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북한이 올해를 두고 “세계적인 군사 강국으로서의 위용과 절대적 힘이 만천하에 과시된 위대한 승리의 해”라고 밝혔다. 2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주체조선의 국위와 국광을 만방에 과시한 군사적 기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특히 신문은 지난달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성공과 관련해 “역사적 사변이자 민족사적 대경사”라며 “ICBM 시험발사의 대성공으로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절대불변의 초강경 대적의지를 힘있게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9일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 시험을 했다고 노동신문의 기사를 보도하고 있다. 사진은 북한이 발사한 위성체에서 촬영했다는 서울과 인천 일대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2.12.19.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를 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15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북한의 도발은 지난 6일 방사포 도발에 이어 12일만이다.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18일 화성-17형 발사 이후 약 한달만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탄도미사일을 36차례, 62발을 쏴 올렸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백악관이 16일(현지시간)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고출력 고체연료 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대화로의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북한의 신형전략무기 개발 관련 고출력 로켓 엔진 시험 성공 보도에 대한 질문에 “미스터 김(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역내와 한반도, 우리 동맹과 파트너들, 우리 국가안보 이익에 위협을 가하는 군사적 능력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지난 4월 이른바 ‘항일빨치산’ 창설 9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개최한 것을 두고 “올해의 대정치축전”이라며 “국력과 위상을 온 세상에 과시했다”고 자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1면 기사에서 지난 4월 열병식을 "사상 최고의 열병식"으로 칭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우리 국가의 절대적인 군사 기술적 강세를 뚜렷이 보여줬다”고도 했다. 특히 ‘화성-17형’ 등 열병식에서 공개한 북한의 미사일을 언급하며 “우리 혁명 무력이 그 어떤 원수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막강한 불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우리 속담에 “꿈도 야무지다”는 말이 있지만 이건 너무한 꿈 같다. 일장춘몽이라고 해야 적당한 표현이 될 것 같다. 북한이 올해를 노동당 역량 강화에서 ‘획기적 변화’를 만들어낸 해로 평가하며 앞으로 8000년을 더 집권해야 한다고 주장해 세상 사람들의 폭소를 자아내게 만들고 있다. 김정은 등장 초기 노동당 집권을 700~7000년으로 언급하다가 집권 10년 차인 올해 8000년을 거론하고 나온 것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8일 1면 기사에서 “2022년은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새로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9일 코로나19 위기를 비롯한 국가의 어려운 상황을 ‘단결’을 통해 극복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극난 속에서 백배해진 우리의 일심단결’ 제하의 1면 기사에서 “2022년은 주체 조선의 제일 국력인 일심단결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공고히 다져진 의의 깊은 해”라고 밝혔다. 신문은 “올해처럼 악성 비루스(바이러스)의 유입으로 수천만의 생명이 직접적인 위협을 당하고 정상적인 사업과 생활의 율동이 파괴되는 상황에 직면한 적은 일찍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연말 결산을 앞두고 주어진 과업을 완벽히 수행해야 한다고 당 간부들을 다그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일군(간부)들은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여 당이 준 과업을 완벽하게 집행하자’ 제하의 1면 사설을 통해 “당 정책의 무조건적이고 완벽한 집행, 여기에 일군의 존재 명분이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또 “오늘 우리 당은 최악의 국난 속에서도 인민의 꿈과 이상을 전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거창한 작전들을 연이어 펼치고 있다”며 “일군들이 맡은 과업 수행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는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단순히 체제유지를 위가해 외부 세계와 차단하고 인민들을 무지몽매하게 만들려 하고 있다. 그러나 진작 누가 비사회주의자들인가? 바로 김정은 정권 자체가 비사회주의다. 저들은 세기말적인 봉건주의를 하면서 외부 문물에 눈 돌리는 인민들을 비사회주의 죄목으로 통제하고 있지 않는가? 국경을 끼고 있는 북한 함경북도에서 지난 몇 개월 동안 불순녹화물 시청 및 유포행위 집중단속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문화를 통한 주민들의 의식 변화를 차단하기 위해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단속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올해 각 기관과 기업체의 당 간부들이 원격교육체계를 이용해 선진과학기술을 학습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이같이 전한 뒤, “올해에만도 그 수가 1만 수천명을 헤아리고 있고 과학기술 학습 열의는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학습에는 국가계획위원회와 기계공업성, 국가과학원, 국토환경보호성의 간부들이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사이버교육체계를 운용 중인 교육기관 가운데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원격교육학부는 최근 원격교육 홈페이지를 개설했다”며 “올해에만 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이달 하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어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도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한다. 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소집에 대한 결정서가 전원 찬성으로 채택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정치국회의에서 이같이 정해진 것이다. 신문은 “2022년도 당 및 국가정책들의 집행정형을 총화(결산)하고 2023년도 사업계획과 현시기 당과 혁명발전에서 나서는 일련의 중요 문
