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매년 가을이면 전국의 관광객들이 주목하는 곳이 있다. 15만㎡의 소나무 아래 여름의 장마와 태풍, 가뭄과 폭염 등 갖은 시련을 이겨낸 구절초꽃 풍경이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는 곳. 전북 제1호 지방정원인 ‘정읍 구절초 정원’이다.구절초 지방정원은 지난 2006년 조성된 이후 매년 50만명 이상 찾아가는 구절초 여행명소로 정평이 나 있다. 이곳의 아름다운 솔숲 구절초 풍경과 산골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오는 10월 5~15일 ‘제16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개최된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솔숲잠, ‘꽃열차
[천지일보 남해=윤선영 기자] 경남 남해군이 이동면 앵강다숲에 꽃무릇이 만개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꽃무릇은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참나무·소나무 등 다양한 수목과 은빛 바다가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앵강다숲은 400년 전부터 주민들이 방풍림으로 조성한 곳으로 예전에는 ‘신전숲’으로 불렸다. 군부대가 이전하면서 야생화 단지가 조성됐고 캠핑장으로 변신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이연주 이동면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앵강다숲 꽃무릇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메종 글래드 제주가 오는 12월 31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한 제주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제주 패밀리 트립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패키지 혜택으로 편안한 베딩 시스템의 객실 1박과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 조식 4인이 제공된다. 또한 제주 전통 시장과 야시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제주 지역화페 ‘탐나는 전’ 1만원권 2매와 여행의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이즘 박스 촬영권’ 1매가 제공된다.객실의 경우 디럭스 객실부터 다양한 타입의 스위트 객실 중 선택해 이용할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추석을 맞아 노인요양시설, 아동복지시설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위문 활동에 나섰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간부 공무원과 함께 지난 20일 여자단기청소년쉼터, 진달래마을, 에덴동산 등 5곳을 방문했다. 이어 21일에는 소나무노인요양시설, 남산요양원 등 5곳을 차례로 방문했다. 정 시장은 위문품을 전달하며 입소자들의 안부를 살피며 시설 관계자와 현장 소통을 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명절에 더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분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시설 종사자분들이 있어 더욱 따뜻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을 정취 가득한 조선왕릉 숲길을 둘러보며 여유 한모금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21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왕릉 숲길에서 여유와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선왕릉 숲길 8개소를 한시 개방한다고 밝혔다.가을철을 맞아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및 경릉~자연학습장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남양주 사릉 ‘능침 뒤 소나무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점집이 즐비하고 낙후된 곳으로 꼽히던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 관광객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변화가 일어났다. 행궁동 일대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으로 변한 건 ‘생태교통 수원 2013’이 열린 이후였다. 지역 활성화로 이끈 행사는 기념행사로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수원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설명회에서 ‘생태교통 수원 2013’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구도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의 표준이 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생태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높은 가을하늘 아래 선선한 공기를 마시며 새하얀 구절초와 불긋한 단풍의 정취에 취하고 싶은 날이 이어질 터다.정읍은 가을 나들이에 제격인 도시다. 매년 10월 구절초정원에서 펼쳐지는 구절초꽃축제와 정읍사 여인의 숭고한 사랑과 아름다운 부덕을 기리는 정읍사문화제는 정읍의 가을 정취를 더해준다. 내장산은 두말할 것도 없다.게다가 정읍역은 KTX가 정차해 서울에서 2시간이면 올 수 있는 곳이다. 이번 가을 어디로 나들이를 가야 할지 고민된다면 떠나자 정읍으로.◆가수 장민호 특별공연 등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1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하림, 닭가슴살햄 ‘챔’ 추석 선물세트 출시하림이 추석을 맞아 닭가슴살로 만든 캔햄 ‘챔’ 선물세트를 출시했다.하림은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명절 선물로 인기인 캔햄을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닭가슴살햄 챔을 추석 선물세트로 선보였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트렌드를 반영한 센스 있는 선물을 할 기회다.챔은 하림이 고단백 저지방의 대명사 닭가슴살로 만든 치킨햄이다. 100g 기준 단백질 함량이 무려 19g으로 일반 돈육 캔햄보다 40%가량 높고 지방 함량은 2.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이 SK렌터카와 함께 추진한 국내 최대 전기차 활용 ‘온실가스 배출권 외부사업’을 국토교통부에게 최종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온실가스 배출권 외부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제도로, 해당 기업이 타 기업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이다. 배출권거래제 할당 대상 기업은 외부사업에서 확보한 온실가스 감축 ‘인증실적(KOC)’을 ‘상쇄배출권(KCU)’으로 전환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에 활용하거나 배출권 거래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양사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온실가스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 송탄시장이 오는 15일부터 10월 2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송탄시장 구이축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평택시에서 주최하고 송탄시장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송탄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특화프로그램이다. 