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정중 서울중앙지방법원장 겸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4일 서울 강남구 삼성2동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종교적인 이유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면접 일정 변경을 요구했다가 거부당해 불합격한 수험생이 학교 측을 상대로 낸 불합격 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가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4일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교인인 A씨가 “로스쿨 불합격 처분 등을 취소해달라”며 전남대학교 총장을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입시 과정에서 재림교 신자가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결과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경우, 헌법이 보장하는 실질적 평등을 실현할 의무가 있는 국립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박사논문 관련 취재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MBC 취재진 2명에 대한 벌금형을 확정했다. 다만 취재 과정 중 주거침입죄는 무죄로 봤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공동주거침입 및 공무원 자격 사칭 혐의를 받는 MBC 취재기자 A씨, 영상기자 B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4일 확정했다.두 사람은 지난 2021년 7월 당시 국민의힘 대선 주자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 여사의 박사 논문을 지도한 C교수의 과거 주소지로 찾아가 앞에 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법원이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LG일가가 제기한 상속세 취소 소송에 대해 세무당국의 손을 들어줬다.이번 소송에는 공동상속인인 구 회장을 비롯해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 여동생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도 원고로 참여한 상태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순열)는 4일 구광모 회장과 김영식 여사,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 등이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이번 소송은 지난 2018년 별세한 구본무 선대회장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SPC그룹이 강한 반발에 나섰다.SPC그룹은 4일 입장문을 통해 “어제 저녁 검찰이 허 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SPC그룹은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허 회장은 이 사건 수사와 관련해 지난달 13일 검찰로부터 최초 출석 요구를 받고 중요한 사업상 일정으로 인해 단 일주일의 출석일 조정을 요청했으나 합당한 이유 없이 거절당했다”고 설했다.이어 “같은달 25일 검찰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 33개 의대 교수들에 이어 전공의, 의과대학생, 수험생이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3일 의대 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 18명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처분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는 소송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을 때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절차를 끝내는 것을 의미한다.앞서 이들은 지난달 19일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반발하며 입학정원 증원 처분 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돈봉투 살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보석 신청 기각 이후 연일 법정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재판이 총선 이후로 연기됐다.재판부는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 측 불출석에 대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구인영장 발부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3일 오전 10시부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송 대표의 공판기일을 열었지만 출석하지 않았다.송 대표 측은 전날 “보석 청구 기각으로 참정권을 침해당했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인천 서구갑(현 인천서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2일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인천시·경기도 간 그린벨트 조정을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김교흥 의원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에 서울시·경기도 2000만 인구의 쓰레기를 30년 넘게 묻고 있다”며 “서구 주민들은 수도권 쓰레기 처리를 목적으로 건강권, 재산권, 환경권을 무참히 침해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2022년 한해에만 서울시와 경기도는 수도권매립지에 폐기물 140만톤을 매립했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녹화 방송된 TV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의 계양을 지역 재개발·재건축 국비 지원 공약과 관련해 “사탕발림 공약은 옳지 않다”고 직격했다.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 1발을 발사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2000명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의 해소책을 ‘대화’를 통해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외에도 본지는 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이재명, 원희룡과 ‘계양을’ 방송토론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형사재판을 담당하는 판사의 딸을 적대적 정치세력 일원으로 규정하는 글을 올렸다가 추가적인 함구령을 받았다.2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등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는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그가 받는 형사재판의 판사 및 검사장의 가족을 비방하지 못하도록 명령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의혹' 형사사건을 담당하는 후안 머천 판사는 물론 머천 판사 딸의 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전국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천명 늘리기로 한 결정의 효력을 집행정지해달라고 전국 33개 의대 교수들이 신청했으나 법원이 2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2일 오후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처분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습니다.재판부는 “신청인(의대 교수)들이 이 사건 처분에 관해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법률상 이익을 가진다고 볼 수 없으므로, 신청인적격을 인정할 수 없다”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전국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천명 늘리기로 한 결정의 효력을 집행정지해달라고 전국 33개 의대 교수들이 신청했으나 법원이 2일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2일 오후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처분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재판부는 “신청인(의대 교수)들이 이 사건 처분에 관해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법률상 이익을 가진다고 볼 수 없으므로, 신청인적격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법원, 의대 교수협의회 ‘의대증원 처분’ 집행정지 신청 각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대표 대표가 2일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억울하고 안타깝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을 만나 “검찰 독재 정권의 정치 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하면서 원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13일인데 그중 3일간을 법정에 출석하게 됐다”며 “이 중요한 순간에 제1야당 대표 역할을 다하지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한 뒤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