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AP/뉴시스] 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내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휴대전화 불을 켜고 시위하고 있다. 가스 가격 2배 인상을 규탄하는 시위대가 수도 알마티에서 경찰과 충돌했으며 다른 12개 도시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열렸다. 가스값 인상에 대한 불만으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폭력 시위로 확산하자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22.01.05.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4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기온이 영하 7도를 가리킨 가운데 한 여성이 연못의 얼음물 속에서 숨 참기를 하고 있다. 2022.01.05.
반려동물 사자가 길거리 배회…주민들 놀라히잡 쓴 여성 사자 번쩍 안아 든 영상 화제쿠웨이트에서 몸부림치는 사자를 품에 안고 걸어가는 한 여성의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 화제가 됐다고 4일 인도 매체 인디언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영상에 따르면 쿠웨이트 남부 사바히야에서 지난 2일 히잡을 쓴 젊은 여성이 자신의 몸집만 한 사자를 안고 걸어가고 있다. 사자는 꽤 흥분한 것처럼 몸부림치지만, 여성은 당황하지 않는다. 현지 언론은 이 사자를 암사자인 것으로 전했다.인도 경찰 당국은 해당 여성이 반려동물로 키우던 사자가 집에서 탈출했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서 실수 인정리투아니아 기타나스 나우세다 대통령이 대만 대표처 설립에 '타이베이'(Taipei)가 아닌 국호인 '대만'(Taiwan) 사용을 허용한 것은 실수라고 인정했다.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나우세다 대통령은 전날 리투아니아 언론 ‘지니우 라디자스’와의 인터뷰에 “대만 대표처를 개설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명칭이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나우세다 대통령은 “대표처 명칭이 우리와 중국 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 결정적 요인”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우리는 유럽연합(EU)에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코트 대강당에서 코로나19 대응팀과 만나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최근 상황에 관해 브리핑을 받으며 발언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먹는 치료제를 많이 보유했다"라며 "화이자 주문량을 1000만 회분에서 2000만 회분으로 두 배 늘린다"라고 밝혔다. 2022.01.05.
[천지일보=이솜 기자]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과 관련, 일부 진전 입장을 확인하면서도 제재 해제 등 핵심 사안에 있어서는 여지를 남겼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란 핵 협상과 관련 “현시점에서는 일부 진전이 있었다는 점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부터 당사국들은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을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하고 있다. 그는 특히 한국에 묶인 이란 동결자금 문제를 포함해 해외 동결 자산 문제가 곧 해결될
수전 팰런은 월요일인 3일(현지시간) 오후 8시 미국 버지니아주 프레더릭스를 떠나 I-95 고속도로를 탔다.눈이 많이 왔지만 목적지까지 한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하지만 팰런은 고속도로 위에 멈춰 선 차 안에서 밤을 꼬박 보냈다. 화요일인 4일 아침 7시까지 목적지에 도착하기는 커녕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이 움직일 기미도 없었다.전날 쏟아진 폭설로 도로가 마비된 탓이다. 고속도로 중간에 대형 트럭 여러 대가 사고가 나면서 그렇지 않아도 심한 정체가 더욱 심해졌다.팰런은 CNN방송에 "걸어가는 게 더 빠르겠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가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는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를 투여한 의료진의 기지에 힘입어 목숨을 건졌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 링컨셔주의 호흡기 전문 간호사 모니카 알메이다(37)는 작년 10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천식이 있었던 그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는데도 스스로 호흡을 하지 못할 정도로 급격히 병세가 악화했다.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알메이다의 혈중 산소농도가 위험 수준으로 떨어지자 의료진은 11월 16
5일 새벽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심가에서 정부 규탄 시위가 열린 가운데 경찰이 시위대 봉쇄에 나섰다. 정부가 액화가스 가격을 2배 인상하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카자흐스탄 12개 도시에서 벌어졌다. 