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乙 지역구 출마통일국회의원 1호 꿈꿔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탈북자 출신 1호 국회의원을 꿈꾸고 있는 윤태양(43) 씨의 요구는 간명하다. 북한 동포나 탈북자를 대표할 수 있는 의원이 한 명쯤은 있어야 한다는 것. 19대 국회의원 총선에 앞서 서울 강서구을에 출사표를 던진 그는 요즘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탈북자 국회의원’ 배출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영하의 매서운 날씨 속에서도 국회 입성을 위한 그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이유.“정치권, 특히 국회가 말
이병익 정치평론가 19대 총선의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 의하면 새누리당에 비해서 민주통합당의 우세가 예상되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한미FTA의 폐기를 총선의 공약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하고 통합진보당과 공조를 모색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아직까지 총선공약으로 내세울 만한 확실한 아젠다를 정하지 못하고 민주당과 별로 차별성이 없는 국민복지에 치중하고 있는 형편이다.민주통합당이 한미 FTA의 폐기를 총선공약으로 걸었으면 새누리당은 북한인권법의 국회통과를 총선공약으로 걸고 당의 명운을 걸어야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대한적십자사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20일 개성이나 문산에서 가질 것을 북한에 제안했다.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판문점 적십자채널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북측 조선적십자회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 총재가 보낸 전통문에는 그간 남북의 적십자가 이산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을 상기시키고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조속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정부에서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대한적십자사 총재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20일 개성 또는 문산에서 가질 것을 북한에 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9∼11일 선양 실무접촉서…"北도 수용방향서 논의키로" (서울=연합뉴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남측위)는 지난 9∼11일 중국 선양에서 북측위원회, 해외측위원회와 실무접촉을 갖고 올해 6·15공동선언 12주년을 기념하는 민족공동행사를 금강산에서 열 것을 북측에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 남측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와 이산가족 상봉 재개에 기여하는 방향에서 이같이 제안했다며 북측위는 남측 의견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남측위는 또 6·15 민족공동행사가 금강산에서 실질적으로 성사되기 위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박주선 의원이 6일 국회 남북관계특위 등의 개성공단 방문에 북측이 동의서를 보내온 데 대해 “환영한다”고 전했다. 국회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장인 박주선 의원은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가 5일 국회 남북관계특위와 외통위 소속 국회의원의 개성공단 방문에 대한 동의서를 보내왔다”고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개성공단 방문이 그간 막힌 남북경협은 물론이요, 올봄 금강산 관광 재개와 3월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화해와 교류의 물꼬가 확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개성공단 방문에는 국회 남북관계발전
[천지일보·천지TV=남선경 수습기자] 통일경모회는 설날을 맞아 23일 오전 임진각 망배단에서 제28회 ‘망향경모제’를 열었습니다.오늘 경모제에는 통일경모회 소속의 실향민 200여 명이 모여 차례를 지내며 망향의 한을 달랬습니다.경모제에는 황진하 한나라당 국회의원, 황덕호 이북5도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식 통일부 차관의 격려사가 이어졌습니다.(녹취: 김천식 | 통일부 차관)“이산가족 여러분, 오늘은 기쁘고 복되어야 할 설날입니다. 하지만 고향과 가족을 떠나오신 분들께는 다른 어느 때보다도 더 가슴 아픈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천식 통일부차관은 23일 "정부는 이산가족 여러분을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면서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한분 한분의 기억이 희미해져도 정부는 결코 해결의 의지를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제28회 망향경모제에서 격려사를 통해 "이산가족분들이 나이만 들어가시고 문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심지어 이러다가 조만간 이산가족 문제 자체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말씀도 듣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정부도 그런 상황을 잘 알고 심각하게 받아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산가족 생존자 수가 최근 1년 사이 8만 명대에서 7만 명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등록된 12만 8668명의 이산가족 가운데 생존자 7만 8892명, 사망자는 4만 9776명이다. 이는 1년 전인 2010년 말보다 생존자 8만 2477명에서 3585명 감소하고 사망자는 3792명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70세 이상의 고령 비율은 1년 전 76.7%에서 80.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0세 이상은 8.3%, 80대는 39.3%, 70대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우리 정부의 각종 대북조치를 모아 백서 형태로 발표했다. 1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평통은 백서를 통해 금강산관광, 이산가족상봉, 천안함·연평도 사과, 남북 간 비밀접촉, 탈북자 송환, 북한인권법 등 남북한 사이의 쟁점을 정리해 거론했다. 특히 조평통은 남북관계가 더욱 악화된 것은 우리 정부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이 백서는 우리 정부가 시행한 한미합동군사연습 등을 ‘반공화국 모략소동’ ‘북침전쟁계획’으로 비난하면서 “이런 자들에게는 무자비한 심판 밖에 차례
