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민주당 고발 대응 않겠다”선거 끝나면 로고스 法대응시사反동성애·이슬람 혐오 우려에도전국 둘며 기독인대상 유세총력[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총선에 뛰어든 개신교 정당인 기독민주당이 기독자유당 대표고문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 등 50여명의 대형교회 목사를 검찰에 고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기독민주당은 “특정 정당의 비례대표를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목회자들을 상대로 SNS 선거운동을 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을 펴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등 5개 단체도 고발했다.이에
11일에는 광화문서 ‘기독인 집중 행동의 날’[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는 16일 세월호 2주기를 맞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회원 교단의 교회들이 10일 주일을 ‘세월호 기억주일’로 지켰다.이날 각 교회에서 진행된 예배 때에는 NCCK가 배포한 영상이 상영되고 설교문이 공유됐다.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박득훈(언덕교회) 목사는 ‘누가 애도를 끝내라 하는가’라는 제목의 설교문을 통해 “세월호 유족들의 애도에 다시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실규명이 되지 않아 애도를 멈추고 싶어도 멈출 수 없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결혼과 성에 대한 권고문인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을 발표한 가운데 동성애를 용인하지 않고 이혼·재혼자들의 영성체를 허락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교황은 8일(현지시간) 260쪽 분량의 ‘사랑의 기쁨’을 발표하며 “동성애자의 결합을 일반 결혼과 마찬가지로 보자는 제안이 있었으나 가정과 결혼에 대한 신의 계획을 볼 때 일반 결혼과 어떤 유사점도 없어 이를 받아들일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교황은 “교회가 동성애자와 이혼자 등 교리에 반하는 이들을 더욱
미래목회포럼 긴급 좌담회“1~2석, 기독교 대변 못해”“종교 간 평화 깨질까 우려”한국교회언론회 논평“기독정당은 계속 있어왔다개신교 내부에서 공감돼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회 1~2석으로 기독교를 대변할 수 있다는 생각은 어불성설이다. 오히려 종교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목사).”“기독교 여러 연합단체가 모여 하나의 뜻으로 정당을 만든 게 아닌데 기독교 전체인 것처럼 사람들에게 나아가고 있다. 과연 교회가 정당을 만드는 일에 일반인들이 얼마나 호응하고 인정할까(미래목회포럼 대표 이상대 목사).”“다
기독당, 대형교회 목회자 50명 교계 연합단체 5곳 고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민주당(기독당, 당대표 박두식 목사)이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 목사 등 50여명의 대형교회 목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기독당은 이들과 함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등 5개 단체도 고발했다.기독당은 7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특정 정당의 비례대표를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목회자들을 상대로 SNS 선거운동을 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기독당은 이들이 한국교회에 공문을 보내 ‘5만 5000 교회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종교계가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추모 행사를 잇따라 연다.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미사’를 개최한다. 이날 미사는 유경촌 주교가 주례하며 사회사목국 사제단이 공동 집전할 예정이며, 세월호 참사 실종자인 단원고 조은화양의 어머니 이금희씨가 참석한다.서울대교구 청소년국 대학생사목부 산하 서울가톨릭대학생연합회는 10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 니콜라오홀에서 ‘세월호 2주기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 미사에 참석한
20일 봉축점등 시작으로… 5만 연등 서울시 밝히다내달 7일 ‘연등행렬’ 축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한 달 앞둔 불교계의 봉축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연등회보존위원회와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는 올해 연등회 일정을 확정하고 부처님 탄생의 의미를 대중과 공유하는 행사를 진행한다.봉축위는 오는 20일 오후 7시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봉축점등식을 봉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5월 14일 부처님오신날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친다.20일부터 부처님오신날까지 광화문 일대를 환하게 밝힐 올해의
검찰, 전 주지·종무실장 등 6명 기소[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 전 주지가 수십억원대 국가보조금 사업을 하면서 사찰에서 내야 할 부담금을 공사업체에 떠넘긴 사실이 검찰 수사결과 밝혀졌다.대전지검 공주지청은 6일 국가보조금 사업인 공주 ‘마곡사 템플스테이 전용관 건립사업’과 관련해 사찰이 납부해야 할 부담금을 시공업체에 대납하도록 한 혐의(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마곡사 전 주지 A(61)씨와 전 종무실장 B(46)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이와 관련 마곡사 전 부주지 C(60)씨와 D시공업
복음화율 아메리카 가장 높아아시아 신자 비율 가장 낮아브라질 신자수 1위 1억 7천만성직자 지원자 아프리카만↑韓, 천주교인 565만 5504명세계 44위, 아시아에선 5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교황청이 2014년 말을 기준으로 한 전 세계 가톨릭 신자 현황을 최근 발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2년째인 2014년, 신자들은 얼마나 큰 변동을 보였을까.최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교황청 국무원 통계처가 펴낸 ‘교회 통계 연감 2014’에서 교황청은 전 세계 세례를 받은 가톨릭 신자가 12억 7228만 1000명으로 지구촌 전체
‘한국교계-국회 평신도지도자5단체협의회’ 호소문교회언론회, 주기철 목사 ‘신사참배 거부’ 재조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가 신사참배를 반대하다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일사각오(감독 권혁만)’의 관객수 감소를 우려해 기자회견을 열고 호소문을 발표했다.‘한국교계-국회 평신도5단체협의회(상임대표 김영진 장로)’는 4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교회 성도님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공영방송 KBS가 우여곡절 끝에 제작한 주기철목사의 신앙과 삶을 그린 영화 ‘일사각오’를 살립시다”라고 독려했