현지 언론은 전날 밤 경찰이 알마티에서 1000여명의 시위대를 해산시켰으며 이 중 일부가 체포됐다고 전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변이들보다 증상이 경미하다는 증거가 최근 늘고 있으며 확진자 수는 늘고 있으나 사망자 수는 함께 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압디 마하무드 WHO 코로나19 돌발상황관리 지원팀의 상황 관리자는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심각한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변이와 달리 오미크론 변이가 호흡기 상부를 감염시킨다는 연구들이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美한반도 전문가 진단“대화 의지 없기 때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연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원회의에서 대남‧대미 메시지를 내지 않은 배경을 두고 “대화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에반스 리비어 전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수석부차관보는 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통화에서 “연말에 열린 전원회의 결정서에서 한국이나 미국이 언급되지 않은 것은 북한이 현 상황에서는 대외적으로 크게 관여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켄 고스 미국 해군분석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퍼진 영국 수도 런던에서 확산세가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속속 나오고 있다.나딤 자하위 영국 교육장관은 3일(현지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런던에서 감염률이 아직 내려가는 건 아니어도 정체되고 있다고 보여지는 매우 좋은 데이터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50대 이상 감염자 발생을 경계해야 한다면서도 현재로선 방역 추가 강화 필요성을 시사하는 데이터가 없다고 강조했다.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 기관들로 구성된 단체 'NHS 프로바이더스'의 크리스 홉슨 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런던에서 '보다 고무적인 데이터'
[비제=신화/뉴시스] 4일(현지시간) 중국 구이저우성 비제의 한 건설 현장에 산사태가 덮쳐 현장에서 구조대가 작업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 산사태로 5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앤드루 폴라드 영국 백신·접종 면역공동위원회(JCVI) 의장은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접종과 관련 “증거가 더 필요하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폴라드 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에 참여한 바 있다.폴라드 의장은 이날 공개된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방침 등으로 일부 국가에서 진행 중인 4차 접종에 대해 “매 4~6개월마다 전 지구에 백신을 맞힐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는 지속 가능하
유럽 최강 경제국 독일 실업률이 12월에 오미크론 변이 유행을 막기 위한 경제 제한 조치에도 감소했다.4일 연방 통계청(BA)는 실업률이 11월의 5.3%에서 5.2%로 내렸다고 말했다. 한 달 새 실업자가 2만3000명 줄어 233만 명을 기록했다.독일은 코로나19 충격에 경제가 크게 흔들리던 2020년 상반기에도 실업률이 6.0%에 그쳤다. 이는 연방 정부가 연 재정적자를 GDP 대비 0.35%로 제한한다는 헌법 규정을 정지시키고 수천 억 유로의 국채를 빚내 기업들을 지원하며 종업원들의 일자리를 유지시키도록 한 덕분이다.GDP(
[도쿄=AP/뉴시스] 4일 일본 도쿄의 간다 묘진 신사를 찾은 시민들이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있다. 간다 묘진 신사는 새해에 사업 번창, 가정 안녕, 좋은 인연 등을 바라는 참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레티셔 제임스 법무장관, 도널드 트럼프, 이방카, 트럼프 2세에 증언 요구트럼프기업들의 보유 부동산과 탈세의혹으로 공방전뉴욕주 법무장관실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장남 장녀인 도널드2세, 이방카를 트럼프일가의 기업 경영에 관한 증언을 위해 증언하도록 소환장을 보냈다고 밝혔다.레티샤 제임스 법무장관은 최근 1년동안 끌어온 " 트럼프와 트럼프 그룹의 부동산 소유와 운영에 대한 평가" 문제와 관련된 소송의 일부로 이들의 증언이 필요하다고 법정 서류를 통해 밝혔다.3일 공개한 소환 사실은 트럼프 그룹이 소환에 불응하며
중증환자 발생 억제·치료에 주력하며 제한조치는 느슨하게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5차 유행이 본격화한 이스라엘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기록에 근접하고 있다.그러나 당국은 이동제한, 대규모 검사, 감염경로 추적과 차단 등 기존 감역통제 방식보다 백신과 먹는 치료제를 동원한 중증환자 발생 억제와 치료에 주력하면서 오히려 제한조치를 느슨하게 풀고 있다.이스라엘 보건부는 3일(이하 현지시간) 하루 동안 1만64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4일 밝혔다.하루 전인 2일(6천576명)보다 무려 4천 명 이상
확진자 500명서 일주일만에 1000명[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한 가운데 일본에서 최근까지 잠잠했던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휴가철로 접어든 일본은 고향을 찾는 사람들의 이동에 따른 대확산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은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4일 일본 보건당국에 따르면 수도 도쿄의 경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0월 둘째 주부터 두 자릿수에 접어들어 11월과 12월에는 지속적으로 100명을 넘기지 않았는데, 새해 들어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아톤 캐피탈 여권 지수…북한, 총 91개 순위 중 86위북한, 무비자 입국 가능 7개국 뿐한국은 전 세계 3위…99개국 무비자 입국북한의 '여권 파워'가 세계 최하위권 신세를 면치 못했다. 북한인이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나라는 7개국 뿐이다. 반면 한국은 최상위권에 자리잡았다.캐다다 소재 국제 금융자문업체 아톤 캐피탈이 4일(현지시간) 공개한 2022년 여권 지수(Passport Index) 에 따르면 북한 여권의 '이동 점수'는 44점으로 86위다.이 지수는 199개국의 여권 파워를 매긴다. 공동 순위가 있기 때문에 91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