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뉴스천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28일 내전 사태를 겪고 있는 리비아가 앞으로 두 달 내에 광범위한 식량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WFP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국장인 데일리 벨가스미는 리비아의 식량 비축분이 45~60일 분량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두 달 후에는 상당수 리비아 국민들이 음식 섭취량을 강제로 줄여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벨가스미 국장은 “연료 가격 상승과 경화(硬貨) 부족으로 인해 리비아가 식량 수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리비아의 민간 경제 부문은 제빵업 등 식품 생산에 종사
[천지일보=뉴스천지] 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가 브뤼세 공항으로 향하는 첫 국제 비행에 나선다. 솔라 임펄스 운영팀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위스에서 제작한 무연료 항공기인 솔라 임펄스가 오는 5월 2일 기상조건이 허락하는 대로 스위스 기지를 이륙해 국제 비행의 첫 목적지인 브뤼셀 공항으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솔라 임펄스는 지난해 7월 사상 최초로 야간비행을 포함한 26시간 연속 유인 비행에 성공했고, 9월에는 스위스 국토 횡단비행 시험도 마쳤다.운영팀은 “혼잡한 국제공항의 항공 교통량 등의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과제”
[천지일보=뉴스천지] 축출된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을 그가 현재 연금 상태에 놓여 있는 홍해 인근 휴양지 샤름 엘 셰이크의 병원에서 이송하지 말 것을 이집트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내무장관이 권고했다. 26일 늦게 발표된 검찰총장실은 성명을 통해 만수르 엘-이사위 내무장관이 검찰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따라서 그의 건강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카이로 인근의 군 병원으로 옮기는 것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검찰총장은 앞서 무바라크를 휴양지의 병원에서 카이로 인근 군병원으로 이송할 것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인도네시아 자바섬 중부지역 인근 해상에서 26일 오후 1시 39분(현지시각)경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다. 강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고 인도네시아 지질기상청이 밝혔다. 이번 지진은 자바점 중부의 칠라차프에서 남서쪽으로 120km 떨어진 지점의 해저 24km에서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한 인물·물적 피해 등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가 운영하는 현지 정유공장도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자리하고 있어 지진이 자
[천지일보=뉴스천지] 지난 2005년 사망한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의 피가 대중에게 공개된다.로마교황청은 요한 바오로 2세의 피를 다음 달 1일 그의 시복식(諡福式)에서 앰풀에 담은 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시복식에 참석하는 가톨릭 신자들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복식은 성인 전 단계인 복자 품에 올리는 예식을 말한다. 현재 병원에 보관 중인 요한 바오로 2세의 혈액은 그가 사망할 때까지 자가 수혈에 대비해 채혈된 것이다.시복은 시성(諡聖)의 전 단계에 해당하며, 시복식에는 100만 명이 넘는 순례자들이
[천지일보=뉴스천지] 25일 아프리카 차드에서 대통령 선거가 실시돼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그러나 야권이 참여를 거부해 지난 1990년부터 21년 동안 집권해온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쿠데타로 집권한 데비 대통령은 이번에 당선되면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야권은 여당 애국구원운동당(MPS)이 지난 2월에 실시된 총선에서 선거결과를 조작한 데다 이번 대선도 부정행위로 얼룩진 만큼 선거를 거부한다고 밝혔다.차드는 모두 1100만여 명의 인구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란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최근 제2차 컴퓨터 바이러스 공격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골람 레자 잘랄리 이란 민간방어부 사령관은 “현재 ‘스타스’라고 불리는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가 발견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고 메흐르 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그는 바이러스의 공격 때문인지, 언제 어떻게 공격을 받았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또 “지난 18일에는 윔바이러스 ‘스턱스넷’의 공격을 받았다”며 “신속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인적·물적 손해를 입을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란은 지난해 9월
부활절 맞아 독일서 반핵 시위[천지일보=뉴스천지] 부활절 평화행진 시위가 25일 독일 전역에서 수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최근 일본 원전 사고와 체르노빌 참사 25주년으로 원자력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원전의 즉각적인 폐쇄를 촉구했다.원전이 있는 북부 그론데에는 경찰 추산 3000명의 시위대가 집결했고 비블리스, 그라펜하인펠트 등 다른 원전 소재지에도 수천 명이 나와 원전 폐쇄를 주장하했다. 또한 독일 전역의 약 100개 도시에서도 시위가 열렸다.시위대들은 이와 함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아프가니스탄 및 리비아 군사개입,
최소 3명 사망·8명 부상 [천지일보=뉴스천지] 나이지리아에서 주지사 선거를 하루 앞둔 25일 북동부 도시 마이두구리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독일 dpa 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마이두구리의 한 호텔과 버스 정류장에서 각각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다. 마이두구리는 이슬람 급진단체 ‘보코 하람’의 테러가 자주 발생한 곳이어서 이번 사건도 같은 단체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아직 정확한 정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18일 집권당인 인민민주당(PDP)의
[천지일보=뉴스천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키부호에서 25일 선박이 침몰해 최소 39명이 사망했다. 남키부주 당국 관계자는 “이날 사고로 72명이 실종됐으며 구조팀이 현재까지 총 39명의 시신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사고 선박은 이날 키부호 인근의 미노바 지역에서 부카부로 이동하던 중 뒤집혔으며, 당시 100명 이상이 배에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국은 사고 원인으로 강풍 등 기상악화를 꼽고 있다.
