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7일 2년 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법 정치 자금이 오갔다는 의혹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에 민주당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자체 조사’로 해당 의혹을 규명하겠다며 늦장 대응에 나섰다. 최근 인천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또 다른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월 28일과 지난 14일에 이어 벌써 3번째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연기했다. 천지일보는 이외에도 17일 주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된 2021년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이 자체적으로 진상 규명에 나선다.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가 심화하고 있다. 1000조원을 넘긴 한국의 국가채무의 비율이 기존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올라갈 것으로 관측됐다.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해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다. 올해 1분기 전국 신축 아파트 분양의 60%가 미달되면서다. 이 외에도 16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돈봉투 의혹’에 野 자체조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수아·이한빛 수습기자] 집회 장소를 제한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제11조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찰이 집회 신고 단계에서 집시법 11조를 과도하게 적용해 집회를 금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김종서 배재대학교 경찰법학과 명예교수는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집회의 자유를 가로막는 이중·삼중 장애를 설치해 집회 보호를 위한 법이 아니라 집회의 차단을 목적으로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집시법 제11조는 집회·시위에 대해 주요 국가기관 인근에서 ‘원칙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과 아들 곽병채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11일 곽 전 의원과 곽씨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호반건설과 부국증권, 관계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검찰은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곽씨에 대해서도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압수수색은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산업은행 컨소시엄 관련 내용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및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우리 당국자들에 대한 미 정보기관의 불법 도·감청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관련 의혹에 대해 한미 외교가가 술렁이고 있어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총선 1년을 앞두고 선거제 개편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10일 시작됐다. 여·야 의원들은 첫날부터 의원 정수, 비례대표, 선거구 규모 등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이외에도 1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정치in] 美 ‘도·감청 의혹’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회계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양대노총 등 52개 노조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노조의 약 60%가 포함됐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은 5%가량에 불과했다.고용부는 9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에 근거해 노조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 등의 비치·보존 여부를 보고하지 않은 노조 52곳에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노조법 96조에 따르면 회계서류를 비치·보존하지 않거나 행정관청의 보고 요구에 따르지 않는 노조는 500만원 이하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앞으로 어린이집 입소 우선 대상에서 연령제한 없이 2자녀 가구까지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으로 골자로 한 영유아보육법을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어린이집 입소 우선순위 대상이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의 영유아이거나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인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로 제한됐었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로 완화한다.또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어린이집이 설치된 건물 내에
[천지일보=홍보영, 홍수영 기자] ‘대장동 수익 은닉’ 혐의로 추가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첫 공판이 오늘(5일) 시작된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씨의 첫 공판을 연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보석 청구서를 신청한 바 있다. 보석 심문 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지만, 이날 공판에서 보석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김씨는
[천지일보=홍보영, 홍수영 기자] ‘대장동 수익 은닉’ 혐의로 추가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달 31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의 보석 청구서를 접수했다.김씨의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첫 공판은 오는 5일 열릴 예정이다. 보석 심문 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지만, 이날 공판에서 보석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김씨는 2021년 10월~2022년 11월 대장동 개발사업 수익 390억원
[천지일보=홍보영, 홍수영 기자] 대장동 의혹 키맨인 김만배씨의 재판이 오는 5일 시작된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5일 오후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씨의 첫 공판을 연다.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씨는 2021년 10월~2022년 11월 대장동 개발사업 수익 390억원을 수표나 소액권으로 재발행·교환해 차명 오피스텔에 보관하거나 계좌에 송금하는 방식으로 숨긴 혐의로 혐의를 받는다.지난해 12월 법원의 추징보전명령 뒤 집행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 고위공직자 2037명의 지난해 신고재산 평균이 19억 4625만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재산변동 요인은 부동산 공시가 상승분 등이 꼽힌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 공개대상자 2037명에 대한 재산공개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규범기반 국제질서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권위주의 세력들의 진영화에 더해 반지성주의로 대표되는 가짜민주주의가 전 세계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는 5월 초부터 코로나19 감염 시 의무 격리가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될 전망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나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2020년 2월부터 유지됐던 ‘심각’ 단계를 ‘경계’ 단계로 낮추고 중대본도 중수본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위기 단계 하향과 함께 확진자 격리 의무 기간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국내 안정적 방역상황에 따라 실내 마스크 완전 해제와 의무 격리 등 남은 방역 규제에 대한 조정 로드맵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회선플위원회(공동위원장 김태호, 윤관석, 홍익표, 이채익 국회의원)와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은 ‘다문화가족과 재한외국인을 존중합시다’ 캠페인 출범식’을 2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이번 출범식에서는 다문화 가정과 재한 외국인들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겪는 차별과 어려움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회 갈등 해소를 위한 캠페인 취지의 발표와 각국 대사들과 청소년 대표들이 상호존중 선언식을 갖고, 국민적 참여를 요청했다. 이를 통해 단체들은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급(연매출 1조원 이상) 2개 신약 창출 ▲글로벌 50대 제약사 3개 ▲의약품 수출 2배(160억 달러) 달성 ▲양질의 제약바이오 산업 일자리 누적 15만개 창출 ▲임상시험 글로벌 3위 달성 등의 목표 두고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2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개최하고,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약바이오산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바이오백신 펀드를 올 상반기 5000억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조원을 조성한다. 또 복지부-산업부-식약처-협회-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바이오헬스 수출지원 협의체’ 운영을 통해 수출 확대 도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전략방안’을 발표했다. 바이오산업 수출 활성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이번 전략방안은 지난 2월 공개된 ‘제4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바이오산업 수출 활성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수출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24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전략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제약바이오 수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국내 및 현지 해외 제약전문가의 전문 컨설팅 확대하고 중소·벤처 8~10개 제약기업 생산시설에 10억 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고도화한다. 또 글로벌 규제 및 산업동향 정보 제공 등 전주기 수출지원 서비스를 강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미 행정명령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외교채널을 통한 정책·시장 동향파악 및 협력방안을 논의한다.보건복지부는 24일 공개한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전략방안’에서 수출장벽 완화 위한 정부 간 협력(G2G) 및 규제 대응 역량을 제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각 부처의 평가보고서를 토대로 오는 6월까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OSTP)에서 구체적 이행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또 수출 의약품 GMP 상호인정 국가를 확대(싱가포르)하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국
[천지일보=김빛이나, 홍수영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3부(엄희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이해충돌방지법·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이 대표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를 줘 민간사업자들이 7886억원 상당의
[천지일보=김빛이나, 홍보영 기자]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달라진 방역지침이 적용된 첫날 출근길 풍경은 여느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시민들은 평소와 같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했다. 마스크를 의무 착용했던 2년 5개월 가량의 긴 기간에 ‘습관화’됐다는 분석이다.20일 오전 7시경 서울 지하철 별내별가람역 4호선에서 열차를 타고 서울역 4호선까지 총 18개역을 이동하며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살폈다. 열차 칸 안에는 1명에서 많아야 2명 정도가 마스크를 벗은 상태였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에 대한 마약 투약 등 범죄 의혹을 놓고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2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이날 전우원씨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현재 입건 전 조사 상태로 현지 주재관을 통해 대상자 안전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경찰은 전우원씨가 폭로한 내용 중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언급된 주변인들에 대해서도 SNS 계정 압수수색검증영장을 신청하는 등 신원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전우원씨의 지인 수사와 관련해 “일부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