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북핵협상 대표 통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중국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 조치 등에 각 관련국들이 이에 대응해야 하다고 주장했다.중국 외교부는 19일(현지시간) 자체 홈페이지에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전날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통화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또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를 해결하며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북한의 비핵화 조치는 지난 2018년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조치와 2017년말 이후 유지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미 한반도 전문가들 분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지난주 하와이에서 모여 북한 문제를 논의한 것과 관련해 3국의 대북 공조 의지가 공개적으로 확인됐다는 분석이 15일 나왔다.하지만 구체적인 대응 조치가 나오지 않았고 대북제재 측면에서 한국, 미국과 일본 사이에 입장 차이가 드러났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3국 협의, 北위협 상황서 중요한 기회”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 수석부차관보는 전날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하와이 협의가 증가하는 북한의 위협에 직면한 상황에서 결속과
세계 3번째 핵보유국 우크라30년 전 안전보장과 핵 교환강제 없어 러 크림반도 침공우크라 비핵화 후회 분위기“이란·북한에 시사하는 바 커”바이든-푸틴 전화… 변화 無美 “우크라 내 자국민 떠나라”러시아, 계속 침공 준비 부인[천지일보=이솜 기자] 냉전 말기에 지구상에서 세 번째로 큰 핵보유국은 영국, 프랑스, 중국이 아니었다. 바로 우크라이나였다. 소련 붕괴는 1991년 12월에 절정에 달했고 신생 독립국인 우크라이나는 모스크바가 자국 영토에 주둔해 둔 핵무기 약 5000개를 상속받았다. 우크라이나의 군사 기지 지하 저장고에는 일본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1일(현지시간) 북핵 대응과 한미일 3국 협력을 인도태평양 전략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바이든 행정부는 작년 1월 출범 후 중국의 부상을 억제하기 위해 인도태평양을 대외 정책의 최우선 지역으로 정한 뒤 이후 진행한 인도태평양 전략 검토 결과를 이날 문건으로 공개했다.문건의 핵심은 미국이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한 중국 견제에 찍혀 있지만, 북핵과 한미동맹 등 한반도 문제 역시 중요한 검토 대상으로 다뤄졌다.이 문건은 인도태평양의 도전 과제로 중국의 영향력 확대와 함께 기후변화, 전염병 대유행, 북한의 불법적
“인도적 지원 방해 않게 광범위한 면제 유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8일(현지시간) ‘대북제재가 북한의 민생을 어렵게 한다’는 중국 정부의 주장에 대해 인도주의적 지원을 수월하게 하는 ‘제재 면제’ 체제가 가동 중이라고 반박했다.잘리나 포터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전화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국은 유엔에서 인도주의 제재 면제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끌었고, (인도주의 단체들의) 신청에 대해서도 가능한 한 신속하게 검토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또 “우리는
美싱크탱크, 분석 결과 공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부대 운용 목적에서 미사일 기지를 건설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 보고서가 7일(현지시간) 나왔다.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와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 등은 이날 북한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에 게재한 보고서에 북한 자강도 화평군 회중리의 미사일 운용기지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 미사일 기지는 그동안 북미 비핵화 협상 때 논의 대상에 오른 적이 없는 지역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의도
미중갈등… 미국 등 9개국 “대북행동 촉구” 공동성명 발표[천지일보=이솜 기자] 새해 들어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도발 문제의 해법을 놓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회의를 열었으나 이번에도 공통된 대책이나 입장은 나오지 않은 채 종료됐다.회의에서는 늘 그렇듯 미국과 중국이 팽팽하게 맞섰다.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4일(현지시간) 15개국이 참여한 안보리 비공개 회의를 마친 후 알바니아, 브라질, 프랑스, 아일랜드, 일본, 노르웨이, 아랍에미리트(UAE), 영국과 공동 성명을 통해 “안보리 침묵의 비용은 너무 크다”라며
“여전히 외교 노력도 중요 도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3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동맹은 물론 유엔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과 함께 계속해서 추가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도 했다.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북 제재안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의해 가로막혔는데 다른 도구가 있느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문에 지난달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미국의 8건의 독자 제재를 언급하며 이같이 답했다.또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최근
3개국 공동성명 발표‘유엔 결의 준수’ 촉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영국, 프랑스, 독일은 2일(현지시간) 북한의 일련의 도발적인 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고 유엔 결의를 준수하라고 촉구했다.AFP에 따르면 이들 3개국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지역과 국제 평화와 안보를 훼손하는 도발 행위를 규탄한다”며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여러 차례 만장일치로 채택된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발사를 여섯 차례 했다”면서 “이는 큰 우려 요인으로 우리는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
“유엔서도 계속 논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31일(현지시간)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한 다른 조치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해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우려 수준이 높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명백히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또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인 일본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미국의 동맹과 파트너들은 같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 프로