통일부 “공식신고 없이 만나”화통위 반발 “선교 침해 행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2월 중국 심양에서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과 실무회담을 진행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가 통일부에 과태료를 부과당하는 등 제제를 당하자 이에 불복하고 나섰다.NCCK 화해·통일위원회(화통위, 위원장 노정선 목사)는 4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부가 제재를 가한 데 대해 “선교 침해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화통위에 따르면 위원장 등 소속 회원 5명이 지난 2월 28~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부처님오신날에 시민들의 시선을 끄는 봉축 마스코트는 단연 ‘동자승’이다. 올해도 전국 주요 사찰이 동자승 단기출가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서울 조계사와 동국대 불교아동교육연구소는 오는 5월 2일부터 15일까지 ‘부처님 품안에서 행복한 마음가꾸기’를 주제로 동자승 단기출가 보리수 새싹학교를 연다. 6~7세 남자 어린이 10명을 모집(7일까지)해 진행하는 보리수 새싹학교는 시작에 앞서 부모 면담을 한 후 이달 16일부터 23일까지 적응교육을 실시한다.동자승으로 선정된 어린이들은 5월 2일 삭발·수계
민주당 강순모 목사 등 9명 탈당 후 기독자유당 입당[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동성애와 이슬람·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해 국회 입성을 노리는 기독자유당(대표 손영구)이 또 다른 기독정당인 기독민주당(대표 박두식)을 향해 당을 해산하고 합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기독자유당은 4일 오전 서울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독민주당 9명 당원의 입당 선언과 함께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기독자유당 원내진입을 방해하기 위해 불과한 3~4명의 목사들이 기독민주당을 만들어 출마함으로 선거에 혼란을 주고 있다”며 “그러나 오늘 기독민주당에 참
총무원장 선출제도 대중공사자승스님 “선거 폐단 최소화”종회특위, 염화미소법 힘 실어“정통성·승가화합 취지 살려”쇄신위 비구니·불자 확대 필요설문에선 ‘직선제’ 여전히 우세교구 의견수렴 6월 종회 상정[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이 총무원장 선출제도 개선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투명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직선제의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추첨제(가칭 염화미소법)냐 아니면 직선제로 가느냐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조계종은 최근 서울 송파구 불광사에서 ‘종단 혁신과 백년대계를 위한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의 장을 마
“남북 천주교는 둘 아닌 하나”교황 방한 당시 권고에 따라민족화해위원회 캠페인 시작‘내 마음의 북녘본당 갖기’[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북한과 남한, 한국이 두 개입니까. 아닙니다. 한국은 하나이지만 갈라져 있는 것입니다. 가족이 갈라져 있는 것이다. 이 가족이 하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드리는 권고는 기도하라는 것입니다.”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나라에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와 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교황의 뜻에 따라 ‘내 마음의 북녘 본당 갖기’ 캠페인을 벌인다.약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4.13총선을 앞두고 공명선거를 위한 전단을 배포했다. 기윤실은 이 전단을 통해 기독교인들의 투표를 장려하고 투표와 개표에서 부정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교회가 선거운동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자신과 연고가 있거나 종교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지지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4.13 총선을 위한 기도문을 제시하고 예배 때나 성경공부 시간, 기도모임 때 공정선거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기도문에서는 “최근 들어 투표와 개표의 공정성에 문제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황청 사법기관인 검찰이 교황청 산하 ‘아기예수병원’의 주세페 프로피티 전 대표와 전 국무장관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추기경 간의 ‘커넥션’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이탈리아 잡지 ‘레스프레소(L’Espresso)’가 보도했다.31일(현지시간) AP, AFP 통신은 레스프레소의 보도를 인용해 “주세페 프로피티 전 대표 등은 42만 2000유로(약 5억 5000만원)가 투입된 펜트하우스 개축 관련 비리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이탈리아 언론인 에밀리아노 피티팔디가 기고한 글에 따르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진보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회원 교단 및 교계 사회선교단체들로 구성한 ‘투표 짱! 기독인선거대책연대’는 오는 4.13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정책제안서를 발간했다.기독인선거대책연대는 정책제안서를 통해 ‘경제민주화가 이뤄지는 사회’ ‘차별 없는 사회’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 ‘사람 중심의 복지정책이 있는 사회’ 등을 지향한다고 1일 밝혔다.기독인선거대책연대는 최저임금 1만 원 법제화, 사내 유보금을 통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부당한 정리해고 금지, 차별금지법 제정,
학교 측SNS에 자승·보광스님 명예훼손 “종단·학교 실추” 징계 내비쳐 총학생회 측 “징계·고소 남발 학생자치 탄압” ‘총장간담회’ 대화 해결 기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부총학생회장 단식과 이사회 전원 사퇴라는 결단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던 동국대 사태가 또다시 법정소송에 휘말리며 파문이 커지고 있다.지난달 동국대는 ‘동국대 총장사태 제대로 알고가자’라는 제목으로 자승·일면·보광스님이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하고 있는 듯한 이미지를 페이스북(SNS)에 게재한 ‘미래를여는동국공동추진위원회(미동추)’ 일부 학생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염수정 추기경 “한반도 어려움 극복, 지혜 모아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갈등과 미움이 증폭돼 폭력적 수단들이 너무 쉽게 사용되고 있는 현재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인간들이 하느님을 다시 찾아야 한다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요청하십니다. 남북 사이 갈등도 남북사회가 하느님을 잊고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일 수 있습니다.”31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부설 평화나눔연구소(소장 임강택 박사)가 서울 중구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501호 강의실에서 창립 1주년 기념포럼을 진행한 가운데 염수정 추기경이 이같이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