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합리적인 근로시간 단축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현재 주 68시간까지 가능한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것을 앞두고 이에 대한 경제계의 대안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토론회는 3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산업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인 근로시간 단축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토론회 방청 희망자는 중기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후원 협약… 2년간 4억[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안전환경연구소가 13일 국립공원관리공단과 백두대간 생태보전을 위한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지원규모를 확대한다.삼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매년 2억 원씩 총 4억 원을 들여 생태보전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은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멸종위기식물 복원 사업을 위해 매년 1억 원씩 후원해왔다.삼성안전환경연구소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1년 멸종위기식물의 증식기술 개발과 유전자 확보를 위한 종복원센터를 설립해 지난 3년간 멸종위기식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상장사들의 매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이는 국내 기업들의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다.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비금융업 상장회사 1536개사의 2008~2013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10개 경영지표 중 6개의 지난해 실적(1∼3분기 누적)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보다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증가율, 총자산증가율, 유형자산증가율 세 지표 모두 2009년보다 나빠졌다. 2009년에도 플러스(1.33%)를 기록했던 매출액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12일 “민주노총의 불법적인 파업 강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경총은 이날 ‘민주노총의 불법 정치총파업에 대한 경영계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파업의 실체는 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들이 주도하는 불법 정치총파업”이라고 이같이 밝혔다.앞서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출범 1주년인 오는 25일에 맞춰 ‘국민총파업’을 예고했다.경총은 “금번 정치총파업은 목적상·절차상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민주노총의 파업은 정권퇴진, 공공부문 정상화 반대 등 파업의 목적이
연말까지 19MW급으로 건설… 전력피크 절감 효과 기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LG그룹이 태양광 모듈 설치가 가능한 전국의 모든 사업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한다.LG그룹은 12일 “3월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LG전자, LG이노텍,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등 계열사의 전국 19개 사업장 지붕에 총 19MW급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태양광발전사업자인 서브원이 12일 한국중부발전과 ‘공장 지붕을 활용한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건립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은 12일 “올해 전자가격표시기(ESL)의 매출은 2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향후 3~4년 내에는 조 단위로 키우겠다”고 밝혔다.최 사장은 이날 수요사장단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ESL 시장은 4~5천억 정도로 올해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ESL(Electronic Shelf Label)은 저전력무선통신기술인 지그비(Zigbee)를 이용해 상품정보를 전달하는 게이트웨이와 수신기 역할을 하는 태그로 구성된다.매장 내 상품정보를 중앙서버에서 관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원으로 가입했다. 전경련은 1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SM엔터테인먼트와 삼일회계법인, SPC 등 올해 회원가입을 신청한 54개사의 입회를 모두 승인했다고 밝혔다.새로 가입한 회사들은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하나투어, 삼일회계법인, SPC, 스타벅스커피, 패션그룹 형지, 다원디자인 등 54개사이다.삼일회계법인 외에 삼정, 안진, 한영 회계법인도 모두 전경련 회원사가 됐다.또 한미반도체와 하나마이크론 등 중견 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승연(62) 한화그룹 회장과 구자원(79) LIG그룹 회장이 모두 집행유예로 풀려났다.서울고법 형사5부(김기정 부장판사)는 11일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 51억 원을 내린 원심을 깨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벌금 51억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날 “개인적 치부를 위한 전형적인 범행과 차이가 있어 상당 부분 참작할 여지가 있고 피고인이 꾸준히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해 1597억 원을 공탁했다”면서 “그동안 경제 건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 김승연 회장 파기환송심서 집행유예 선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00억 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구자원(79) LIG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기정)는 11일 구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던 아들 구본상(44) LIG넥스원 부회장은 징역 4년으로 감형됐다. 