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이 11일(현지시간)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이날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개최한 ‘2021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을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발표했다.올해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상자들이 화상으로만 출연했다.윤여정은 화상으로 전한 수상 소감에서 영어로 “한국 배우 윤여정입니다”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후보로 지명돼서 영광이다”라고 했다가 “아니, 이제
“신남방의 중심,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토픽코리아·도서출판 참이 엄주환 저자의 지난 9년간의 생생한 베트남 비즈니스 현장이 담긴 실전 안내서 ‘바로 시작하는 베트남 온라인 비즈니스’를 최초 발간했다.이 책은 베트남 시장 특성 및 온라인 유통시장 운영 노하우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 저자의 생생한 베트남 비즈니스 실전 안내서다.엄주환 저자는 “베트남 현장에서 활동했던 약 9년간 경험한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하고 현지에서 발로 뛰며 느꼈던 점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사업 운영 여건이나 환경도 잘 모르고 낯선 베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카자흐스탄 시인 갈림카이르 무타노브의 시집 ‘따뜻한 영혼’이 최근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시집은 사람들의 사랑과 영혼이 담기 따뜻한 시집이다. 순백의 만년설과 푸른 초원의 땅에서 온 시편들이 아름답기 그지없다.이 책은 중앙아시아의 대초원과 높은 산맥들. 그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영혼에 대한 기록이며 울림이다. 우리에게는 다소 낯설고 덜 알려진 중앙아시아의 정서와 문화, 자연이 우선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삶에서 진정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은 매우 사색적이고 철학적이고 신실하다. 이 책은 자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 선정2020년 대표 최고 팝스타로 뽑혀 ‘강남스타일’ 뮤비, 40억 건↑실감형 K팝 공연장 올해 조성[천지일보=장수경 기자] K팝(K-pop)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이번에는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가수로는 최초다. 또한 퍼포머(Performer) 명단에도 합류했다.◆‘그래미 어워드’ 생중계, 수상할까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63
‘이민 2세’ 감독의 자전적 영화1980년대 이민자의 삶 그려내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에 주목[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 물만 있으면 알아서 자라고 병충의 피해도 적다. 거기다 음식에 넣으면 풍미가 깊어진다. 이런 미나리의 특성은 영화 ‘미나리’ 속 제이콥의 가족과 닮았다.3일 개봉한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로 떠난 이민 가족의 삶을 그리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떠났던 과거 우리의 모습이자 이번 영화를 연출한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내용이 담겨 있지만 결국 척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인 가정의 미국 정착기를 담은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28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미나리’를 선정했다.1980년대 시골 농장으로 이주한 한국계 미국인 이민자 가족이 아칸소에서 겪는 이 이야기는 감독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하며 스티븐 연, 한예리, 윌 패튼,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조 등이 출연한다.정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어린 딸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원성은 시인의 ‘새의 이름은 영원히 모른 채’가 아침달에서 출간됐다. 2015년 ‘문예중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원성은의 첫 시집이다.총 46편이 실린 본작은 의미에 구멍 난 언어가 그리는 이미지로 가득하다. 원성은의 시에서 언어의 의미와 이미지는 미끄러지고 , 어긋나고, 재구성된다. 그 언어는 읽을 수 없는 외국어처럼 낯설게 보이기도 하지만, 이장욱 시인에 따르면 “의외로 격렬하고 성숙과 사랑의 서사”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이는 원성은의 시가 세계에 대한 압박과 공포를 느끼는 이의 생존, 그리고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우울해진 시기를 위로하는 네 커플의 이야기가 한 차례의 개봉 연기를 극복하고 공개됐다.1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새해전야’ 언론배급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영화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조금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이혼 4년차 강력계 형사 지호와 그의 신변보호를 받는 효영, 비정규직에 아픈 사랑으로 무작정 아르헨티나 여행을 떠난 진아와 번아웃으로 도망친 재헌,
일본 정부의 ‘도’ 넘은 독도 영유권 주장섬․사나움․사자 등 일반명사에 울릉도 인용일본 학계의 주장 강력하게 반박하는 자료[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독도 영유권을 입증할 새로운 자료가 발굴됐다. 경북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울릉도․독도 영유권을 입증하는 새로운 자료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예천박물관은 소장한 자료 가운데 우리나라 첫 백과사전으로 알려진 보물 제878호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 1589)’,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49호 ‘동서휘찬(19세기)’ ‘동국통지(18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멋진 서평이 화제가 되는 세상, 서평이 일상에 자리잡은 문화를 꿈꾸는 서평전문기 ‘서울리뷰오브북스’ 0호가 창간의 돛을 올린다.사회학, 인류학, 경제학, 자연과학, 역사, 문화, 과학기술사, 철학, 건축학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13명의 편집위원이 뜻을 모았다.