[천지일보=황해연·김성완 기자] 북한이 이달 하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소집에 대한 결정서가 전원 찬성으로 채택됐다. 전날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정치국회의에서 이같이 정해진 것이다. 신문은 “2022년도 당 및 국가정책들의 집행정형을 총화(결산)하고 2023년도 사업계획과 현시기당과 혁명발전에서 나서는 일련의 중요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해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0일 극난한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 ‘백두산 정신’으로 무장하자면서 혹한기 속 백두산 답사를 독려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백두산으로 가자’ 제하의 1면 기사에서 “담대한 배짱과 억척의 신념이 무엇으로 하여 백배해지는가를 알게 하는 뜻 깊은 부름이 이 땅우에 울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진정 백두산으로 가는 길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를 따르는 길”, “백두산 정신의 핵은 다름 아닌 수령결사옹위 정신”이라고 역설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절대 충성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젊은 층의 계급의식 강화를 독려하는 모양새다. 이처럼 북한이 청년층의 사상교육을 거듭 강조한 건 이들의 사상이완 현상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방증인 셈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1면 사설에서 “계급 교양을 강화하는 것은 사회주의 위업 수행에서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신문은 “계급적 원칙, 혁명적 원칙에서의 탈선과 양보는 곧 죽음”이라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발언을 인용하면서 “계급투쟁의 열기가 식는 것은 곧 사상적으로 무장 해제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20일(현지시간) 개막식과 함께 28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을 취재하는 기자들과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하던 곳에 가림막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스타디움에 마련된 8만여 좌석이 사각모 물결로 가득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코로나19 팬데믹 후 첫 대면 수료식을 갖고 수료생 10만명을 배출했다. 이외에도 천지일보는 이날 주요 이슈들을 모아봤다. ◆첫 중동·겨울 ‘카타르 월드컵’ 개막…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0일 이틀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성과를 부각하며 ‘핵무력 강화’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조선로동당의 엄숙한 선언’ 제목의 정론에서 “11월 18일 이뤄진 화성-17형 발사는 ‘핵엔 핵으로, 정면대결엔 정면대결로’란 대적 의지가 빈말이 아님을 보여준 일대 사변”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화성-17형 발사로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과 핵 위협이 청산되지 않는 한 핵 무력 강화의 길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지난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시험발사하면서 처음으로 딸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본토까지 사정거리에 들어가는 이번 화성-17형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통해 북한은 미국 주도의 군사적 위협을 억제할 수 있는 믿을 만한 무기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했고 미국은 무력시위로 초음속 폭격기를 조종해 대응했다고 밝혔다. 북한발 도발 수개월 만에 미국과 가장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이전까지 공개적으로 존재가 확인된 적 없는 김 위원장의 딸에게 관심이 집
[천지일보=김빛이나, 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이 25일 일본 도쿄에서 외교차관 회담을 열고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중대 도발을 감행할 경우 한미와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도쿄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만나 북한이 불법적인 도발 행위를 거듭하며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데 대한 깊은 우려를 공유하며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 차관은 “북한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우리 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실상 3연임 대관식인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22일 폐막한 가운데 이제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무력 도발 재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이 직접 지목하며 비난했던 우리 군의 호국훈련이 실시되고 있고 이달말엔 대규모 한미 공중연합훈련도 예정돼 있어 이를 빌미로 미사일을 쏘거나 포 사격으로 맞대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 한미 당국이 7차 핵실험 시기를 중국 당 대회 종료 이후 내달 초 미국 중간선거 전으로 꼽고 있는 만큼, 현재 강대강 대결국면에서 북한
[천지일보=정다준, 김성완 기자] 북한이 심야를 이용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고 군용기 10여대를 통해 전술조치선(TAL) 이남까지 비행하는 등 도발을 강행했다. 1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합참은 이날 오전 1시 49분께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날(13일) 오후 10시 30분께부터 이날 오전 0시 20분께까지 북한이 군용기 10여대를 통해 전술조치선(TAL) 이남까지 비행하는 등 도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군용기 도발은 9.19 군사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