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주요 7개국(G7)이 지속적인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G7 외교장관들은 전날 일본에서 열린 회담에서 발표된 성명에서 북한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서명 및 비준하고 유엔안보리이사회 결의를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북한이 핵비확산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조치를 전면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존 힐 국방부 우주 및 미사일 방어 담당 부차관보는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이 3년 만에 안보회의(DTT)를 개최하고 미사일방어훈련과 대잠전훈련 정례화에 합의했다.국방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3차 한미일 DTT 결과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이번 회의는 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됐으며, 한국은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미국은 일라이 래트너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일본은 마스다 카즈오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했다. 3국 대표들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및 역내 안보환경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한미일 안보
현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가 대부분 3대 세습 독재자 북한 김정은을 미화하거나 북한 현실을 왜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로 국가안보가 중대한 위협에 처한 상황에서 김정은 체제와 북한 실상을 왜곡한 내용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실제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문재인 정부가 2019년 검정 심사를 완료해 2020년부터 일선 학교에서 사용 중인 한국사 교과서 9종에는 김정은 집권 후 북한 경제가 좋아졌고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는 식의 서술이 곳곳에서 넘쳐난다.‘김정은 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옛 소련과 동구권의 사회주의 몰락 이후 한국이 중국과 수교를 하고, 북한 핵이 국제사회 이슈로 본격 부각했던 1992년 외교 문서가 공개됐다.이를 통해 당시 숨가빴던 우리 외교 현실의 단면을 엿볼 수 있었는데, 특히 최근 친일 굴욕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 배상 해법과 관련, 핵심 쟁점인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어 주목을 받는다.◆외교부, 1992년 외교문서 36만쪽 공개외교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30년 경과 비밀해제 외교문서’ 236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옛 소련과 동구권의 사회주의 몰락 이후 한국이 중국과 수교하고, 북한 핵이 국제사회 이슈로 본격 부각했던 1992년 외교 문서가 공개됐다.외교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30년 경과 비밀해제 외교문서’ 2361권, 36만여쪽에 대한 비밀을 해제했다.문서에는 ▲노태우 대통령의 미국 및 유엔, 중국, 일본 방문 ▲부시 미국 대통령, 옐친 러시아 대통령, 미야자와 일본 총리 및 찰스영국 왕세자 방한 ▲중국, 베트남, 앙골라, 탄자니아 등과의 국교수립 등이 담겼다.특히 남북이 공동으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방부가 30일(현지시간) 한국에 핵무기를 재배치해야 한다는 미 정치권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라는 정책 목표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 상원의원이 한국에 전술 핵무기 재배치 필요성을 언급했다는 질문에 “우리는 항상 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앞서 상원 외교위원회의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리시 의원은 최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민족통일협의회(민통) 청년위원회(위원장 박훈)가 출범 2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청년이 바라는 평화 그리고 통일-청년세대,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한 제언’의 통일심포지엄을 개최했다.민통이 주최, 청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박훈 청년위원장, 관현근 민통 의장을 비롯해 김홍걸 국회의원, 이명수 국회의원, 김기웅 통일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이 움직여야 통일이 온다’는 슬로건 아래 통일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강조됐다.박훈 청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분단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2023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27일부터 닷새간 개최된다. 회의에는 대사·총영사 등 166명의 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하며 새로 임명되는 공관장 내정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면회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이후 4년여 만이다.이번 회의에선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중추국가 실현’을 목표로 글로벌 수출 확대 등 영역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능동적 경제안보, 지속가능한 평화, 재외국민보호 일류국가 등 주제를 놓고 토론한다. 또 지역별 분임토론에선 지역·분야별 인태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구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의 잇단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국제 제재로 모든 교류가 멈췄지만, 드물게 잘 운영되는 글로벌 합작 프로젝트가 있다. 북한의 유일한 국제 사립대학이자 이공계 인재 양성소인 평양과학기술대학이 바로 그것이다.평양과기대는 지난 2001년 남북 정부 협약하에 한·미 기독교계와 과학계 지원으로 2010년 평양 중심에 개교했다. 지금도 미국·유럽 등 서방 교수진 60여명이 학부생과 대학원생 640여명에게 선진 과학 지식과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것을 보면 그런대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전쟁이 발발하면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 가장 먼저 나가 무고한 목숨을 잃게 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청년들이다. 전세계 곳곳에서 발발한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청년들이 희생됐지만 정치도, 종교도, 국가도 그 누구도 꽃 한번 피워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청년들의 삶을 보상하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청년의 힘으로 청년의 삶을 지켜내고 세계평화를 이루려는 움직임이 있다. 국제평화 NGO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산하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은 세계 119개국 907개 단체와 연합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동하는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과 유럽 증시가 은행 산업 건전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두려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라 반짝 상승 조짐을 마치고 급락했다. 미국 동부와 서부 지역에서 최근 ‘기후대란’으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오후부터 15일 오전까지 폭풍을 동반한 눈·비로 곳곳에서 전기 시설이 파손되면서 약 40만 가구가 단전 피해를 겪었다. 미국 연방 규제당국이 미국과 캐나다의 대형 철도회사 합병을 승인했다. 미 육상교통위원회(STB)는 캐나다 ‘캐네디언 퍼시픽(CP)’과 미국 ‘캔자스시티 서던(KCS)’의 합병을