8명 체포, 나머진 소재 파악 안 돼 [천지일보=뉴스천지]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주의 한 교도소에서 탈레반 반군 소속 대원 등 재소자 500명가량이 한꺼번에 탈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 교도소의 굴람 다스타지르 마야르 소장은 25일 오전 수감자 476명이 교도소 밖으로 이어진 지하 땅굴을 따라 탈출했다고 밝혔다. 아프간 경찰은 탈옥한 수감자들 가운데 8명은 체포했으나 나머지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탈레반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을 탈레반이 주도했으며 교도소를 탈출한 재소자가 500여 명에 달한
[천지일보=뉴스천지] 중국에서 ‘유독 돼지’ ‘염색 만둔’ ‘독 생강’ 등 불량식품 파문이 잇따른 가운데 이번엔 광둥성에서 인체에 유해한 공업용 원료인 파라핀으로 만든 당면이 대량 유통돼오다 적발됐다. 광둥성 중산시 품질관리국이 지난 21일 당면 제조업체인 샹밍식품유한공사가 옥수수 전분에 파라핀 등을 첨가해 가짜 ‘고구마 당면’을 제조해 유통해온 사실을 적발, 회사 관계자 3명을 구속하고 팔다 남은 불량 당면 6t을 압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품질관리국은 또 이 업체가 당면을 납품해온 도매상 6곳을 단속, 판
[천지일보=뉴스천지] 시리아에서 23일에도 군 당국의 저격수가 반정부 시위대의 무차별적인 발포를 감행해 이틀 사이 1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전날에 이어 반정부 시위와 군 당국의 발포가 계속돼 최소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 다마스쿠스 등지에서 전날인 22일 반정부 시위도중 당국의 발포로 숨진 사람들의 장례식과 항의 시위가 벌어졌는데, 또다시 군 당국이 이들에게 총격을 가한 것. 민주화운동 행동가들은 지난 22일 전국적으로 벌어진 시위에서 사망한 사람의 수도 장례명단을 확인한 결과 100명을 넘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미국의 최첨단 무인기 프레데터가 처음으로 리비아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언론사에 배포한 이메일 성명에서 “무인기 프레데터의 공격은 현지시각으로 23일 오후(현지시각)에 이뤄졌다”며 “그러나 관례상 공습 지점이 어디인지에 관해선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무인기 공격은 리비아 반정부군의 지원을 위해 미국 국방부가 무인전투기에 의한 카다피 군 공격을 승인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잦은 기분 변화와 집중력 부족해 [천지일보=뉴스천지] 지난해 10월 미국 경찰견이 되기 위해 미국 땅을 밟았던 한국의 진돗개 ‘대한’이와 ‘민국’이가 경찰견 훈련에 낙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돗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이 경찰견으로 쓰기 위해 지난해 10월 진도군에서 데려갔다. LA경찰은 그동안 경찰견 훈련을 받던 진돗개 ‘민국(황구, 수컷)’이는 기분 변화가 잦아 지난 주말 경찰견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민국이와 함께 훈련을 받던 진돗개 ‘대한(백구, 암컷)’이도 앞서 지난달
[천지일보=뉴스천지]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23일 밝혔다.지진은 솔로몬 제도 수도 호니아라에서 남동쪽으로 160㎞ 떨어진 깊이 80㎞ 지점에서 발생했다.호니아라에서도 지진은 감지됐지만 피해 보고는 없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미국 시카고 시(市) 인력채용 및 인사관리를 담당하는 인적자원국장(Department of Human Resources Commissioner)에 한국계 최 씨가 임명됐다. 22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내달 시카고 시장 취임을 앞두고 고위 공무원 인선 결과를 발표 중인 람 이매뉴얼(51)은 신임 인적자원국장에 최 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이매뉴얼은 “시카고 시 고용 절차를 감시하고 인력문제를 자문해온 최 씨는 인적자원국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매우 이상적인 인물”이라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시장 선거 당시
5월 2일 캐나다 연방총선 캠페인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가톨릭과 개신교도들 절반 이상이 보수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3일 사이에 2천269명의 영어권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시행됐다.22일 토론토 스타가 부활절을 앞두고 ‘앵거스-리드’에 의뢰한 여론조사(퀘벡주 제외)에서 스스로 가톨릭 신자라고 밝힌 응답자의 50%가 보수당에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당 지지자들은 26%로 나타났으며 19%는 NDP(신민당), 4%는 녹색당을 지지했다.개신교도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보수당 56%,
[천지일보=뉴스천지] 칠레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 22일(현지시간) 지진이 수차례 일어났으나 인명·재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칠레대학 지진연구소는 이날 새벽 2시 12분경 남부 비오-비오와 라 아라우카니 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앙은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서쪽으로 600㎞ 떨어진 태평양 해저 19.2㎞ 지점이었다. 칠레 재난관리청은 이에 앞서 발파라이소, 산티아고, 오히긴스, 마울레 등 중부 지역에서도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별다른 피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진앙은 산티아고 남서쪽 2
[천지일보=뉴스천지] 인도에서 흰개미 떼가 은행에 보관된 지폐 2억 5000만여 원을 갉아먹어치운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인도 북부의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인디아 스테이트은행 바라반키 지점이 궤짝에 넣어둔 지폐 1000만 루피(한화 2억 5000만 원 상당)가 손상돼 조사한 결과 흰개미가 갉아먹은 것으로 보인다며 타임즈오브인디아가 22일 보도했다. 인디아 스테이트 은행은 “궤짝 안에 있던 흼개미 흔적 외에 지폐 손상 원인을 찾지 못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 조사에 착수했으며 중앙은행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