또한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축제이며 공모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 가능한 행사를 목표로 기획됐다.송탄시장 구이축제는 송탄(松炭)이라는 지명이 소나무숯이 많이 나던 곳이라는 역사적 배경과 시장 내에 정육점(8개소)이 많은 장점을 활용했다. 고객이 시장 내 점포에서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사계절 꽃피는 상서 만들기 성과가 9월 가을을 시작하는 요즘 한창이다.부안군 상서면 초입인 고잔교 강가에는 주황색과 노란색의 황화코스모스와 면 소재지 일원에는 나비 모양의 분홍바늘꽃(가우라), 장서마을 전통 숲에는 소나무 그늘과 보라색 맥문동이 어우러져 있다. 청림리 일원에는 가을꽃의 대명사 코스모스가 한들거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분홍바늘꽃(가우라) 화단은 오래 방치된 집터로 쓰레기 적재와 불법소각 장소였다. 그러나 토지 소유주를 오랜 설득 끝에 무상으로 임차했다. 이곳을 여성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1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KBS국악관현악단의 올해 두 번째 정기연주회 ‘새로운 물결: Ways of Seeing’ 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KBS홀에서 개최된다.KBS국악관현악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미키 미노루 작곡의 고토협주곡 ‘소나무’와 토마스 오즈번 작곡의 해금협주곡 ‘VERSES’를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한 연주를 선보인다.일본 전통악기 고토와 한국 전통악기 해금을 통해 만들어진 두 곡의 협주곡이 대표적 서양악기인 피아노와 바이올린으로 연주될 예정이다.일본 오키나와 출신 피아니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맨발의 도시 원주!’를 주제로 한 제1회 원주맨발걷기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9월 2일에 행구동 운곡솔바람숲길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접수 사흘 만에 참가자 모집이 일찌감치 마감되는 등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이날 시민, 관광객 등 500여명의 참가자들은 원주얼교육관 주차장에서 축제 개회식과 트레킹 도시 선포식을 거행한 후, 산림욕을 즐기며 운곡솔바람숲길 일원 3.5㎞ 구간을 맨발로 걸었다.또한 기념품, 경품, 간식을 제공하고 공연, 페이스페인팅, 맨발 게임 등 재미있고 다양한 볼거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1일 2023년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집중방제기간에 들어가기 앞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분야 협·단체들과 함께 방제 품질향상과 안전한 방제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최근 겨울 가뭄·봄철 고온 등 기후요인 및 산불피해 등으로 재선충병 확산이 유리한 조건이 조성됐다. 오는 10월부터의 방제가 피해 확산을 저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에 협·단체가 방제 역량을 결집해야하는 상황이다.임재은 산림기술사는 “피해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고 수립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GS그룹은 디지털 친환경을 통해 미래성장을 추구한다는 성장전략 아래 계열사별 기후변화와 탈탄소 시대를 대비한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GS에너지는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의 블루 암모니아 개발사업 지분 10%를 확보하며 공동사업자가 됐다. 블루 암모니아는 생산 과정 중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해 만든 청정 암모니아다.이번 프로젝트는 연간 100만톤(t)의 블루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오는 2025년까지 아부다비에 신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GS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20만t 생산량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객 최우선’이라는 경영방침 하에 고객 중심의 질적 성장을 위해 즐겁고 역동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사회적 소외 계층을 위한 돌봄 등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새로운 환경과 시대 변화에 발맞춰, 고객에게 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LG유플러스의 ESG 지향점이다.LG유플러스는 연도별 탄소중립 실현 세부추진 목표를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설립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도장 공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저온 경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자동차 도장 공정은 크게 전처리 하도도장 중도도장 상도도장 등 단계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고온 처리를 통해 입혀진 도료를 단단하게 굳히는 공정을 경화 공정이라고 한다.현대차는 기존 140℃에서 20분 동안 이뤄지던 상도 경화 공정을 90℃에서 20분 동안 진행하면서 도장 품질을 유지하는 도료 기술을 개발했다.기존 도료에는 약 140℃ 이상에서 경화하는 멜라민이 함유돼 있었지만, 현대차가 새로 개발한 도료에는 멜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시각장애인이 일반 사회에 나가서 교수, 판사, 국회의원도 되는 건 점자가 있기 때문이죠. 점자는 시각장애인의 인생을 완전히 거듭나게 합니다.”지난 25일 ‘송암 박두성 60주기 추모식’이 열리는 서울맹학교. 이곳에서 36년간 교사로 근무한 양회성씨는 “박두성 선생이 안 계셨더라면 오늘날 저와 같은 시각장애인들이 교육받고 직업을 갖고 비시각장애인과 똑같은 삶을 살 수 없었다”고 말했다.양씨는 13세 때 축구를 하다가 눈을 다쳐서 시력을 잃었다. 처음엔 실명하면 아무것도 못 할 줄 알았다. 그러다 맹학교에 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이 오는 30일 하안거 해제를 앞두고 해제법어를 28일 발표했다. 성파스님은 법어를 통해 “수행자의 마음은 편협되지 않아야 하고 성냄이 없어야 하며, 두려움이 없어야 하며 어리석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성파스님은 “이러한 역량이 구족 돼야만 구룡지 옆 백일홍이 무더위에 더욱 붉게 피었다는 영축산의 소식을 믿고 찬탄하리라”고 말했다.성파스님은 게송(부처의 공덕이나 가르침을 찬탄하는 노래)에서 “낱낱의 얼굴은 달처럼 희고 사람들 발밑에는 맑은 바람이 분다. 거울을 깨트려 그림자마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불교의 전통 화장례 의식인 다비(茶毘)가 이해부족과 전수자 부족 탓으로 끊길 위기에 처했다. 최근 대한불교조계종과 다비작법보존회는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무형문화유산으로서 다비의 가치와 전승’을 주제로 제1회 학술대회를 열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불교계에 따르면 신라 문무왕 이후 1500여년의 역사를 지닌 다비는 불교의 전래와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로 전승된 불교 장례법이다. 단순히 육신을 태우는 화장이 아니라 죽음의 순간조차 깨달음의 기회로 맞이하는 한국 승가의 수행정신이 담겨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