조태용 주미 한국대사는 28일(현지시간)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 “정부는 북한의 긴급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에 대해 열려있다”고 말했다.조 대사는 이날 북한 인권을 위한 비정부기구인 북한인권위원회(HRNK)가 워싱턴DC에서 개최한 ‘유엔 인권조사위원회(COI) 이후 10년: 인권에 대한 전면적 접근에 대한 옹호’ 주제의 세미나에서 “정부는 북한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이며 전 부처에서 우선적인 목표로 다룰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조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의 보편적 가치를 메시지의 중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북한이 미국을 향해 ‘적대적 관행’을 지속한다면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는 담화 발표와 관련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27일(현지시간) “전제 조건 없는 대화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최근 담화 입장과 관련한 질의에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선전 선동에 대응하지 않는다. 북한에 대한 우리 입장은 분명하다”며 “동맹에 대한 미국의 안보 공약은 철통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역내뿐 아니라 이를 넘어선 안보 위협”이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1일(현지시간) “예정대로 6월 중에 귀국하겠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에서 열린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현실적·실용적 접근’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6월 중 미국을 떠나 독일 베를린대와 튀링겐대에서 강연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독일에서 곧바로 귀국하나’라는 질문에 “마냥 늦어지면 또 억측이 나올 수 있다”며 “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예정대로 하는 게 원칙”이라고 답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권안도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미‧영‧러 서명 부다페스트 협약유엔안보리, 조치 나서야 하지만러‧중 거부권 행사로 불이행 중서방, 협상탁자에 러 데려와야러-우크라 전쟁 장기화 우려주변국 국방‧안보 불안감 가중비공격국 자위권 보강 필요성 유럽 전력 증강에 K-방산 호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4일은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이라는 명분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지 1년이 된다. 전쟁이 장기화 하면서 소모전 양상인데, 종전 평화협상의 길은 아직 요원하기만 하다. 그러는 사이 러시아-우크라 양군 도합 사상자가 1년 만에 30만명(러시아 20만명,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유럽연합(EU)이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북한의 전날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EU 외교를 담당하는 부서인 대외관계청(EEAS)은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국제적,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위험하고 무모한 행동”이라며 “이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모든 나라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EAS는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즉각 중단하고 미국 및 한국과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것
[천지일보=유영선, 김성완 기자] 한미일 외교 수장들이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공동 대응을 논의하고 각국에 대북 제재 진행 강화를 촉구했다. 박진 외교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독일 뮌헨안보회의가 열리는 바이어리셔 호프 호텔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다. 박진 외교장관은 “북한은 오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복수로 위반했고, 한반도와 주변 지역 너머의 긴장을 고조시켰다”면서 “우리 3개국은 우리의 단합을 보여주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외교차관이 13일(현지시간) 대북 핵 억제 같은 외교 안보 사안 등에 삼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담 직후 갖은 기자회견에서 3국간 연대 강화 기조를 분명히 했다. 또 “우리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며 “비핵화 없는 평화는 가짜 평화”라고도 주장했다. 특히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굳건한 한미 연합
[천지일보=방은 기자]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남북한식으로 분할하는 종전 방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내비쳤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시리아의 고대 도시 알레포가 이번 치명적인 지진으로 알레포 성채와 성채 대모스크의 첨탑, 탑과 성벽 등이 모두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 미국 텍사스주(州)가 중국과 러시아, 북한, 이란 국적자의 부동산 매입 금지를 추진한다. 우크라이나군은 하루 동안에만 러시아군 전사자가 1000명을 넘어 하루 전사자로 최대였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관련해 중국 관변 전문가가 원인
북한이 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 확대회의를 개최해 전쟁준비태세 완비와 작전전투훈련 확대 강화 등을 토의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북한이 당 중앙군사위원회를 소집한 것은 작년 6월 21일부터 사흘간 열린 제8기 제3차 확대회의 개최 이후 7개월여 만이다. 김정은이 공개석상에 나타난 것도 지난해 12월 31일 600㎜ 방사포 증정식 연설 이후 37일 만이다.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공화국 전체 무장력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 앞에 지닌 성스러운 사명과 중임을 깊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