2011년 집행률 4.2% 그쳐… 관계경색 직격탄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지난해 남북협력기금 집행률이 4.2%로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지난해 남북 간 각종 교류협력사업을 지원하는 남북협력기금의 집행액이 총 사업비 1조 153억 500만 원 중 426억 7800만 원에 그쳤다고 8일 밝혔다. 2007년 82.2%였던 집행률은 현 정부가 출범하던 첫해인 2008년 18.1%로 급락했고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2009년 7.6%를 기록했으며 천안함 폭침(3월)과 이에 따른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 사항 결여”… “먼저 다가서는 노력이 중요”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통일부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적 관리를 올해 최우선 정책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김정일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사망으로 한반도 안보가 불안정해진 데서 기인한다. 통일부는 5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 업무보고에서 현재 한반도 정세와 북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능동적인 통일정책으로 통일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 같은 로드맵을 밝혔다. 통일부는 올해 정부의 통일정책 목표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 관리, 남북관계 정상적 발전, 실질적 통일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9인이 1일 정부에 대해 “대북정책의 전환과 남북관계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공동제안문에서 “조문 정국 이후 한반도와 동북아의 정세가 안정되고 발전하기 위해서 남북 당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성의 있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들은 “남북관계 전환을 위해 정부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이행 의지를 확고하게 천명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돌아오는 설에는 이산가족 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남북관계특위) 소속 의원들이 내년 1월 17일 개성공단을 방문키로 했다. 국회 남북관계특위는 지난 30일 회의에서 1월 17일 개성공단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운영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 남북관계발전특위 박주선 위원장은 “이번 방북이 그간 막힌 남북경협과 금강산 관광 재개, 설날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화해의 물꼬를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거 이후 대화 재개를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장순휘 국방문화혁신포럼 대표 적반하장(賊反荷杖)을 식은 죽 먹듯 하는 집단과 대화를 한다는 것은 사실 대단히 어렵다. 과거 북한은 ‘금강산관광’을 현대아산이라는 개인기업을 대상으로 합의해 대한민국의 명예를 훼손했지만 우리는 남북화해의 차원과 국민적 여망 그리고 천만 이산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이러한 우리의 진심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바로 2008년 7월 11일 새벽 04시 50분에 발생한 박왕자(당시 53세) 씨 피살사건이다. 04시 30분이라는 시각의 바닷가 백사장이었다면 치마 입은 여성의 식별이 가능했을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지미 카터 전(前)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전직 국가수반들의 모임인 ‘디 엘더스(The Elders)’ 실무진이 15일 오전 통일부와 외교통상부를 방문해 대북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엘더스의 앤드루 위틀리 정책국장 등 실무진은 이날 통일부 김기웅 통일정책기획관과 외교부 임웅순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을 각각 비공개로 만났다. 통일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서 엘더스 측은 남북 정상회담 중재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들은 북측과의 고위급 회담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우리는 단지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국내에 정착한 탈북자 대부분이 남한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통일연합(상임의장 박세일)과 (사)북한민주화위원회가 14일 밝힌 ‘북한 주민의 통일인식 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 따르면 탈북자 524명 중 88.9%는 “남한에서의 삶에 만족 한다”고 밝혔다. 이 중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은 37.4%였다. 반면 ‘불만족’ 비율은 9.8%로 나타났다. 탈북자들의 애로사항으로는 ‘경제적 어려움(23.2%)’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7.5%)’ ‘문화적인 차이의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지난 8일 서울광장에서 벽안의 외국인이 큰 피켓을 들고 “Vote for Jeju Island, Island of World Peace(세계 평화의 섬, 제주도에 투표하세요)”를 연신 외치며 이목을 끌었다. 양면으로 사진과 글이 빼곡히 있는 피켓에는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이름을 올려야 하는 이유 다섯 가지가 적혀 있다. 기자가 피켓 내용에 관심을 기울이자 대뜸 “평화를 위해서라도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뽑혀야 한다”고 말하는 남자. 그는 팀 버드송(Tim Birdsong, 57) 한양대 영어 조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 기록물’이 2012년 3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확정됐다. 문화재청은 8일 문화재위원회 합동소위원회가 등재 후보작 총 5건 중 이들 2건을 유네스코에 신청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난중일기’는 전 세계적으로 전쟁 중 지휘관이 직접 기록물을 남긴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커 등재 가치 면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새마을운동 기록물’은 유엔에서 빈곤 퇴치를 위한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에서 배우고 있어 대상에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