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폴스시가 개기일식을 보러 대규모 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30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에서는 오는 4월 8일에 1979년 이후 처음으로 개기일식이 관측될 예정이다.개기일식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이다.나이아가라폴스 당국은 개기일식을 보러 관광객 최대 100만 명이 도시에 운집할 것으로 보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당국은 교통체증, 응급의료 수요 증가, 휴대전화 네트워크 과부하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 체계를 갖추고 있다.앞서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매체는
31일 일본 도쿄 도심의 기온이 현지 기상청 관측 이래 3월 기온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때 도쿄 도심은 28.1도까지 올라 3월 기온으로는 1876년 시작된 관측 통계 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다.종전 3월중 최고 기온은 2013년 3월 10일의 25.3도다.야마나시현 오쓰키시(28.1도), 군마현 다카사키시(28.0도), 치바현 요코시바히카리마치(27.7도) 등에서도 역대 최고의 3월 기온을 나타냈다.NHK방송은 "도쿄를 포함한 간토코신 지역에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맑은 날씨로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카밀라 왕비가 31일(현지시간) 부활절 아침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윈저성 예배당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출처: AP=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귀네스 팰트로(51)가 설립한 미용·건강용품 회사 '구프'(Goop)가 동종 업계 경쟁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포천지 등에 따르면 여성건강·위생용품 제조업체 GCL은 팰트로가 설립한 회사 구프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중단과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오리건주 연방법원에 제기했다.2003년 설립된 GCL은 자사의 사명이기도 한 '굿 클린 러브'(Good Clean Love)를 트레이드마크로 확립해 20년 넘게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
최근 건강 우려를 자아낸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 대축일(부활절) 전야인 30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부활 성야 미사를 집전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교황은 이날 오후 7시30분이 조금 안 되는 시점에 전 세계에서 온 6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부활 성야 미사를 집례하기 위해 휠체어에 탄 채 도착했다.교황청은 앞서 이날 교황이 이번 미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날 미사에서 캄캄한 어둠 속에서 초에 불을 밝히는 의례 뒤 교황은 10분간 이탈리아어로 강론했으며, 큰 어려움 없이 말했다고 AFP는 전했
(서울=연합뉴스) 부활절을 하루 앞둔 30일 밤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정순택 대주교 집전으로 예수 부활의 밤을 기념하는 가가 시작되고 있다. 2024.3.30
(서울=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조문 후 나오고 있다. 2024.3.30
(울산=연합뉴스) 30일 울산 남구 울산도서관에 조성된 선거 테마 도서 특별전시관에서 어린이들이 선거에 대한 동화책을 읽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발간한 40여 권의 책이 비치된 특별전시관은 다음 달 9일까지 운영된다. 2024.3.30
(아산=연합뉴스) 30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4차전. 우리은행 김단비가 블로킹을 피해 공을 림으로 던지고 있다. 2024.3.30
아르헨티나에서 아파트 7층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르려던 강도가 경찰을 피해 도주하려고 창밖으로 뛰어내렸다가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 페르필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극심한 고물가와 불경기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는 이러한 도둑·강도 등의 범죄는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언론에 보도되는 일이 드물다.그런데 이번 사건은 경찰 진입에 놀란 강도가 탈출 전략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방법을 생각해냈다가 비극적인 결말에 이르게 돼 다수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아르헨티나 중부 코르도바주에서 94세 은퇴자와 간병인이 사는 아파트
