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8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에게 귀성 인사를 하는 가운데 채상병 특검을 요구하는 해병대 전우회가 기습시위를 벌이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이재용(55)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없었다고 본 1심 법원 판단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항소의 뜻을 내비쳤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7일 이 회장의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에 전부 무죄를 선고한 1심 판단에 대해 “검찰 주장을 전면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변호인 측 일방 주장을 채택한 것 아닌가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관계자는 “승계작업에 관련된 대법원 판결이 확정돼 있다”며 “그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판단이 다른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허성무 창원시성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치혁신을 위해 김건희명품백방지법의 제정을 선언했다.허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부정과 부패, 특히 최고 권력자인 통치자와 배우자의 타락한 정치가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셰스쿠 부부의 사례를 예로 들며, 이러한 역사가 대한민국에서 재현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그는 현실이 그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국회에 입성하면 가장 먼저 '김건희명품백방지법'을 제정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뒤 수수 현장을 몰래 촬영하는 ‘함정 몰카’를 벌인 최재영 목사(61, 남)를 향한 개신교계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최 목사 소속 교단에게 ‘파면’을 촉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온 상태다.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새에덴교회 담임인 소강석 목사는 지난 4일 주일 예배 설교에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을 목사가 주도한 몰카 공작으로 규정하면서 우회적으로 규탄했다.소 목사는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최연소·최초 등 정치 인생에 의미 있는 서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인영 전 부산시의장이 금정구의 정치 지형을 바꿀 적임자로 자신감을 드러내며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박 전 의장은 지난해 12월 12일 부산 금정구 지역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19일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그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사라질 것으로 생각했던 정치검찰의 횡포가 아직도 대한민국을 짓누르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부산시민과
[천지일보=이솜 기자] 2024 미국 대통령선거의 운명을 결정할 연방대법원의 첫 심리가 오는 8일(현지시간) 열린다. 연방대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대선 출마 자격이 없다는 미국 콜로라도주 대법원의 결정을 최종 판단한다.이날 변론에서 대법관들은 남북전쟁 후 처음으로 ‘반란에 가담한 전직 공직자’가 권력을 되찾는 것을 막기 위해 채택된 헌법 조항과 씨름하게 된다.3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이번 사건이 2000년 대선을 공화당 조지 W. 부시에게 사실상 내준 ‘부시 대 고어’ 판결 이후 법원이 대선 가장 직접적으로 개입한 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쌍특검법 표결하라’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이태원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취임 후 다섯번째이자, 법안으로는 9개째다.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태원특별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안이 의결된 바 있다.이태원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은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고, 지난 19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2월 임시국회가 다음달 19일 시작한다.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다음달 마지막 날인 29일 열기로 했다. 본회의에서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도입 법안)’을 재표결 여부와 4.10 총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확정할 선거법 처리 등이 관심을 모은다.여야는 이 같은 내용으로 2월 임시국회 일정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30일 전해졌다.다음달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21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최소한의 인간성·도덕성도 없음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정당성 없이 거부권을 남발해왔다”며 “삼권분립의 헌정질서를 무력화하고 입법부를 무시하는 행태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또 그는 민주당은 법안 통과를 위해 양보를 거듭했음에도 정부가 협조적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정부는 특별조사위원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정부가 30일 국무회의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법안 이른바 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상정한다고 총리실이 지난 29일 밝혔다.이태원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의 책임자 처벌을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 주된 골자다. 해당 법안은 지난 9일 여당 불참 속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된 바 있다.이태원 특별법은 지난 19일 정부로 이송됐다. 이 법안은 정부에 이송된 후 15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지난 2018년에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설정된 육상 적대행위 중단구역(완충구역)에서의 훈련을 당장은 재개하지 않기로 했다. 북한이 28일 동해상 신포항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 24일 이후 나흘 만이다. 여야가 선거제도 개편을 두고 논의를 마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편의 키를 잡았지만 내부 의견 수렴에 차질을 빚으면서 쉽사리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병립형 회귀를 촉구하며 압박했고 제3지대는 신중하게 현 상황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설 연휴 전으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야당은 “사과는 사과고, 특검은 특검”이라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압박했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관련 윤 대통령이 한국방송공사(KBS)를 통한 대담의 방식으로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김 여사 관련 내용만 다루는 게 아닌 신년 대담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언급하는 식으로 예상된다.시기는 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행사 검토를 놓고 “국민은 거부권 행사를 용납하지 않는다”며 특별법 수용을 촉구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오는 30일에 국무회의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고 대통령실은 거부권 행사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이미 윤 대통령은 배우자의 범죄와 비리 의혹을 비호하기 위해 김건희 특검법을 거부했다”며 “일국의 대통령이 공익보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인영 금정구 예비후보가 선거기간 내내 게릴라식 현장 연설회인 ‘생목라이브’를 진행해 시민들과 현안·정치철학을 공유한다.박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 때문에 힘든 국민의 마음을 대변하고 직접 소통하기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전을 펼쳐 소통할 필요성을 절감해 이같은 방법을 택했다고 밝혔다.현행 선거법상 예비후보는 확성기 사용이 금지돼 있으나 박 예비후보는 과감한 현장 소통으로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전날 12시 부산대학교 정문 앞에서 펼쳐진 첫 생목라이브에서 박 예비후보는 “윤 정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과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김씨뿐 아니라 김모 전 쌍방울 재경본부장, 안부수 전 아태평화교류협회장 등 이 사건 관련자 대부분이 보석으로 나왔다.이 사건 핵심 피고인인 이화영 전 경기도부지사 재판이 늘어진 데 따른 결과다. 이 전 부지사는 변호인 해임과 재선임, 재판부 기피 신청 등을 내며 재판을 지연시켜 왔다. 이 전 부지사 재판은 15개월째 진행 중이다.이 사건 재판장인 수원지법 신진우 부장판사는 2월 초 법원 인사 때 교체 대상이라 1심 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쌍특검법 재표결 촉구 규탄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쌍특검법 재표결 촉구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