“조건 없는 대화 아직도 유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방부가 31일(현지시간)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멈추고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며 이웃 국가들에 대한 위협을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에 미국이 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분명 병력 보호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또한 대비태세를 갖출 필요도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또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과 마주 앉아 아무 조건 없이 대화할 용의
“EU의 제재 유지·취약층 인도적 지원 접근법과 대북정책 일치”“유럽국들과 가치 외교 파트너십으로 국제규범 구축·인권 증진”“유럽과 해양안보· 기후변화· 첨단 기술 협력 확대”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외교정책팀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연대를 강화하고 협력 여지가 많은 유럽과 ‘가치 외교 파트너십’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26일(현지시간) 한국국제교류재단(KF)-벨기에 브뤼셀자유대학(VUB) 코리아체어(한국석좌)에 따르면 윤 후보 외교정책팀은 한국·유럽 관계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윤 후보 외교정책팀은 “북한에 관한 한국·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미국 국방부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유예 해제 시사에도 대화 기조에 변함이 없다면서 외교가 최선의 방안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존 커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최근 핵실험·ICBM 시험발사 유예를 시사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북한의 군사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우리의 동맹 한국과 그 지역에 위협을 가하는 것을 보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커비 대변인은 “우린 전제조건 없이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외교적 관여를 할 용의가
미일 정상회담 후 백악관 발표[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규탄하고, 북한 문제에 긴밀하게 조율할 것을 약속했다.백악관은 미일 화상 정상회담 후 낸 보도자료에서 두 정상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백악관은 “두 정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인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한국과 보조를 맞춰 북한 문제에 관해 긴밀한 조율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두 정상이 회당한 데에는 북한
미일 안보관계자 통화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백악관이 20일(현지시간) 북한이 무기 시험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대미 신뢰조치를 전면 재고하고 잠정 중단했던 모든 활동을 재가동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한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논평 요청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이어 “가정적인 상황을 언급하진 않겠지만 우리의 목표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점을 매우 분명하다”면서 “우리는 가시
"北 미사일 발사, 관심 끌려는 의도…아마 계속 그렇게 할 것""대북 적대 의도 없다" 재확인…北대응에 추가조치 가능성 열어둬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해 관심을 끌려는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다면서 북한에 대화에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MSNBC 방송에 출연해 "북한 행동의 일부는 관심을 끌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한은 과거에 그랬고 아마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북미 대화 재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모두 관심 가져야하는 사안”[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이 12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해 상황이 악화 가능성을 우려했다.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직도 북한 문제의 많은 부분이 해결하지 못한 채로 남아있고 여전히 더 악화할 가능성을 가진 상황”이라고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또 “이 문제는 모든 관련 회원국들이 주목해야 하고, 외교관이든 언론이든 우리 모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사안”이라고 언급한 뒤, “북한의 발사는 검증 가능하고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브래드 셔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반도 평화법안의 오는 2월 외교위원회 상정이 추진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셔먼 의원은 10일(현지시간) 한인 유권자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최광철 상임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법안을 다음 달 하원 외교위에 상정해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최 대표가 11일 밝혔다.셔먼 의원은 작년 5월 한반도 평화 촉진을 골자로 한 한반도 평화법안을 미국 의회에서 대표 발의했다. 법안에는 한국전쟁 종전선언, 평화협정 체결, 북미 연락사무소
최광철 KAPAC 대표 "외교위원장 방한 추진했다 코로나로 연기"그레고리 믹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이르면 이번 주내에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한반도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부의장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최광철 상임대표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최근 믹스 위원장을 만났다면서 "그가 11일 또는 12일 바이든 대통령과 회동해 한반도 관련 이슈를 상의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다만 최 대표는 "두 사람이 우크라이나 및 카자흐스탄 사태 등으로
한인 정치자금모금행사서 "한미, 대화를 위한 노력 포기 안 해"그레고리 믹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종전선언에 서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믹스 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뉴욕주(州) 롱아일랜드에서 열린 한국계 유권자의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현재 한반도 비핵화 협상의 교착 상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믹스 위원장의 발언은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한 대화에 나서지 않는 북한에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한 것이지만,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종전선언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지지 입장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그는 종전선언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