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교과서 보지 않고 ‘거짓말·궤변’ 늘어놔”[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저지특위는 3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발표한 ‘역사교육 정상화 대국민 담화’에 대해 “거짓말, 궤변”이라고 폄하하며 황 총리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특위는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확정고시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황 총리가 교과서를 절대로 보지 않았다는 것을 기자회견을 통해 확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위위원장인 도종환 의원은 황 총리가 ‘검정교과서엔 6.25 전쟁은 남북 공동책임이라고 쓰여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사)자연사랑·나라사랑(총재 김기숙)이 3.1운동의 정신을 담은 유관순 열사의 독립만세 재현 행사를 28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서울 종로 탑골공원과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1·2부로 나눠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3.1운동정신으로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남·북한 나무심기국민운동 실천을 위한 것이다. 이날 탑골공원에서 1부 행사에 이어 1919년 당시 복장을 하고 태극기를 든 상태에서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까지 2km 거리행진을 하고, 청소년·청년·대학생과 일반국민의 1분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 토론회 개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국여성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함으로써 진정한 독립, 광복의 완성, 통일의 길을 찾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과 국가보훈처가 공동주최한 ‘통일의 길, 한국여성 독립운동에서 찾다’라는 주제의 대토론회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기조연설에 나선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독립운동사에서 남성 못지않게 또 하나의 축을 이룬 여성이 있었다”면서 “통일과 평화, 그리고 미래를 향한 여성의 역할에 대한 기대는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출산 등으로 인한 사회적경력 중단 반대 2.8독립선언일 ‘국가기념일 지정’ 노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은 여성 인권 신장과 통일문제에 관심을 둔 여성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여성이 여성의 마음을 안다’는 말처럼, 황 의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 의원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여성의 경제활동과 의사결정직 참여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며 내년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의사결정직에 진출한
당헌당규·정강정책 진통[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안팎으로 갈등에 직면했다. 통합신당의 당헌당규, 정강정책 등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새정치연합 내부와 민주당으로부터 반발을 사는 모양새다. 새정치연합은 19일 공동위원장단회의를 열고, 당헌당규 초안을 마련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그러나 내부적인 입장차로 지도체제, 의사결정 등을 놓고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26일 중앙당 창당 대회 일정을 고려할 때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 당헌당규를 마련할 수 있을지 의문이 불거지고 있다. 안 위원장은 앞서 통합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연합(새정추)이 16일 신당의 당명을 ‘새정치연합’으로 정하고 창당 발기취지문을 발표했다.새정추는 “‘새정치연합’은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의 가치를 받아들이는 모든 국민의 통합정당으로서, 개방적이고 깨끗한 민주정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아래는 창당 발기취지문 전문.우리는 지금 역사적 대전환기에 처해 있습니다. 밖으로는 북한의 핵개발이 현실적 위협으로 닥쳐오는 가운데, 동북아 주요 국가들 간에는 다양한 힘이 강하게 부닥치고 있습니다. 안으로는 민주화 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통합당은 3일 이명박 대통령이 이동흡 전 헌법재판관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한 것과 관련해 “헌법정신을 무시한 것”이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이 지명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사”라며 “이 후보자는 대구 출신, 경북고, 서울 법대 출신으로 전형적 TK(대구·경북) 인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후보자는 헌법재판관으로 근무하면서 국민의 기본권을 무시하는 판결을 많이 내린 것으로 유명하다”며 “이번 인사는 헌법 정신을 무시하고 국민의 기본권 보
이기후 “대권 주자 자유민주주의 정체성 의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주요 대선 후보에 대한 4.19 관련 단체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들 후보가 국립현충원을 비롯한 주요 기념 묘지엔 앞다퉈 방문하면서도 국립 4.19 민주묘지 참배는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대선 후보 확정 이후 한 번도 4.19 묘지를 찾지 않았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도 마찬가지다. 대신 이들 ‘빅3’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김해 봉하마을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문재인, 안철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창조한국당은 2일 논평을 내고 “기득권과 결탁해 권력을 놓지 못하는 수구부패당, 국민기만정당을 이번 4.11 총선에서 심판하겠다”고 밝혔다.창조한국당은 “3.1운동 93주년을 맞이한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은 구한말의 위기의식을 느끼게 한다”며 “친일 매국에 앞장선 무리들과 그 후손이 득세하고 독립운동의 후손과 국가유공자들이 찬밥신세로 전락한 나라에 과연 민족혼이 어디 있는가”라며 날을 세웠다. 또한 창조한국당은 “‘민주’를 앞세운 정당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다면서 실제로는 재벌과 결탁해 앞에서는 한미 자유무역
5.18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가 서술 요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 역사교과서에 대한 5.18민주화운동 삭제 철회 요구가 거세다. ‘새 역사교과서 5.18민주화운동 삭제 철회를 위한 광주지역 범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공동대표인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17일 새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 5.18민주화운동 기록이 삭제된 것과 관련해 “있을 수 없는 횡포와 만행”이라며 원상회복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7년 국민과 역사학자들이 동의하고 합의한 현재 교과서대로 5.18민주화운동, 4.19혁
최근 북한 다녀온 천도교 임운길 교령 인터뷰[천지일보=이길상·송범석 기자]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북한을 전격 방문한 천도교 임운길 교령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일성(一聲)은 “계속 왕래를 해야 결국은 하나가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임 교령은 4일 인터뷰를 통해 “7대 종단 대표가 동시에 북한을 방문한 것은 남북교류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방북은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자는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 교령은 “3.1운동을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역사적인 일이 있을 때마다 종교인들
(서울=연합뉴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아흔 두번째 맞는 3.1절을 경축합니다. 조국 독립의 그날을 그리며 고난의 가시밭길 속에서 피 흘린 애국선열들의 영령 앞에 머리 숙입니다. 조국과 영욕을 함께 해온 독립유공자와 가족 여러분께도 온 국민과 함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92년 전 오늘, 제국주의의 침략과 강권에 맞서 인류의 보편적인 양심과 민족의 자결을 외치는 자유의 횃불이 삼천리 강산에 힘차게 타올랐습니다. 33인의 민족대표들은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했습니다.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서울에서
"작은 차이 넘어 결과 승복, 큰 조화이뤄야"3.1절 기념사.."'그랜드바겐' 성심갖고 논의해야"(서울=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1일 "다양한 생각은 존중하되, 작은 차이를 넘어 최종 결과에 승복함으로써 커다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91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것이 3.1운동의 대승적 화합정신을 계승, 승화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이 정신은 국민의 민생 향상을 위해 소모적인 이념논쟁을 지양하고 서로를 인정, 존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