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특별위, 간선제 ‘염화미소법’ 정면돌파… 반발 커질 듯비구지·재가자 포함 선거인단 706명 확대 ‘종회’서 진통 예상[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사부대중의 직선제 요구에도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이 간접선출제인 ‘염화미소법’을 사실상 확정해 진통이 예상된다.조계종 중앙종회 총무원장선출제도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초격스님)는 2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분과회의실에서 제7차 회의를 열고, 차기 총무원장 선출제로 염화미소법을 골자로 한 ‘총무원장선출에관한법’ 제정안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특별위는 다만 선거인단(비구니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빌리 그래함 목사가 “하나님의 심판의 한 날이 노아 시대 홍수와 같이 몰려 오고 있다. 100년 혹은 1000년 안에 발생할 수 있다”고 최근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가 발행하는 잡지 ‘디시전(Decision)’에 말했다.그래함 목사는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 “당시 하나님은 인간의 완악함이 이 땅에 관영함을 보셨다”며 “인자의 때는 노아의 때와 같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기 전날까지 그들은 홍수에 대해 알지 못했고, 결국 쓸려 내려갔는데 인자의 때도 이와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며 마태복음 24장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수원지방법원이 2일 새소망헬로쉽교회 김요한 목사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교인들에게 예배당을 건축을 이유로 담보대출을 받게 하고 빚을 갚지 않은 혐의다. 김 목사는 교인들에게 사기 횡령 등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재판부는 김 목사에 대해 예배당 완공 후 갚아주겠다며 교인들에게 부동산 담보로 대출을 받게하고, 갚지 않아 교인들이 원금뿐 아니라 이자까지 갚아야 하는 등 경제적 정신적 고통이 크다고 봤다. 아울러 김 목사가 3억원이 넘는 교회돈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과, 자신을 고소한 김모 집사를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 ‘한국불교와 달라이라마 국제포럼’ 개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지금 불교는 달라이라마를 당당히 초청할 만큼 떳떳한 상태인가, 아니면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할 처지인가.” “달라이라마가 한국에 온다고 해서 우리가 가진 다양한 문제들을 모두 해결해 줄 순 없다. 달라이라마는 구원자도 아니고 만병통치약을 가진 사람도 아니다. 우리 스스로 조금 더 주체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추진하는 불교계가 한국불교의 원력을 다지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한국불교의 자성과 변화를 요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겨레얼살리기운동본부(이사장 한양원)가 3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동북아 역사왜곡극복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제1부 개회식은 이찬구 운동본부 기획국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한양원 이사장의 개회사와 축사는 이종걸 국회의원, 이정희 천도교 교령, 허성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할 예정이다.기조연설은 윤내현 단국대 명예교수가 ‘고조선에 대한 바른 이해’를 주제로 발표한다.2부 발표와 토론은 김용환 충북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바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추진하고 있는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상임대표 금강스님)가 ‘한국불교와 달라이라마 국제포럼’을 2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했다. 패널들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내년 4월 방한을 목표로 추진하는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는 오는 7월 2일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추진하고 있는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상임대표 금강스님)가 ‘한국불교와 달라이라마 국제포럼’을 2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했다. 내년 4월 방한을 목표로 추진하는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는 오는 7월 2일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대불련“배포·발표 전면 재검토돼야”법적 조치 불사 강경입장 밝혀총동문회“잘못된 것 있다면 수정할 것”보고·토론회는 예정대로 할듯[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학생 불자들의 종교 활동과 관련해 현실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보자는 차원으로 연구·분석된 보고서가 논란에 휩싸였다.도마에 오른 보고서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대불련, 회장 박태우)의 활동을 주요 대상으로 총동문회(총동문회, 회장 백효흠)가 콘텐츠개발연구원(원장 이영철)에 의뢰해 개발한 ▲대학생 지표조사와 대불련 분석 리포트 ▲대불련 지회운영 매뉴얼 ▲대불련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추진하고 있는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상임대표 금강스님)가 ‘한국불교와 달라이라마 국제포럼’을 2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했다. 티베트 불교의 세계적인 석학인 제프리 홉킨스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명예교수가 ‘달라이라마, 평화와 공존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北 억류 당시 담당검사 말에 절망“아무도 너를 기억하지 않는다”억류 경험기 ‘잊지 않았다’ 출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2012년 11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약 2년 동안 북한에 억류 됐다가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 케네스 배 씨가 자신의 억류 경험을 담은 책 ‘잊지 않았다’를 출간하고 방한했다. 그는 1일 서울 용산구 온누리교회(서빙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북한에서의 억류 경험을 털어놨다.그는 북한에서 15년 형량을 받고 노동교화소에서 매일 아침 6시에 기상해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매일 10시간 주 5일
예장통합 “이문장 목사, 이단”이대위 보고서 바탕으로 판단이대위 활동 폐해 비판 목소리최삼경, 이대위 부조리 고백[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양대 산맥 중 하나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이 이단 규정 및 해제 문제로 최근 커다란 홍역을 치르고 있다. 억울하게 이단규정이 됐다며 해제해달라는 요구가 10여건인가 하면 소속 교단의 이단 규정에 뿔이 난 신학교수 출신 목회자가 교단을 탈퇴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지난달 초 예장 통합 소속 두레교회 이문장 목사는 공동의회를 열고 재적 교인 2545명 중 2039(80%)명 찬성으
