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16일 저녁 제천 지역청년 60여명과 소통간담회를 가졌다.이 간담회는 김 지사가 평소에 자주 만나기 어려운 지역의 다양한 계층 청년들의 목소리를 보다 가깝게 듣고자 시군방문 일정과 연계해 진행했다.충북도는 지난 3월 27일 보은을 시작으로 옥천, 영동, 음성, 단양, 충주, 증평, 청주에 이어 제천까지 아홉번째 청년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 지사는 청년들과 만나 도정의 다양한 시책들을 공유하며 지역 청년들의 고충을 들었다.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충북,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다
박희제 언론인 ‘힙한’ 지역이 많아지고 있다. ‘1004섬’으로 정체성을 찾고 있는 전남 신안도 생태와 문화를 매개로 담대한 도전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자은도 임자도 암태도 증도 압해도 등 여러 섬마다 각기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하는 야심 찬 운동을 펼치고 있다. 덕분에 몇 년 사이 범상치 않은 전시장, 박물관이 20여개나 생겼다.예술과 꽃, 소금, 식물, 컬러 등을 활용한 지역 재생이 큰 성과를 거두자 2021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서 ‘신안군 퍼플섬’을 제1회 유엔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했을 정도다.‘그리운 바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11일 한반도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보호지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새롭게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보호코자 하는 곳은 충북 제천의 하설산 등 30곳으로 총 455㏊이며, 여의도 면적의 1.6배에 달한다.백두대간은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인한 훼손을 방지함으로써 국토를 건전하게 보전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키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해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은 “백두대간은 생태·역사·문화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정원박람회) 성공개최로 전 국민의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도서관에서도 한 단계 더 도약해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순천은 정원도시이기도 하지만 작은 도서관 92개소와 특화된 공공도서관 8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순천기적의도서관이 20주년을 맞이했으며 신규도서관 개관 등 기존 도서관의 틀을 벗어나 그림책 원화 전시, 도서관 투어 프로그램 운영, 메타버스 도서관 구축 등에 나선다.◆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특별전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조합감사위원회가 2016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충북 제천시 가정마을을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지난 4일 일손돕기에 참여한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와 충북검사국 직원 등 30여명은 사과적화 작업 등으로 농가에 힘을 보탰다.박태선 조합감사위원장은 “조합감사위원회는 매년 가정마을을 방문해 부족한 일손을 적극 지원하고 수확한 농산물을 구입하는 등 가족 같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애로사항 해소에 귀를 기울이는 등 유대관계가 계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조합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고대 백제 가요 가운데 유일하게 남은 작품이 ‘정읍사’다. 한 여인이 행상으로 집을 나선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언덕에 올라 기다리다 끝내 망부석이 됐다. 정읍사 가사를 보면 여인의 지아비에 대한 간절하고 절절한 사랑을 담고 있다.지난 1970년 프랑스 민속음악 경연대회에서 우리나라 고전 관현음악 수제천이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이 음악을 듣고 세계 음악 평론가들은 감탄했다. 슬프면서 정돈돼 있고 장중하면서도 섬세한 수제천은 그야말로 신비한 음악이었다. 이들은 하늘이 내린 ‘천상의 음악’이라고 엄지척을 세웠다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2일 충북 제천시에서 건강식품 제조·유통 전문업체인 농업법인㈜옻가네(대표이사 지용우)를 찾아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전통한방·천연원물 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현장에서 김 사장은 “충북 제천은 전통한방과 천연원물의 복합산업 중심지”라며 “대한민국의 고품질 한방 및 천연원물은 미래 신성장분야 중 하나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생물자원의 보고인 전통한방·천연원물의 우수성 홍보와 함께 다양한 상품 개발 및 품질 고급화로 경쟁력을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제천시(시장 김창규)가 2일 제천시청에서 저탄소 식생활과 김치의 날 글로벌 확산, 제천시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실천 ▲세계 ‘김치의 날’ 제정 확산으로 김치 종주국 위상 강화 ▲제천시 우수 K-푸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은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한 80% 농가가 피해 입었다고 봐요. 이제 사과 맺을 때쯤 더 뚜렷한 윤곽이 나오겠지만 지금도 사과가 될만한 꽃이 별로 없어요.”이상기온이 충북도내 농가를 덮친 가운데 지난달 25일 보은군 산외면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농부 김상정(가명, 60대, 남)씨는 이같이 토로했다.지난달 7~8일경 갑작스레 낮아진 기온으로 도내 과수농가 곳곳에서 서리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4월은 과수농가 개화기다. 꽃이 피는 동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씨방이 검게 변하면서 죽게 된다. 씨방이 죽으면 수정 능력을 잃어 과실을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일제강점기 때 훼손돼 땅에 묻혔던 월대(月臺)가 발굴조사를 통해 100년 만에 복원 과정을 밟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강화하는데 나섰다. 문화재청은 광화문 월대 복원·정비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가 진행한 발굴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26일 서울시가 발표한 제2기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에 대해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2천년 역사도시 서울, 새로운 꿈’이라는 비전으로 과거·현재·미래가 어우러져 매력이 넘치는 역사도시 서울을 목표로 한다. 서울 역사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투자유치도시 부문 4년 연속 대상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아산시는 ‘투자유치도시’ 부문에서 광양시, 여수시, 옥천군, 용인시, 제천시, 창원시, 청주시 등과 경합을 펼친 끝에 최종 선정됐다.2019년 4개 기업 572억원을 시작으로 2020년 21개 기업 6000억원, 2021년 41개 기업 1조 2591억원, 2022년 36개 기업 2조 2901억원 등 매년 자체 최고 투자유치 성과를 갱신하고 있다.특히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청 소속 송제언 인라인 스피드 선수가 DTT(듀얼타임트라이얼)200m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충북 제천 롤러경기장에서 대한롤러스포츠연맹 주최 인라인 스피드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이 열렸다. 이날 송제언 선수는 단거리 부문 200m에서 17초 39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세계대회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송 선수는 오는 8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스피드 선수권대회와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메달