계간으로 발행하는 이 책은 신뢰할 수 있는 책, 중요한 주장을 담은 책, 세상에 변화와 차이를 만들어 내는 책을 발굴하기 위한 사유의 장으로 기능하는 동시에 짧은 소설, 에세이 등 다채로운 글을 수록해 다양성과 재미 역시 놓치지 않으려 했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영화 ‘미나리’가 노스캐롤라이나비평가협회 작품상을 받았다. 최근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나리는 미국 내 영화 시상식 등에서 좋은 소식을 전하고 있어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가 켜졌다.5일 영화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비평가협회의 최고상인 작품상에 미나리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여우조연상(배우 윤여정), 각본상(감독 정이삭), 켄 하켄 타힐 추모상(배우 윌 패튼) 등을 수상하며 영화 ‘노마드랜드’와 함께 4관왕에 올랐다.새해부터 미나리는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에서 여우주연상, 카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만국박람회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까지 전성시대를 이뤘다. 만국박람회의 목표와 의도는 개최국의 형편과 시대 상황에 따라 다양하고 복잡했다. 건국기념, 혁명기념, 신대륙발견기념 등 여러 모토를 내세우면서 만국박람회를 유치하고자 했다. 여기에는 제국들이 자신의 힘과 문명을 보여주기 위해 식민지에서 개최한 일조의 ‘식민박람회’도 있었다.아시아 국가들은 만국박람회 후발주자였다. 그러나 일본은 아시아 국가 중 제일 먼저 만국 박람회가 지니고 있는 국제 외교적 중요성과 사회경제적 효과에 일찍 눈 떠 1970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86호 지정우리말 통일사업의 출발점이자 결과물한국문화사·독립운동사의 중요한 자료천안지역 문화유산 지정·관리에 총력[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목천읍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소장하고 있는 국가등록문화재 제524-2호로 등록된 ‘조선말 큰사전 원고’가 22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86호로 승격 지정됐다.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조선말 큰사전 원고’란 조선어학회(한글학회 전신)에서 1929년~1942년경까지 약 13년 동안 작성한 사전 원고의 필사본 교정지 총 14책을 말한다. 독립기념관은 이중
신곡 ‘라이프 고즈 온’ 빌보드 싱클 차트 '핫 100' 1위한국어 곡으로는 62년 빌보트 차트 역사상 처음한국문화관광연구원, BTS 경제 효과 약 1조 7천억원[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전 세계가 방탄소년단(BTS)의 매력에 흠뻑 젖어있다. 한류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최근 또 한 번 ‘핫 100’ 정상에 오르며 전 세계 대중음악의 역사를 바꾸고 있다.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0일 발표한 새 앨범 ‘비(BE)’의 타이틀곡인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
차트서 한국어 노래로 첫 1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어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BTS의 라이프 고즈 온이 빌보드 핫100에 역사적인 1위 진입을 했다”며 “이 차트 62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어 가사 중심의 노래가 1위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BTS는 앞서 올해 8월 발행한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같은 차트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핫100에서 1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중국어를 공부할 때 가장 큰 장애물인 한자. 게다가 발음은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아무리 머릿속에 집어넣어도 들어가지 않아 결국 ‘중국어 포기!’라고 소리친다. 이제 더 이상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한자 1도 몰라도 외울 수 있고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 기적의 암기법이 있다.재미있는 상황을 상상해보며 읽는 암기 예문은 중국어 발음과 뜻을 연상해 쉽게 머리에 남도록 만들었다. 또한 실제 발음에 가깝도록 발음을 한글로 표기해, 병음을 몰라도 읽을 수 있다. 중국 현지 유학, 출장, 여행 등 각 상황에 맞는
훈민정음 해례본 국보 1호 지정 관련 청원 접수국보 1호 논란 문화재청 소관 떠나 국회서 논의할 듯본회의 채택되면 훈민정음 해례본 국보 1호 지정 가능[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지난 8일 오전 훈민정음 해례본 국보 1호 지정에 관한 청원을 국회에 접수했다. 이번 청원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소개로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회장 이대로) 등의 단체가 제출했다.이들 단체는 2015년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 10만 서명운동’ 당시 12만명의 서명을 받아 문화재청에 전달하는 등 훈민정음
호주의 예보관, 태풍에 처음 이름 붙여싫어하는 정치인이나 애인 이름 붙이기도성차별 논란에 여자‧남자 이름 번갈아 사용2000년부터 14개국 고유 언어로 이름 붙여[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다. 바로 태풍이다. 지난달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지나가니 이달 초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비를 몰고 지나갔다. 이제 안심인가 했더니 덩치를 키운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여름이면 수시로 찾아오는 불청객 태풍.특히 제9호 태
”미국, 영국 실패한 글자 하나당 발음 조선엔 존재” 뉴욕트리뷴 통해 한글 우수성 전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미국인 독립운동가 헐버트 박사가 1889년 ‘뉴욕트리뷴(New York Tribune)’ 기고문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린 것이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30일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에 따르면, 헐버트 박사 71주기를 맞아 1889년에 미국 ‘뉴욕트리뷴’에 기고한 ‘조선어(The Korean Language)’ 글의 원문과 번역본이 책으로 묶어 최초로 공개됐다. 이는 한글의 우수성과 한글 자모를 최초로 국제사회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