버스가 50m 협곡 아래로 추락한 사고에서 8세 소녀가 살아남은 사실을 두고 기적이라는 말이 뒤따르고 있다.사고는 28일(현지시간) 아침 남아프리카공화국 북동부 음마마트라칼라산의 도로에서 버스가 급커브를 하다가 일어났다.버스는 추락과 함께 화염에 휩싸여 운전자와 승객 44명 등 45명이 사망했다.뉴욕타임스(NYT)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탑승객 가운데 8살인 로린 시아코만 생존한 사실이 확인됐다.현지 보건당국은 이 소녀가 팔, 다리, 머리 등에 경미한 열상만 입은 채 사고 버스에서 탈출했다고 밝혔다.로린은 자기 할머니와 함께 코로나1
일본 정부가 2033년까지 혼슈 동북부 도호쿠(東北)에서 서남부 규슈(九州)에 이르는 고속도로에 자율주행 우선 차로를 도입한다고 마이니치신문 등이 2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전날 발표한 '디지털 전원도시 국가구상'에 이런 계획을 포함했다.정부는 2026년까지 도호쿠 자동차도로 등에, 2033년까지는 도호쿠 지역부터 규슈까지 연결하는 고속도로에 자율주행 우선 차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하지만 구체적인 도로와 지역명은 밝히지 않았다.우선 차로를 달리는 차량의 자율주행 수준은 운전자 개입이 필요한 레벨2부터 완전 자율주행
잉글랜드 여자 축구팀 감독이 선수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경질됐다.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의 레스터 시티는 윌리 커크 감독이 선수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한 끝에 그를 해임했다고 29일(한국시간) 밝혔다.구단은 "광범위한 내부 조사 결과와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해야 하는 구단의 책무를 고려해 커크 감독이 감독직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구단의 행동 강령을 위반했다는 판단을 내렸음을 알린다"고 설명했다.이어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제정·시행된 구단 행동 강령은 선수, 코치진 사이에서 성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28일(현지시간) 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해 탑승자 46명 중 45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유일한 생존자는 8세 소녀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남아공 교통부는 이날 성명에서 버스가 남아프리카 내륙국인 보츠와나에서 남아공 북부 림포포 지역 모리아 마을로 향하던 중 림포포 마마트라칼라에서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교통부는 운전자가 통제력을 잃고 다리 차단벽과 충돌했고 이로 인해 버스가 다리를 넘어 땅에 부딪히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버스는 다리가 있던 계곡 50
(수원=연합뉴스) 28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세트스코어 3-2로 패한 흥국생명 김연경이 아쉬워하고 있다.
(TASS=연합뉴스) 2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유빙이 네바강을 따라 표류하고 있다.
영화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76)가 최근 심장박동기를 이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미 CNN 방송에 따르면 슈워제네거는 전날 자신의 팟캐스트 '아널드의 펌프 클럽'에서 "지난 18일 심장박동기 수술을 받고 좀 더 기계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의 수술 소식을 알리는 것이 "아무도 의료 문제에 관해 얘기하지 않는 오스트리아에서 자란 나의 어릴 적 교육에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자신과 같은 건강 상태로 태어난 사람들이 보내오는 메시지에 마음을 바꿔 이를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파리의 한 고등학교 교장이 히잡 착용을 고수한 학생과 말다툼한 뒤 온라인을 통해 살해 협박에 시달리다 끝내 사임하기로 했다.이에 대해 프랑스에선 공화국의 핵심 가치인 정교분리 원칙을 지키려는 노력이 이슬람 극단주의의 압박에 굴복한 상징적인 일로 받아들이며 술렁이고 있다.28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 르피가로에 따르면 파리에 있는 모리스 라벨 고등학교 교장은 지난 2월 말 히잡을 쓰고 등교한 한 여학생과 언쟁을 벌였다. 프랑스는 2004년 공립 학교 내 종교적 표식이나 복장 착용을 금지했다이후 학생은 당시 교장이 자기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 측이 26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대법원에 대검찰청의 적법성 판단 청구를 기각해달라고 요구했다.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에 따르면 권씨의 현지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변호사는 이날 낸 성명에서 "대검찰청의 청구는 허용될 수 없고 불법이며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검찰은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권도형을 '유명한' 법무부 장관에게 넘기고 싶어 한다"며 "모든 것을 법무부 장관의 권한 아래에 둔다면 법원은 왜 필요한 것이냐"고 성토했다.한국과 미국이 권씨 신병 인도를 놓고 경쟁하는
(방콕=연합뉴스) =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 후반전 골을 넣은 손흥민이 이강인과 기뻐하고 있다. 2024.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