총신대, 합숙형 면접고사 도입[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목회자 및 신학대생들의 각종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신학대학교 내에서 이를 방지하고 바른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특히 가장 최근 서울 강남역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사건’의 피의자 역시 과거 신학교에 재학했던 것으로 알려지자 신학교에서는 면접 과정부터 심혈을 기울이려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개신교매체 뉴스파워 보도에 따르면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는 입시에서 MMPI(다면적 인성검사)와 심리검사를 실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총신대 신대원 측에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감신대 이사회는 일부 이사들의 불참으로 총장선거를 연기했다. 이사회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종 후보로 선정된 박종천(조직신학) 현 총장과 송성진(조직신학)·이후정(역사신학) 교수 등 세 후보 가운데 1명을 총장으로 선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사회는 이날 18명의 이사 중 9명의 이사만 참석, 의결정족수가 미달돼 총장선거를 치르지 못했다. 이사 7인은 감신대 교내 게시판에 성명서를 발표하고, 후보 선출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1일 감신대 게시판에 이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바티칸 박물관에서 한국천주교 23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물 전시회가 열린다.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영국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바티칸 박물관이 내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한국천주교 유물전시회’를 추진한다고 연합뉴스가 1일 바티칸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유물전시회는 당초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2주년에 맞춰 올해 열릴 계획이었지만,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는 ‘자비의 희년’ 선포로 순연돼 내년 9월부터 3개월간 바티칸 박물관 52개 전시실 가운데 하나인 ‘브
“성서 보급과 공회 안정적인 발전에 힘쓰겠다”국내외 성서보급률 감소… “세계 경기침체 때문”[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 세계적으로 성서를 보급하는 대한성서공회 신임 이사장으로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가 선출됐다.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 이사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성서회관에서 제125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손인웅 목사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대한성서공회를 이끌어갈 임원들을 선임했다. 부이사장에는 이용호 목사, 서기 김현배 목사, 회계 이선균 목사가 추대됐다.신임이사장 손인웅 목사는 “성서공회가 흔들림
“후보 선출 과정 공정하지 못해”… 오는 20일 이사회 소집[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회가 의결정족수 미달로 제14대 총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오는 20일로 연기했다. 일부 이사들이 선거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사회에 불참, 총장선거가 열리지 못한 것이다.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가 유력 후보이던 왕대일 교수를 최종 후보에서 탈락시키면서 내부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감신대 이사회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종 후보로 선정된 박종천(조직신학) 현 총장과 송성진(조직신학)·이후정(역사
교회세습반대운동 연대보고서 발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교회 성장도 성령과 성도와 목회자가 함께 이룬 것이므로, 이에 대해 목회자의 특별한 지분을 주장할 수 없다. 따라서 목회자가 자신의 자리를 자식에게 물려줌으로써 교회를 실질적으로 사유화하는 것은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자리를 찬탈하는 것이다. 성도들의 공동체인 교회의 본질을 부정하고 왜곡함으로써, 스스로 자신의 이단성을 드러내는 것이다.’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세반연)가 한국교회 안에서 벌어져온 교회세습에 대해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책을 발간했다. 세반연이 기획하고 건신대
자살예방 캠페인 나선 천주교‘CS생명존중문화만들기’ 3년“종교기관의 의미 있는 사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 장모(69, 남)씨는 만성신부전으로 주 3회 투석을 하고 당뇨와 고혈압 등으로 아프지 않을 때가 없었다. 또 재산 때문에 누님과 소송을 진행하는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만만찮았다. 그는 아내와 사별 후 독거하고 있었으며 지난 2013년 자살을 시도했었다. 그는 지난해 5월 고독사했다. 일주일에 두 번 밑반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방문하던 봉사자에 의해 발견됐다.#2. 손모(49, 남)씨는 부인의 불륜으로 별거를 시작했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올해 시행하는 감독·감독회장선거의 금권선거 등 불법행위를 감시하는 ‘암행감시단’을 운영키로 했다. 암행감시단은 12개 연회별로 20여명의 목회자와 장로로 조직돼 운영된다.바른감독선거협의회(회장 송정호 목사)는 지난달 30일 오후 석교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독·감독회장 선거일까지 암행감시단을 운영해 부정·금권선거 예방활동과 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의식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바감협은 현재 목회자·평신도 등 150명의 암행감시단이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회별로 20명에서 최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보 78호 금동반가사유상에 대한 불교 의식 불허로 불교계의 강한 반발에 부딛힌 국립중앙박물관이 앞으로 성보 관련 전시의 경우 사찰 및 소장기관의 요청에 따라 합당한 의식을 봉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른 종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30일 이영훈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 특별전시 관련 불교 언론계 초청설명회’를 갖고 그동안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이 관장은 일본 측의 개안법회를 허락했음에도 한국 측의 헌다 의식을 승인하지 않았던 점에 대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