편집자 주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수많은 순국선열들이 피 흘려 희생한 3.1독립만세운동이 올해로 104주년을 맞이했다. 광복 78주년을 맞아 본지는 손병희를 필두로 민족대표 33인 중 6명을 배출한 충북지역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아울러 독립운동사에 큰 획을 그은 단재 신채호, 예관 신규식 등 자랑스러운 충북인을 소개하고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그 의미를 되짚고자 한다.[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내가 제천에 도착한 것은 더운 초가을이었다. 제천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는 산등성이에는 일장기(旗)가 눈부신 햇빛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야구장, 테마파크, 리조트, 휴게소 등 전국 컨세션 시설의 새 단장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행 성수기를 고려해 주요 점포의 서비스와 시설을 개편하고 이용객 편의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CJ프레시웨이는 레저, 숙박, 휴게시설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로에서 컨세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각 시설의 이용객 대상 식음 서비스 전반과 직원용 구내식당 운영이 서비스 영역에 해당하며 주요 고객사는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국내 최대 규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원주지부가 지난 7일 단양-제천 일대를 방문, 횡성군 보훈단체와 ‘찾아가는 건강 닥터’ 봉사활동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수혜 기관인 횡성군 소속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6.25 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참전자회, 상이군경회 등 5개 보훈단체 어르신들과 원주지부 자원봉사단 25명은 축구레슨과 단양팔경 유람선 코스, 힐링과 치유의 수식어가 붙는 족욕체험까지 알찬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특히 체육활동 시간에는 체육 특기자들의 도움으로 축구 기본패스부터 볼링, 패널티킥까지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산불 모두가 진화 완료됐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불길이 잦아든 덕분이다. 5일 산림청에 따르면 2일부터 4일까지 전국에서 총 53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 2일 충남도내에서만 홍성을 비롯한 7개 시군에서 10건의 산불이 발생해 5일 0시 기준 1632㏊의 산림과 주택 등 85동의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전남 함평, 순천에서도 산불이 3단계까지 격상돼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날 내린 비로 인해 모두 소강됐다.그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광주·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지난 4일 나주 본사에서 김창규 제천시장을 만나 지역 농특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먹거리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또한 김치의 종주국은 한국임을 알리는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산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중앙아시아 키르키스스탄과 아제르바이잔 대사를 역임한 김창규 제천시장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김치의 날’ 제정 확대를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화답했다.이어 먹거리 분야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저탄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한강의 풍부한 자연을 보전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을 만들겠다고 5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첫 번째 핵심 전략인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을 추진하는 것이다. 서울의 허파 역할을 하는 한강의 자연 잠재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한강 자연성 회복은 2007년 한강르네상스사업 당시에도 적극 추진해 효과를 본 바 있다. 생태공원 확대, 자연형 호안 조성 등 자연성 회복을 향한 노력으로 한강과 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충북 제천시 한 아파트에서 2건의 투신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제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청전동 A 아파트에서 중학생 한 명이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같은달 17일 오전 같은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투신해 사망했다.숨진 2명 모두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불과 13일 만에 같은 아파트에서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이에 아파트는 이 같은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아파트 입·출입 통제와 옥상 출입 제한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류지민 기자] 봄기운이 한창인 요즘 벚꽃, 진달래, 개나리 등 많은 꽃이 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진행되지 않았던 벚꽃축제가 재개되고 있다.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작년보다 1~7일 빨리 핀다.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전국에서도 벚꽃축제가 열린다. 이번 벚꽃축제는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본지는 주말에 찾아갈 만한 벚꽃 명소와 다가오는 벚꽃축제를 소개하고자 한다.◆서울·경기도, 경복궁·여의도 공원경복궁은 서울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