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프랑스 정부가 12일(현지시간) 자국민에게 중동 지역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프랑스 외무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공지사항에서 "중동 내 군사적 확전 위험에 대비해 스테판 세주르네 외무부 장관이 위기 대응 회의에서 이러한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외무부는 우선 프랑스 시민에게 향후 며칠 동안 이란과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으로의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이들 국가 내 자국 외교관과 공관 소속 직원의 임무도 금지했다.이란 수도 테헤란에 주재하는 외교
유럽연합(EU) 상반기 의장국인 벨기에가 12일(현지시간) 오는 6월 유럽의회 선거에 러시아가 개입하는 행위는 기소 대상이라며 이를 차단하기 위해 EU 수사기관의 권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알렉산드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의장국 중간 활동보고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보당국에 따르면 러시아의 분명한 목표는 더 많은 친러시아 후보가 유럽의회 선거에서 선출되도록 돕고 의회 내 친러시아 목소리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개별국, 그리고 EU 차원에서 조처해야 한다"며 "벨기에의 사법당국은 러시아의 개입 행
영국 통계청(ONS)은 올해 2월 국내총생산(GDP)이 전월보다 0.1% 성장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올해 1월의 플러스 성장을 2월에도 이어가면서 지난해 연말 시작된 경기 침체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기술적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려면 올해 1∼3월 연속 경제가 위축되지 않아야 한다.2월 GDP 성장은 생산·서비스 부문이 이끌었다.2월 생산량은 1.1% 증가해 1월 -0.3%에서 반등했다. 특히 자동차 등 운송장비 생산의 활기에 힘입어 제조업 부문이 1.2% 증가했다.서비스 부문도 대중교통과 운송업, 통신업
[도네츠크=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제공한 사진에 12일(현지시각) 러시아 무장 헬기 Ka-52가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목표물을 향해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2024.04.12.
[예루살렘=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예루살렘에서 징집 반대 시위를 하는 한 초정통파 유대교도 '하레디' 소년이 "군대에 가느니 감옥에"라고 씐 팻말을 들고 앉아 있다. 하마스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병역 면제를 받는 '하레디'에 대한 징집 불평등이 이스라엘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2024.04.12.
[산티아고=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칠레 산티아고에서 칠레노동자중앙노조(CUT)가 주도한 파업에 참여한 시위대가 지하철 환풍구 위로 색종이를 던지고 있다. 이번 파업은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정부와 보수 정당에 항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2024.04.12.
[슬라이델=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미 루이지애나주 슬라이델에서 보트 회사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전날 이곳을 강타한 토네이도로 파손된 배들을 인양하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전날 루이지애나주를 강타했던 폭풍우가 오하이오, 켄터키와 웨스트버지니아주로 이동하고 있어 토네이도와 강풍, 우박 피해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4.12.
[텔아비브=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각종 손팻말을 든 시위대가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의 석방을 촉구하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정부에 항의하고 있다. 2024.04.12.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3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더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누그러진 영향으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1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초반 하락폭을 되돌렸고, 나스닥지수는 1%대 급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도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포인트(0.01%) 하락한 3만 8459.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은 방북 첫날인 11일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담하고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자고 밝혔다.최 위원장도 분야별 교류·협력을 심화하자고 화답하면서 북·중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자오 위원장은 이날 평양에서 최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중국은 조선(북한)측과 함께 올해 양국 친선(우호)의 해를 기회로 삼아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1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하이데라바드의 아이드 알 피트르 연휴 동안 주민들이 놀이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증시의 1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매그니피센트 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 주가가 크게 반등했다. 애플은 올가을부터 아이폰 일부 기종에 대해 새 정품이 아닌 중고 부품으로도 수리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경찰의 멕시코대사관 강제 진입사건과 관련, 멕시코가 자국 외교관 폭행 논란을 빚은 에콰도르에 대해 유엔 회원국 자격 정지를 신청하기로 했다. 미 금융당국 등이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를 상대로 자금세탁방지 관련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1일 오후 북한에 도착해 공식 방북 일정을 시작했다.중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자오 위원장을 비롯한 중국 대표단은 이날 특별항공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직접 공항에 나와 자오 위원장을 맞이했다.중국 최고위급 인사의 북한 방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초다.자오 위원장의 공식 방북 일정은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다. 자오 위원장은 북중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북중 우호의 해 개막식
[예루살렘=AP/뉴시스] 10일(현지시각) 예루살렘에서 초정통파 유대교인 '하레디' 청년들이 거리를 막은 채 징집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하마스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병역 면제를 받는 '하레디'에 대한 징집 불평등이 이스라엘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들에 대한 징집 면제 조항을 폐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강력한 지지 기반인 보수정당들의 반발에 직면하자 개정을 미루고 있다. 2024.04.11.
[뉴올리언스=AP/뉴시스] 10일(현지시각) 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폭우로 침수됐던 도로의 물이 뚜껑 열린 맨홀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루이지애나주에서 발생한 토네이도와 돌발 홍수로 뉴올리언스 등지에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2024.04.11.
[천지일보=이솜 기자]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62)가 자신의 아들 가운데 3명과 손자 2명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그는 이날 알자지라에 그의 자녀인 하젬, 아미르, 모하메드와 몇몇 자녀들이 가자지구 북부의 샤티 난민 캠프에서 무슬림 명절인 ‘이드 알피트르’에 친척들을 방문하고 있을 때 이스라엘 공습으로 그들의 차량이 표적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0월 가자시티에 있는 가족 집을 이스라엘이 공격했을 때 사망한 14명을 포함, 6개월간 이어진 전쟁으로 친척 60명이 사망했다고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으로 국제정세가 서방과 反서방의 신 냉전체제로 격변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발 위협을 강조하며 새로운 미일 글로벌 군사 협력을 선언했다.이날 가디언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주일미군과 일본 자위대의 원활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상호 운용성과 계획을 강화하고 있다”며 “미일 양국이 군사 방위 협력에 관한 7
[가자지구=신화/뉴시스] 10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쓸만한 물건을 찾고 있다. 가자지구 의료진은 이스라엘군이 누세이라트 난민촌의 한 가옥을 폭격해 최소 1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2024.04.11.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의 주빈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환영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이날 국빈 만찬에 앞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양국 군대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등 국방·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4.04.11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월 들어 3%대 중반으로 반등하며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애플이 아이폰 생산 기지를 다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탈(脫)중국화를 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달러 환율이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152엔을 돌파해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을 덮친 규모 7.2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해발고도 2000m 넘는 지역에 위치한 중남미 콜롬비아와 멕시코 수도권이 극심한 가뭄에 따른 물 부족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