반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구본엽(42) 전 LIG 건설 부사장은 가담 행위 일부가 인정돼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LIG 그룹의 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사기성 어음(CP) 발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던 구자원(79) LIG그룹 회장이 11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4년 연속 1000억 원대… 2위 정몽구 493억[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상장 계열사로부터 4년째 1000억 원이 이상의 배당금을 받는다. 올해 10대그룹 총수들이 받는 배당금 규모는 245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9% 증가했다.1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3개 상장사의 대주주인 이건희 회장은 이들로부터 총 1079억 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지난해 1034억 원보다 4.4% 늘어난 수치다.계열사별 이 회장에 대한 총 배당금은 삼성생명이 35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3.3%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구자원(79) LIG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과 김승연(62) 한화그룹 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이 11일 오후 같은 법정에서 잇따라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기정)는 이날 오후 2시 구 회장 일가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오후 3시 30분 김 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실시할 예정이다.구자원 LIG그룹 회장, 장남 구본상(44) LIG넥스원 부회장, 차남 구본엽(42) 전 LIG건설 부사장 등은 LIG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을 앞두고 담보로 맡긴 주식을 되찾아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 조현민(31)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 전무가 10일 정석기업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정석기업은 이날 조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과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석기업은 부동산 임대 및 건물관리 등을 하는 업체로 대한항공의 최대주주인 한진의 지분 17.98%를 가지고 있는 회사다.조 대표는 2010년 2월 정석기업에 등기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참여해오다가 이날 4년 만에 대표이사에 올랐다. 한진그룹 측은 선임 배경에 대해 “대표이사 선임은 경영권 승계와 무관하며 책임 경영 활동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그룹은 10일 이탈리아 천연가스회사 지분 인수설에 대한 거래소의 조회공시와 관련해 “예비입찰 참여사실이 없고, 인수 검토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진정성’ 놓고 공방… 대법원까지는 안갈 듯[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가 화해 가능성에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유산을 둘러싼 장남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속 소송은 재판부가 이 회장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일단락됐다.이후 양측은 화해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세간의 이목을 다시 한 번 집중시키고 있다. 양측 모두 화해를 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이견이 없지만 ‘진정성’을 놓고 공방을 펼치는 모양새다.먼저 이 전 회장은 지난 7일 이 회장에게 화해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7일 쌍용차 정리해고에 대한 무효 판결과 관련해 “기업들의 유연한 인력운용과 경영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경총은 이날 공식성명서를 통해 “사회적 관심이 높은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문제에 대해 고등법원이 정리해고의 정당성 요건을 자의적으로 지나치게 엄격하게 해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경총은 “쌍용자동차는 과거 극심한 노사갈등으로 인해 한 차례 큰 위기를 겪었다”면서 “최근 회사는 노사협력을 통해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7일 삼성가의 상속소송과 관련,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측에 화해를 위한 방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이 전 회장은 이날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을 통해 “삼성이 전날 원고 측의 화해 제의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인데 환영한다”며 “삼성이 제안한 화해를 위해 빠른 시일 내 구체적인 대화 창구나 방법 등을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진심 어린 화해로 이 건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원고의 진정성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날 유산 소송 항소심에서 이 회장 측
현정은 “이상가족상봉 행사 만전 기해야”[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7일 현대아산 임직원들에게 금강산 이산가족상봉 행사의 완벽한 준비를 지시했다.현 회장이 이날 실무 점검을 위해 방북하는 현대아산 직원들에게 “이번 이산가족행사가 약 3년 만에 어렵게 성사된 만큼 완벽히 준비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특별 지시했다”고 현대그룹은 밝혔다.또한 그는 “주어진 기간 내에 꼼꼼히 준비해 이산가족들의 애환이 조금이라도 더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이산가족들의 연세와 날씨 등을 감안해 특히 숙소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두산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774억 8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 7357억 원으로 11.99%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574억 17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9.92% 줄어든 21조 9365억 원, 영업이익은 44.51% 늘어난 1조 1549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순이익은 전년보다 35.40% 감소한 1302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