등 사옥 두 곳에 각각 70명과 60명을 정원으로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운영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며, 보호자의 야근이나 회식 등이 있을 때는 시간 연장이 가능하다. 한화그룹은 상반기까지 충북 보은과 경북 구미 등 지역사업장에도 어린이집을 추가로 설치해 전국 7곳에 직장 어린이집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6일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윤여준 의장과 김성식 공동위원장, 금태섭 대변인 등과 함께 부산을 방문해 설 민심을 살핀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어 오후 1시 30분 부산상공회의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새정치의 길 부산시민에게 듣는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새정추의 부산행은 지난달 19일 부산을 방문해 지역 설명회를 한 데 이어 두 번째다.한편, 부산지역에서도 안 의원의 새정치를 지지하는
다우, 사빅 등 경영진과 협력방안 논의[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가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경영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24일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방 대표는 22~24일(현지시각) 다보스 포럼에서 글로벌 화학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화학업계의 현안과 전망, 생존전략을 모색했다.방 대표는 화학분과 ‘거버너스(Governors) 미팅’에 참가해 화학산업을 둘러싼 환경문제, 에너지 문제,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과제에 대해 토의했다.또한 ‘중동지역의 도전과 변화’과 ‘인도의 산업전망’ 세션에도 참석해 신흥 시장으로 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전자가 결산배당으로 총 2조 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시행키로 했다. 이로 인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의 배당규모도 955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24일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1만 3800원, 우선주는 1만 385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2조 816억 원 규모로,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97%, 우선주 1.32%다.지난해 7월 지급한 중간배당까지 합하면 연간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으로 주당 만 4300원으로 늘면서, 전년 배당금 8천 원보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임원들에게 흑자전환을 위한 ‘비장한 각오’를 당부했다.조 회장은 23일 인천 운서동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올해는 비장한 각오로 위기의식을 가지고 제로베이스에서 체질 개선에 성공해 흑자 달성의 전환점이 되는 해가 돼야 한다”면서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두 번이나 떨어졌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독일과 프랑스를 제치고 세 번 만에 성공한 것은 한두 사람의 힘이 아닌 절체절명의 각오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그룹 최고경영진들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태양광 사업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2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을 비롯해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 등 한화 경영진 5명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이들은 이번 다보스포럼을 통해 태양광을 비롯한 에너지 업계의 최근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금융·에너지 기업 CEO들과 잇따라 면담하는 등 전 세계 정·재계 인사들과 친분을 구축하며 미래 신성장 동력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한화그룹이 주력하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이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선물한다.삼성은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하는 ‘설날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원봉사활동은 지난 20일부터 2월 9일까지 3주간 전개된다.삼성 임직원들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은 전국의 양로원, 지역 아동센터, 다문화 가정 등 1100여 개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 3만 천여 세대를 방문해 10억여 원 상당의 쌀 등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